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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이야기

아포칼립스의 마물 포식자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뭉작가
작품등록일 :
2021.09.05 21:10
최근연재일 :
2022.01.15 01:48
연재수 :
9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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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103
추천수 :
2,633
글자수 :
582,071

작성
21.10.0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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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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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글자
15쪽

[1부] EP.9 이계 러시 ( 4 )

DUMMY

[1부] EP.9 이계 러시 ( 4 )


“철괘 이거······, 생각보다 더 무겁네.”


머리부터 발끝까지 무거운 철갑옷을 착용한 기분이었다.

중세의 기사들이 왜 그렇게 조악한 움직임으로 싸웠는지 알 것 같았다.


화식조가 뒤로 몇 발자국 물러나더니 갑자기 정면으로 돌진했다.

약 1m 앞까지 가까워졌을 때, 놈의 움직임에 갑자기 가속이 걸렸다.


[ ‘화식조’가 스킬 ‘준족(俊足)’을 발동합니다. ]


화식조가 땅을 박차고 점프했다.

놈은 달려오는 힘을 이용해 갈고리 발톱을 휘둘렀다.


깡! 깡!


마치 검과 검이 부딪치는 것 같은 굉음.

양팔로 얼굴을 가리고 마물의 공격을 막았다.

인간의 살점 같은 건 간단히 뜯어낼 수 있는 발톱이었지만, [철괘(鐵枴)]로 보호받는 신체에는 아무 손상도 주지 못했다.


“이젠 내 차례다.”


점프했다가 떨어지는 마물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퍽!


강철 주먹이 놈의 발을 맞췄다.

몸통을 노렸는데 철괘의 무게 때문에 조준이 어려웠다.


쿠웩······!


그렇지만 전혀 효과가 없는 건 아니었다.

화식조가 신음하며 한쪽 발을 절뚝거렸다.


“능력개조.”


[ 8,500골드를 사용하여 육체능력을 개조하였습니다. ]

[ 육체능력 Lv.15 -> Lv.20 ]


근육이 울룩불룩 커지다가 서서히 사그라들었다.

몸의 크기는 이전과 비슷했지만, 근육세포의 밀도가 단단히 들어찬 느낌이었다.


이제 남은 골드는 3,000골드도 안 됐지만 아끼지 않고 투자했다.

이 세계가 원하는 대로 죽어주진 않을 것이다.


“이제 죽어라.”


기술 같은 건 필요 없었다.

절뚝거리는 마물을 향해 쇳덩어리 팔을 휘둘렀다.


그때, 화식조가 최후의 단말마를 뱉듯 괴성을 질렀다.


쿠웨에엑!


[ 화식조가 스킬 ‘분노 Lv.3’을 사용합니다. ]

[ 마물의 신체가 일시적으로 모든 고통을 무시합니다. ]

[ 마물의 육체능력이 6레벨 상승하고 데미지를 15% 향상시킵니다. ]


화식조의 몸에서 증기가 피어오르더니 전신의 근육이 터질 듯이 부풀었다.

놈은 성난 황소처럼 콧김을 내뿜었다.


콰악!


놈의 갈고리 발톱이 내 주먹을 쳐냈다.

진한 충격이 뼛속까지 전해졌다.


“크윽!”


버프스킬 [분노]로 놈의 공격력이 월등히 향상된 게 느껴졌다.


[ ‘철괘’가 해제되었습니다. ]


갑작스런 충격에 놀라, 몸을 두르고 있던 강철방패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타탓! 타타탓!


방금 전까지만 해도 절뚝거리는 놈이 좌우로 빠르게 스텝을 밟으며 다가왔다.

고통을 완전히 잊어버린 것 같았다.

주먹을 날렸지만 놈은 쉽게 피해버렸다.


쿠케케케!


내 철괘가 사라지자 마물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오른쪽 사각으로 들어간 화식조가 공중으로 뛰어올랐다.

난 반사적으로 주먹을 날렸고, 놈도 발톱을 휘둘렀다.

날카로운 갈고리가 손목을 향해 날아왔다.


“조심해!”


마현웅이 앞으로 나서며 외쳤다.

난 그를 힐끔 보며 입을 열었다.


“물러나 있어요.”


마물의 발톱이 손목을 잘라내기 직전, 난 철괘를 발동시켰다.


팅!


거대한 발톱이 맥없이 튕겨져 나갔다.

