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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호기심 님의 서재입니다.

마검사로 다시 시작한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샤프호기심
작품등록일 :
2020.12.07 20:50
최근연재일 :
2021.01.01 22:37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7,072
추천수 :
56
글자수 :
149,987

작성
20.12.2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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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소탕

DUMMY

15화


샤인 일행들이 정말로 이곳을 구하러 올지는 모르는 일이었지만,

걱정이었다.

그들까지 희생이 되어 피해를 키우는 것은 아닐까.


지금이라도 그들이 오는 걸 말려야 그들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선생 된 도리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지 않을까.

사린은 깊은 고민에 빠져들었다.


"샤인을 믿어야 하나. 아니면 우리가 희생을 해야 할까“

‘샤인 일행에게 연락할 방법이 있을까’

사린이 샤인 일행을 막을 방도를 골몰하던 그 때 격전이 시작되었다.


"저들은 무기가 없다. 우리가 가서 저들을 모조리 베어낸다."


샤롯의 패착은 줄곧 우등생으로 살아왔기에 갖는 자만심이었다.

검술이 뛰어나다는 자긍심 그에 걸맞은 노력을 해왔다.

그렇다면 질 리없다.


흑마술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상대를 얕본 것이었다.

그는 패배의 경험이 없었기에 실전에서도 지는 것에 대한 이미지가 부족했다.


자신이라면 검으로 저 더러운 악연도 다 쓸어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자만심이 깊은 곳에서 자리 잡고 있었다.


"핫!"


샤롯은 학도들과 한 번에 달려 나갔다.


"어리석은"

악연의 리더의 입 꼬리가 올라갔다.


그가 손을 치켜 올리자.

양 손에선 검은 연기로 만들어진 뱀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오더니

공중을 탁 치고 쏜살같이 학도들에게 달려들었다.


-취리리릭


"커컥"

"으아악"


검은 뱀들이 일제히 학생들에게 달려들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자신들의 몸을 타고 기어 올라가는 흑뱀을 뿌리치려 발버둥을 치기 시작했다.


-콰지직


뱀이 깨물자 피가 솟구쳤다.

맹독이 신경을 마비를 일으키며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온 몸이 뒤틀리기 시작했다.

흑뱀에 당한 학도들은 독극물이 신경을 찢어발기는 괴로움을 안겨주자 검을 내려놓고 바닥 을에 엎드려 고통에 기어 다니기 시작하였다.


"정신 차려"


사린이 달려가 칼로 학도들의 정강이를 얇게 찔렀다.


-푸슉


작은 상처가 생겨나더니 피가 솟구쳐 나왔다


“어?”

샤롯은 사린이 자신을 찌른 것과 흑뱀이 사라진 것에 당황하였다.


지켜보던 사린이 흑마법사가 펼치는 환술을 알아챈 것이다.


무방비로 흑마술이 날라 오자 학도들은 처음 겪는 공포와 고통에 저항도 못하고

쉽사리 빠져들었던 것이다.


뒤에 있던 사린만이 그 환술에 걸리지 않았으며, 학생들에게 얕은 상처를 내어

현실의 고통으로 환술에서 강제로 깨어나게 만들었다.


"뭐..뭐야?"


깨어난 학도들이 무릎을 꿇은 채 토사물을 게워내며 주위를 살폈다.

자신의 몸을 더듬으며, 방금 전까지 감싸들었던 뱀의 흔적을 찾았다.


"환술이다. 이제 풀렸으니, 어서 일어나"

사린의 외침이 귀에 닿자 학도들은 멈춰있던 머리가 돌기 시작하며 주변 상황을 살폈다.

다시 몸을 일으켜 세웠다.


'나도 저 끔찍한 환술에 걸려서 당했었지. '


저번 악마추종자의 침공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선생들이 참사 당하던 날,

환술에 의해 손도 못써보고 강인한 선생들이 손쉽게 당했던 그 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분노가 차올랐다.


"크크큭 두 번은 안 당 한다. 뭐 그런 건가"


악마추종자하나가 사린을 향해 조소를 날렸다.


"너 그걸 어떻게!"

사린이 차오르던 분노로 그녀의 외침이 사납게 울렸다.


"자 뜸들이지 말고 어서 끝내자고. 오늘 밤은 짧다. 우린 할 일이 많은 걸 잊지 마라."


리더가 늘어진 옷을 펄렁거리며 그 속에서 팔을 뻗어냈다.


나타난 그의 손에선 검이 들려있었다.


"자 서둘러 돌격!"


