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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거지의 서재

시메트리[생각을 읽는 형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SF

역전거지
작품등록일 :
2016.03.15 16:14
최근연재일 :
2019.01.31 15:15
연재수 :
383 회
조회수 :
560,028
추천수 :
8,824
글자수 :
3,079,228

작성
18.11.06 15:59
조회
259
추천
5
글자
15쪽

최후의 결전

DUMMY

검은탑 안으로 들어선 도혁은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을 오르며 중얼거렸다.


“계속해서 계단과 복도만 보이고 있군. 길 잃을 걱정은 없어서 편하긴 한데..... 정말 방이 하나도 없는건가?”


몇 단 남지 않은 계단을 모두 오른 도혁은 복도 끝에 있는 작은 문 하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탑 안에 있는 유일한 방이라....저곳이 확실하겠군.”


문을 열고 방안으로 들어선 도혁은 굳은 표정으로 앉아있는 한 남자를 보며 말했다.


“오랜만이네, 하메른.”

“.....”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있었나봐? 표정이 아주 죽을상인데?”


고개를 살짝 들어 도혁을 바라본 하메른은 그리 좋지 않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결국 왔군, 스캐너....”

“이미 알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이 탑의 마지막 부품인 첨침은 이미 우리가 확보한 상태야. 그러니 너도 이제 그만 포기하는게 어때?”

“포기? 큭! 이봐 스캐너, 설마 지금 나더러 내 대업을 포기하라고 종용하는건가?”

“물론 나도 알아. 너에게는 씨알도 먹히지 않을 소리라는거. 하지만 잘 생각해봐. 어차피 그 첨침이 없으면 넌 아무것도 할 수 없어. 하메른, 너의 계획은 완벽하게 실패했어. 첫 번째 계획은 물론, 지금 하고 있는 이 두 번째 계획까지 모두 말이야.”


‘실패’라는 단어가 나올때마다 살짝 눈썹을 꿈틀거리던 하메른은 이내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크하하하핫! 스캐너, 뭔가 착각하고 있나보군. 그 첨침은 이 탑에서 뿜어져나올 내 시메트리들을 안정적으로 퍼뜨리는 용도의 부품일 뿐이야. 그게 없다고 해도 지상에 있는 모든 인류들의 대부분을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은 전혀 변하지 않지.”

“그건 나도 잘 알고 있어. 너의 능력과 이 검은탑이 합쳐진다면, 그깟 첨침 따위가 없어도 대부분의 인류를 말살 시킬 수 있겠지. 하지만,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너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는거야.”

“그건 무슨 소리지?”

“애초에 네가 생각한 계획은 방주에 태운 인간들을 제외한 모든 인간들을 죽이는 것이었으니까. 하지만 그 ‘모든’이라는 말이 ‘대부분’이라는 말과 같지는 않지. 대답해봐 하메른, 지상의 모든 인간들을 죽이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어버린 이 계획에 아직도 너의 목숨을 바칠셈인가?”

“.....”


잠시 말이 없던 하메른은 쳇! 하고 혀를 차며 말했다.


“내가 스스로를 너무 드러내고 다녔나보군. 이놈이고 저놈이고 죄다 나에 대해 모르는게 없으니.... 맞아, 지상에 있는 모든 인간들을 죽일 수 없다면, 난 이 일에 내 목숨을 쓸 생각이 전혀 없어. 그리고 이런 반쪽짜리 결과를 원했다면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준비하지도 않았겠지.”

“그럼 이제 포기하는건가?”

“그러기엔 준비한게 너무 많다고 생각하지 않아? 게다가 아직 방법도 하나 더 남아있고 말이야.”

“방법이 하나더 남아있다라....그게 뭐지?”


하메른은 도혁을 바라보며 말했다.


“어차피 그 첨침을 숨긴 사람은 너희 센터 중 한명일터, 널 죽여서 생각을 읽는 능력을 얻게 된다면 그 첨침을 찾는것도 시간문제겠지. 물론 새 인류의 리더가 될 네놈이 사라지는건 좀 아쉽긴 하지만, 이대로 대업을 포기하는것보다는 백번 나은 선택이 될거야.”

“하메른, 네놈은 정말 끝까지......대체 왜!! 왜 이렇게까지 해서 인류를 멸망시키려는건데!!! 네가 무슨 자격으로!!!”


그 순간, 도혁의 온 몸에서 푸른색의 불꽃이 일렁거렸다.


“이..이건 뭐지? 그저 조금 힘을 끌어올렸을뿐인데...”

“이 검은 탑의 힘에 놀랐나보군. 하지만 그건 아직 빙산의 일각일 뿐이야. 이 검은탑은...”


화라라라락!


하메른의 온몸에서 푸른색의 불꽃이 솟아올랐다.


