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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토템 님의 서재입니다.

EX급 칭호로 나 혼자 무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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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토템
작품등록일 :
2022.10.26 16:38
최근연재일 :
2023.05.19 20:56
연재수 :
12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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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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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8
글자수 :
678,215

작성
23.04.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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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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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06화 - 불청객을 맞이하는 방법 (수정됨)

DUMMY

“기습이라고요?”


사내의 말에 아이린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말했다.


“그렇습니다.”

“말도 안 돼요! 최대 속력으로 비행 중인 이 기체를 따라올 수 있는 생명체는 존재하지 않아요! 있다고 한다면 드래곤이나······.”


아이린이 말하다 말고 시선을 밖으로 돌렸다. 가림막으로 닫힌 창문 너머를 응시하던 그녀는 입술을 깨물었다.


“······마족인가요?”


아이린의 질문에 사내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걸 본 나는 기감을 최대한으로 펼쳤다.


기체를 넘어 밖으로 뻗어나간 기감에 무언가가 걸렸다.


하나. 둘. 셋······ 아니 그 이상.

비행기에서 제법 떨어진 거리에서 득실거리는 익숙하면서도 불쾌한 기운에 미간이 찌푸려졌다.


“확실히 마족이네요.”

“어떻게 해야······.”


투콰아아앙!


묵직한 폭발음과 함께 비행기가 다시 한번 기우뚱했다. 넘어지려는 아이린과 사내를 붙잡았다.


“······고마워요.”


내게 감사를 표한 아이린이 사내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방어 결계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거죠?”

“작동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다음 공격에 부서질 겁니다.”

“제가 결계를 보강해 방어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엔진을 과부하 시켜 속도를 이론상 최대치로 끌어 올린다면······.”

“그렇게 한다고 따돌릴 수는 없을 겁니다.”


아이린이 나를 쳐다봤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그녀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지금도 상당히 먼 거리에서 공격을 강행하고 있는 녀석들입니다. 속도를 올린다 해서 공세가 멈출 거란 것도 미지수고, 거리를 벌리려 하면 곧바로 여길 덮칠 겁니다.”

“어떻게 하자는 말씀이시죠?”

“어떻게 하긴요. 여기서 쓰러뜨려야죠.”


내 말에 아이린이 고개를 저었다.


“지상이라면 몰라도 여긴 공중이에요. 저와 당신은 어떻게든 된다고 쳐도, 다른 사람들이······.”

“그 문제는 제가 해결하겠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할 겁니까? 이대로 도망치기만 할 겁니까?”


아이린이 사내와 나를 번갈아 쳐다봤다. 잠깐의 고민 끝에 결심이 섰는지 그녀가 몸을 돌렸다.


“지금부터 헌터님들과 함께 저 불청객들을 처리하겠습니다. 비전투 인원은 전부 후방의 침실 쪽에 모아주세요. 기장과 부기장은 제가 지키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사내가 몸을 돌렸다. 겁에 질려 떨고 있는 승무원들을 다독이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앞으로 향했다.


“최선호!”


앞칸에 도착하자 유하늘이 우리를 향해 달려왔다. 아까까지 입지 않았던 방어구를 착용하고 양 허리에 칼을 찬 녀석은 이미 싸울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싸울 준비를 마친 건 녀석만이 아니었다.

입고 있던 옷이 바뀐 준성은 몸을 풀고 있었다. 녀석의 앞엔 건틀릿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그 옆엔 수진이 앉아 명상에 잠겨 있었다. 한껏 끌어올린 정령의 기운 때문인지 녀석의 몸에선 은은한 빛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싸울 생각이지?”

“당연하지. 걸려 온 싸움은 거절하지 않기로 했잖아.”

“하지만 적은 상공에 있어. 바람의 정령의 보조를 받는 수진이는 괜찮겠지만, 나와 준성이는······.”

“걱정하지 마. 그걸 위한 대책은 있으니까.”


나는 무한의 주머니를 뒤적여 필요한 물건을 꺼냈다.

청록빛으로 가공된 마정석으로 만들어진 날개 장식이 달린 반지 두 개. 손안에서 불어오는 미약한 바람을 확인한 나는 유하늘의 손에 반지를 끼워줬다.


“가, 갑자기 뭐 하는 거야!”


유하늘이 당황하며 뒤로 물러났다. 자기 손과 나를 번갈아보는 녀석의 얼굴은 어째선지 살짝 붉어져 있었다.


“뭐하긴, 뭘 해. 아이템 건네준 거잖아.”

“그, 그냥 내가 끼면 되는데 왜 끼워주냐고!”

