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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덴킹 님의 서재입니다.

mpia에 놀러간 will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로덴킹
작품등록일 :
2018.08.04 15:21
최근연재일 :
2018.10.12 15:09
연재수 :
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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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29
추천수 :
277
글자수 :
295,594

작성
18.09.2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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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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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뜻밖의 만남

DUMMY

그러다 도리도리는 윌과 식당에 들어온 사람들을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번갈아 보기 시작했다.


여러분은 그녀의 이런 행동이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녀가 놀란 이유는 바로 식당에 방금 들어온 사람 중 한 명이 윌이었기 때문이다.


윌은 그녀가 이러한 사실을 눈치챘다는 것을 알았는지 조용히 말했다.


"아무 소리 말고 그냥 가만히 있어!"


나즈막하면서도 명확한 이 한 마디에 도리도리는 윌을 바라보며 가만히 있었다. 윌이 이렇게 놀랐으면서도 침착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여러 차원 여행을 통해 황당한 경험을 많이 한 탓이리라.


아무리 그런 윌이었지만 지금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었기 때문에 그는 일단 이 상황을 모면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한 듯했다.


식당으로 들어온 일행은 총 네 명이었고, 그들은 공교롭게도 윌이 앉아 있는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윌은 화들짝 놀란 듯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그들은 윌의 맞은 편 그러니까 도리도리 바로 등 뒤의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윌은 더 난감해진 상황에 어쩔 줄을 몰라했고, 도리도리 또한 윌이 난처한 표정이 된 것을 알아 차리고 고개를 돌려 뒤를 보니 일행 중에 뒤섞인 윌이 도리도리가 마주하고 있는 윌을 바로 쳐다 볼 수 있는 자리에 앉은 것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윌에게 나지막히 속삭였다.


"저하고 자리를 바꾸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그녀의 말에 윌은 일언반구의 대답도 없이 가만히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손으로 가리며 엉거주춤한 자세로 일어나 그녀의 자리로 갔고, 도리도리는 윌의 다급한 심정을 이해라도 한다는 듯이 얼른 일어나 윌이 앉았던 자리로 가서 앉았다.


둘이 이렇게 호들갑을 떠는 사이 그들에게도 아까 윌의 테이블에 와서 주문을 받았던 종업원이 왔다.


"뭐 시키시겠어요? 아무거나 드릴까요?"


종업원은 별로 친절하지 않은 목소리로 말했고, 그들은 익숙하다는 듯이 아무거나 달라고 말했다.


그런데, 일행 중의 윌을 쳐다보던 종업원은 이상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더니, 뭔가 생각이 날듯 말듯한 표정으로 주인 여자에게 가서 주문을 전했다.


"아무거나 네 개요~."


도리도리는 그런 종업원의 표정을 보며, 자신의 앞에 앉은 윌과 지금 들어온 윌의 얼굴을 본 그 종업원이 이러한 사실을 알아채기라도 하면 큰일이다 싶은 생각이 든 모양이었다.


"원장님!"


도리도리는 윌을 다급하게 불렀다.


"왜?"


윌은 여전히 난처한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이것은 방금 식당에 들어온 윌의 천연덕스러운 표정과 무척 대비가 되었다.


"아무래도 저 종업원의 눈치가 이상해요. 그러니까 무슨 수를 써야할 것 같아요."


그녀의 말에 윌은 생각지도 못했던 종업원까지 고려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골치가 더 아파오는 것 같았다.


"음...어떡한다?"


"그냥 나갈까요?"


그녀는 윌이 난처한 이 상황이 자기도 싫었는지 윌과 함께 얼른 이 자리를 벗어나고자 했다.


그런데, 이런 그녀의 바람이 무색하게도 조금 전 그 종업원이 음식을 들고 이쪽으로 오고 있었고, 도리도리는 제발 자기들의 음식이 아니길 바라는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하지만 윌은 등 뒤로 다가오고 있는 종업원의 존재를 몰랐으므로 도리도리를 쳐다보며 말했다.


"그래. 그러면 나가자. 내가 아픈 척하며 살짝 기침을 할테니까..."


윌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종업원은 해물찜을 윌과 도리도리의 테이블 위에 내려 놓았다.


"주문하신 아무거나 나왔습니다. 오늘 두 분은 운이 좋으신가 봐요. 4인분짜리 해물찜을 2인분 가격으로 드시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녀는 도리도리를 보며 싱긋 웃더니 슬쩍 윌을 훔쳐 보는 듯했는데, 윌은 그녀가 음식을 내려놓는 순간 이미 말을 하다말고 기침을 하는 척하며 입을 손으로 가리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윌의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없었다.