샤롯이 다급히 외치자

학도들도 이를 갈며 검을 꽉 붙들고 선 일제히 적을 향해 돌진하였다.


저 악마의 추정자들이 이 학교를 장악하는 날이면 자신들의 처지가 어찌 될지 모를 일이었다.

아마 곱게 살려주진 않을 것이다.

제물이라면 악마의 먹이가 되는 것이 아닌가.


살아남기 위해선 목숨을 걸어야 한다.


-쨍 째앵

검끼리 부딪치자 쇳소리가 사방을 가득 메워나가기 시작했다.


"크큭 검술이면 이길 수 있다 생각했나."

샤롯은 여유 있게 웃고 있는 저 리더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한 방 제대로 먹이고 싶은 살의가 뿜어져 나왔다.


-부우우웅

사린도 가세했다.

검술이라면 자신 있었기에 참전에 망설이지 않았던 것이다.

이 학교의 선생으로 자부심을 갖고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부상이어도 쉽게 흑마술사정도는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환술도 깨진 만큼 두려움이 없었다.


"어어?"


샤롯이 당황해 검을 든 채로 뒷걸음을 쳤다.

처음 격어보는 당혹감이었다.


-스으응 챙


지금까지 배운 초식이 하나도 통하지 않는다?

검술을 갈고 닦기 위해 무수한 시간을 성실히 휘두르며 연습해왔다.

학교 내 누구한테 지지 않을 만큼 단련 해 왔다고 자부했다.


그는 하인스 검술은 이제 생각을 거치지 않고 몸이 자동으로 반응해 초식을 펼치는

체득 화 단계에 있었다.

그런데 몇 번을 검술 초식을 펼쳐내도

통하지 않는다.


거대한 벽이 마주하고 있는 것이다.


샤롯은 자신이 지금 상대에게 농락당하는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공격이 통하지 않자 반격을 위해

방어를 하면서 상대의 검을 날라오면 흘리면서 반격을 꾀하여 보았다.


상대는 미리 모든 수를 예측해 자신의 검을 걷어냈다.

초식사이에 작은 틈을 노리고 찔러오기 시작한다.


상대는 힘을 들이지 않고 있는 것이 샤롯을 더 비참하게 만들었다.

호흡도 거칠어지지 않으면서 허점을 정확히 찔러온다.


"커커컥"


'이상해'

검술이 이렇게 모든 수가 막힐 수가 있단 말인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거기다가 이 자들은 흑마술사다.

검술에 능한 자들이 아니다.

마법계열의 사용자가 이리 검을 잘 다룰 일이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대체 어떡하란 말이냐.’

샤롯이 검이 흔들리고 있었다.


샤롯이 느끼는 거대한 벽을 다른 학생들 모두가 느끼고 있었다,


공격한 번 제대로 못하고, 온 몸에 성혼이 늘어갔다.

몸에 검상으로 피가 둘러진다.

검을 쥔 학도들에겐 절망감이 얼굴에 번졌다.

피가 번져가자 고통이 밀려왔다.


"크크큭"

상대가 웃으며 칼을 휘둘러내니 절망감은 더 커져갔다.

“어떡해. 샤롯 뭐 좀 해봐”


절암을 느끼는 건 선생인 사린도 마찬가지였다.

'어떤 마법을 써도 이렇게 검술에 완벽한 대응을 못할 것이다. 필시 이건 모든 수를 알고 있는 거야. 이리도 침착하게 대응하고 빈틈을 정확히 찔러오다니.'


"왜. 자신 있는 검술이 막히니 말이 안 나오나? 크큭 비참하지? 이제 얌전히 우리의 제물이 되어라."


학도들이 뒷걸음을 치기 시작했다.


-썌애애앵


적막을 깨고 화살이 날아와 한 흑마법사의 정강이에 날아와 꽂혔다.

혈향이 퍼져나가며

뒤이어 피가 분수처럼 솟아났다.

“크아아악”


-쌔애애앵


"뒤다 뒤에서 화살공격이 날라 온다. 막어"


흑마법사들이 당황해 뒤를 경계하기 시작하였다.

하인스 검술 학교 이곳에서 활을 배운다는 것은 들어본 일이 없었다.

"2부대로 나눴던 것인가? 과연 제법이군. 그러나 이까짓 화살로 덤벼도 어림도 없을 것이다"


악연의 리더가 뒤쪽으로 돌면서 손을 뻗고선 마력을 방출하였다.


-휘이이잉

그의 손에서 강풍이 사출되더니 바람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슈우우웅 퍼벅!


화살의 궤적을 흩트려 놓기 시작한 것이다.