“그게 더 빠르니까?”


그렇게 말한 나는 준성이에게 다가갔다.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녀석은 내 손에서 반지를 낚아채듯 가져가 자기 손에 끼웠다.


“형.”

“왜 그래?”

“······아니에요.”


준성이 묘한 시선으로 나와 유하늘을 쳐다봤다. 뭔가 이상하단 생각은 들었지만, 엄청 중요한 건 아니란 생각에 넘어갔다.


“그래서 이게 뭐야?”


뒤편에서 다가온 유하늘이 물었다. 녀석은 살짝 부루퉁한 표정으로 날 올려다봤다.


“실피드의 날개.”

“아하······ 음? 지금 뭐라고?”

“못 들었냐? 실피드의 날개라고.”


내 말에 유하늘이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녀석은 나와 반지를 번갈아보더니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하, 하늘에서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게 해준다는 그 아이템?”

“그래. 그거.”

“이, 이거 A급 아이템인데도 경매장에서 30억은 넘게 부르는 아이템이잖아. 그런 아이템을 어째서 하나도 아니고 두 개나 가지고 있는 건데?”

“그건 이야기가 기니까 나중에 해줄게. 지금은 그걸 설명해줄 시간도 아니고.”


나는 소파가 있는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펼쳐둔 기감에 걸리는 기운으로 보아 조금 있으면 아까 날려대던 게 한 번 더 날아올 거다.


“지금부터 밖으로 나가서 마족들과 싸울 거야. 아이린.”

“네.”

“당신도 같이 나갈 겁니다.”

“······네?”


예상하지 못했던 건지 아이린이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나는 그녀가 뭐라 말하기 전에 말을 이었다.


“아이린이 조종석을 지키면서 마족들을 요격해줄 거야. 우린 비행기 몸체와 엔진을 지키면서 마족들을 처리할 거고.”

“그렇다면 인원을 나눠야겠네.”


나와 유하늘이 고개를 돌렸다. 서로 같은 사람을 쳐다봤음을 깨달은 우리는 작게 웃었다.


“수진아.”

“네, 네!”

“네가 몸체와 엔진을 지켜줘.”

“저, 저 혼자서요?”

“그래. 너라면 충분히 할 수 있어.”

“할 수 있지?”


나와 유하늘을 번갈아본 수진이 지팡이를 꽉 쥐었다.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인 걸 확인한 나는 유하늘과 준성을 쳐다봤다.


“하늘이 너는 수진이와 아이린의 보조를 부탁할게. 두 사람이 괜찮다 싶으면 바로 와줘.”

“그럴게.”

“준성이는 나랑 같이 직접 적들을 치자. 마법사들이 요격하지 못하게 막는 걸 할 거야.”

“알겠어요.”

“그럼 나가보자고. 시간의 투기장 설치.”


[게이트 ‘시간의 투기장’이 설치됩니다.]


메시지와 함께 눈앞에 게이트가 나타났다.


원래라면 항공기 문을 열고 나가는 게 정석이다. 하지만 그랬다간 기내가 폭풍과도 같은 바람에 난장판이 될 거다.

싸움이 끝난 뒤에 그런 곳에서 쉬고 싶진 않았다. 실컷 싸우고서 뒷정리를 해야 할 바엔 나 혼자 텔레포트로 밖으로 나간 뒤, 게이트를 열어 모두 나오게 하는 쪽이 좋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생각하며 게이트를 연 거였지만, 한 가지 간과한 게 있었다.


“이, 이게 대체······.”


아이린이 예상치 못한 게이트의 등장에 당황하며 뒤로 물러났다.

다른 녀석들은 익숙해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유일하게 이 상황이 익숙하지 않은 그녀는 잔뜩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으니 유하늘이 그녀의 손을 붙잡았다.


“가시죠.”

“자, 잠깐만요!”

“시간 없으니까 빨리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어딘가 즐거워 보이는 유하늘의 손에 이끌린 아이린이 게이트에 빨려 들어갔다. 둘의 뒤를 따라 제자들도 게이트에 들어갔다.

모두가 들어간 걸 확인한 나는 게이트를 회수했다. 그리곤 비행기 밖으로 텔레포트했다.



***



“꽤나 내려왔네.”


기체 위로 텔레포트 한 나는 고개를 들었다.

얼마 전까지 발아래에 있던 구름이 어느덧 저 위에 놓여 있었다.


안정적인 싸움을 위해 고도를 최대한 낮춘 결과였다.

비행 고도를 단번에 이렇게까지 낮추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에 속했다. 솔직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기장은 훌륭하게 그 일을 해줬다.