“그 사람에게 내재되어 있는, 혹은 잠재되어 언파워와 시메트리를 모두 밖으로 끄집어 내주지. 아마 평소보다 훨씬 더 활기차고 몸이 더 가벼울거야. 그리고 그 몸에서 흐르는 언파워는 한없이 흘러넘치게 되고, 시메트리는 마르지 않는 샘처럼 끝없이 샘솟지. 어때? 한도혁? 절대적인 힘을 느끼는 기분이?”

“흘러넘치는 언파워에 끝없이 샘솟는 시메트리라....”


온몸에 일렁이는 푸른 불꽃을 바라보던 도혁은 살짝 인상을 쓰며 생각했다.


‘적어도 쉽게 끝날 싸움은 아니게 됐군.’











모든 시메트러가 지상에서 싸우고 있던 그때, 후쿠시마의 하늘에서는 레이븐이 두 시메트러를 상대로 힘겹게 싸우고 있었다.


“키키킥! 많이 지쳤나봐? 이젠 움직임이 눈에 보이는데?”

“큭! 그러는 네년의 바람도 이제는 아주 따스한 봄바람 같은데?”

“서있기도 힘들텐데 그 주둥이는 좀 쉬게 놔두는게 어때? 트윈 허리케인!”


파파파파팟!


윈드의 외침과 동시에 레이븐의 앞뒤에서 생겨나는 검은색 회오리들, 서로를 향해 돌진하는 그 두 회오리 사이에 끼어있던 레이븐은 이를 악물며 옆으로 피했다.






“오케이! 잘했어 윈드, 역시 토끼는 몰아야 제대로 사냥할 수 있지.”


유일하게 비어있던 한쪽을 미리 겨누고 있던 피닉스는 레이븐이 그쪽방향으로 날자마자 바로 방아쇠를 당겼다.


타아아앙!


콰아앙!


“끄으아아아아아!!”

“어머, 이번엔 다리에 맞은거야? 그래가지고 싸울수나 있겠어?”

“죽..인다...반드시...”


꽤 오랜시간동안 두 사람을 상대하던 레이븐의 몸은 이미 만신창이가 된 상태였다. 이제까지 맞은 언파워 탄환이 몇 개인지 셀 수도 없는 그의 탄소나노튜브 방탄복은 어느새 다 찢어진 걸레짝이 되어 바람에 나풀거리고 있었고, 왼쪽 팔은 아예 움직이지 않는지 아래를 향해 축 늘어져있었다.

게다가 한쪽 얼굴은 눈조차도 제대로 뜰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그을린 상태. 한마디로 말해서 지금 레이븐은 2대1은 커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레이븐은 이를 악물며 버티고 있었다. 아니,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밑에 있는 피닉스는 내 움직임을 볼 수 있고, 위에 있는 윈드는 내 움직임을 묶어둘 수가 있어. 하지만 그 말은 곧, 밑에 있는 년은 날 묶어둘 수 없고, 위에 있는 년은 내 움직임을 볼 수 없다는 말도 되는법이지. 하지만 문제는 이년들이 서로의 역할을 너무나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건데...’


“레이븐, 설마 지금 날 죽이겠다고 한거야? 내가 잘못 들은건 아니지?”

“왜...못할 것 같나?”

“그런 말은 최소한 몸이라도 멀쩡한 상태에서 해야하는거 아냐? 게다가 이제까지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한 놈이 뭐? 크크큭! 하긴, 곧 죽을 운명인데 무슨 소리를 못하겠어?”

“일방적으로 당했다라... 그래, 솔직히 그건 인정하지. 지금까지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당하기만 했어. 그것도 일방적으로 말이지.”

“이야~ 그래도 상황이 어느정도는 판단이 되나봐? 좋아, 내가 특별히 온정을 베풀어서 최대한 고통없이 죽...”

“피닉스에게 아무런 반항도 하지 못하고 당하다니....씨팔! 눈물나게 분하긴 하군.”

“...뭐라고?”


살짝 떨리는 윈드의 목소리, 그것을 들은 레이븐은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말했다.


“말투가 왜 그렇지? 지금 내 몸에 있는 상처들은 모두 피닉스가 쏜 언파워 탄환 때문에 생긴 상처들이잖아. 그래서 피닉스에게 당했다고 말한건데, 그게 무슨 문제라도 있나?”

“.....”


레이븐은 비웃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큭! 설마 너...내가 너 따위에게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던거야? 크크크크큭!”

“다, 닥쳐! 보아하니 내 심기를 긁어서 뭘 어떻게 해볼 생각인가본데, 내가 네 생각대로 움직일거라는 헛된 기대는 버리는게 좋을거야. 나는 그런 얄팍한 술수에...”

