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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이야기

아포칼립스의 마물 포식자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뭉작가
작품등록일 :
2021.09.05 21:10
최근연재일 :
2022.01.15 01:48
연재수 :
91 회
조회수 :
124,081
추천수 :
2,633
글자수 :
582,071

작성
21.09.30 19:30
조회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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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글자
15쪽

[1부] EP.8 알프레드 히치콕, 새 ( 3 )

DUMMY

[1부] EP.8 알프레드 히치콕, 새 ( 3 )


근방의 마물들이 바닷가로 다 몰려가서 길거리가 조용했다.

박진호를 이용해 좀비들을 유인한 보람이 있었다.


서예진은 곧이어 이어진 사냥에서도 손쉽게 마물을 토벌했다.

그녀와 박영주는 쓰레기장에 모여 있던 워커 아홉 마리도 어렵지 않게 상대했다.


“이얏!”


박영주가 야구배트를 휘두를 때마다 좀비 대가리가 허공을 날랐다.


“바로 공격하지 말고 헛치기로 끌어들여. 놈들이 균형을 잃었을 때 치는 거야.”


난 몇 마디 충고만 하고 손전등으로 두 사람을 비춰주었다.

박영주에겐 딱히 어드바이스를 해줄 필요가 없었다.


“형! 알려 준대로 하니까 너무 쉬워요!”


그런데도 그는 내가 말한 것 하나하나에 감탄했다.


보험왕 시절, 내게 상담스킬을 배우며 눈을 반짝이던 후배들이 생각나 가슴이 뭉클했다.

내가 슬럼프에 빠지자마자 다들 연락을 끊기는 했지만······, 점점 실력이 늘어가는 걸 보는 건 나름 즐거운 기억이었다.


“잘하고 있어. 너도 물리지만 않게 조심해.”

“네!”


서예진이 놓친 두 마리를 내가 잡으며 두 사람은 메인 퀘스트를 완료했다.


“형, 여기 제작이랑 요리능력 같은 것도 있는데 이건 안 올려도 돼요?”

“강한 기행종이나 오크좀비 같은 게 나오면 지금 힘으로는 어림도 없어. 13레벨 될 때까진 무조건 육체능력만 올려.”

“네, 형만 믿을게요!”


말끝마다 ‘형만 믿어요!’라고 따르는 녀석을 보니 점점 가슴이 아려왔다.

이렇게 밝은 애가 김씨 아저씨가 죽는 걸 보고 그렇게······.


“이번에는 절대 실수 안 한다.”


인과율의 법칙은 내가 아무리 용을 써도 김씨를 죽이려 할 것이다.

그의 죽음은 박영주의 타락과 이후의 스토리에 중요한 요소니까.


마현웅과 진주 때처럼 되지 않으려면 착실하게 준비를 해야 했다.


인벤토리를 열어 ‘가능성의 씨앗’ 아이템을 눌러 확인했다.

최초로 인간의 한계인 [육체능력 Lv.10]을 돌파하고 얻은 보상이었다.

엄지손가락만한 타원형 씨앗이 자주색 빛을 발하고 있었다.


“이제 경호씨 퀘스트만 하면 되죠?”


서예진이 목봉에 묻은 피를 흙 속에 묻고 닦으며 물었다.


“제가 잡아야 하는 놈들은 좀 특별해서 따로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먼저 마트로 돌아가 있어요.”

“같이 가요. 저 이젠 넘어지거나 하지 않아요.”

“형, 저도 도와드릴게요!”


두 사람의 마음은 고마웠지만 오크좀비는 한순간의 실수로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종이다.

좀비바이러스만 조심하면 워커는 별 위험이 안 되지만 오크의 몽둥이는 찍 소리도 못하고 적을 분쇄한다.


“고맙지만, 아직은 너무 위험해요. 금방 돌아갈 테니 가서 방호벽 쌓는 걸 도와줘요.”


넘치는 열정의 박영주는 끝까지 따라오겠다고 했다.

난 서예진에게 그를 맡기며 부탁했다.


“도착하면 절대 밖으로 나오지 마세요.”

“경호씨도 너무 늦지 마요. 저 수련하는 거 도와줘야죠.”


