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로덴킹 님의 서재입니다.

신의 말씀

웹소설 > 일반연재 > 일반소설, 퓨전

로덴킹
작품등록일 :
2018.11.01 18:04
최근연재일 :
2021.05.23 16:05
연재수 :
194 회
조회수 :
11,813
추천수 :
353
글자수 :
548,878

작성
18.12.28 11:00
조회
43
추천
2
글자
9쪽

요셉과 형들의 재회

DUMMY

"주님, 저 왔어요!"


"그래, 다이비즈 왔구나! 오늘도 운동 다녀왔니?"


"네. 그런데, 오늘은 많이 추웠어요. 바람도 많이 불구요."


"그런데도 운동을 하였다니 대견하구나."


"지난 번에 많이 추운 날이 있었는데, 그날을 경험해서 그런지 몰라도 견딜만 했어요. 원래 끼던 장갑은 자전거 탈 때 손이 시릴 정도였는데, 지난 번 추위를 경험하고서 저렴하고 두꺼운 장갑을 마련했거든요."


"그 장갑을 끼니까 자전거를 탈 때 괜찮든?"


"네. 손이 따뜻하니까 다른 곳이 추워도 한결 버티기가 수월하더라구요. 그리고, 오후가 되니 기온이 살짝 올라서 상대적으로 덜 춥게 느껴졌구요."


"그렇구나."


"참, 오늘 제가 있는 직장에서 연말 회식이 있어요."


"다이비즈 너도 참석하는 거니?"


"네. 오래는 못 있고 잠깐 있다가 올 것 같아요."


"그래. 오랜만에 맛있는 것도 먹고 그러렴~."


"네, 주님! 참 저 주님께 할 말이 있는데요!"


"뭔데?"


"주님은 세상 모든 것을 창조하셨으니까 돈이 많으시잖아요."


"그런데?"


"주님의 자녀인 저 다이비즈가 주님께 필요한 만큼의 돈을 달라고 지금 말씀 드리고 있는 중이에요."


"그렇구나. 얼마나 필요한 거니?"


"제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주님께서 다 아시니까, 욕심 안 부리고 10억 정도면 괜찮을 것 같아요."


"왜 10억이 필요한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겠구나.그래 언제 필요한 거니?"


"빠를 수록 좋은데, 이제 새해가 시작되니까 1월 중에 주시면 좋겠어요."


"그래."


"주님!"


"왜?"


"제가 욕심 부리는 거 아니죠?"


"그렇지. 다이비즈가 욕심이 없다는 건 내가 잘 알고 있단다."


"그렇다면, 저나 가족 그리고 주위에 피해를 끼치지 않고서 제게 필요한 돈을 주시는 걸로 해주세요."


"그래. 다이비즈 네가 그토록 오랜 세월을 묵묵히 참고 있더니 이렇게 말하는 이유가 있을 것 같구나. 약속한 대로 2019년 1월 중으로 네게 선물하도록 하마~."


"네, 감사합니다 주님!"


"그건 그렇고, 오늘도 성경을 읽은 거니?"


"네. 창세기 42장을 읽었어요."


"오늘은 어떤 내용이 들어 있든?"


"가나안 땅에도 기근이 들어 야곱의 지시에 따라 막내 베냐민을 제외한 10명의 형제가 애굽으로 곡식을 구하러 가서 요셉을 만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요셉이 잔꾀를 부리는 장면이 나와요."


"그래. 어서 시작해 보렴~."


"네. 4절을 보면


야곱이 요셉의 아우 베냐민을 그 형들과 함께 보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의 말이 재난이 그에게 미칠까 두렵다 함이었더라


라고 나와요."


"야곱이 라헬의 자식이 요셉과 베냐민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는 장면이 또 나오는 구나."


"네, 그런 것 같아요. 결국 10명의 형제들이 애굽에 가서 요셉을 만나게 되는데, 요셉은 이들을 알아보았으나, 형들은 요셉을 못 알아보는데요."


"왜 그렇지?"


