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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거지의 서재

시메트리[생각을 읽는 형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SF

역전거지
작품등록일 :
2016.03.15 16:14
최근연재일 :
2019.01.31 15:15
연재수 :
383 회
조회수 :
560,027
추천수 :
8,824
글자수 :
3,079,228

작성
18.11.16 09:36
조회
223
추천
2
글자
15쪽

최후의 결전

DUMMY

팟! 팟!


하나 둘씩 꺼져가는 홀 내부의 전등들을 보던 지니는 인상을 쓰며 중얼거렸다.


“서영호 그놈이 방주의 모든 전력을 장악했나보군. 그럼 이제 방주의 시스템은 운용이 힘들다는 소리인데.... 결국 직접 나서야한다는 소리인가?”


조종석에서 잠시 고민을 하던 지니는 옆에 있던 조종간을 강하게 당겼다.




파앗! 지이이이이잉-


지니가 탄 다크 페가수스의 머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빨간색의 빛, 그것을 본 수빈은 옆에 서있는 천리안에게 물었다.


“이봐 천리안, 저 로봇은 어느 정도로 강한거지?”

“나도 잘은 몰라. 지니가 거대 로봇을 만들고 있다는건 그전부터 알고있었지만, 직접 보는건 나도 처음이거든.”

“그럼 정보가 거의 없다는건데... 오히려 쉽게 격파될 수도 있으려나?”


천리안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저 천재 놈이 수년에 걸쳐서 설계한 물건이야. 모르긴 몰라도, 그리 손쉽게 부서지진 않을걸? 물론 자세한건 붙어 봐야 알겠지만....”


-크크크크! 기대해라 천리안, 뭘 상상하든 그 이상이 될테니까.


“정말? 이야~ 무서워서 오금이 저리는걸?”


-듣는사람의 기분을 완전히 잡치게 만드는 그 말투는 여전하군. 하지만 10초후에도 그런 여유를 부릴 수 있을까?


“십초?”


-아, 어쩌면 1초 후 일수도 있겠군.



그 순간, 거대한 다크 페가수스의 몸체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크아아아아아아앙!


“크윽! 이런 씨팔....!”

“뭐지? 방금 그 속도는 대체....”

“천리안! 괜찮아!”


다크 페가수스의 검을 간신히 막아낸 천리안은 이를 악물며 말했다.


“이..이게 지금 괜찮아 보여? 어떻게 좀 해봐!!”

“머큐리! 넌 측면으로 가! 초상비!”


타닥! 휘익! 휙! 휙!


단숨에 다크 페가수스의 지척까지 날아간 수빈은 푸른 불꽃에 휩싸인 손바닥을 바닥으로 찍으며 외쳤다.


“지뢰진!”


콰과과과과!


수빈이 손바닥으로 바닥을 내려치자 다크 페가수스의 발밑에서 올라오는 수십개의 빛기둥들, 하지만 다크페가수스의 아르타늄 몸체는 그 빛기둥들을 모두 튕겨내버렸다.


팅! 치이잉! 치잉!


“말도 안돼, 지뢰진이 기스조차도 못내다니....”


-크크크큭! 그리 놀라고 있을때가 아닐텐데?


끼기기기기긱!


“크으으윽!”


다크페가수스의 검으로 더욱 강하게 천리안의 검을 짓누르는 지니, 그런 그의 측면으로 거대한 은색주먹 하나가 날아들었다.


“기간틱 암즈!!!”


캬아아아앙!


-질척거리는 그놈인가? 고마워, 안그래도 옆구리가 많이 간지럽던 차였거든.


“이런 망할...”


수빈의 기술에 이어 자신의 최고기술마저 생채기 하나 내지 못하자 패닉에 빠진 표정으로 다크페가수스를 바라보는 머큐리, 카메라로 그 모습을 확인한 지니는 가소로운 목소리로 말했다.


-네놈들의 얼굴을 보아하니, 이제야 슬슬 체감이 오나보군. 너희들이 어떤 존재를 상대하고 있는지 말이야.


“시끄러 지니....으아아아아!”


콰아아앙!


자신의 검을 짓누르던 거대한 검을 가까스로 빗겨내며 밀어낸 천리안은 다크페가수스의 팔과 어깨를 밟고 뛰어올랐다.


“바라니밀화야월치(波羅尼蜜和耶越致)....”


-호오~ 설마 그걸 쓰려는건가?


“천마신장(天魔神掌)!”



치지지지지직!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손바닥 모양의 검기를 바라보던 지니는 피식하고 웃으며 다크페가수스의 왼팔을 들어올렸다.


“하나로 뭉친 다섯 개의 검기라.....아무리 다크페가수스가 단단하다고 해도 맨몸으로 맞기에는 부담이 크겠어. 물론 그렇다고 해서 대비책이 전혀 없는것도 아니지만 말이야. 블랙실드!”


