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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거지의 서재

시메트리[생각을 읽는 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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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거지
작품등록일 :
2016.03.15 16:14
최근연재일 :
2019.01.31 15:15
연재수 :
38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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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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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7
글자수 :
3,07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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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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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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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에필로그

DUMMY

2038년, 대한민국.


국외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기영란 대통령은 기자들의 카메라 플래쉬 세례를 받으며 비행기에서 내렸다.


“류실장, 내가 기자들 부르지 말라고 하지 않았어?”

“우리쪽에서 부른 기자들이 아닙니다.”

“뭐? 그럼 누가 부른건데?”

“아무래도 여당쪽에서 손을 쓴 모양입니다. 곧 총선이다보니 각하의 이름이 뉴스 상위권에 오르내리기를 바라고 있겠죠.”

“흥! 여당노릇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면서 내 덕은 보고 싶긴 한가 보네. ”

“각하, 표정을...”


그제서야 기자들을 의식한 기영란은 활짝 웃는 표정으로 카펫 위를 걸어갔다.










노량진의 한 횟집.


-17일인 오늘 오전 11시, 해외순방을 나갔던 기영란 대통령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였습니다. 이번이 취임 후 세 번째 해외순방인 기영란 대통령은....


TV를 보던 용수철은 감탄 섞인 표정을 지으며 마주앉은 도혁에게 말했다.


“이야~ 우리 대통령님 아주 인기가 대단하시네. 듣자하니 비밀리에 입국했는데도 기자들이 악착같이 찾아간거라며?”

“여당에서 움직인거에요.”

“여당이?”

“기영란 각하께서 취임하신후로 대통령 지지율은 날이 갈수록 높아졌지만 여당지지율은 오히려 하락했거든요. 그래서 여당쪽에서는 각하께 여당을 좀 밀어달라고 부탁했지만 각하는 일언지하에 거절하셨고, 그래서 여당은 각하에게 계속 날을 세우고 있었죠.”

“근데 막상 총선이 닥치니까 굽히고 들어간다, 이건가?”

“정치인들에게 선거보다 더 중요한건 없으니까요.”

“근데 넌 그걸 어떻게....하긴, 컴플리터인 너는 모르는게 없겠지.”

“시메트리로 알아낸건 아닙니다. 정치하는 놈들의 생각이야 예나 지금이나 똑같으니까요. 참! 선배, 좀 있으면 원해가 입학하는건 아시죠?”

“벌써 그렇게 되었나? 왜? 청장빽으로 좋은 자리라도 하나 해줘?”


도혁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무렴 내가 선배한테 그런걸 부탁할까요. 그냥 잘 지켜보기만 해주세요. 너무 자신감 넘치는 성격이라서 그런지 좀 많이 불안하거든요.”

“하긴, 원해 성격이 너랑 완전 판박이니 단체생활에서는 조금 문제가 생길수도 있겠어. 특히 동기나 선배들에게는 아주 재수없는 놈으로 찍힐수도....”


아들 험담에 살짝 굳어지는 도혁의 표정, 그것을 본 용수철은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


“크흠! 그냥 한 소리에 그렇게 노려볼 것까지야.... 에효! 그나저나 나도 참 큰일이다. 우리 딸도 나 따라서 경찰된다고 성화인데 이걸 어찌해야할지...”

“선애가요?”

“원해가 경찰학교 합격했다는 소리 듣고 더 자극받은 모양이다. 여자 몸으로 무슨 경찰을 하겠다고...”

“선애라면 잘 하지 않을까요? 우리랑 같은 팀에 있던 강채은도 지금 경찰대학 교수로 있잖아요.”

“그래도 딸이랑 아들이랑 마음이 같지가 않아 임마! 니 딸인 사랑이가 경찰된다고 생각해봐라. 원해랑 같겠냐?”

“하긴, 그것도 그럴 것 같네요. 아참! 그리고 이거...”


