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내 안에 거하라
"주님, 저 왔어요!"
"그래, 다이비즈 왔구나! 오늘 하루도 잘 보냈니?"
"네. 오늘은 점심을 먹고 난 후 라이딩을 다녀 왔어요."
"자전거를 타고 멀리 다녀온 모양이로구나!"
"네. 요 며칠 마음이 답답하였는데, 이걸 풀기 위해서 다녀 왔어요."
"무사히 다녀 왔다니 다행이로구나."
"네. 초행길이었는데, 자전거 도로를 따라 5시간 정도 라이딩을 한 것 같아요."
"다리가 아프겠구나?"
"아니요. 조금 뻐근하긴 하지만, 계속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답답한 건 좀 해소된 거니?"
"네. 지금은 조금 나아진 것 같아요."
"그래, 다행이로구나. 오늘도 성경을 읽었고?"
"네. 조금 전에 도착해서 평소처럼 주님께 기도를 드린 후 요한복음 15장을 읽었어요."
"그래. 무슨 내용이 실려 있든?"
"예수님의 말씀에 예수님은 포도나무고, 아버지는 농부이며 제자들은 포도나무의 가지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예수님이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이 예수님 안에 거하신다는 얘기를 지난 번에 했었잖아요."
"그랬지."
"제자들이 포도나무인 예수님의 가지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 안에 거하고 새 계명인 '서로 사랑하라'를 지키라고 말씀하고 계세요."
"그렇구나. 포도나무의 가지인 제자들이 예수님 안에 거해야 많은 과실을 맺을 수 있을 것 같구나."
"그렇죠. 또한 제자들이 이렇게 과실을 많이 맺으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거라고 하시네요."
"그래."
"또한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라고 하는 것은 예수님의 기쁨이 제자들 안에 있어 제자들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씀하고 계시네요."
"그렇구나."
"그러시면서 제자들이 이제부터 종이 아니고 예수님의 친구라고 말씀하시네요."
"친구라고?"
"네. 예수님께서 아버지로부터 들은 것을 모두 제자들에게 말해 주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씀하세요."
"그래."
"예수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고, 또 사람들이 행하지 못하는 일을 행하셨는데도 사람들이 예수님과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은 죄라고 말씀하시네요."
"그렇구나."
"또 예수님은 진리의 성령을 하나님으로부터 제자들에게 보내게 하실 것인데, 그가 예수님을 증거하실 거라고 하시고, 또 제자들도 처음부터 예수님과 함께 있었으므로 예수님을 증거하여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세요."
"그래. 이것으로 15장은 마무리되는 거니?"
"네."
"그래 수고했구나 다이비즈! 오늘은 평소보다 더 피곤할 터이니 남은 시간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고 푹 쉬도록 하려무나~!"
"네, 감사합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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