난 놈의 다리를 잡고 그대로 넘어뜨렸다.


케엑! 쿠웩! 켁!


다리를 붙잡힌 화식조가 다른 쪽 발톱을 연거푸 휘둘렀다.


“억! 윽!”


철괘를 두른 얼굴이 이리저리 돌아갔다.

[분노] 스킬의 부작용으로 녀석의 눈이 완전히 돌아있었다.


[ 스킬 ‘천인각’을 발동합니다. ]


콱! 콱!


연달아 발길질을 해도 화식조는 쉽사리 죽지 않았다.

놈은 몸이 부서져도 상관하지 않고 발톱을 찍어댔다.

[분노]의 고통무시 효과가 마물의 광기에 날개를 달았다.

철괘를 뚫는 충격이 뼛속까지 전해졌다.


“후폭풍 때문에 이거까진 안 하려 했는데······! 상태창!”


구관조치킨을 먹고, 내 스킬 리스트엔 새 스킬 하나가 더 추가되어 있었다.


[ 1회용 스킬 ‘흉내 내기’를 발동합니다. ]

[ 화식조의 ‘분노’를 흉내 냅니다. ]

[ 1회용 스킬이 리스트에서 사라집니다. ]


끓어오르는 열기가 전신으로 퍼져나갔다.

양주를 목에 직접 흘러 넣은 것처럼, 온몸이 타들어가는 것 같았다.


[ 스킬 ‘분노 Lv.3’을 사용합니다. ]

[ 신체가 일시적으로 모든 고통을 무시합니다. ]

[ 육체능력이 6레벨 상승하고 데미지를 15% 향상시킵니다. ]


체내의 근육이 폭발할 것처럼 팽창했다.

난 비정상적으로 부푼 오른팔을 들어 올려 놈의 몸통을 내리쳤다.


꽈앙!


화식조의 본래 형태를 바꿔버리는 무지막지한 일격.

귀를 울리는 폭음과 함께 마물이 움직임을 멈췄다.


꾸엑······.


놈은 갈고리 발톱을 뻗으며 경련하더니 이내 축 늘어졌다.

쇳덩어리로 내리친 것처럼, 녀석의 단단한 복부가 움푹 파였다.


띠링!


[ 돌발 퀘스트를 달성했습니다. ]

[ 보상으로 5,000골드가 충전되었습니다. ]


알림창을 보자 긴장이 팍 풀려버렸다.

난 화식조의 시체 옆에 그대로 고꾸라졌다.


“이겼다······.”


[ 스킬 ‘빙의’를 해제합니다. ]


철괘가 해제되면서 몸을 뒤덮고 있던 쇳덩어리가 몸속으로 스며들었다.


“경호씨!”


마현웅과 진주가 달려왔지만 손가락 하나 움직일 힘도 없었다.


“윽······!”


근육이 찢어지는 것 같은 통증이 시작되었다.

스킬 [분노]는 양날의 검.

강력한 힘과 공격력을 가질 수 있지만, 해제하는 순간 후폭풍이 몰려온다.

30초만 더 스킬을 유지했다면 그 자리에서 기절했을 것이다.


그때 계단 위에서 까마귀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까아악!


최악의 타이밍이군······.

계단을 타고 무언가가 우당탕 구르며 떨어졌다.


“벌써 들켰네.”


근처에 숨겨두었던 블루투스 스피커였다.

반쯤 부서진 스피커에서 검독수리 울음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까마귀들이 화식조가 부순 문짝을 밟고 술집으로 침입했다.


까악! 깍!


속은 게 속이 쓰린가 보군······.

밑으로 내려온 놈들은 화를 내며 부서진 스피커를 쪼아댔다.


꾸악?


그때 까마귀 한 놈이 화식조를 보고 흠칫 놀랐다.

녀석은 거대한 개체에게 슬금슬금 다가와 부리로 콕콕 찔러보았다.


까학, 까까까!


화식조가 죽은 걸 확인한 까마귀가 고개를 쳐들고 웃었다.

열댓 마리의 마물들이 텅 빈 눈으로 쓰러진 날 노려보았다.


“확! 야, 저리 안가?”


마현웅이 계산대 뒤에서 쇠꼬챙이를 가져와 휘둘렀다.

진주는 이미 어딘가에 숨겨둔 것 같았다.


“내가 계속 도망만 다니니까 우습게 보였지?”