조금 눈치를 보는가 싶더니 하얀 봉투하나를 내미는 도혁, 그 안의 내용을 확인한 용수철은 인상을 찡그리며 말했다.


“벌써 강인이가 돌이 된거야? 세월 참 빠르네. 축하한다 임마!”

“근데 표정은 전혀 축하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부러워서 그렇다 임마! 그 나이에 늦둥이라니.... 대체 금슬이 얼마나 좋은거야?”


도혁은 씨익 웃으며 말했다.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죠.”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와 옷을 벗던 도혁은 왠지 모르게 싸늘한 느낌에 뒤를 돌아보았다.


“여..여보, 언제부터 거기에...”

“이 양반이 또 양말을 뒤집어서 벗어놓으시네? 당신, 나랑 산지가 벌써 20년인데 왜 매번 이러는거에요? 혹시 나를 향한 무언의 시위?”

“하하... 그, 그럴 리가 있겠어? 난 그저 잠시 깜빡...”

“그런 말 할 시간 있으면 도로 뒤집어놓기나 해요! 빨래하는 사람 두 번 고생시키지 말고!”

“알았어, 하면 될거아냐...”


쪼그려 앉아 양말을 뒤집더니 시무룩한 표정으로 욕실에 들어가는 도혁, 그 모습을 거실에서 보고있던 한사랑은 서영희를 보며 물었다.


“엄마, 근데 아빠는 왜 엄마한테 항상 아무 말도 못하는거야? 아빠는 세상을 구한 영웅이라며?”

“세상 구하면 뭐? 양말 뒤집어 놔도 된다고 하든?”

“아니 그건 아닌데.... 엄마, 근데 오늘 저녁메뉴는?”

“당연히 네 오빠가 제일 좋아하는 멍게비빔밥이지.”


그러자 한사랑은 미간을 찡그리며 말했다.


“또 멍게라고? 엄마! 난 자식 아냐? 나 동태찌개 먹고싶다고 어제부터 아주 노래를 불렀는데!”

“네 오빠는 좀 있으면 입학할테니 한동안 집에 없을거 아냐! 그리고 네 아빠가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고!”

“피~ 아빠 핑계 대기는... 어!? 엄마! 강인이 또 사탕먹는데?”

“뭐?”


보행기 바퀴를 드르륵 굴리며 주방에서 나오는 귀여운 아기, 그 아기의 입 안에는 사탕이 한가득 들어있었다.


“강인아! 애퇴해! 애퇴! 단거 너무 먹으면 못써요! 대체 이 사탕깡통은 누가 자꾸 내려주는거야? 한사랑! 혹시 너야?”

“내가 찬장에서 사탕깡통 건드릴 일이 뭐가 있어?”

“그럼 대체 누가 내려준거지? 강인이가 스스로 내렸을리는 없고...”


바닥에 떨어진 사탕깡통을 다시 찬장에 올리는 서영희 그런 그녀의 귀에 반가운 초인종 소리가 들려왔다.


딩동!


“어머니, 저왔어요.”

“우리 원해 왔어? 배고프지? 조금만 기다려, 엄마가 금방 저녁 차려줄테니까.”


잠시 후, 맛있는 멍게비빔밥을 보며 군침을 흘리던 원해는 서영희에게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거네요. 어머니, 고맙습니다.”

“고맙긴 뭘, 좀 있으면 해주지도 못할텐데.... 원해야, 가서 잘 할 수 있지?”

“하하하! 어머니, 걱정마세요. 제가 누굽니까? 두고보세요, 반드시 수석으로 졸업할테니까!”

“난 왜 그 말에 더 걱정이 되는지 원... 당신, 원해한테 뭐 해줄 말 없어요? 그래도 한때 현역 경찰이었잖아요.”


멍게비빔밥을 게눈 감추듯이 쓸어담던 도혁은 입가를 닦으며 말했다.