덕분에 기압 차도 그리 크지 않고, 주변 온도도 적당했다. 이 상태라면 최적의 싸움을 할 수 있을 거다.


“설치.”


비행기 위에 설치한 게이트가 열렸다. 안에서 일행들이 나온 걸 확인하던 그때.


부우우웅!


머리 위에서 들려온 불길한 소리. 고개를 들자 구름을 뚫고 내려오는 수십 개의 빛줄기가 눈에 들어왔다.


하나하나가 지름 1m를 넘기는 고밀도의 마나로 이뤄진 빛줄기들. 날아오는 속도까지 고려한다면 어지간한 미사일 저리 가라 할 위력이다.


대체 뭘 쏘길래 방어 결계가 부서지나 싶었는데, 저런 걸 쏴대고 있었다니 납득이 갔다.


우선 내가 나서서 막을까 싶던 그때, 준성이 내 앞으로 걸어 나왔다.


“제가 막을게요.”

“할 수 있는 거지?”


준성이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녀석의 몸에서 붉은 오러가 피어올랐다.


빛줄기들이 비행기의 바로 위까지 다가왔을 때, 눈앞에 있던 준성의 모습이 사라졌다.


파바바바바박!


공기 중에 울려 퍼지는 경쾌한 파공음.

붉은 궤적을 그리며 생겨난 주먹의 형상을 한 붉은 빛의 탄환들이 아래로 내려오던 빛줄기들과 충돌했다.


쾅! 쾅! 콰아앙!


주먹의 탄환에 부딪힌 빛줄기들이 그 자리에서 폭발했다. 폭죽처럼 터져 나가는 빛줄기들은 단 하나도 비행기에 닿지 못하고 소멸했다.


“봤죠?”


어느새 옆으로 돌아온 준성이가 내게 물었다. 녀석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날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래. 잘 봤다.”


나는 그런 녀석의 머리를 있는 힘껏 쓰다듬어줬다.


적성연격(赤星聯擊)

마나를 끌어 올린 주먹을 한 발 한 발 전력을 다해 퍼붓는 기술. 그 모습이 붉은 유성우와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아라에와 싸우면서 익혔을 땐 투박하고 힘도 많이 소모했는데, 이젠 자유로이 쓸 수 있게 된 모양이다.


-“마, 말도 안 돼!”


머리 위쪽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구름 위에 모습을 감추고 있던 수백에 가까운 검은 형체들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하늘을 검게 물들인 마족들. 박쥐의 그것과 닮은 형태를 한 날개가 여기저기서 세찬 날갯짓을 하고 있었다.

근육으로 다져진 몸을 과시하며 기이하게 자라난 손톱을 가다듬는 녀석들부터 광이 나는 갑옷을 전신에 착용하고서 무기를 쥔 녀석들, 그리고 검은 로브를 뒤집어쓴 녀석들까지.

수로 보나 직업군으로 보나 아예 작정하고 들어온 기습임이 분명해 보였다.


방금 말한 건 로브를 입은 녀석 중 하나였다. 손으로 준성이를 가리키며 말하는 걸로 보아 확실했다.


-“드래곤의 피부조차 뚫는 공격이다! 하나도 아니고 수십 발을, 그것도 마법이 아닌 주먹으로 막아냈다고?”

-“대체 어떻게 한 거지?”

-“어떻게 막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예상외의 변수가 생겼다는 거다.”


사람의 머리뼈가 끝에 달린 지팡이를 든 마족의 말에 다른 녀석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로브를 뒤집어쓰고 있어 얼굴이 보이진 않았지만, 저 녀석이 이 마족 무리의 지휘관인 모양이다.


-“원래라면 결계째로 저걸 부순 뒤 물건만 챙기려 했지만, 이렇게 된 이상 계획을 변경한다.”

-“그렇다고 함은?”

-“가라. 가서 결계를 깨고 물건을 가져와라.”

“그롸아아아아아!”


명령을 들은 마족들의 입에서 악에 받친 함성이 터져 나왔다. 녀석들은 곧바로 날개를 펄럭이며 비행기를 향해 낙하하기 시작했다.


“아주 그냥 개떼처럼 내려오네.”

“계획대로 하면 되죠?”


준성이 주먹을 고쳐 쥐고는 내 대답을 듣기도 전에 뛰어올랐다. 공기를 부드럽게 밟으며 날아오른 녀석의 주먹이 선봉으로 날아온 마족의 턱주가리에 정확히 꽂혔다.


콰드득!


뼈가 으스러지는 섬뜩한 소리와 함께 마족의 안면이 안으로 움푹 들어갔다.