서예진은 목봉을 세우더니 머리 부분을 툭툭 두드렸다.


“제 목봉 토닥이면서 위로도 해줘야 하고.”

“······그만 놀려요. 30분 안에는 돌아갈게요. 돌아가는 길은 알죠?”

“촛불 켜진 건물이 저거 하나밖에 없는데요, 뭐.”


서예진은 계속 뒤를 돌아보며 시야에서 사라졌다.

어느덧 두 사람의 모습이 사라지자 난 손전등을 들고 넒은 중앙광장으로 접어들었다.


오크좀비 몇 마리가 벽에 머리를 박으며 주변을 배회하고 있었다.

난 돌멩이 하나를 주워 놈의 등을 맞추고 건물 뒤에 숨었다.


크롸라!


놀란 오크좀비 한 마리가 몽둥이를 휘둘러 근처의 동료를 가격했다.

곧 놈들은 서로 주먹다짐을 하며 싸우기 시작했다.


오크좀비가 던진 몽둥이에 비둘기 몇 마리가 맞아 땅에 추락했다.

근처에 앉아있던 다른 새들이 마물들에게 달려들었다.


오크좀비들은 마구잡이로 주먹을 휘둘렀다.

날렵한 비둘기와 참새는 이리저리 피하며 눈에 날카로운 부리를 박아 넣었다.

그러다 우연히 맞은 새들이 퍽퍽 터져나갔다.


“조금만 더······, 지금이다!”


새들은 공중을 빙글빙글 돌며 공격하다가 곧 자리를 이탈해 다른 곳으로 날아갔다.

난 그때를 노리고 달려가 오크좀비들의 무릎을 목검으로 가격했다.


크왁!


새들의 공격 때문에 당황하던 놈들은 갑작스런 공격을 받고 넘어졌다.

난 쉬지 않고 놈들의 머리를 내리쳤다.


빡! 빡!


그러나 가죽과 두개골이 너무 두꺼워 뇌를 파괴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럼 이쪽으로 들어간다.”


머리통에서 목표를 바꿔 놈들의 눈으로 목검을 내질렀다.

[검술 Lv.1] 덕분에 정확하게 안구를 찌를 수 있었다.

피와 함께 마물의 뇌수가 터져 나왔다.


크롸라라!


몇 마리가 괴성을 지르며 도망쳤지만 굳이 뒤를 쫓지 않았다.

난 메인 퀘스트를 달성했다는 알림창을 보며 C마트 반대편 블록의 좁은 골목으로 들어갔다.


휙!


갑자기 고개를 돌리자 누군가 벽 뒤로 사라지는 게 어렴풋이 보였다.

난 못 본 척 고개를 갸우뚱하며 좁은 골목길 안으로 깊이 들어갔다.


끄어어억.


워커 한 마리가 팔로 땅을 질질 끌며 다가왔다.

누군가에게 당했는지 허리 아래가 대각선으로 잘려 있었다.


“대나무 사선베기로군.”


오랜 시간 검을 다룬 자들은 < 대아시 >발발과 동시에 [검술] 능력을 가지고 있다.

[대나무 사선베기]는 검도를 정식으로 배운 이들이 주로 얻는 스킬이었다.


“천인각.”


쾅!


발을 높이 들었다가 내리찍어 대가리를 박살냈다.

워커 머리쯤은 그냥 밟아도 부술 수 있었지만 일부러 스킬을 사용해 힘을 과시했다.


“······힉!”


숨어있던 누군가가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다.


“이제 그만 나오시지.”


골목길 안쪽을 뚫어지게 쳐다보았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난 크게 터벅터벅 발소리를 내며 걸어갔다.

가까이 다가가자 소리의 근원지가 튀어나왔다.


“살려주세요!”


남색교복을 입고 있는 여학생이 덜덜 떨고 있었다.

손전등 불빛 때문에 그녀는 고개를 돌리고 눈을 찡그렸다.

옆에 약한 빛을 발하는 휴대폰이 떨어져있었다.


“아, 안녕하세요······. 송종중학교 연수희라고 합니다······, 헤헤.”