그가 소리를 지르자 까마귀들이 주춤하며 뒤로 물러났다.

거한의 기백이 대기를 무겁게 짓눌렀다.


띠링!


[ 마현웅이 스킬 각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

[ 체내의 마력이 꿈틀거립니다. ]


“내 은인에겐 아무 짓도 못 한다!”


가슴 안쪽에서부터 뿜어져 나온 음파가 공기를 가로질렀다.

까마귀들은 화들짝 놀라며 계단 위로 쏜살 같이 날아갔다.


“으······, 왜 이렇게 힘이 빠지지?”


[ 계기가 부족하여 스킬 각성에 실패합니다. ]

[ 각성을 위해 모여든 마력이 소멸됩니다. ]


< 대아시 >에선 어떤 계기로 각성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되면 새 스킬을 얻거나 기존 스킬이 강화되기도 한다.


이 기세면 곧 마현웅의 전매특허 사자후(獅子吼)를 볼 수 있겠군.

계기는 내가 도와주면 금방 얻을 테니까.


힘이 빠진 마현웅은 털썩 바닥에 주저앉았다.

그는 넘어지면서도 계단 위를 계속해서 노려보았다.


띠링!


[ 첫 번째 이계 러시가 완료되었습니다. ]

[ 3시까지 재정비 시간을 갖겠습니다. ]

[ 다음 러시 타임까지 충분히 휴식해주시기 바랍니다. ]


“이제 끝났으니까 안심해요.”


난 식은땀을 흘리며 계단을 응시하는 마현웅에게 말했다.

그는 알림창을 확인한 뒤에야 무기를 내려놓고 한숨을 쉬었다.

주방 안에서 작은 발이 종종 걸음으로 뛰어와 아빠에게 안겼다.


“아빠, 괜찮아?”

“응응, 난 괜찮은데······.”


두 부녀가 나를 내려다보았다.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던 난 여전히 화식조 옆에 코를 박고 있었다.


“어떡해, 아빠! 아저씨 죽어?”


진주가 걱정스런 얼굴로 나를 쳐다보았다.


“좀 피곤해서 그래. 괜찮아.”


난 애써 웃으며 괜찮다고 다독였다.


“진주가 안 아프게 해줄게! 저번에는 아저씨가 진주 낫게 해줬으니까.”


진주가 낑낑대며 내 몸을 뒤집으려 했다.


“진주야, 그거 하게?”

“그거요?”

“그런 게 있어.”


마현웅이 무거운 몸을 이끌고 내 옆에 앉았다.

그는 진주 대신 나를 옆으로 눕혀주었다.


“진주 손이 약손. 아저씨 배는 똥배.”


고사리 같은 손이 내 배를 쓰다듬었다.


마경의 지옥과 어울리지 않는 아이의 순수함에 피식 웃음이 나왔다.

나도 모르게 스르륵 눈이 감겼고, 의식이 빠져나갔다.


[ 전지적 작가 시점 Lv.1을 발동합니다. ]


이거 체력만 떨어지면 자동으로 발동되나 보네.

이젠 놀랍지도 않다.


밤하늘을 뚫고 날아간 의식은 곧 거대한 지구본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거기서 익숙한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 주병건. 연수희. ]


첫 번째 시나리오의 핵심 인물들이었다.

마현웅 때처럼 그들의 위치에서 느낌표가 번쩍이고 있었다.


“왜 벌써 위기 표시가 뜨지?”


< 대아시 >에서 주병건은 시나리오 셋째 날 밤부터 본색을 드러낸다.

치밀하게 주변 사람들을 회유하고, 모범교사를 발동해 모두가 자신을 따르도록 만든다.

그리고 여자들이 한 명씩, 그의 손에 사라져간다.


불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주병건의 이름에 손가락을 올렸다.

곧 송종중학교 건물이 내려다보였다.


“이걸 누르면 리스트가 나타났던가?”


건물을 눌러보자 몇 가지 아이콘이 나타났다.

그 중에 [발단지점 다시보기]를 누르자 영화스크린처럼 변한 화면에서 주병건이 모습을 드러냈다.

동영상을 빨리 감기 하듯 빠르게 장면들이 지나갔다.


[ ‘발단지점 다시보기’ 기능을 활성화합니다. ]

[ 1분 전, 사건의 발단 지점으로 시간을 되돌립니다. ]

[ 효과적인 영상출력을 위해 시점을 변경합니다. ]


***


“다들 괜찮아요?”