“하긴, 본성부터가 찌질한 네년은 어떻게 해서든 날 몰아붙인게 자신의 공이라고 생각하고 싶겠지. 강자에게는 무릎을 꿇고 빌고, 약자에게는 이빨을 드러내며 살아온게 바로 네년이니까 말이야.”

“뭐...뭐라고!?”





지상에서 조준경을 들여다보고 있던 피닉스는 윈드의 검은 바람이 아무런 미동도 없자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중얼거렸다.


“무슨 일이길래 윈드가 미동도 없는거지? 윈드가 틈을 열어줘야 내가 그 사이를 저격할텐데....”


윈드와 피닉스. 레이븐을 상대하는 그 둘의 호흡은 그야말로 완벽했다. 윈드는 강한 기류를 이용해 레이븐을 계속해서 옭아매었고, 시신경가속 고글을 장착한 피닉스는 윈드가 틈을 열어줄때마다, 혹은 레이븐이 윈드의 검은 기류를 벗어날때마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언파워 탄환을 쏘아 그에게 상처를 입혔다.

이대로 조금만 더 몰아붙이면 그녀들의 승리가 확실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윈드의 검은 바람은 벌써 몇 분째 공중에 정체되어있었다.


“대체 뭘하는거야 윈드..... 젠장! 놈이 윈드를 검은색으로 염색해버려서 아무것도 볼 수가 없어.”


그녀의 시신경 가속 고글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가려서 안보이는 것을 투시할 순 없었다. 윈드가 계속 틈을 열어주지 않으면 피닉스는 그 안에 있는 레이븐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었고, 그녀가 레이븐을 볼 수 없다는 것은 공격의 역할을 맡은 피닉스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안되겠어. 윈드 저 년이 무슨 생각인지는 몰라도, 이제 그만 끝낼 준비를 하는 수밖에....”


총알이 반쯤 차있던 탄창을 저격총에서 빼낸 피닉스는 옆에 있던 가방에서 또 다른 탄창을 꺼내들었다.






레이븐은 어느새 잠잠해진 검은 기류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크크크! 왜? 정곡을 찔리니까 아무 말도 못하겠나보지? 말해봐 윈드, 네년은 단 한번이라도 너보다 강하다고 생각되는 상대에게 제대로 맞선적이 있었나?”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는척하지마라.... 난 내 대칭자도 직접 죽였다고! 어쩌다가 대칭자가 죽어버리는 바람에 컴플리터가 된 네놈과는 아예 급이 달라!!”

“역시....윈드워커를 죽인 것은 너였군.”

“그래! 내가 죽였어! 고등학교때부터 날 괴롭혔던 그년을 내 손으로 직접 죽여버렸지. 날 보며 제발 살려달라고 애원하던 그 눈빛이 아주 가관이더군.”


윈드의 말을 들은 레이븐은 두 눈을 가늘게뜨며 말했다.


“그런데 그 말을 듣고보니 조금 수상한 구석이 있는데.....윈드워커의 시메트리는 공기를 만지고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니었던가? 그런 시메트러가 어떻게 공기 그 자체인 너에게 당할 수가 있지?”

“무...무슨 말을 하려는거지?”


윈드의 목소리에서 약간의 떨림을 느낀 레이븐은 피식 웃으며 말했다.


“크하하하핫! 설마 윈드 너, 나한테 당해서 죽기 일보 직전이었던 윈드워커를 제거해놓고 그렇게 의기양양해 있던거야?”

“....”

“반항도 못하는 상태의 대칭자를 제거해서 컴플리터가 되었다라.....한심한걸 넘어서 찌질함의 극치를 보여주는군.”

“그게 아냐! 나는...”

“아! 그러고보니 넌 스캐너에게 한번 당한 뒤로는 그 근처도 가지 않았었지? 그래서 권호를 납치했을때에도 모든걸 스페이스에게 맡겨놓고 뒤로 숨어버리고....크큭! 이봐 윈드, 인정할건 인정해. 시메트러가 되건, 컴플리터가 되건, 너의 본질은 그저 윈드워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찌질한 여고생,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야.”

“그 입 다물어.....네가 뭘 안다고.....그딴 말을....지껄여....”


쿠오오오오오!


레이븐을 둘러싸고 있던 검은 기류가 심상치 않은 속도로 흐르기 시작했다.


“내가 뭘 아냐고? 적어도 네가 얼마나 찌질한 년인지는 아주 잘 알고 있지. 내가 센터에 합류한지 얼마되지 않았던 신입시절, 스파이어에 알몸으로 다니는 여자 시메트러가 있다는 소리를 우연히 듣게 되었지.”

“너 설마....”

“처음엔 그게 왠 미친년인가 싶었었는데, 스파이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다보니 네가 왜 옷을 안 입고 다녔었는지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지.”

“그, 그만해...그만하라고!!”