"모르겠어요. 요셉이 총리가 된 때가 30세라고 했는데, 요셉이 17세나 그 이후에 애굽에 팔려갔다고 해도 형들이 40세 전후가 된 요셉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한 것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네요."


"그래."


"9절을 보면


요셉이 그들에게 대하여 꾼 꿈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정탐들이라 이 나라의 틈을 엿보려고 왔느니라


라고 하거든요."


"요셉이 어떤 꿈을 꾸었길래 형들이 이렇게 몰아세우는 것이지?"


"꿈의 내용은 나오지 않고 있어요."


"그렇구나. 요셉의 말에 형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니?"


"자신들은 형제들로 곡물을 사러 왔을 뿐이라고 말해요."


"그러자 요셉은 뭐라고 하든?"


"계속 정탐꾼이라고 몰아세우거든요."


"그래. 형들은 이에 대해 또 뭐라고 하든?"


"13절을 보면


그들이 가로되 주의 종 우리들은 십 이 형제로서 가나안 땅 한 사람의 아들들이라 말째 아들은 오늘 아버지와 함께 있고 또 하나는 없어졌나이다


라고 나와요."


"요셉은 또 형들을 몰아세우든?"


"네. 막내 아들을 데리고 오지 않았다는 형들의 말에 마치 꼬투리라도 잡듯이 막내를 데리고 오지 않으면 애굽에서 나갈 수 없다고 말해요."


"막내를 남겨 두고 온 것과 정탐꾼이 무슨 상관이 있다는 거니?"


"글쎄요. 저도 별로 납득이 안되는 부분이에요. 억지스런 면이 있네요."


"그래."


"16절을 보면


너희 중 하나를 보내어 너희 아우를 데려오게 하고 너희는 갇히어 있으라 내가 너희의 말을 시험하여 너희 중에 진실이 있는지 보리라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노니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는 과연 정탐이니라 하고


라고 나오는데 형들을 3일 동안 가두었다고 나와요."


"형들에 대한 묵은 감정을 요셉이 이렇게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겠구나."


"네.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같은 라헬의 아들인 동생 베냐민을 보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이런 억지를 부릴 수도 있구요."


"그래."


"18절을 보면


삼일만에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노니 너희는 이같이 하여 생명을 보전하라


라고 나오는데요."


"요셉이 형들에게 무엇을 제안하는 모양이로구나."


"네. 한 명만 옥에 갇히게 하고 나머지는 곡식을 가지고 가서 식구들을 배고픔을 구하고 막내 아들을 데리고 오면 그들의 말이 진실임을 믿어주겠다고 해요."


"형들은 뭐라고 하든?"


"21절과 22절을 보면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인하여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


르우벤이 그들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너희더러 그 아이에게 득죄하지 말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래도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의 피 값을 내게 되었도다 하니


라고 나와요."


"요셉은 형들이 나누는 대화를 들은 것이더냐?"


"네. 그래서 형들이 없는 곳에 가서 울고 다시 돌아와서 시므온을 결박하고 나머지 형들에게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먹을 양식까지 챙기고 각 사람의 돈을 자루에 그대로 넣어주기까지 해요."


"돈을 받지 않고 곡식을 챙겨준 것이로구나."


"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객점에서 형들은 자신들의 돈이 자루에 그대로 들어 있는 것을 알게 되거든요."


"형들은 그에 대해 뭐라고 하든?"


"28절을 보면


그가 그 형제에게 고하되 내 돈을 도로 넣었도다 보라 자루 속에 있도다 이에 그들이 혼이 나서 떨며 서로 돌아보며 말하되 하나님이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 일을 행하셨는고 하고


라고 나와요."


"요셉이 한 일을 하나님께서 한 일로 생각한 모양이로구나."


"네. 그들은 요셉이 이런 일을 행한 것을 알지 못한 걸로 생각되거든요."


"그래."


"결국 가나안의 야곱에게 도착한 형들은 자초지종을 야곱에게 고하게 돼요."


"정탐꿈으로 몰린 일과 시므온이 옥에 갇히게 된 일 그리고 자루에 각자의 돈이 그대로 담겨 있던 일 말이더냐?"