촤라라라라라락! 크아아아앙!



“하아! 하아! 하아...”

“천리안, 공격이 먹힌거야?”

“나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천마신장으로 인해 자욱하게 깔린 먼지를 보며 이를 악무는 천리안, 서서히 걷힌 그 먼지 뒤에는 다크페가수스의 팔에서 돋아난 것으로 보이는 거대한 방패가 있었다.


-보아하니 각자의 최고기술들은 모두 선보인 것 같은데, 혹시라도 더 남은게 있나? 있다면 미리 얘기해줘, 선보일 준비가 될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줄테니까 말이야.


“저 개새끼가 근데....”


조롱섞인 지니의 말에 얼굴을 붉히며 다크 페가수스를 노려보는 수빈, 하지만 그런 그녀도 함부로 나설수가 없었다. 지니의 다크 페가수스는 그녀가 예상했던 모든 수준을 뛰어넘을 정도로 너무나도 강력했기 때문이었다.


-더 보여줄게 없다면 이쯤에서 끝내도록 하지. 이 다크페가수스의 첫 실전전투가 싱겁게 끝나는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질질 끈다고 해서 더 달라질 것도 없어보이니 말이야.


“자신감이 아주 대단하군 지니, 하지만 언파워가 아니라 직접 공격이라면 어떨까? 하아아앗!”

“천리안!!”


화르르르!


푸른색의 언파워 불꽃을 검에 입힌 천리안은 그것을 휘두르며 지니에게 돌진했다.


“이건 막아낼 수 없을거다! 참형쇄수(斬形碎首)!”


촤자자자작! 캬아앙!


거의 유일하게 얇은 부위인 다크페가수스의 목을 노리고 휘둘러지는 천리안의 검, 하지만 곧바로 방패를 들어 그것을 막은 지니는 다크페가수스의 오른손에 들려있던 검을 던져버리며 천리안의 검을 움켜쥐었다.


-언파워 불꽃이라....꽤나 귀찮은걸 사용하는군.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제일 귀찮은건....내가 너에게 만들어준 이 아르타늄 검이란 말이지.


끼기기기기기...


천리안의 검을 움켜쥔 다크페가수스의 손가락이 쇠 긁는 소리를 내며 움직였다.


콰직! 콰드드드!


거대한 손 안에서 심하게 꺾여지는 천리안의 검신, 그것이 뭘 뜻하는지 잘 알고있던 천리안은 두 눈을 크게뜨며 중얼거렸다.



“이런 말도 안돼는....”

“선배, 저건 지금....”

“말도 안돼....아르타늄으로 만들어진 검을 부러뜨렸다고?”


다크페가수스의 손이 펴지자 찰그랑 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떨어지는 검조각들, 아르타늄으로 만들어진 검을 단순히 부러뜨린 것뿐만이 아니라 아예 으깨버린 지니는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아직 놀라기는 일러. 아직 내 공격은 시작도 하지 않았으니까 말이야. 어썰트모드!”


치이이익! 철컥! 철컥! 촤라락!


기이한 금속음을 내며 변신하기 시작하는 다크페가수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머큐리는 떨리는 목소리로 수빈에게 물었다.


“선배, 어떻게 해야하죠?”

“어떻게 해야하냐라.....살면서 들은 질문 중에 제일 어려운 질문이네.”


치익! 철컥!


수빈은 얇고 날렵해진 모습으로 변신한 다크페가수스에게 시선을 고정시키며 말했다.


“일단 살고나서 생각해보자. 앞으로 뭘하든간에, 최소한 그 조건하나는 충족이 되어있어야 할테니까 말이야.”








후쿠시마, 검은 탑.


수빈과 머큐리가 지니를 상대로 힘겹게 싸우던 그때, 검은탑 상층의 한 방에서는 푸른색 불꽃에 휩싸인 두 남자가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다.


치지직! 화라라라락!


“생각보다는 잘 버티는군. 언파워도 제대로 못쓰던 애송이 시절이 엊그제였던 것 같은데 말이야?”

“하메른, 지금 내가 널 상대로 버티고 있는 것 같아? 오히려 날 상대로 버티고 있는건 네놈이야! 듀얼 블래스터!”


치이익! 쿠화아아아! 콰콰콰콰쾅!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불주먹들을 간단히 피한 하메른은 한손에 언파워를 끌어모으며 말했다.


“같지도 않은 기술에 유치한 이름을 붙여놓았군. 스캐너, 진정한 강자는 자신의 기술에 아무런 이름도 붙이지 않아.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기술이기 때문이지. 하압!”


화르르르!


푸른 불꽃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하메른의 주먹이 도혁의 얼굴 바로 옆을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갔다.

