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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밤 님의 서재입니다.

굿밤고양이 : 약속해 미안할 일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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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밤
그림/삽화
good밤
작품등록일 :
2021.01.17 09:43
최근연재일 :
2021.08.20 00:30
연재수 :
7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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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수 :
434,292

작성
21.08.1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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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3부 3화 덩치가 비슷해서? (2)

DUMMY

스쿠터를 타고 돌아온 둥근귀코끼리 어머니는 의무기사들의 동물벽을 보고서 멈칫했다. 하지만 잠시 후 동물벽 사이로 이동하는 딸들을 보고 흥분하기 시작했다. 스쿠터에서 내려서 의무기사들의 동물벽을 힘으로 뚫었으나 이미 딸들은 안전하게 차량에 탑승하고 출발했다.


흥분한 둥근귀코끼리 어머니는 길가에 주차 된 승합차를 두 주먹으로 내리치면서 고성을 질렀다. 많은 기사들이 제압하려고 했지만 많이 버거워 했다.


차량 안에서는 흥분한 엄마의 모습에 불안도가 증가한 둥근귀코끼리 자매가 엄마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둥근귀코끼리 동생: 엄마 많이 화났어. ㅠㅡㅠ 괜찮을까?


둥근귀코끼리: 걱정마... 엄마는 강하잖아. 그리고 엄마를 잡아가는 게 아니라 아저씨를 혼내주려는 거야.


둥근귀코끼리 언니: 팀장님. 우리 엄마는 괜찮은 거 맞죠?


굿밤고양이: 기사단에 신신당부했으니 어머님이 기사단을 때리지만 않으시면 괜찮을 거야.^^;;; 어머님께서 엄청 강하시네.


둥근귀코끼리 동생: 우리 엄마 엄청 강해요! 보통 남자들한테는 안 져요!


오리샘: 그럴 것 같더라. 나도 위압감이 너무 커서... ㄷ ㄷ ㄷ...


둥근귀코끼리: 흥분해서 그래요. 조금 지나면 괜찮을 거예요.


굿밤고양이: 일단은 일시적으로 보호 받을 거야. 그 사이에 어머님이 설득이 되시면 너희는 집으로 돌아갈 수도 있어. 일단 오늘은 푹 쉬자~


그렇게 둥근귀코끼리 자매는 피곤한 상태로 시설입소를 하였다. 하지만 쉴 틈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다음 날부터 바로 기사단에서 진술녹화가 기다리고 있었다.

오리샘은 3자매를 기사단 진술녹화실로 인솔하면서 사건진행을 도왔다. 그리고 진술녹화를 통해서 자매들끼리도 숨겼던 피해사실들이 들어났다. 둥근귀코끼리 언니와 둥근귀코끼리는 단순한 성추행 수준의 피해가 아니었다. 그리고 언니들이 모르는 사이에 막내는 언니들의 피해상황을 목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굿밤고양이: 몸집 때문에 착각을 했다는 건 어머님을 속이려는 거짓말인게 분명히 들어났네요. 그런데 예상보다 자매의 상처가 크네요.


여청기사팀장: 그 동거남! 구속영장 청구했습니다. 이제 구속수사로 갈 겁니다! 그러니 아동들이 집으로 돌아가도 될 겁니다.


굿밤고양이: 어머님이 어떤 결정을 하시는지가 문제이지요. 그래도 감사합니다. 그 날 어머님이 물리력행사 하셨는데... 공무집행방해로 처리 하지 않아주셔서... 자매들이 어머님이 다칠까봐 너무 걱정이 많았거든요.


여청기사팀장: 솔직히 엄마가 애들보다 동거남 편을 드는 것도 문제죠!


굿밤고양이: 비슷한 사례들을 많이 봐서... 뭐 의외로 많습니다. ㅡ,ㅡ;;; 일단 제가 어머님을 만나보겠습니다. 혹시 태도가 바뀌셨으면 증인으로도 도와주실 수 있겠지요?


여청기사팀장: 판사님이 오히려 어머님도 행위자라고 하실 지도...