띠링!


[ 작가의 특권 : ‘원작 출력’을 활성화합니다! ]

[ 뒤를 쫓아오던 사람의 정체는 중학생 연수희였다. 그녀는 150cm가 조금 넘는 키에 단정하게 자른 단발머리를 하고 있었다. 한쪽 머리 위에만 꼽은 머리핀 두 개가 특징이었다. ]


첫 번째 시나리오가 < 새 >라는 것만 빼면 원작이랑 똑같은 등장이었다.


“왜 우릴 쫓아왔지?”

“주선생님한테 도움이 되고 싶어서요······.”

“주선생님?”


주선생이 누구 였더라······.

누군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선생이라는 단어가 그리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난 교사에 대해 그리 좋은 기억이 없다.

고등학생 때 왕따를 당했지만, 담임선생님은 그냥 좀 친하게 지내라며 모른 척 하곤 했었다.


“네, 주병건 선생님이요! 저희들을 지켜주신 분이에요.”

“그게 나를 쫓아오는 거랑 무슨 상관인데?”

“그게······, 아저씨가 좀비들 상대하는 걸 보더니 꼭 한 번 만나고 싶어 하셨거든요.”


여중생은 내가 다가가자 뒤로 물러나며 고개를 돌렸다.


“좀비들 외에는 가급적 공격하지 않으니까 걱정 마.”


그녀는 잠시 고민하더니 내가 내민 목검을 잡고 일어났다.

일어난 모습을 보니 훨씬 더 작은 체구였다.


“그래서 말인데 부탁이 있어요.”


몸집은 작았지만 그녀의 표정은 어른들보다 더 야무졌다.


“저희 선생님을 만나주세요.”


***


난 연수희 뒤를 따라갔다.

그녀는 휴대폰의 약한 불빛만으로도 넘어지지 않고 길을 잘 찾아갔다.


“이렇게 어두운데 어떻게 따라왔어?”

“아저씨들 손전등이 워낙 밝아서 쫓아가기 쉬웠어요. 새들이 퍼덕이는 소리 덕분에 발소리 죽이는 것도 쉬웠고.”


연수희는 뿌듯해하는 얼굴로 대답했다.

난 그녀에게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다고 말하려 하다가 그만두었다.


“왜 그 선생님한테 도움이 되려는 거야?”


앞장서서 걷고 있던 연수희가 고개를 돌리며 활짝 웃었다.


“주선생님은 엄청 멋진 분이거든요! 좀비들이 몰려와도 검으로 다 물리치고, 사람들을 지켜주셨어요. 그 분이 아니었으면 저도 죽었을 거예요.”


그녀는 신난 얼굴로 칭찬을 늘어놓았다.


“송종중학교에서 주선생님을 모르는 분은 없을 거예요. 키 크고, 잘생겼고, 오랫동안 검도를 배워서 무척 강하세요. 학생들 중에도 주선생님 싫어하는 애는 없을 걸요?”


가볍게 던진 질문에 연수희는 잔뜩 흥분한 것 같았다.

여중생의 수다력에 새삼 놀라며 질문한 걸 후회했다.


“어른들께도 얼마나 잘하시는데요. 정말 최고에요.”

“그 선생님 많이 좋아하는구나?”

“네! 완전 멋있어요, 히히.”


연수희의 볼이 빨갛게 물들었다.

그녀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돌렸다.


이야기를 듣다보니 주선생이 어떤 인간인지 확실히 기억났다.

멋진 외모와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완벽한 모범교사의 정석을 보여주는 인물.


하지만 내가 아는 주선생은 시나리오 #1의 대표적 빌런이자 송종중학교의 악마였다.

첫 번째 이계는 그가 본성을 드러내는 주 무대였다.


“여기에요!”


도착한 곳은 어둠이 내린 중학교였다.

대문 앞에 적힌 송종중학교 글씨는 오랜 세월을 못 버티고 칠이 다 벗겨져 있었다.


학교의 모든 창문과 옥상에 까마귀와 비둘기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녀석들은 교문을 지나치는 우리를 보고 가볍게 울어댔다.


