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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덴킹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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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덴킹
작품등록일 :
2018.11.01 18:04
최근연재일 :
2021.05.23 16:05
연재수 :
194 회
조회수 :
11,825
추천수 :
353
글자수 :
548,878

작성
19.01.18 18:46
조회
92
추천
2
글자
6쪽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DUMMY

"주님, 저 왔어요!"


"그래, 다이비즈 왔구나! 오늘 하루도 잘 보냈니?"


"네. 오늘은 평소보다 날씨가 포근하고 바람도 적게 불어서 거의 봄 날씨처럼 느껴졌어요."


"운동할 때는 괜찮았고?"


"네. 혹시나 바람이 차게 불 수도 있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갔다가 스트레칭을 하거나 철봉 운동을 할 때는 옷을 가볍게 한 다음에 하였구요."


"자전거를 탈 때는 또 그렇지 않았다는 말이로구나?"


"네. 어쨌든 날씨가 포근해도 겨울은 겨울이니까요."


"그래. 오늘도 성경을 읽었니?"


"네. 오늘은 요한복음 8장을 읽었어요."


"그래, 어떤 내용이 들어 있든?"


"오늘은 바로 내용을 시작할까 해요."


"그래."


"예수님이 감람산에 가셨다가 성전에 다시 오셨는데,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간음하다가 잡혀 온 여자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요."


"왜?"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뭔가 꼬투리를 잡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이로구나."


"네.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다고 하거든요."


"그렇다면 남자도 같은 짓을 했을 게 아니더냐?"


"그렇겠죠. 하지만, 남자에 대한 얘기가 없는 걸 보니 남자에겐 상대적으로 관대했던 모양이에요."


"그래. 그럴 수도 있고, 또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구나."


"네. 모세의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고 되어 있다고 그들이 말하는데요."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고 하세요."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 하든?"


"양심을 가책을 받아 모두들 자리를 떴다고 하네요."


"그들은 모두 자신이 죄가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로구나?"


"그런가 봐요. 그래서 여자와 예수님 두 명만 그 자리에 남게 되는데, 예수님께서 여자에게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하시면서 이 이야기는 마무리되네요."


"그래."


"이후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과 논쟁을 하는 내용이 나오거든요."


"어떤 내용이든?"


"일단 예수님은 스스로를 세상의 빛이라고 하세요. 그리고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자신을 위하여 증거하기 때문에 그 증거가 참되지 않다고 말해요."


"예수님은 뭐라고 하시든?"


"예수님을 보내신 이가 함께 하기 때문에 예수님의 판단은 참되다고 하시는데, 율법에 두 사람의 증거가 참되다고 기록된 것을 말씀하시면서 예수님이 자신을 위하여 증거하는 자가 되고 또 예수님을 보내신 아버지도 예수님을 위하여 증거하시기 때문에 참되다는 근거를 제시하고 계시네요."


"그렇구나. 바리새인들은 이에 대해 반박하지 않더냐?"


"예수님의 아버지가 어디 있는지 묻는데,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님의 아버지도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세요."


"그래."


"그리고 예수님이 주장하시는 내용은 자신은 위에서 태어났고, 예수님께서 가시는 곳에 사람들이 오지 못할 것이며 처음부터 사람들을 위하여 말하여 온 자라고 말씀하고 계세요."


"그러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세상 처음부터 존재하였고, 하나님의 뜻을 전파하기 위해서 세상에 오신 것이고 또 다시 하나님 곁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내용이 들어 있는 것 같구나."


"네.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진리가 그들을 죄의 종이 되지 않게 하고 자유케 할 것이라고 하세요."


"그래."


"또 예수님은 사람들은 아비 마귀에게서 났고 아비의 욕심을 그 자식들도 행하며 진리가 그 속에 없다고 해요."


"예수님은 그렇지 않다는 얘기도 하실 것 같구나."