하메른의 공격을 피하자마자 바로 움직이며 카운터공격을 시도하는 도혁의 오른발, 하지만 그 발차기는 하메른의 왼쪽 정강이에 또다시 막히고 있었다.


서로에게 시메트리가 통하지 않는 두 사람의 싸움은 그렇게 영원히 끝나지 않는 지루한 랠리처럼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었다.

둘 중 누구에게도 승산이 있어보이지 않았고, 누군가가 패색이 더 짙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둘 중 누군가가 대충 싸우고 있는게 아니냐고 묻는다면, 그것도 아니었다.

검은탑으로 인해 강화된 언파워를 있는대로 뿌리며 싸우는 두 사람의 모습을 한번이라도 보게된다면 절대로 그런 의심을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두 사람은 누구보다도, 그 어느때보다도 최선을 다해 싸우고 있었다.

그야 말로 막상막하, 그것이 지금 도혁과 하메른이 벌이고 있는 싸움을 설명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단어였다.


“하아, 하아.... 스캐너, 꽤 많이 지쳐보이는군.”

“네 숨이 훨씬 더 거칠다는건 모르나보지?”

“숨소리가 모든걸 말해주진 않지. 지금 네 얼굴처럼 말이야.”

“큭! 난 아무리봐도 네놈이 더 지친 것 같은데?”

“그렇게 금방이라도 쓰러질듯한 표정을 짓고 있으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척을 하려는건가?”


딱히 뭐라고 말은 안했지만 서로의 암묵적인 동의로 싸움을 멈추고 체력을 갈무리하는 두 사람, 그렇게 한숨을 돌리던 하메른은 도혁을 향해 물었다.


“그런데 말이야, 난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게 하나 있단 말이지. 스캐너, 대체 왜 나를 막는거지?”

“널 왜 막냐고? 지금 그걸 질문이라고 하는건가?”

“내 계획이 조금 과격한건 인정해. 하지만 이게 실현되면 네가 꿈꾸는 세상도 함께 이루어질텐데?”

“숨소리를 듣고 조금 지쳤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보니 그게 아니라 아예 미쳐버린 것 같군. 아무래도 내가 원하는 세상을 잘못 알고 있는것 같은데?”

“악인들이 모두 사라지고 억울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는 세상, 그게 네가 바라는 세상이 아니었나?”

“그래서, 그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이 미친짓거리를 선택한건가?”

“미친짓거리라....”


'그런 미친 생각은 당장 갖다 버려! 대체 인간을 뭐라고 생각하는거야!‘


언젠가 들었던 히트맨의 말을 떠올린 하메른은 표정을 굳히며 말했다.


“역시, 네놈은 조금 다를 줄 알았는데 다른 놈들과 다를게 하나도 없군. 너희 센터놈들은 한결같이 그래왔어. 그저 자신들의 신념과 정의만이 옳고, 남이 세운 신념과 정의는 시궁창에 깔린 오물보다도 못하게 생각하고 있지.”


도혁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 너의 신념과 정의는 나도 인정해. 비록 나와는 완전히 다른 정의지만, 너의 정의도 인류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단, 네가 너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문제일 뿐이야.”

“문제? 대체 뭐가 문제지? 이미 인류는 자연적인 정화가 불가능한 상황까지 다다랐어. 나라고 해서 이 많은 사람들을 죽이는게 좋을 것 같아? 나도 다른 확실한 방법이 있었다면 그 방법을 택했을거야. 하지만 이미 인류는 더이상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타락해버렸어. 네가 그토록 좋아하는 법으로도 더 이상 어쩔 수 없을 정도로 말이야.”

“허튼 소리! 그건 네 생각일 뿐이야! 인류는 아직....”


하메른은 도혁의 말을 끊으며 외쳤다.


“아직 희망이 있다고!? 크크큭! 이봐 한도혁, 내가 인간들을 하루 이틀 지켜보고 이런 계획을 세운 것 같아? 배고프다고 우는 아이 때문에 라면 10개를 훔쳤던 가난한 가장이, 절도전과가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상습절도범이 되어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았어. 그리고 회사 돈 수백억을 자신의 주머니로 횡령했던 재벌 회장이 그간의 사회기여를 이유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었지. 한도혁, 그 두 판결이 같은 해에, 그것도 같은 나라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이 믿겨지나? 네가 법에 대해서 어떤 믿음을 갖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인간들이 스스로를 정화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던 법은 이미 제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야!”

“몇몇 사례일 뿐이야! 대부분의 재판과 판결들은 그 원리와 정의에 맞춰 움직이고 있어! 그것 때문에 법이 제 기능을 상실했다는건 지나친 비약이라고!”

“지나친 비약이라고 하기엔 비슷한 사례들이 너무 많지 않나? 심지어 한도혁, 너도 비슷한 일을 이미 겪어봤을텐데? 이를테면....스페이스 같은 경우를 말이지.”