화살들이 목표가 빗나가자 바닥에 박히기 시작했다.


장거리공격이자 엄호 공격인 화살에 대한 대비는 충분이 이것으로 되었다.

리더는 이죽거리며 외쳤다.


“이제 저들도 막아라”


"우아아"


우레와 같은 함성소리가 어둠속에서 들려왔다.

뒤쪽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궁지에 몰렸던 학도들에게 희망의 빛으로 보였다.

화색이 돌자 물러나던 걸음을 다시 앞으로 향하며 검을 겨눠지었다.


"흥. 좋아 다 덤벼라"


학도들의 수야 뻔했다.

악마추종자들에겐 더 많은 학생들이 온다고 해도 어려운 일이 아닐 터였다.


"어어?"


악마추종자 하나에게서 놀람이 빚어낸 탄식이 터져 나왔다.


수십, 아니 수백 명의 학도들이 검을 들고 파도처럼 밀려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갑자기 전쟁의 소용돌이에 던져진 상황이다.

검을 들고 있던 악마추종자들이 당황하여 공격도 잊은 채 주위를 살폈다.


"뭐지? 원군인가?"


바니스도 놀라서 주위를 훑어보았다.

"이겼다. 크큭 저 놈들 때려잡자."


온 몸이 망신창이가 된 피거가 신이나서 이죽거렸다.


수십 명이 한꺼번에 자신들을 향해 달려들자 사색이 되던 악마추종자들 중에 한명이 퍼뜩

정신을 차렸다.

"이건 분명 환술이다"


누군가 외쳤다.

흑마 술사들이 그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깨달음에 미소를 지었다.

그래 환술이다.

다시 보니 몰려오는 몇 명의 얼굴이 똑같아 보인다.


자신감을 되찾은 그들은 일제히 돌격해오는 학도들을 향해 흑마술을 펼치려고 손을 들었다.


"진짜는 후방에 본체를 숨겼을 것이다. 대비해라!"

악마추종자의 리더가 단호하게 외쳤다.


-부우우웅

뒤편에서 날라든 학도들의 무리가 일제히 검을 휘둘렀다.


그러자 악연은 최전방 무대를 막지 않고 뒤를 노리고 저주마법을 사출해 쏘기 시작하였다.

시간이 없었다.

코밑까지 돌격해오는 최전방과 후방 중에 한쪽을 선택해 집중 공격한 것이다.

곧 들이닥칠 본체를 잡아내기 위해서

최전방으로 들이닥친 허상의 공격을 흘려 버린 것이었다.


"커거어억"


환술로 여겼던 자들이 검을 휘두르자 사방에서 선혈이 튀어나갔다.


"아니. 어떻게 이런 일이. 앞쪽이 환술이 아니란 말인가."

리더가 자신의 옆구리에 베인 상처를 붙들고 신음하며 한쪽 무릎을 꿇었다.


당연히 이런 환술을 이용한 돌진 공격 시에선 허상을 먼저 달려들게 하고 본체가 뒤이어 급습하는 게 정론이다.

방어가 무너진 당황한 상대를 베어내는 것에는 후방에 본체를 숨기는 것이 효율적이다.

악마추종자 자신이 이 환술 작전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진영을 짜 돌격했을 것이다.


-휘이이잉

뒤따라오던 학도들의 허상이 휘날리며 연기처럼 사그라졌다.

허상이 사라지자 폴과 지니 바니, 가니스가 무리 중에 나타났다.


그리고 그들을 이끄는 자는 샤인이었다.

샤인이 비장한 표정을 지으며 검을 겨눠들었다.


"보통 전방을 허수로 두지 분명 알아차릴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한 번 더 비틀어 주었다."


"큭, 이 정도로 승기를 잡았다 생각하느냐. 그래도 너네 애송이정도는 바로 상대할 수 있다."

남은 악마추종자들이 검을 겨눠지고 샤인 일행에게 저돌적으로 달려들었다.


"네 녀석들 검술정도는 쉽사리 짓이겨주마."


하인스 검술을 만들어 심어놓은 건 이런 경우를 위해서였다.

하인스 검술학교에서 학도들에게 가르치는 검술의 본질은 효과적으로 악마추종자들이 쳐부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정교하게 만든 인위적인 반푼짜리 검술이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파훼법검술도 차분하게 만들어놓고 준비하였다.

검술이 약한 악마추종자들은 이 파훼법 검술만을 오로지 단련해왔다.


공략대상에 배신자를 꽂아놓는다.

그 후에 그 무술을 퍼트린다.

