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목자이신 예수님
"주님, 저 왔어요!"
"그래, 다이비즈 왔구나! 오늘 하루도 잘 보냈니?"
"네. 오늘도 어제처럼 포근한 날씨여서 운동도 편하게 한 것 같아요."
"바람은 많이 불지 않든?"
"바람은 가끔 많이 불긴 했는데, 항상 불던 바람이라서 그냥 그러려니 해요."
"그렇구나. 오늘도 성경을 읽었고?"
"네. 오늘은 요한복음 10장을 읽었어요."
"그래. 어떤 내용이 담겨 있든?"
"예수님 자신이 양의 우리로 들어가는 문이기도 하고, 또 양을 돌보는 선한 목자이기도 하다고 말씀하시는 내용이 있구요."
"또 다른 내용이 있든?"
"유대인들이 예수님이 그리스도이거든 상세히 말해 달라고 하는데,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고 아버지와 자신은 하나라고 하자 유대인들이 또 돌로 치려고 하는 장면이 나오네요."
"그렇구나. 그럼 시작해 보렴~."
"네. 양들이 양을 위한 우리의 문으로 들어오는 사람을 목자로 따르고, 문으로 들어서지 않은 사람은 따르지 않는다고 하시네요."
"왜 그런 말씀을 하셨지?"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예수님 자신이 양 우리의 문이니까 예수님을 통하지 않은 이전 사람들은 양들을 멸망시킬 뿐이고 예수님 자신은 양으로 생명을 더 풍성히 얻도록 하신다고 말씀하세요."
"그래. 그래서 양들이 따르는 모양이로구나."
"그런가 봐요. 또한 양 우리에 들지 않은 다른 양들도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을 것이라고 하세요."
"그렇구나. 이에 대한 또 다른 말씀은 안하시든?"
"예수님의 목숨을 예수님으로부터 빼앗을 수 있는 자는 없고, 예수님 스스로 목숨을 버리거나 다시 얻을 권세를 가지고 계심을 말씀하고 계시네요."
"이 말씀으로 미루어 보자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사건도 결국 예수님 스스로 그렇게 하신 것이 되는 구나."
"그렇다고 할 수 있죠. 유대인들과의 만남은 명절에 솔로몬 행각에 다니시면서 일어났는데요."
"그래."
"서두에 말씀 드린 것처럼 유대인들이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거든 밝혀 말해 달라고 하거든요."
"예수님은 뭐라시든?"
"예수님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한 일이 그리스도임을 증거하는 것인데, 유대인들이 믿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네요."
"그렇구나."
"이에 대해 조금 전에 했던 양의 비유를 다시 들면서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양이 아니기 때문에 믿지 않는다고 말씀하세요."
"예수님의 양들은 예수님의 음성만 듣고도 잘 믿고 따르는 것이더냐?"
"네. 그렇게 말씀하고 계세요."
"그래."
"또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예수님이 하나님과 하나라고 하자,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거든요."
"그런데?"
"예수님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여러 가지 선한 일을 행하셨는데, 그 중 어떤 일로 돌로 치려고 하는지 물으시네요."
"유대인들이 뭐라고 하든?"
"유대인들은 선한 일 때문에 예수님을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인 예수님이 스스로 하나님이라고 하기 때문이라고 말해요."
"그렇구나. 이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은 무엇이든?"
"성경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은 신이라고 했다고 하시면서 하물며 아버지께서 세상에 보내신 자가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것을 지나치다고 말하느냐고 반문하고 계세요."
"그래. 또 다른 말씀은 안하시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하시거든 예수님을 믿지 않더라도 그 일을 믿으라고 하세요."
"왜?"
"그러면 아버지께서 예수님 안에 계시고 또 예수님께서 아버지 안에 계신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하시네요."
"그렇구나. 이 부분은 다이비즈 네가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인 듯하구나."
"네, 주님!"
"그래. 이것으로 10장은 마무리되는 거니?"
"네."
"그래. 그럼 다이비즈 남은 시간도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려무나~."
"네, 감사합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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