“윈드워커...아니, 양명주가 네 알몸을 핸드폰으로 찍어서 그 사진을 학교게시판에 올려버린 사건이 있었었지. 그래서 넌 학교에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게 되었고, 널 평소에 좋아하던 한 남학생은 그런 널 도와주기 위해 교육청에 직접 투서까지 넣게 되었어. 하지만 양명주의 보복이 두려웠던 너는 교육청 사람들 앞에서 그런 사실이 없었다고 거짓말을 하고, 오히려 그런 투서를 넣은 남학생을 스토커 취급하며 학교를 그만두게 만들었었지.”

“그만하라고 했잖아! 더이상 말하면 죽여버릴거야!!”


치지지직!


점점 더 빨리 흐르며 푸른 스파크까지 동반하는 윈드의 검은 바람, 완전히 주변의 시야가 차단된 것을 확인한 레이븐은 웃으면서 말했다.


“그런데 그 남학생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야 말았어. 그래서 죄책감을 느낀 너는 모든 옷을 벗어던지고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하였는데, 그 순간에 시메트리가 각성되어서 목숨을 건지게 되었지.”

“내가...충분히 경고했을텐데? 그걸 말하면 죽여버리겠다고......”

“네 얘기인데도 듣기가 싫다는건가? 하긴, 말하는 나도 짙은 한숨이 절로 나올정도로 정말 찌질한 이야기이긴 해. 윈드...아니, 장소영이라고 불러줘야 겠군. 장소영 너는 오히려 나에게 고마워해야하는거 아냐? 내가 윈드워커를 그렇게 만들어놓지 않았으면 네가 복수나 제대로 할 수 있었을까?”

“그만하라고 충분히 경고 했을텐데....으아아아아아!!!!!”


쿠르르르릉!


레이븐을 감싸고 있던 검은 기류에서 푸른색의 번개가 내려치기 시작했다.


“이야~ 언파워로 만든 스파크치고는 꽤나 거대한데? 누가보면 진짜 번개인 줄 알겠어?”

“그 입....영원히 다물게 해주마! 라이트닝 스톰!!!”


치지지직! 콰콰콰쾅!


레이븐을 향해 순식간에 내리꽃히는 수십 줄기의 번개들, 재빨리 움직이며 그 번개들을 모조리 피한 레이븐은 진한 미소를 그리며 생각했다.


‘좋아, 드디어 완벽하게 나뉘어져있던 역할이 뒤죽박죽이 되어버렸어. 윈드, 너라면 충분히 피닉스의 역할을 넘볼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지. 이제 언파워 탄환을 맞을 위험은 사라졌군.’


레이븐의 시야를 모조리 차단하며 그를 공격하는 윈드, 하지만 그런 윈드의 움직임은 오히려 레이븐을 피닉스의 언파워 탄환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해주고 있었다.

수비를 맡았던 윈드가 직접 레이븐을 공격을 하고, 공격을 맡았던 피닉스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게 된 상황, 이 타이밍을 놓칠 수 없었던 레이븐은 이블사인에서 손톱을 빼어들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 내 턴이다.”


작가의말

후아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한데모여서 싸움붙이고 끝낼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싸움구도를 다 나눠놨더니 어디를 먼저 끝내야 할지, 그리고 어디를 어떻게 진행해야할지 갈팡질팡하다가 시간만 잡아먹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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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외전]김준후, 강지혜(4) 19.01.31 227 3 23쪽
382 [외전]김준후, 강지혜(3) 19.01.31 170 2 16쪽
381 [외전]김준후, 강지혜(2) 19.01.31 174 1 17쪽
380 [외전]김준후, 강지혜(1) 19.01.31 209 2 14쪽
379 [외전]심정용(6) 19.01.04 192 4 15쪽
378 [외전]심정용(5) 19.01.04 172 2 15쪽
377 [외전]심정용(4) 19.01.04 174 0 16쪽
376 [외전]심정용(3) 19.01.04 178 1 16쪽
375 [외전]심정용(2) 19.01.04 181 1 17쪽
374 [외전]심정용(1) 19.01.04 248 2 16쪽
373 에필로그 18.12.05 373 4 14쪽
372 에필로그 18.12.05 322 2 15쪽
371 최후의 결전 +3 18.11.23 348 6 17쪽
370 최후의 결전 18.11.23 265 3 17쪽
369 최후의 결전 18.11.23 242 3 17쪽
368 최후의 결전 +1 18.11.16 244 5 16쪽
367 최후의 결전 18.11.16 224 2 15쪽
366 최후의 결전 18.11.09 260 3 16쪽
365 최후의 결전 18.11.09 224 2 15쪽
» 최후의 결전 18.11.06 260 5 15쪽
363 최후의 결전 +2 18.11.01 259 4 16쪽
362 최후의 결전 18.10.31 240 4 15쪽
361 최후의 결전 18.10.26 242 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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