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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덴킹
작품등록일 :
2018.11.01 18:04
최근연재일 :
2021.05.23 16:05
연재수 :
194 회
조회수 :
11,832
추천수 :
353
글자수 :
548,878

작성
18.12.25 11:00
조회
42
추천
2
글자
6쪽

보디발의 아내, 요셉을 유혹하다

DUMMY

"주님, 저 왔어요!"


"그래, 다이비즈 왔구나! 오늘은 쉬는 날 아니니?"


"네. 주말인데, 운동하고 평상시와 별로 다를 바 없는 것 같아요."


"요번 주는 달리 일이 없는 모양이로구나."


"원래 치과를 갈 계획을 짜야 하는데, 이번 달에 지출이 예상 외로 너무 커서 숨 고르기를 하고 있는 중이에요."


"그래. 오늘도 성경을 읽었니?"


"네. 창세기 39장을 읽었어요."


"그래, 오늘은 어떤 내용이 들어 있든?"


"요셉이 애굽 왕 바로의 시위 대장 보디발에게 팔려 갔다는 것을 지난 번 37장에서 보았는데,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계셔서 보디발의 신임을 얻게 되어 그 집의 모든 사무를 총괄하게 되지만 보디발의 아내가 용모가 준수하고 아담한 요셉을 꾀어 동침하고자 하나 요셉이 이를 계속 피하다가 오히려 모함을 받게 된다는 내용이에요."


"그렇구나. 그럼, 시작해 보렴~!"


"네. 1절을 보면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그를 사니라


라고 나와요."


"이 사실은 37장에서 이미 보았지 않느냐?"


"네. 하지만, 39장의 첫머리에 다시 등장하고 있네요."


"그래."


"2절과 3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


라고 나와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신 것은 요셉의 입장에서 보면 다행스런 일이지만, 요셉의 여호와에 대한 믿음이 특출나다거나 의로운 것에 대한 얘기는 없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셔서 형통케 하셨다는 것이 눈에 띄는 구나."


"네. 이를 통해 주인이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모든 소유를 위임하게 되는데, 5절을 보면요


그가 요셉에게 자기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라고 나와요."


"요셉을 신임한 주인에게도 여호와께서 복을 내리시는 구나."


"네. 이것을 보면 회사나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사람을 잘 들이면 그 사람으로 인해 자신도 복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


"하지만, 주인이 모든 소유를 요셉에게 위임했음에도 자기 식료 외에는 간섭하지 않았다고 되어 있거든요."


"식료라는 말은 자기가 먹는 음식에 대한 얘기겠지?"


"네, 그런 듯해요."


"자신의 음식에 대해 간섭한 것은 요셉을 완전히 신임한 것으로 보기 힘들 듯하구나."


"저도 그렇게 느껴져요."


"그래."


"7절을 보면


그 후에 그 주인의 처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라고 나오거든요."


"요셉의 용모가 준수하고 아담하다고 하더니 이에 끌린 모양이로구나."


"당시 애굽에서 간음에 대한 형벌이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이런 것을 무릅쓰고 보디발의 아내가 이런 일을 한 것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듯해요."


"그래."


"요셉은 계속된 요구를 거절하거든요."


"왜 거절을 한 것이니?"


"9절을 보면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래."


"11절과 12절을 보면


그러할 때에 요셉이 시무하러 그 집에 들어갔더니 그 집 사람은 하나도 거기 없었더라


그 여인이 그 옷을 잡고 가로되 나와 동침하자 요셉이 자기 옷을 그 손에 버리고 도망하여 나가매


라고 나오거든요."


"요셉이 그 집에 들어간 때에 마침 아무도 없었던 모양이로구나."


"네. 요셉은 잡힌 옷을 버려두고 도망치는데요."


"그런데?"


"14절을 보면


집 사람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보라 주인이 히브리 사람을 우리에게 데려다가 우리를 희롱하게 하도다 그가 나를 겁간코자 내게로 들어오기로 내가 크게 소리질렀더니


라고 나와요."


"요셉이 누명을 쓰게 되는 장면이로구나."


"네. 그런데, 요셉이 처음 집에 들어갔을 때는 아무도 없었다고 했는데, 요셉이 나가자마자 주인의 처가 14절에 나온 것처럼 집 사람들을 부르거든요."


"상황이 조금 애매해 보이긴 하는 구나."


"또 한 가지 주인의 처 입장에서 보면 자신에게 어떤 피해가 발생한 위기 상황도 아닌데, 당장 요셉을 궁지에 몰아넣는 것이 이해가 안돼요. 그냥 요셉을 두고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계속적으로 시도하면 될텐데 말이죠."


"자신을 계속적으로 피하니까 요셉에 대해 화가 많이 난 것이 아닐까?"


"그럴 수도 있구요. 결국 보디발은 나중에 이를 듣고 화가 나서 요셉을 왕의 죄수를 가두는 옥에 가두게 돼요."


"요셉은 억울했겠구나."


"네. 하지만, 그런 요셉의 심정에 대해서는 기록하지 않고 있네요."


"그래."


"21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전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라고 나오거든요."


"이것을 보면 요셉이 옥에 갇히게 된 것은 여호와의 뜻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아니면 요셉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도록 여호와께서 가만히 계시지 않았을 테니까요."


"그래. 전옥은 감옥을 관리 감독하는 책임자로 보이는데 맞니?"


"네. 전옥도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게 되어 모든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게 되었는데요."


"특급 대우를 받은 셈이로구나."


"네. 23절을 보면


전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


라고 되어 있어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면 두려워할 일이 없겠구나."


"네. 그래서 저도 두려움 없이 지내고 있어요."


"그래, 잘하고 있구나 다이비즈!"


"네, 감사합니다 주님! 그러면 이것으로 39장은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그래. 남은 시간도 잘 보내도록 하렴~."


"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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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예수님 물로 포도주를 만들다 19.01.12 53 2 3쪽
59 요한과 예수님 <요한복음 시작> 19.01.11 50 2 5쪽
58 요셉의 죽음 <창세기 마무리> 19.01.10 49 2 5쪽
57 야곱의 유언과 죽음 19.01.07 49 2 3쪽
56 야곱,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축복하다 19.01.05 53 2 5쪽
55 요셉, 애굽 토지법을 세우다 19.01.04 63 2 4쪽
54 야곱, 애굽을 향하여 19.01.03 74 2 3쪽
53 형들에게 자신이 요셉임을 밝히다 19.01.02 67 2 6쪽
52 요셉의 은잔 +2 18.12.31 50 2 6쪽
51 요셉, 베냐민을 만나다 18.12.29 45 2 8쪽
50 요셉과 형들의 재회 18.12.28 44 2 9쪽
49 애굽 총리가 된 요셉 18.12.27 54 2 8쪽
48 요셉, 꿈을 해몽하다 18.12.26 56 2 8쪽
» 보디발의 아내, 요셉을 유혹하다 18.12.25 43 2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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