"네. 예수님은 진리를 말씀하신다고 하시고,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만 유대인들이 듣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 속하지 않았다고 하시거든요."


"그래."


"예수님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을 지키면 죽음을 영원히 맛보지 않을 것이라고 하시거든요."


"유대인들은 뭐라고 하든?"


"예수님이 귀신 들린 게 분명하다고 말해요. 아브라함을 비롯한 선지자들도 다 죽었는데, 예수님이 이 같은 말을 한다고 하면서요."


"그래."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아브라함이 예수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다고 하시거든요. 그래서 유대인들이 50세도 되지 않은 예수님이 아브라함을 보았는지 물어요."


"예수님은 뭐라고 하시든?"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예수님이 계셨다고 말씀하세요."


"유대인들이 이를 듣고 가만히 있든?"


"아니요. 돌을 들어 예수님을 치려고 해요. 그래서 예수님이 성전으로부터 도망가시는 것으로 마무리되네요."


"요한복음 안의 내용이 계속 예수님이 자신의 존재와 자신이 세상에 온 이유에 대해 유대인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설득하시는 모양새로구나."


"네. 하지만, 이런 내용을 보면서 왜 굳이 이런 어려운 방법을 택하는지 의문이 들었거든요."


"왜?"


"그냥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간단하게 예수님이 자신의 아들이니까 그를 믿고 영생을 얻으라고 하면 깔끔하지 않을까요?"


"그렇기도 하구나."


"이것 또한 인간의 자유 의지를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면 뭐 할 말 없구요."


"그래. 그럼, 이렇게 8장이 마무리되었구나. 다이비즈 남은 시간도 행복하고 즐겁게 잘 보내려무나~."


"네, 감사합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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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빌라도 앞에 서신 예수님 19.02.01 49 2 6쪽
75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예수님 +2 19.01.31 47 2 5쪽
74 예수님과 진리의 성령 19.01.30 45 2 4쪽
73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내 안에 거하라 19.01.29 39 2 3쪽
72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19.01.28 47 2 4쪽
71 새 계명을 제자들에게 주시다 19.01.26 48 2 4쪽
70 빛으로 오신 예수님 19.01.25 45 2 6쪽
69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 19.01.24 39 2 6쪽
68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 19.01.23 45 2 4쪽
67 소경을 눈 뜨게 한 예수님 19.01.22 46 2 4쪽
»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19.01.18 92 2 6쪽
65 유대인과 예수님 19.01.17 47 2 4쪽
64 오병이어와 물 위를 걷는 예수님 19.01.16 49 2 4쪽
63 예수님의 권위 19.01.15 48 2 4쪽
62 갈릴리에서 두 번째 기적을 보이시다 19.01.14 47 2 4쪽
61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영생 19.01.13 44 2 4쪽
60 예수님 물로 포도주를 만들다 19.01.12 53 2 3쪽
59 요한과 예수님 <요한복음 시작> 19.01.11 50 2 5쪽
58 요셉의 죽음 <창세기 마무리> 19.01.10 49 2 5쪽
57 야곱의 유언과 죽음 19.01.07 49 2 3쪽
56 야곱,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축복하다 19.01.05 53 2 5쪽
55 요셉, 애굽 토지법을 세우다 19.01.04 62 2 4쪽
54 야곱, 애굽을 향하여 19.01.03 74 2 3쪽
53 형들에게 자신이 요셉임을 밝히다 19.01.02 67 2 6쪽
52 요셉의 은잔 +2 18.12.31 49 2 6쪽
51 요셉, 베냐민을 만나다 18.12.29 45 2 8쪽
50 요셉과 형들의 재회 18.12.28 44 2 9쪽
49 애굽 총리가 된 요셉 18.12.27 53 2 8쪽
48 요셉, 꿈을 해몽하다 18.12.26 56 2 8쪽
47 보디발의 아내, 요셉을 유혹하다 18.12.25 42 2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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