윌이 계속 기침을 해대자, 종업원은 윌을 쳐다보며 말했다.


"기침이 자꾸 나시면 따뜻한 물이라도 가져다 드릴까요?"


별로 친절하지 않던 종업원이 겉으로만 그럴 뿐 마음만은 그렇지 않다는 듯이 윌에게 말했는데, 이것이 도리도리에겐 종업원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윌 또한 어서 그녀가 자리를 떠났으면 하는 마음 뿐이었으므로 입을 가린 채 괜찮다고 말하며 다른 손으로 손사래를 쳤고 도리도리는 이것을 다행스럽게 여기고 있었다.


그러자 그녀는 자리를 떠나면서 또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도리도리는 그녀의 이런 행동이 마음에 걸렸지만, 일단 윌의 얼굴을 종업원에게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한편으론 안심이 되면서도 약간의 찝찝한 마음은 여전히 남을 수 밖에 없었다.


이쯤에서 여러분들이 모르는 이 식당의 메뉴를 소개해 줘야 할 듯하다.


이 집에는 '아무거나' 라는 메뉴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메뉴들도 갖추어 놓고 있었다.


하지만, 메뉴 선정이 어려운 사람들이나 또는 여러 명이 식사를 하러 온 경우에 그들의 선택을 좀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이 집은 '아무거나'라는 메뉴를 활용하고 있었다.


아무거나를 선택할 경우 '엿장수 마음대로'라는 말처럼 자기들이 내놓고 싶은 음식을 마음대로 갖다 준다.


그런데, 이렇게만 한다면 이 식당이 잘될 리가 있겠는가!


이 집은 손님이 '아무거나'를 주문한 경우, 재료가 좀 더 신선하거나 그날따라 값싸게 들어온 재료를 이용하기 때문에 손님이나 식당 입장에서도 그렇게 손해가 아닌 것이다.


여러분이 손님으로 이 식당에 가서 아무거나를 시켰을 때, 평소에는 비싼 음식을 이런 기회에 더 값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을 것인데, 이 집은 그런 심리를 노려서 '아무거나'라는 메뉴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어쨌든 음식으로 나온 해물찜은 아주 맛있게 보였고, 빨갛고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모습에 배가 고팠던 윌과 도리도리는 차마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었다.


윌과 도리도리는 조금 전의 아찔한 상황은 이미 머리 속에서 지운 사람처럼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수저를 사용하는 윌과는 대조적으로 숟가락으로만 해물찜을 먹는 도리도리의 모습은 마치 이제 갓 이유식을 먹게 된 아이처럼 서툴렀는데, 윌은 이런 도리도리의 모습을 헤아릴 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모양이었다.


조금 매웠는지 음식을 먹다가 물을 컵에 가득 부은 후 마시던 윌은 방금 여러분에게 소개한 것처럼 도리도리가 숟가락으로 음식을 서툴게 먹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그만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어떤 모습인지 여러분은 상상이 가는가?


그렇다. 여러분이 상상한 것처럼 윌은 웃음과 함께 물을 그의 입으로부터 쏟아내었고, 그 중 일부 파편들은 도리도리의 얼굴과 옷으로 날아가 버린 것이었다.


음식을 먹다 말고 도리도리는 휴지로 자신의 얼굴과 옷을 아무 말없이 닦았지만, 무엇보다 놀란 것은 윌이나 도리도리가 아니라 그들 주변에 앉은 손님들이었던 모양이었다.


모두들 식사를 하다 말고 윌쪽으로 쳐다보았고, 멀리서 조금 전의 그 종업원과 주인 여자도 이쪽 테이블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런데, 무엇보다 난처해진 것은 그 다음 일이었다.윌의 뒤쪽 테이블에 앉아 있던 윌이 이쪽 테이블로 오는 것이 아닌가!


윌은 그러한 사실을 모른 채 자신의 얼굴과 손 그리고 입가에 묻은 물을 휴지로 닦고 있었지만, 도리도리는 또 다른 윌이 다가오는 모습을 똑똑히 보고 있었기 때문에 윌을 쳐다보며 계속 눈짓을 했다.


아마 윌이 그녀의 이런 반응을 볼 수 있었더라면 미리 입이라도 막든지 어떻게 했겠지만, 지금 윌은 고개를 숙인 채 자신의 옷에 묻은 물을 닦기 바빴기 때문에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는 이 위기의 순간을 전혀 감지할 수 없었다.