“걱정마. 원해라면 그 누구보다도 잘 할테니까. 당신도 알잖아, 우리 아들이 얼마나 대견하고 장한지를 말이야.”

“또 그 소리! 엄마! 아빠! 대체 오빠가 뭐가 대견하고 장하다는거야? 공부는 나도 오빠만큼 하는데!”


도혁은 질투가 얼굴에 가득 어린 한사랑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오빠가 아주 장한 일을 했었거든. 물론 너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대체 오빠가 무슨 장한 일을 했다는건데?”

“그러고 보니 저도 궁금하네요. 아버지, 제가 했다는 그 장한일이 뭡니까?”


도혁은 웃으면서 말했다.


“언젠가는 알게 될거야. 나도, 네 어머니도....그때를 누구보다도 기다리고 있지.”








중국 사천.


‘靑光問’이라고 적힌 현판을 노려보며 서있던 수빈은 굳게 닫힌 대문을 있는 힘껏 걷어차며 소리를 질렀다.


“박단목! 나와! 당장!!”

“과..곽사범님?”


어느새 40대가 된 수빈이지만 여전히 카랑카랑한 그녀의 목소리와 성격은 20년전과 달라진 것이 전혀 없었다.

그런 수빈이 수련장 가운데를 가로질러 걷자 마치 모세의 기적처럼 양쪽으로 갈라지는 청광문 제자들, 수빈은 그런 제자들을 향해 인상을 쓰며 물었다.


“니네 문주 어디있어! 어!!?”

“사부님 행방은 저희도 잘...”

“사부 있는 곳을 제자들이 모른다는게 말이나 돼!!”

“정말입니다. 저희는 제일 하급 제자인데 감히 사부님 계신곳을 어찌...”

“변명도 가지가지네. 뭐? 급이 안돼서 사부가 어디있는지도 몰라? 이것들을 콱! 그냥!”

“곽사범님, 그만하시죠. 사부님은 대회당에 계십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차분한 목소리, 그것을 들은 수빈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말했다.


“짜증나게 정말.... 샤와! 사람에게 말을 할거면 모습을 드러내고 말해!”

“아, 죄송합니다. 이게 습관이 되어서....”


수빈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 스르르 모습을 드러내는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미녀, 짧은 단도를 허리에 찬 그녀의 정체는 바로 샤와였다.


“대회당에 있다고?”

“네, 그렇습니다.”

“여기 있는 애들은 급이 안돼서 모른다던데, 그래도 부문주라고 행방은 알고 있나보지?”

“딱히 행방이라고 할 것까진 없습니다. 이변이 없는 한 매일 그곳에 계시니까요. 그런데, 오늘은 또 무슨 일이십니까?”

“내가 올 이유가 또 뭐가 있겠어? 암튼, 대회당에 있는건 확실한거겠지?”


대회당 쪽으로 걸어가는 수빈을 보며 한숨을 내쉬는 샤와, 그 모습을 보던 수백명의 제자들은 감탄스런 표정으로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저게 말로만 듣던 샤와 부문주님?”

“술법으로 모습을 감추는게 가능하다더니, 그 말이 정말이었잖아? 그 때문에 얼굴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소리를 듣긴 했었는데 이제야 이렇게 보게되네.”

“근데 진짜 소문대로 엄청난 미인인데? 게다가 몸매도...”


찌릿!


샤와는 어느새 검을 멈추고있는 제자들을 노려보며 말했다.


“다들 뭐해!!? 연습안하고!!”








막무가내로 대회당까지 쳐들어간 수빈은 불상 앞에서 가부좌를 틀고있는 천리안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박단목!! 너 죽고싶어 환장했지!!? 감히 내 도장에서 제자들을 빼가!!?”

“하아...안그래도 이번주에는 왜 안오나 싶더군.”


자리에서 일어난 천리안은 화난 표정으로 걸어오는 수빈을 향해 말했다.


“이번엔 제자들 문제인가? 내가 언제 네 제자들을 빼갔다는거지?”