“황일준....”


도혁이 황일준이라는 이름을 중얼거리자 고개를 끄덕인 하메른은 다음 말을 이었다.


“그래, 스페이스가 시메트러가 되기 전에 쓰던 이름이 바로 황일준이었지. 네 아내와 자식을 죽이려 했고, 전 애인이었던 곽수빈마저 네 결혼식 날에 맞춰 죽이려고 했던 분노에 미친 악마.....법이 제 기능만 했어도 과연 그런 놈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

“....”

“다시 한번 묻겠다 한도혁, 정말 법으로 악인들을 처단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비단 한국뿐만이 아냐.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소위 선진국이라 불리고 있는 나라들조차도 모두 법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어. 악인들과 가진자들의 장난감이 되어 그들의 색깔에 완전히 물들어버린 정화의 수단, 그것이 바로 네가 그토록 지키고 싶어하는 법이다! 한도혁!!!”

“법을 집행하는 놈들이 망가졌다면 그 망가진 놈들 또한 법으로 처단하면 되는 일이야!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은 법과 양심을 지키면서 살아가고 있고, 그 법이 자신을 지켜줄거라고, 또 나쁜놈들을 잡아줄거라고 믿으며 살아가고 있으니까!”

“크크큭! 글쎄? 그런 인간들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네가 방금 했던 말처럼, 단순히 부패한놈들이 법을 장악하기만 했다면 내 손으로 그놈들을 처단하고 끝내버렸을거야. 하지만 지난 10년간 내가 지켜봐온 인간들의 모습이 어땠는지 알아? 그들은 불합리와 불평등을 해소하기는 커녕, 오히려 그 불평등에 복종하며 살아가고 있더군.”

“.....”

“참 재밌지? 더이상 기울어질데가 없을정도로 불평등하고 불합리한 세상에 살고 있으면서도, 그에 맞서 싸우는 인간들 보다 어떻게든 유리한쪽에 편승하려는 인간들이 훨씬 더 많으니 말이야. 아무리 부정한 기업인이라고 해도 나에게 월급을 많이 준다면 무조건적으로 충성하고, 아무리 부패한 정치인이라 해도 내가 사는 아파트의 값을 올려주기만 한다면 무조건 찍어주는게 지금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들의 모습이야. 한도혁, 아직도 이게 뭘 말하는지 모르겠나?”


하메른은 피를 토하는 목소리로 외쳤다.


“부정부패한 인간들이! 그들을 처벌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법을 장악하고 있음에도 아무런 투쟁과 저항이 없고 오히려 그들을 동경한다는것! 그것은 바로, 인류의 자정능력이 모두 퇴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것이다! 정신차려라 한도혁! 인류는 이미 정상적인 방법으로 치유할 수 있는 시기를 모두 놓쳐버렸어! 이제 남은것은 검게 물들어 썩어 있는 대부분을 모조리 도려내고, 아주 작게나마 남은 흰색을 시작으로! 모든 역사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수밖에 없단 말이다! 그 모든 것의 시작이 바로!!!”


하메른은 온통 검은색으로 치장되어있는 방 내부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 검은 탑이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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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외전]김준후, 강지혜(4) 19.01.31 227 3 23쪽
382 [외전]김준후, 강지혜(3) 19.01.31 170 2 16쪽
381 [외전]김준후, 강지혜(2) 19.01.31 174 1 17쪽
380 [외전]김준후, 강지혜(1) 19.01.31 209 2 14쪽
379 [외전]심정용(6) 19.01.04 192 4 15쪽
378 [외전]심정용(5) 19.01.04 172 2 15쪽
377 [외전]심정용(4) 19.01.04 174 0 16쪽
376 [외전]심정용(3) 19.01.04 178 1 16쪽
375 [외전]심정용(2) 19.01.04 181 1 17쪽
374 [외전]심정용(1) 19.01.04 248 2 16쪽
373 에필로그 18.12.05 373 4 14쪽
372 에필로그 18.12.05 322 2 15쪽
371 최후의 결전 +3 18.11.23 348 6 17쪽
370 최후의 결전 18.11.23 265 3 17쪽
369 최후의 결전 18.11.23 242 3 17쪽
368 최후의 결전 +1 18.11.16 244 5 16쪽
» 최후의 결전 18.11.16 224 2 15쪽
366 최후의 결전 18.11.09 260 3 16쪽
365 최후의 결전 18.11.09 224 2 15쪽
364 최후의 결전 18.11.06 259 5 15쪽
363 최후의 결전 +2 18.11.01 259 4 16쪽
362 최후의 결전 18.10.31 240 4 15쪽
361 최후의 결전 18.10.26 242 4 16쪽
360 최후의 결전 18.10.23 244 3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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