건너편 윌이 이쪽으로 다가오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지만, 그녀의 가슴은 무척이나 쿵쾅거리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다가오는 장면이 그녀에게는 마치 아주 느린 속도인 것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그녀는 가슴을 진정시키기 위해 휴지를 든 손을 가슴에 댄 채 얼어붙은 듯이 앉아 있었고, 마침내 건너 편 윌은 자신의 목적지에 당도한 듯 테이블 옆에 와서 멈춰 섰다.


윌은 순간 어떤 사내가 뒤쪽에서 자신들의 테이블로 왔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손을 입으로 가져 가며 얕은 기침을 하였고, 뒤편의 윌은 바닥에서 무언가를 주워서 도리도리에게 건네 주려 했다.


"저~기, 차 키가 조금 전에 여기로 떨어졌어요!"


윌과 도리도리는 순간 얼어붙은 듯이 꼼짝을 못하게 되었는데, 윌은 그 순간에 용케도 다른 손으로 자신의 주머니를 뒤지기 시작했다.


"어? 차 키가 왜 저기 있지?"


주머니를 뒤졌으나 차 키를 찾지 못한 윌은 그것이 자신의 차 키인 것을 알게 되었고, 도리도리에게 차 키를 받으라는 듯이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뒤편의 윌은 그녀에게 웃으며 차 키를 건네 주었고, 윌쪽으로 살짝 고개를 돌렸다. 윌은 당황하여 얼른 기침을 연거푸 하면서 고개를 숙였는데, 그러는 사이 그만 뒤편의 윌과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감사하므니다."


긴장했던 탓인지 도리도리는 엉겁결에 '감사합니다'를 '감사하므니다'로 말했고, 뒤편의 윌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자신의 자리로 가려는 듯 테이블을 떠났다.


도리도리는 그런 뒤편의 윌의 행동을 예의주시하며 지켜보았는데, 윌은 그녀를 쳐다 보며 상황을 파악하려 애쓰고 있었다.


순간 아무도 모를 듯한 안도의 한숨과 함께 작아지던 그녀의 눈이 갑자기 커졌다. 그에 따라 그녀를 보고 있던 윌의 눈도 다시 커져버렸다.


그렇다. 뒤편의 윌이 발걸음을 다시 이쪽으로 돌린 것이었다. 도리도리는 윌에게 얼른 기침을 하라는 듯이 미간을 살짝 지푸렸고, 윌도 금세 그녀의 의도를 알아채고 다시 입을 막고 기침을 했다.


"혹~시 윌 형님 아니세요?"


"헉~!"


이 순간 숨이 멎을 듯한 사람은 윌 혼자가 아니었다. 도리도리 또한 심장이 멎는 듯 호흡을 멈추고 말았는데, 바로 이 순간은 이 두 사람의 놀람에 의해 식당 전체가 모두 정지해 버린 듯했다.


윌이 비록 기침을 하는 동작을 통해 입을 손으로 막으면서 얼굴의 절반을 가렸지만, 조금 전에 말한 것처럼 서로 눈이 마주친 것이 뒤편 윌의 뇌를 자극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사소해보이는 이 작은 순간에 시선이 마주친 것이 어떻게 뒤편 윌의 뇌를 자극한 것일까?


윌은 뒤편 윌의 물음에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한 채 연신 기침을 해대는 통에 조금 전에 허겁지겁 먹었던 음식이 그만 그를 체하게 만들어 버렸다.


"으~윽~!"


가슴이 답답해진 윌은 한손으로는 입을 가리고 또 다른 손으로는 가슴을 쿵쿵 두드렸다.


도리도리는 윌의 이런 모습에 얼른 윌에게 달려가 그의 등을 두드려 주었다.


뒤편 윌은 둘의 이러한 모습에 약간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윌의 상황이 더 악화되어 마치 숨이 막힌 듯한 모습이 되자 뒤편 윌은 얼른 도리도리를 그에게서 떼어낸 다음 윌을 뒤에서 끌어안고 그의 배를 두 손으로 힘껏 누르는 동작은 연거푸 취했다.


독자 여러분 중에서도 이 동작에 대해 아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뒤편 윌이 시행한 동작이 바로 하임리히법이었다.


원래 이 동작은 기도가 음식물 등으로 막혔을 때 위(胃)에 압력을 가하여 그 압력으로 인해 기도를 막은 음식물을 밀어내기 위한 방법인데, 지금 윌이 기도가 막힌 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뒤편 윌이 이런 응급처치법을 시행한 것이다.