“모르는척 하지마! 내 제자들 중에 6명이 네놈들 문파로 들어갔다고!”

“권을 버리고 검을 잡고 싶어서 왔겠지. 네 도장에서는 제자들의 자유로운 선택도 억압하나보지?”

“자유로운 선택? 흥! 몸매 좋고 이쁜 부문주를 내세워서 젊은 제자들을 살살 꾀어내는게 아니고?”

“샤와가 부문주가 되면서 제자들이 좀 늘긴 했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네 제자들을 일부러 꾀어냈다고 보는건 말도 안되는 억지가 아닐까?”

“억지인지 아닌지는 지금부터 알아봐야겠지! 지뢰진!”

“또 한판 하자는건가? 참봉!”


콰콰쾅! 캬아앙! 컁!


쉴새없이 부딪히는 두 사람의 언파워, 멀리서 그 소리를 들은 한 제자는 걱정 섞인 표정으로 샤와에게 물었다.


“샤와 부문주님, 대회당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 같은데...”


샤와는 아무렇지 않은 말투로 말했다.


“냅둬, 지난 20년간 꾸준히 있어온 일이니까. 이젠 한주라도 안싸우면 서로 어색해할걸?”

“그런...”

“샤와 부문주님!! 전화왔습니다!!”

“전화?”


샤와에게 한달음에 달려온 제자는 들고 있던 무선전화기를 건네며 말했다.


“한국에서 온 전화입니다. 부문주님과 직접 통화를 해야한다고 해서...”

“나를? 여보세요? 아....오랜만이네요. 그간 잘 지내셨습니까?”


통화상대와 몇차례 대화를 나누던 샤와는 씨익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거 잘됐네요. 안그래도 골치아픈 분이 자꾸만 들락거리는 통에 기분전환이 좀 필요했거든요.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청와대, 대통령의 집무실.


“이제 이것만 하면....”


마지막 결재서류에 싸인을 마친 영란은 기쁜 마음으로 일어나 기지개를 켜며 말했다.


“드디어 일 다 끝났다!! 이제 얼른 가서 우리 자기랑...”

“각하, 아직 일어나시기엔 이릅니다.”


탁! 탁! 탁!


비서실장 류연지의 손에 의해 또다시 산처럼 쌓여가는 결재서류들, 기영란은 머리가 어질어질해지는 것을 느끼며 류연지에게 말했다.


“류실장, 이건 내일하면 안될까?”

“저도 그러고는 싶지만, 각하께서 국외순방을 가 계시는 동안 결재를 미뤄왔던 안건들이라 더 이상은 미룰 수 없습니다.”

“오늘 결혼기념일인데.... 류실장, 오늘만 어떻게 안돼?”

“안됩니다.”

“아잉~ 연지야~ 언니한테 정말 이럴거야?”


류연지는 단호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래서 제가 미리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귀찮다고 모든 결재를 국외순방 뒤로 미뤄버리면 엄청 바빠지게 될거라고 말이죠!”

“하아, 이래서 안하려고 했는데...”

“후회를 하실거면 3년 전 대선 때가 아닌, 모든 결재를 미뤘던 일주일 전을 후회하십시오. 그럼, 전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그러지말고 조금 도와줘도 되는데...”


쾅!


영란에게 서류를 떠넘기고는 바로 나가버리는 류연지 비서실장, 결국 다시 자리에 앉은 영란은 한숨을 푹 내쉬며 서류들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그날 저녁, 대통령 사저.


사저에 들어오자마자 소파에 지친 몸을 뉘인 영란은 남편인 히트맨을 향해 애원하는 목소리로 말했다.


“여보~ 나 안마 좀 해주면 안될까?”

“오늘도 결재가 많이 밀려있었나봐? 그러게 진작에 좀 하지...”

“당신이랑 영화보느라 그런거아냐! 빨리 좀 해줘, 어깨가 뭉쳐서 완전 돌덩이 같으니까.”