주병건은 돌아다니며 사람들이 무사한지 확인하고 있었다.

실내체육관 안쪽의 작은 무용연습실이었다.

[이계 러시]의 폭풍이 지나가고, 지친 사람들이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누구 다친 사람 없지?”

“주선생님 아니었으면 다 죽을 뻔 했어요······.”

“역시 선생님 말만 믿으면 된다니까!”


안 본 사이에 활약이 대단했나보군.

난 화면 속 그의 모습을 노려보았다.


살아남은 열다섯 명의 생존자들이 주병건을 찬양하고 있었다.

그들 사이에 중학생 연수희가 보였다.

그녀는 주선생 바로 옆에서 그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다친 덴 없니, 수희야?”

“네, 선생님 덕분에요. 어······? 꺄악!”


연수희는 깜짝 놀라며 주병건의 왼팔을 가리켰다.

셔츠의 팔꿈치 부분이 피로 물들어있었다.


“죄송해요! 저 때문에······.”


연수희는 울먹거리며 안절부절 못했다.

주병건은 울고 있는 학생에게 다가가 두 팔로 안아주었다.


“새한테 조금 쪼인 거 뿐이야. 네가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다.”

“선생님······.”


연수희가 주병건에게 와락 안겼다.

그는 그녀의 등을 토닥이며 다정하게 말했다.


“괜찮아. 선생님 정말 괜찮으니까 울지 마.”


주병건은 천사 같은 미소를 지으며 수희를 안심시켜주었다.

거짓말을 전혀 못할 것 같은, 아주 순수한 얼굴이었다.

난 그의 연기에 소름이 끼쳤다.


“알림창에 따르면, 3시까지는 마음 놓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때 까지 제가 말씀 드린 걸 챙겨서 여기로 모이세요.”

“네!”


[모범교사]를 발동하지 않아도, 생존자들은 그를 잘 따랐다.

그동안 얼마나 ‘모범적인 교사’의 모습을 잘 연기했는지 알 것 같았다.

사람들은 각자 배정 받은 위치로 이동하며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선생님, 저는 약 가져다 드릴게요!”

“어어? 그러다 넘어져. 뛰지 마!”

“괜찮아요. 금방 다녀올게요!”


연수희가 체육관을 빠져나가며 외쳤다.

미소를 짓던 주병건은 그녀가 나가자마자 싹 표정을 지웠다.


“슬슬, 시작해 볼까.”


주병건은 학교 별관에 위치한 식당으로 들어갔다.

중년 남자 한 명이 남은 식량을 모으고 있었다.


“아, 주선생님!”

“남은 게 좀 있어요?”

“아까 가져갈 수 있는 건 다 챙겨서······. 사실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중년 남자는 뒷목을 긁적이며 고개를 저었다.


[ 등장인물 ‘주병건’이 스킬 ‘모범교사’를 발동합니다. ]

[ 스킬 발동에 실패했습니다. ]


화면을 통해 그의 알림창을 엿볼 수 있었다.

자신의 알림창을 보던 주병건이 고개를 갸웃하며 입을 열었다.


“강사장님······. 제가 제안하고 싶은 게 있는데요.”

“어떤 걸 말씀이세요?”

“수희라는 학생. 굉장히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주병건의 입꼬리가 미묘하게 꿈틀댔다.


“하하. 그 나이 애들치고 어른들한테도 싹싹하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말인데. 저랑 같이 그 아이를 사랑해주는 게 어떻습니까?”


[ 등장인물 ‘주병건’이 스킬 ‘모범교사’를 발동합니다. ]

[ 스킬 발동에 실패했습니다. ]


자신의 알림창을 보던 주병건이 한숨을 푹 쉬었다.


“선생님······, 죄송하지만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저는 잘······.”

“우리 강사장님, 겉으론 웃으면서 속으론 저를 의심하고 계시군요?”

“주선생님······?”

“왜 옆 반으로 한 명씩 부르나 했더니, 그 불청객이 쓸데없는 짓을 했나보군.”


[모범교사]는 자신을 의심하는 사람에게는 발동하지 않는다.

주병건은 스킬이 통하지 않자 칼을 뽑았다.

날카로운 진검이 중년 남자를 가리켰다.


“주선생님, 무슨······!”


촤악!


검이 허공을 가로질렀다.