"네. 34절을 보면


너희 말째 아우를 내게로 데려오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탐이 아니요 독실한 자임을 내가 알고 너희 형제를 너희에게 돌리리니 너희가 이 나라에서 무역하리라 하더이다 하고


라고 나와요."


"그래. 막내를 데리고 가야 하는 것도 야곱에게 말한 게로구나."


"네."


"야곱은 막내 베냐민을 데려가야 된다고 하니 펄쩍 뛰었을 것 같은데?"


"맞아요. 36절을 보면


그 아비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로 나의 자식들을 잃게 하도다 요셉도 없어졌고 시므온도 없어졌거늘 베냐민을 또 빼앗아 가고자 하니 이는 다 나를 해롭게 함이로다


라고 해요."


"야곱 입장에서는 그럴 수 밖에 없었을 듯하구나."


"그렇죠."


"야곱의 이런 반응에 자식들이 야곱을 달래주려고 했을 것 같은데, 누가 나서든?"


"장자 르우벤이 나서는데요. 37절을 보면


르우벤이 아비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오지 아니하거든 나의 두 아들을 죽이소서 그를 내 손에 맡기소서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리이다


라고 말해요."


"르우벤이 데리고 온다는 그는 시므온이니 아니면 베냐민이니?"


"아마도 베냐민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 르우벤의 말에 야곱은 뭐라고 하든?"


"38절을 보면


야곱이 가로되 내 아들은 너희와 함께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의 형은 죽고 그만 남았음이라 만일 너희 행하는 길에서 재난이 그 몸에 미치면 너희가 나의 흰 머리로 슬피 음부로 내려가게 함이 되리라


라고 나와요."


"베냐민을 데려가는 것에 반대하는 것이로구나."


"네."


"그래. 이것으로 42장은 마무리되는 거니?"


"네."


"그래, 다이비즈! 남은 시간도 잘 보내도록 하렴~."


"네, 감사합니다 주님!"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신의 말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76 빌라도 앞에 서신 예수님 19.02.01 48 2 6쪽
75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예수님 +2 19.01.31 46 2 5쪽
74 예수님과 진리의 성령 19.01.30 45 2 4쪽
73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내 안에 거하라 19.01.29 39 2 3쪽
72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19.01.28 47 2 4쪽
71 새 계명을 제자들에게 주시다 19.01.26 47 2 4쪽
70 빛으로 오신 예수님 19.01.25 45 2 6쪽
69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 19.01.24 39 2 6쪽
68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 19.01.23 44 2 4쪽
67 소경을 눈 뜨게 한 예수님 19.01.22 46 2 4쪽
66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19.01.18 92 2 6쪽
65 유대인과 예수님 19.01.17 47 2 4쪽
64 오병이어와 물 위를 걷는 예수님 19.01.16 48 2 4쪽
63 예수님의 권위 19.01.15 48 2 4쪽
62 갈릴리에서 두 번째 기적을 보이시다 19.01.14 47 2 4쪽
61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영생 19.01.13 43 2 4쪽
60 예수님 물로 포도주를 만들다 19.01.12 53 2 3쪽
59 요한과 예수님 <요한복음 시작> 19.01.11 50 2 5쪽
58 요셉의 죽음 <창세기 마무리> 19.01.10 48 2 5쪽
57 야곱의 유언과 죽음 19.01.07 48 2 3쪽
56 야곱,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축복하다 19.01.05 52 2 5쪽
55 요셉, 애굽 토지법을 세우다 19.01.04 62 2 4쪽
54 야곱, 애굽을 향하여 19.01.03 74 2 3쪽
53 형들에게 자신이 요셉임을 밝히다 19.01.02 67 2 6쪽
52 요셉의 은잔 +2 18.12.31 49 2 6쪽
51 요셉, 베냐민을 만나다 18.12.29 44 2 8쪽
» 요셉과 형들의 재회 18.12.28 44 2 9쪽
49 애굽 총리가 된 요셉 18.12.27 53 2 8쪽
48 요셉, 꿈을 해몽하다 18.12.26 56 2 8쪽
47 보디발의 아내, 요셉을 유혹하다 18.12.25 42 2 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