굿밤고양이: 그렇겠지요. ㅠ,ㅠ


굿밤고양이와 오리샘은 3자매를 시설로 데려다주고 기관에 복귀한 뒤 사례회의를 시작했다. 현장조사팀원 모두와 도마뱀두목이 참석했다.


도마뱀두목: 진술이 명확하고 구속수사로 가면 아동들 학교문제도 있으니까~ 복귀가능성에 대해서 고려해보죠.


굿밤고양이: 어머님이 아동들 편에서 보호자 역할만 해주시면 좋겠는데...


오리샘: 솔직히 그 날의 어머님 모습은 저도 너무 무서웠어요. ㅠ,ㅠ


곰돌이샘: 정말 의무기사들이 만든 동물벽을 맨몸으로 뚫었어요?


늑대샘: 에이~ 그래도 아이 세 명을 낳은 어머님인데! 젊은 기사들을 힘으로?


오리샘: 그 자리에 샘들이 있었으면 그런 말 못하죠.


굿밤고양이: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라 오리샘! 어머님 만나서 설득할 자신 있어요?


오리샘: ㅠ,ㅠ 저도 무서워요.


굿밤고양이: 두목님! 일단 어머님을 기관으로 내방하시게 하는게 안전할 것 같습니다.


늑대샘: 위험하면 제가 들어가죠!


도마뱀두목: 굿밤팀장이 동석해주세요. 위험하면 다른 직원들이 지원할 테니...


굿밤고양이: 어차피 아이들 진술도 제가 같이 들었으니까요. 제가 동석하겠습니다.


꿀벌샘: 팀장님이 같이 있으면 괜찮을 거예요.^^ㅎ


도마뱀두목: 오리샘~ 일단 전화연락부터 하고 안 되면 문자로라도 일정 잡으세요. 어머님 설득이 되어야 아동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으니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


회의가 끝나고 오리샘은 둥근귀코끼리어머니에게 전화를 했다. 예상대로 전화를 받지 않았다. 굿밤고양이는 오리샘에게 간단한 문자 내용을 보내도록 지시했다.


[안녕하세요. 어머님. 3구역 신고해야나간다 기관입니다. 전화가 되지 않아서 문자로 연락드립니다. 기사단에서 알려드린 것처럼 아동들은 안전하게 시설보호 중입니다. 가능한 어머님과 아동들이 함께 안전하게 사셨으면 합니다. 저희와 만나서 상담을 하시고 향후 아동들의 보호방향에 대해서 같이 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오리샘은 초조한 마음으로 답장을 기다리면서 업무를 계속했다. 퇴근시간이 다 되어서 업무폰에 답장이 왔다.


[언제? 어디로 가면 되요?]


오리샘은 기관으로 오는 약도를 보내고 시간을 조율했다. 다음날 아침 기관 상담실로 약속이 정해졌다.


오리샘: 팀장님! 어머님 상담약속 잡았어요!


굿밤고양이: 오리샘 그러면 예측변수에 대해서 미리 준비해볼까요?


굿밤고양이는 오리샘과 같이 다음날에 있을 변수에 대해서 미리 준비하는 회의를 진행했다. 곰돌이샘과 늑대샘, 꿀벌샘도 배우기 위해서 참여했다.


굿밤고양이: 언제나 상담이나 조사 등을 진행할 때 예측변수에 대한 대안을 미리 준비하면 돌발 상황에 대응하기가 좋습니다. 내일 어머님께서 내방하시면 예측되는 최악의 상황과 최고의 상황에 대해서 양극단을 먼저 설정해볼까요.


늑대샘: 당연히 최악은 유혈사태죠! 물리충돌!


곰돌이샘: 최고는 대화가 잘 되어서 평화롭게 끝!


굿밤고양이: 그럼 그 중간은?


오리샘: 대화를 잘 하다가 흥분? 또는 흥분했다가 진정?

굿밤고양이: 오케이! 항상 양극단을 설정하고 그 중간변수와 거기에 대한 대안을 준비하는 것으로 진행하는 겁니다. 즉흥적으로 대응하는 건 나중에 위기상황을 만들 수 있어요!


