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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덴킹 님의 서재입니다.

신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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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덴킹
작품등록일 :
2018.11.01 18:04
최근연재일 :
2021.05.23 16:05
연재수 :
194 회
조회수 :
11,819
추천수 :
353
글자수 :
548,878

작성
19.01.31 16:40
조회
46
추천
2
글자
5쪽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예수님

DUMMY

"주님, 저 왔어요!"


"그래, 다이비즈! 오늘은 좀 일찍 왔구나!"


"네. 오늘은 비가 하루 종일 내려서 우산을 쓰고 걷기만 하고 왔어요."


"비가 왔는데 많이 춥지는 않았니?"


"그냥 걸을만 했어요."


"그랬구나."


"오늘도 좀 피곤해 보이는 구나!"


"새벽에 일이 있어서 자다가 일어나야 했거든요. 그래서 점심 시간에 못 일어나서 걷기 운동도 하고 점심도 먹고 왔어요."


"점심은 뭘 먹었니?"


"혼자 밥을 먹을 만한 곳이 별로 없는데, 그나마 중국집은 편해서 짬뽕을 먹었어요."


"비오는 날이라 얼큰한 국물이 먹고 싶었나 보구나."


"그것보다는 가까워서 그런 것 같아요. 실은 순대국 같은 국밥이나 갈비탕 같은 걸 며칠 전부터 먹고 싶었는데, 막상 늦게 일어나서 밖에서 먹어야 될 상황이 되었지만 비가 내리는 관계로 걸어서 가기에는 너무 멀어서 가까운 중국집을 간 거죠."


"그랬구나. 그래도 맛있게 먹었니?"


"그냥 그리 나쁘지 않은 정도였던 것 같아요. 지난 번에도 한 번 가봤는데, 그 때보다 조금 나아진 것 같기도 하구요. 양은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 오늘도 성경을 읽은 거니?"


"네. 요한복음 17장을 읽었어요."


"무슨 내용이 담겨 있든?"


"16장에서 제자들과 말씀을 나누신 후 17장에서는 하늘을 보고 하나님께 말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딱히 기도하는 모습은 없지만 기도하는 내용이라고 보여지네요."


"그렇구나. 그럼 시작해 보렴~."


"네. 예수님께서는 때가 이르렀다고 하시면서 자신을 영화롭게 하여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라고 하세요."


"그래."


"또 예수님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자신에게 주었다고 하시네요."


"그렇구나."


"이 구절을 보고 굳이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영생을 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은 들었어요."


"왜?"


"하나님이 직접 모든 사람들에게 영생을 주시면 되는 거잖아요."


"굳이 예수님을 등장시킬 필요가 있냐는 질문이로구나."


"네."


"그래. 그런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구나."


"이런 말씀과 더불어 영생이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를 아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시네요."


"이것은 앞서 한 말씀이 계속 중복되는 것이로구나."


"네. 앞 부분에서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고 왔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제자들이 믿는다고 했잖아요."


"그랬지."


"그래서 예수님은 세상 사람들 중에서 자신에게 주신 사람들에게 아버지를 나타내었다고 말씀하시네요."


"그래."


"또 아버지께서 예수님에게 주신 말씀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주셨는데, 제자들이 이것을 받고 예수님이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것을 믿게 되었다는 말씀도 하세요."


"그렇구나. 마치 결과 보고를 하는 것 같은데, 예수님께는 이것이 가장 중요했던 모양이로구나."


"그런가 봐요.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로 인해 영광을 받았다고 말씀하세요."


"그래."


"예수님은 제자들을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해 달라고 하시고, 진리로 거룩하게 해 달라고 하시네요."


"그렇구나."


"또 세상이 제자들을 미워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말씀을 제자들에게 주어 그들이 세상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세요."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그것을 믿게 됨으로 인해 세상에 속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로구나."


"네. 세상을 다스리는 자의 권세가 아니라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권세에 의지하게 되었기 때문에 세상에 속하지 않게 되었다고 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


"마지막 부분이 좀 특이해 보이는데요."


"어떤 내용인데?"


"예수님 말씀에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자신은 아버지를 알았고 제자들도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보내신 것을 알았다고 하시면서 예수님이 아버지의 이름을 제자들에게 알게 하였다고 하시네요."


"하나님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훨씬 오래 전부터 사람들에게 알려졌는데,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니?"


"글쎄요. 하나님의 존재나 의중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이름만 거론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그래서 예수님이나 제자들은 이에 대해 제대로 알고 계시다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이것으로 17장은 마무리하면 될 것 같아요."


"그래. 수고했구나 다이비즈! 남은 시간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려무나~."


"네. 감사합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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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빌라도 앞에 서신 예수님 19.02.01 49 2 6쪽
»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예수님 +2 19.01.31 47 2 5쪽
74 예수님과 진리의 성령 19.01.30 45 2 4쪽
73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내 안에 거하라 19.01.29 39 2 3쪽
72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19.01.28 47 2 4쪽
71 새 계명을 제자들에게 주시다 19.01.26 47 2 4쪽
70 빛으로 오신 예수님 19.01.25 45 2 6쪽
69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 19.01.24 39 2 6쪽
68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 19.01.23 45 2 4쪽
67 소경을 눈 뜨게 한 예수님 19.01.22 46 2 4쪽
66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19.01.18 92 2 6쪽
65 유대인과 예수님 19.01.17 47 2 4쪽
64 오병이어와 물 위를 걷는 예수님 19.01.16 48 2 4쪽
63 예수님의 권위 19.01.15 48 2 4쪽
62 갈릴리에서 두 번째 기적을 보이시다 19.01.14 47 2 4쪽
61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영생 19.01.13 43 2 4쪽
60 예수님 물로 포도주를 만들다 19.01.12 53 2 3쪽
59 요한과 예수님 <요한복음 시작> 19.01.11 50 2 5쪽
58 요셉의 죽음 <창세기 마무리> 19.01.10 48 2 5쪽
57 야곱의 유언과 죽음 19.01.07 48 2 3쪽
56 야곱,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축복하다 19.01.05 53 2 5쪽
55 요셉, 애굽 토지법을 세우다 19.01.04 62 2 4쪽
54 야곱, 애굽을 향하여 19.01.03 74 2 3쪽
53 형들에게 자신이 요셉임을 밝히다 19.01.02 67 2 6쪽
52 요셉의 은잔 +2 18.12.31 49 2 6쪽
51 요셉, 베냐민을 만나다 18.12.29 45 2 8쪽
50 요셉과 형들의 재회 18.12.28 44 2 9쪽
49 애굽 총리가 된 요셉 18.12.27 53 2 8쪽
48 요셉, 꿈을 해몽하다 18.12.26 56 2 8쪽
47 보디발의 아내, 요셉을 유혹하다 18.12.25 42 2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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