“시나리오 시작 때까진 우리를 공격하지 않을 거라고 했으니까 걱정 마세요.”

“그것도 주선생님이 알려준 거니?”

“그럼요. 선생님은 책도 많이 읽어서 모르는 게 없으세요.”


잘생겼는데 머리도 좋으니 애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지.

난 3층 계단을 오르던 중 그녀에게 물었다.


“선생님이 그렇게 좋아?”

“아저씨도 곧 반하게 되실 걸요? 동네 어른들도 다 주선생님 멋지다고 하세요.”

“그럼 말이야······.”


연수희가 < 대아시 > 속의 캐릭터라는 걸 알면서도, 말을 꺼내며 긴장했다.

소설과 현실의 구분이 점차 모호해지면서, 난 어떤 마음으로 이들을 대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만약 그 주선생님이 실제로는 나쁜 사람이면 어떡할래?”

“네?”

“예를 들어서······, 상상하던 것과 달리 위험한 범죄자라면 어떨 거 같아?”


연수희는 터무니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올려다보았다.

난 물끄러미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럴 리가 없잖아요!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그녀의 성난 목소리가 쩌렁쩌렁 복도를 울렸다.

창밖의 까마귀 몇 마리가 우릴 응시했지만 이내 흥미를 잃고 고개를 돌렸다.


“수희야!”


그때 3층 중앙복도 옆 교실이 열리며 한 남자가 달려 나왔다.


“어디 갔었어! 어디 다친 덴 없지?”

“네, 저 괜찮아요!”

“휴우······, 무사하면 됐다. 다음부턴 절대 그러면 안돼. 알았지?”


남자는 무릎을 꿇고 연수희를 안아주었다.

그녀는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웃으며 교실로 휙 들어갔다.


“아, 당신은······.”

“그쪽이 주선생이라는 분이군요. 절 어디서 보셨다고 하던데요?”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의 남자는 흰 와이셔츠를 입고 있었다.

넓은 직각어깨와 쭉 뻗은 다리 덕분에 평범한 정장만 입어도 빛이 났다.


“수희가 말해줬군요. 송종중학교 교사 주병건입니다. 주변을 순찰하다가 싸우시는 모습을 봤어요. 굉장히 인상 깊더군요.”


주병건은 허리에 긴 검집을 차고 있었다.

내 목검과 달리 그건 날이 살아있는 진검일 터였다.

언제라도 반응할 수 있도록 목검을 슬쩍 들어올렸다.


“전 싸울 생각이 없습니다. 당신에게 이길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고요.”


그는 검을 바닥에 내려놓더니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저희들을 도와주십시오. 여기 분들은 당신의 힘이 꼭 필요합니다!”

“갑자기 뭐 하시는 겁니까?”

“싸우시는 모습을 보고,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를 알고 계신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띠링!


[ 독좌들이 주선생의 태도에 깊은 감명을 받습니다. ]

[ 다른 생존자들을 위해 무릎까지 꿇는 모습을 보고 크게 감동합니다. ]


이런 반응을 보니 주병건의 능력이 새삼 놀라웠다.

독좌들 마음까지 뺏는 여우같은 놈이니 생존자들이 속는 건 어찌 보면 당연했을 것이다.


겉보기엔 완벽한 복종의 자세였지만, 난 내려놓은 검집을 보고 웃음이 나올 뻔 했다.

손만 뻗으면 곧바로 발도술(抜刀術)을 할 수 있는 위치였다.


원작출력 없이도 속이 훤히 보이는군.


띠링!


[ 작가의 특권 : ‘원작 출력’을 활성화합니다! ]

[ 주병건은 고개를 숙이고 대답에 귀를 기울였다. 내가 거절하면 그 자리에서 다리를 베어버릴 생각이었다. 그는 자신에게 동조하지 않는 인간을 살려두지 않았다. ]


원작 출력 문장을 독좌들이 보지 못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 드라마틱한 반전을 선사해 줄 수 있을 테니까.

두둑한 후원을 기대하며 난 일부러 당황한 척 연기했다.


“그렇다고 함부로 검을 내려놓으며 안 됩니다. 제가 악인이면 어쩌시려고요?”