사선으로 베인 대나무처럼, 중년남자의 목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목만 남은 남자의 눈이 공포에 물들어있었다.


“말 안 듣는 학생은 필요 없습니다.”


주병건은 검에 묻은 피를 닦아내고 시체를 치웠다.

그는 조용히 식당을 빠져나와 1층 교무실로 들어갔다.


“주선생님! 아무리 찾아도 무기로 쓸 만한 게 안 보여요.”


젊은 남자 두 명이 교무실 청소함 등을 뒤지고 있었다.

주병건은 두 사람을 모아두고 미소를 지었다.


[ 등장인물 ‘주병건’이 스킬 ‘모범교사’를 발동합니다. ]

[ 스킬 발동에 성공했습니다. ]


남자들의 눈에 이채가 서렸다.

그들은 멍한 표정으로 주병건을 바라보았다.

그가 씨익 웃으며 둘의 어깨를 잡고 웃었다.


“잘 하고 계시군요. 이따 뵙겠습니다.”


그는 다른 생존자들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스킬이 발동하지 않을 때마다 생존자들이 한 명씩 죽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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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1부] EP.11 이계의 왕( 1 ) 21.10.15 1,558 40 12쪽
29 [1부] EP.10 이계의 주인( 2 ) +1 21.10.14 1,582 38 13쪽
28 [1부] EP.10 이계의 주인( 1 ) +4 21.10.13 1,632 39 13쪽
27 [1부] EP.9 이계 러시 ( 6 ) +4 21.10.12 1,614 37 14쪽
26 [1부] EP.9 이계 러시 ( 5 ) +2 21.10.11 1,634 39 14쪽
» [1부] EP.9 이계 러시 ( 4 ) 21.10.08 1,701 39 15쪽
24 [1부] EP.9 이계 러시 ( 3 ) +1 21.10.07 1,736 39 15쪽
23 [1부] EP.9 이계 러시 ( 2 ) 21.10.06 1,797 39 16쪽
22 [1부] EP.9 이계 러시 ( 1 ) +4 21.10.05 1,877 40 14쪽
21 [1부] EP.8 알프레드 히치콕, 새 ( 5 ) 21.10.04 1,844 41 13쪽
20 [1부] EP.8 알프레드 히치콕, 새 ( 4 ) +2 21.10.01 1,858 45 14쪽
19 [1부] EP.8 알프레드 히치콕, 새 ( 3 ) +8 21.09.30 1,917 49 15쪽
18 [1부] EP.8 알프레드 히치콕, 새 ( 2 ) +2 21.09.29 2,002 43 14쪽
17 [1부] EP.8 알프레드 히치콕, 새( 1 ) +2 21.09.28 2,173 45 14쪽
16 [1부] EP.7 살고 싶다면 나가 싸워라( 4 ) +4 21.09.27 2,305 49 13쪽
15 [1부] EP.7 살고 싶다면 나가 싸워라( 3 ) +5 21.09.24 2,344 49 14쪽
14 [1부] EP.7 살고 싶다면 나가 싸워라( 2 ) +4 21.09.23 2,448 51 14쪽
13 [1부] EP.7 살고 싶다면 나가 싸워라( 1 ) +4 21.09.22 2,544 57 14쪽
12 [1부] EP.6 좋아한다고 말하지 못하는 이유 +4 21.09.21 2,658 57 13쪽
11 [1부] EP.5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 +5 21.09.20 2,744 58 14쪽
10 [1부] EP.4 돼지와 몽둥이( 2 ) +3 21.09.17 2,805 59 13쪽
9 [1부] EP.4 돼지와 몽둥이( 1 ) +6 21.09.16 2,935 66 13쪽
8 [1부] EP.3 최상위 포식자를 향한 첫걸음( 3 ) 21.09.15 2,999 66 13쪽
7 [1부] EP.3 최상위 포식자를 향한 첫걸음( 2 ) +2 21.09.14 3,125 65 15쪽
6 [1부] EP.3 최상위 포식자를 향한 첫걸음( 1 ) +6 21.09.13 3,475 73 16쪽
5 [1부] EP.2 좀비 억제제를 조제하라( 2 ) +9 21.09.10 3,833 71 17쪽
4 [1부] EP.2 좀비 억제제를 조제하라( 1 ) +5 21.09.09 4,144 78 14쪽
3 [1부] EP.1 생존자 튜토리얼( 2 ) +9 21.09.08 5,168 80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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