"켁~켁~!"


윌은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드는지 양손을 휘저으며 뒤편 윌을 밀쳐내려 하고 있었는데, 이것은 뒤편 윌이 윌을 너무 쎄게 끌어 안았기 때문이었다.


"나...좀...그만 놔 줘...제...발!"


윌은 숨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이렇게 간신히 말했고, 도리도리는 윌의 의중을 알아차렸는지 뒤편 윌의 팔을 쎄게 내리치며 그만하라고 말했다.


뒤편 윌은 어리둥절해 하면서 윌을 뒤에서 움켜쥐고 있던 팔을 풀었고, 윌은 그제서야 살 것 같다는 듯이 바닥에 주저 앉아 가쁜 숨을 내쉬고 있었다.


"아니, 사람을 죽이려고 그래요?"


윌이 힘들어 하는 것을 본 도리도리는 무척 화가 났다는 듯이 뒤편 윌을 노려보며 말했다.


"아니...저...그게 아니라 혹시 기도가 막힌 건 아닌가 해서요."


뒤편 윌은 머리를 긁적이며, 뻘쭘하게 서 있었다.


숨을 어느 정도 몰아쉰 다음 안정을 되찾은 윌이 자리에 앉자 서 있던 뒤편의 윌과 다시 눈이 마주쳤고, 윌은 놀란 나머지 다시 체한 것이 발동을 하고 말았다.


이번에는 자신의 얼굴을 채 가리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윌은 큰일났다는 생각에 그만 다시 체해 버린 것이다.


"어이구~!"


외마디 비명과 함께 윌은 자신의 가슴을 탕탕 내리쳤고, 뒤편 윌은 그런 윌을 바라보다 다급하게 윌의 뒤편에 서더니 이번에는 그의 등을 힘차게 두드렸다.


"아이구 나 죽네~!"


윌이 이런 말을 한 것은 다시 체한 것 때문에 힘들어서 한 말일 수도 있지만, 뒤편 윌이 그의 등을 너무 쎄게 내리쳤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한참을 그렇게 씨름하는 동안 식당 안은 모두 이들에게 집중을 하였고, 윌이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으며 자신의 손을 다시 내젓자 도리도리는 뒤편 윌을 다시 말릴 수 밖에 없었다.


모두가 둘러싼 가운데 윌은 서서히 바닥에서 일어나 자리에 앉았고, 뒤편 윌은 기다렸다는 듯이 확신에 찬 얼굴로 입을 열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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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제니의 말(2)...The End +2 18.10.12 150 2 5쪽
69 제니의 말 +2 18.10.12 123 2 11쪽
68 다시 연구소로 18.10.11 105 2 12쪽
67 해후 18.10.09 130 2 12쪽
66 이중 첩자 +2 18.10.08 116 2 12쪽
65 해답을 찾다 18.10.05 90 2 12쪽
64 피닉스 연구소 18.10.04 113 2 12쪽
63 첩보원 18.10.02 146 2 11쪽
62 윌, 다시 교주로 +2 18.10.01 194 2 11쪽
61 제니의 등장 +2 18.09.29 137 2 16쪽
60 우드의 변신 18.09.28 166 2 12쪽
59 철학자 폴 18.09.28 130 2 13쪽
58 배고픈 우드 18.09.27 128 2 12쪽
57 위기의 우드 18.09.27 141 2 14쪽
56 추격과 재회 18.09.25 150 2 15쪽
55 윌과 추격자 18.09.24 165 4 14쪽
54 어둠의 손님 18.09.23 154 4 14쪽
53 불청객 등장 +2 18.09.22 178 4 15쪽
52 윌과 제니퍼 18.09.22 171 4 18쪽
51 제니퍼의 등장 18.09.21 179 4 10쪽
» 뜻밖의 만남 18.09.21 171 4 14쪽
49 차가운 이별 +2 18.09.20 206 4 16쪽
48 그녀의 증언 18.09.20 161 4 9쪽
47 그녀의 등장 +2 18.09.19 246 3 7쪽
46 46. 청년의 부탁 +2 18.09.18 184 4 15쪽
45 45. 음악 선생님과 청년 18.09.17 172 5 13쪽
44 44. 윌(will)을 찾아온 망자 18.09.17 171 5 12쪽
43 43. 망자의 대화 18.09.15 167 5 15쪽
42 42. 의사가 된 윌(will) 18.09.14 177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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