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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juan0720 님의 서재입니다.

시집 : 사랑에 물음표를 붙이다.

웹소설 > 일반연재 > 시·수필

yujuan0720
작품등록일 :
2022.10.13 10:34
최근연재일 :
2023.04.29 06:00
연재수 :
84 회
조회수 :
2,119
추천수 :
4
글자수 :
24,432

작성
23.04.12 06:00
조회
13
추천
0
글자
1쪽

후에

DUMMY

시간이 지나고 겹겹이 쌓인


추억들이 말라 붙어 버려


어떤 기억이 언제인지 도저히


가를 수 없는 시기가 온다.




시간과 장소


입었던 옷과 먹었던 음식


지었던 표정과 떠들었던 말.


모든 것이 뒤죽박죽 섞여


온전한 추억이라고는 더 이상 없다.




너와 함께한 모든 것이


시간이 흘러 기억의 파편으로 깨져


흩어져 버린다 할 지라도 기억할만한


가치가 있는 내 일부임에는 틀림없다.




길가에 핀 꽃잎들은 바람에 흩날려


서로의 향기를 뒤엉켜 날리고


시간에 일그러진 우리의 추억은


뒤엉킨 향기를 모은다.




우리는 뒤엉킨 향기를


하나의 추억으로 기억한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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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 사랑에 물음표를 붙이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84 그림 23.04.29 10 0 1쪽
83 떠돌다 23.04.26 10 0 1쪽
82 문장 23.04.24 12 0 1쪽
81 반대편 23.04.22 14 0 1쪽
80 이별, 견디기 힘든 23.04.19 15 0 1쪽
79 오히려 23.04.17 17 0 1쪽
78 가까워지다 23.04.15 13 0 1쪽
» 후에 23.04.12 14 0 1쪽
76 오랫동안 23.04.10 15 0 1쪽
75 사라지다 23.04.08 15 0 1쪽
74 한숨 23.04.05 15 0 1쪽
73 아픔 23.04.03 13 0 1쪽
72 잊다 23.04.01 15 0 1쪽
71 숨겨진 23.03.29 17 0 1쪽
70 23.03.27 14 0 1쪽
69 가끔 23.03.25 14 0 1쪽
68 새로운 23.03.22 13 0 1쪽
67 묻다 23.03.20 14 0 1쪽
66 이름없는 23.03.18 15 0 2쪽
65 의문 23.03.15 13 0 1쪽
64 어느 오전 23.03.13 18 0 1쪽
63 중간 23.03.11 16 0 1쪽
62 닿을 수 없는 23.03.08 14 0 1쪽
61 마음 23.03.06 14 0 1쪽
60 마음예고 23.03.04 17 0 1쪽
59 밤 하늘에게 23.03.01 18 0 1쪽
58 공허한 침묵 23.02.27 22 0 1쪽
57 낮과 밤, 해와 달 23.02.25 23 0 1쪽
56 세월 23.02.22 18 0 1쪽
55 안개 23.02.18 19 0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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