순식간에 한 놈을 정리한 준성은 곧바로 몸을 틀었다. 옆에서 녀석을 노리고 들어왔던 마족의 가슴팍에 묵직한 주먹이 꽂혔다.


붉은 신형이 마족들 사이를 전광석화처럼 헤치고 다녔다.

마족들은 준성을 막고자 팔을 휘두르고, 주먹을 내지르고, 칼을 내리쳤지만, 붉은 오러를 휘감은 주먹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


‘확실히 성장했네.’


경험 부족에서 나오던 힘을 과하게 쓰는 행위는 전혀 보이지 않고, 순간적인 판단 역시 좋아졌다.

사방에서 달려드는 적에도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판단을 내리고 하나, 혹은 여럿을 동시에 처리하는 모습은 박수가 나올 정도였다.


거기에 기술의 숙련도도 상당히 좋아졌다.

예전 같으면 기술 몇 번 쓰고서 쓰러졌을 테지만, 지금은 전신에 오러까지 두르고서 기술을 쓰고 있음에도 쌩쌩했다.


원체 체력은 좋은 편이었다. 움직임과 기술을 사용하는 데 군더더기가 있어 그 잠재력이 봉쇄되었던 건데, 그런 게 없어지니 녀석은 말 그대로 날뛰고 있었다.


준성이 눈부신 성장의 성과를 보여주곤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마족이 준성의 손에 쓰러지고 있는 건 아니었다.


“키야아아아!”


준성을 피해 낙하한 마족들이 무기를 휘둘렀다. 비행기를 감싸고 있던 결계가 위에서 가해진 충격을 버티지 못하고 깨졌다.


-“결계가 깨졌다!”

-“모두 저 비행체를 공격해라!”


지시를 들은 마족들이 일제히 비행기 위로 날아들었다. 녀석들은 기체 위에 착지해 비행기를 부술 생각이었겠지만,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수는 없었다.


쏴아아아아!


어디선가 날아든 바람의 소용돌이가 비행기를 향해 날아드는 마족들을 덮쳤다. 마족들을 집어삼키며 거세게 몰아친 소용돌이 안에서 붉은 선혈이 터져 나왔다.


“여긴 손 하나 못 대.”


비행기 뒤편에서 들려온 목소리.

준비를 마친 정령사가 결의에 찬 눈빛으로 적들을 응시하고 있었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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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124화 - 괴이의 본모습 23.05.19 196 4 11쪽
124 123화 - 서로의 전장 23.05.17 153 5 11쪽
123 122화 - 괴이의 마왕 23.05.15 174 5 11쪽
122 121화 - 괴이와의 조우 (3) 23.05.12 175 4 12쪽
121 120화 - 괴이와의 조우 (2) 23.05.10 178 4 11쪽
120 119화 - 괴이와의 조우 (1) (수정됨) 23.05.08 216 3 13쪽
119 118화 - 반나절의 휴가 (2) (수정됨) +1 23.05.05 232 5 14쪽
118 117화 - 반나절의 휴가 (1) (수정됨) 23.05.03 228 6 13쪽
117 116화 - 함께 (수정됨) 23.05.01 252 8 13쪽
116 115화 - 인정과 각오 (수정됨) 23.04.28 255 6 14쪽
115 114화 - 소란의 마무리 23.04.26 249 6 11쪽
114 113화 - 시끄러웠던 사건의 전말 23.04.24 266 7 15쪽
113 112화 - 등장은 역시 소란스러운 23.04.17 305 8 13쪽
112 111화 - 마침내 도착한 (수정됨) 23.04.14 294 9 14쪽
111 110화 - 이제 시작일 뿐 (수정됨) 23.04.12 301 8 11쪽
110 109화 - 노리고 있는 것 (수정됨) 23.04.10 300 8 11쪽
109 108화 - 강적 출현 (수정됨) 23.04.07 312 10 12쪽
108 107화 - 증명의 시간 +1 23.04.05 334 11 16쪽
» 106화 - 불청객을 맞이하는 방법 (수정됨) 23.04.03 323 10 14쪽
106 105화 - 평화로운 여행은 없었다 (수정됨) 23.03.31 344 13 15쪽
105 104화 - 다시 모이다(수정됨) 23.03.29 380 12 12쪽
104 103화 - 최종 준비 (4) 23.03.27 370 13 12쪽
103 102화 - 최종 준비 (3) [수정됨] 23.03.16 509 11 11쪽
102 101화 - 최종 준비 (2) 23.03.15 518 14 13쪽
101 100화 - 최종 준비 (1) +1 23.03.14 492 1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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