난 빠르게 무릎을 구부리고 검집을 잡았다.

갑작스런 행동에 그가 깜짝 놀라며 손을 뻗었다.

검만 들었다면 영락없는 발도술 자세였다.


그러나 이미 검은 내 손에 있었다.


“앞으로는 절대 손에서 무기를 놓지 마세요.”


난 그에게 검집을 돌려주었다.

그는 일그러지는 표정을 바로잡고 재빨리 웃는 얼굴로 돌아왔다.


“그럼 대답은······.”

“제가 할 수 있는 거라면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난 웃는 얼굴로 그를 일으켜주었다.

주병건은 연신 고개를 숙이며 고마움을 표했다.


띠링!


[ 주병건에게 반한 몇몇 독좌들이 그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

[ 도와달라며 고개 숙이는 사람에게 뭐하는 거냐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


댓글창에서 뭐라고 하든 신경 쓰지 않고 교실 안으로 들어갔다.

어차피 오래가지 않을 여론이었다.


연수희 외에도 열댓 명의 마을 사람들이 책상에 앉아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주병건과 달리 그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았다.


“난 주선생 의견에 반대야.”


그때 교실 맨 뒤에 앉아있던 중년 남자가 입을 열었다.


“저 놈은 너무 위험해. 지금 죽여 버려야 한다고!”


그의 외침에 사람들이 갖가지 무기를 들고 일어섰다.

낫, 호미, 식칼, 물걸레자루 등을 쥔 사람들이 내게 다가왔다.

뒤에서 스릉 하는 소리와 함께 검을 빼내는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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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1부] EP.10 이계의 주인( 1 ) +4 21.10.13 1,631 3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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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1부] EP.9 이계 러시 ( 5 ) +2 21.10.11 1,633 39 14쪽
25 [1부] EP.9 이계 러시 ( 4 ) 21.10.08 1,700 39 15쪽
24 [1부] EP.9 이계 러시 ( 3 ) +1 21.10.07 1,735 39 15쪽
23 [1부] EP.9 이계 러시 ( 2 ) 21.10.06 1,796 39 16쪽
22 [1부] EP.9 이계 러시 ( 1 ) +4 21.10.05 1,876 40 14쪽
21 [1부] EP.8 알프레드 히치콕, 새 ( 5 ) 21.10.04 1,843 41 13쪽
20 [1부] EP.8 알프레드 히치콕, 새 ( 4 ) +2 21.10.01 1,857 45 14쪽
» [1부] EP.8 알프레드 히치콕, 새 ( 3 ) +8 21.09.30 1,917 49 15쪽
18 [1부] EP.8 알프레드 히치콕, 새 ( 2 ) +2 21.09.29 2,002 43 14쪽
17 [1부] EP.8 알프레드 히치콕, 새( 1 ) +2 21.09.28 2,173 45 14쪽
16 [1부] EP.7 살고 싶다면 나가 싸워라( 4 ) +4 21.09.27 2,305 49 13쪽
15 [1부] EP.7 살고 싶다면 나가 싸워라( 3 ) +5 21.09.24 2,344 49 14쪽
14 [1부] EP.7 살고 싶다면 나가 싸워라( 2 ) +4 21.09.23 2,448 51 14쪽
13 [1부] EP.7 살고 싶다면 나가 싸워라( 1 ) +4 21.09.22 2,544 57 14쪽
12 [1부] EP.6 좋아한다고 말하지 못하는 이유 +4 21.09.21 2,657 57 13쪽
11 [1부] EP.5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 +5 21.09.20 2,744 58 14쪽
10 [1부] EP.4 돼지와 몽둥이( 2 ) +3 21.09.17 2,804 59 13쪽
9 [1부] EP.4 돼지와 몽둥이( 1 ) +6 21.09.16 2,934 66 13쪽
8 [1부] EP.3 최상위 포식자를 향한 첫걸음( 3 ) 21.09.15 2,999 6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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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부] EP.2 좀비 억제제를 조제하라( 1 ) +5 21.09.09 4,144 78 14쪽
3 [1부] EP.1 생존자 튜토리얼( 2 ) +9 21.09.08 5,167 80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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