그리곤 파훼 법으로 손쉽게 이겨낸다.

한 조직과 단체를 무력화시킬 때를 위해 세팅해놓은 그들만의 비장한 책략이었다.


-부우웅

샤인이 거침없이 달려오는 상대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


"이익"

상대가 곧장 막아서곤 다음 샤인의 수를 쳐내기 위해 다음 파훼법의 동작을 준비했다.

그리곤 막아섰다.


-슈으응

샤인의 검이 손쉽게 상대의 방어를 피해냈다.


-퍼걱!


악마추종자의 가슴에 긴 성혼이 그려졌다.

상처가 생기자 피가 흘러나와 그의 옷을 적셔냈다.


"아니! 이럴 수가"


하인스 초식을 계속 반복 하게 되면 자신들의 파훼법 검술에는 상대를 못하는 일이 당연한 일이었다.

그만큼 복잡하고 정교하게 짜인 자신들의 비기 검술이었다.


샤인은 표정변화 없이 검식을 새롭게 휘둘러냈다.

상대가 예측할 수 없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검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부우우우

-챙

-서걱


"아니! 넌 이 학교 학도가 분명한데 어떻게 이런 일이."

리더가 당황해 소리쳤다.


"멀리서 봤다. 너네 싸우는 것을.. "

샤인의 대답은 심플했다.

멀리서 보았더니 모든 초식이 상대에게 막혀 쩔쩔매는 학도들이 눈에 들어왔다.


"한번 본 것으로 이 초식의 파훼할 수 없을 텐데"

악마추종자의 입에 피가 튀어나가며 고통에 일그러진 얼굴을 한 채 외쳤다.


"너희가 막는 걸 다 본 후 그 다음 파훼 법을 만들었지 그리고 머릿속으로 그린다음 다시 섞어버리면 된다.“


"아니. 무슨 소리야"

샤인의 설명이 도통 머리에 담기지 않자 그는 버럭 화를 내버렸다.


"물어보고 화를 내다니 이런 경우도 없는 놈 같으니"


샤인은 모든 초식을 머릿속에 떠올려 전혀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 머릿속에 담았다.


하인스 기존검술이 왼쪽으로 길게 그어내리곤 위로 쳐올리는 검초식으로 이어진다면

샤인은 왼쪽으로 길게 그어 내린 후에 반박자 빠르게 방어 후에 검을 수평으로 공격하는 동작을 머릿속에 이미지화했다.


머릿속으로 하나의 새로운 초식순서가 짜여졌다.

그리고 그대로 몸을 이미지화한 검술에 맡겨냈다.


하인스 검술이 머리보다 몸이 앞장서는 완전체득화의 단계로 진입하지 않은 것도 도움이 되었다.

상대가 비통한 표정으로 리더를 바라보고선

난도질당하 곳에서 피를 발산하며 앞으로 고꾸라졌다.


작가의말

제목 변경예정입니다. 


천재 마법사는 복수의 검을 든다.

->

마검사로 다시 시작한다.


12월 22일 바뀔에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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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검사로 다시 시작한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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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비밀공간 21.01.01 88 2 12쪽
26 마검 율리우스 20.12.31 74 2 12쪽
25 처단(3) +1 20.12.30 87 2 13쪽
24 처단(2) 20.12.29 87 2 13쪽
23 처단 20.12.28 105 1 12쪽
22 역습 20.12.27 111 1 13쪽
21 샤롯(2) 20.12.26 107 1 12쪽
20 샤롯(1) 20.12.25 131 1 12쪽
19 듀얼캐스팅 20.12.24 142 1 12쪽
18 공격대 20.12.23 166 1 13쪽
17 기습 20.12.22 172 2 13쪽
16 심문 20.12.21 185 1 12쪽
» 소탕 20.12.20 195 1 13쪽
14 재등장 20.12.19 215 1 12쪽
13 야영(2) 20.12.18 222 2 12쪽
12 야영 20.12.17 227 1 13쪽
11 인질 +2 20.12.16 267 1 12쪽
10 재정비 20.12.15 271 2 12쪽
9 결전(2) 20.12.14 304 1 12쪽
8 결전 20.12.13 330 2 12쪽
7 훈련(2) 20.12.12 361 2 13쪽
6 훈련 20.12.11 387 3 13쪽
5 취조 20.12.10 429 4 12쪽
4 대결 20.12.09 449 5 11쪽
3 검술시범 20.12.08 488 5 12쪽
2 새로운 곳 20.12.07 649 4 12쪽
1 대악마의 군주 20.12.07 809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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