히트맨이 손을 올리자 난로처럼 따스한 온기가 영란의 양 어깨를 감쌌다.


“역시 당신과 결혼하길 잘했어. 아니었으면 내가 어떻게 이런 안마를 받겠어?”

“이유는 단지 그것뿐?”

“에이~ 설마 그것뿐이겠어?”


피로가 풀리는지 스르르 눈을 감는 영란, 히트맨은 그런 영란의 어깨를 계속 주무르며 말했다.


“그러고보니 이 방, 당신과 내가 처음으로 만난곳이군.”

“어머, 그러고보니 그렇네? 이 거실에서 당신을 처음 만났었지.”


영란은 히트맨을 흘겨보며 말했다.


“그 순간이 무척 짧기는 했지만 말이야.”

“그때는 정말 미안했어. 하지만 그때 당신을 재우지 않았다면 모든 일이 틀어졌을거야. 아무튼, 오늘은 참으로 기분이 묘해. 30년전에 당신 아버지를 만나러 이곳에 왔던 내가, 그 딸인 당신과 결혼해서 이곳에 살고 있다니....”

“그러고보니 박동석씨, 참 능력 좋은데? 현직 대통령 남편도 되시고?”

“센터장을 꼬신 당신만 할까?”

“어머, 내가 언제 꼬셨다고 그래?”

“10년 동안 나만 바라봤으면서 모르척 하려고?”

“누가 누구를 10년 동안 바라봤다는거야? 나참! 어이가 없어서....”


희끗희끗한 머리 아래로 드러난 그녀의 얼굴에 살짝 붉은 빛이 감돌았다.


“돼, 됐고! 좀 있으면 원해가 입학하는거 알아?”

“아, 얘기는 들었어. 당신, 갈거야?”

“마음 같아선 가고 싶긴 한데..... 내가 거길 가면 일이 좀 커지지 않을까?”

“하긴, 대통령이 아무런 예고도 없이 경찰대학 입학식에 참여한다면 꼬투리 잡기 좋아하는 야당과 언론이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겠지. 용청장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부담이 상당할테고....”

“요즘 같아선 얼른 임기나 끝났으면 좋겠어. 내가 가고 싶은 곳도 마음대로 못가니 원...”

“안 그래도 그것 때문에 중국 쪽에 연락을 했었는데 말이야, 어쩌면 방법이 있을지도 모를 것 같아.”

“방법? 그게 뭔데?”


히트맨은 영란의 어깨를 마저 주무르며 말했다.


“대통령이 가는게 문제라면, 대통령이 안가면 되는거 아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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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외전]김준후, 강지혜(2) 19.01.31 175 1 17쪽
380 [외전]김준후, 강지혜(1) 19.01.31 210 2 14쪽
379 [외전]심정용(6) 19.01.04 193 4 15쪽
378 [외전]심정용(5) 19.01.04 173 2 15쪽
377 [외전]심정용(4) 19.01.04 174 0 16쪽
376 [외전]심정용(3) 19.01.04 179 1 16쪽
375 [외전]심정용(2) 19.01.04 182 1 17쪽
374 [외전]심정용(1) 19.01.04 249 2 16쪽
373 에필로그 18.12.05 373 4 14쪽
» 에필로그 18.12.05 323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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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최후의 결전 18.11.23 265 3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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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최후의 결전 +1 18.11.16 245 5 16쪽
367 최후의 결전 18.11.16 224 2 15쪽
366 최후의 결전 18.11.09 261 3 16쪽
365 최후의 결전 18.11.09 224 2 15쪽
364 최후의 결전 18.11.06 260 5 15쪽
363 최후의 결전 +2 18.11.01 260 4 16쪽
362 최후의 결전 18.10.31 240 4 15쪽
361 최후의 결전 18.10.26 243 4 16쪽
360 최후의 결전 18.10.23 244 3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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