굿밤고양이는 신입들로만 구성된 현장조사팀이 빠르게 현장에 적응하도록 직원교육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경험으로 성장하기에는 현장에 위험도나 변수대응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굿밤고양이: 대상자를 진정시켜야 할 때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말이 있어요. 진정하세요라는 말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부어서 폭발시키는 말입니다.


늑대샘: 팀장님 그러면 뭐라고 해요? 화내지 마세요?


굿밤고양이: 전에 뇌과학에 대해서 말해주면서 금지어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들었죠? 감정과 이성 중에 먼저 반응하는 것이 뭐죠?


곰돌이샘: 감정이죠!


굿밤고양이: 진정하세요라는 말은 감정적으로 흥분한 사람에게 이성적인 컨트롤을 하라는 말과 같아요. 다시 말하면 너는 이성적으로 컨트롤을 못하고 있어! 라는 소리랑 같지요.


꿀벌샘: 아~ 그럼... 같이 화내야 하나요? ㅋㅋㅋ


굿밤고양이: ㅋㅋㅋ 그건 전문가가 아니지요. 여러분들이 잘하는 것 있잖아요?


오리샘: 공감이요? 흥분한 걸 공감해요?


굿밤고양이: 상황을 인정해주는 거죠! 예를 들어서 둥근귀코끼리 어머님의 상황을 분석해보면 어떨까요?


곰돌이샘: 자녀들은 시설로 갔고... 동거남은 구속... 양자택일을 해야 하겠죠?


늑대샘: 아! 당연히 아이들을 생각해야지요!


굿밤고양이: 그게 일반적인 이성판단이지만 전에도 알려줬지만 모성애가 모든 것을 뛰어넘지 않아요. 실제로 자녀보다 남자를 선택한 어머니도 많았어요.


오리샘: 그럼... 선택하기 힘드시죠? 라고 해야 하나요? 어려워요. ㅠ,ㅠ


굿밤고양이: ㅋㅋㅋ 너무 공식처럼 생각하니까 어렵지요. 그냥 어머님, 화가 날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많이 힘드시겠어요. 정도면 굳이 그 어머니가 화살을 쏘겠어요?

늑대샘: 팀장님 그건 너무 어머님 편을 들어주는 것 아닌가요?


굿밤고양이: 아니 아니죠. 어머님의 상황을 물었고 힘든 상황을 인정해줬지 어머님이 잘했다는 말은 전혀 없어요.


곰돌이샘: 상담에 필요한 내용은 담지 못했잖아요?


굿밤고양이: 불이 난 집에 가장 우선해야할 것은 뭐죠?


곰돌이샘: 당연히 불을 꺼야지요.


굿밤고양이: 불을 꺼야 다음을 볼 수 있는 거예요. 너무 맘이 급해서 내가 목적한 부분을 우선하면 조사나 상담이나 잘 되지 않아요. 알겠죠? 항상 감정이 가득차서 대화가 안 될 때는 꼭 불을 끄는 걸 우선하세요!


곰돌이샘, 늑대샘, 오리샘, 꿀벌샘: 네!~


이후에도 상세한 상담기법에 대해서 교육이 이어졌다. 교육이 끝난 뒤에도 오리샘은 심각한 얼굴로 굿밤고양이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오리샘: 팀장님... 솔직히 조사자의 마음은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힘이 드네요. 저는 그 어머님이 솔직히 너무 싫습니다. 자기 딸들이 그런 일을 당했는데... 이해할 수가 없어요.


굿밤고양이: 좋아할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이해할 필요는 있어요.


오리샘: 무슨 말씀이시죠?


굿밤고양이: 오리샘... 우리들도 개별적인 동물들이에요. 어떻게 모든 대상자들을 좋아할 수 있어요? 당연히 행위자들은 나도 싫어요. 그건 우리의 감정이에요. 하지만, 조사자는 공정해야 합니다. 사실에 근거한 조사를 하고 상황에 대한 이해는 있어야 합니다. 이해가 없으면 개입할 수 있을까요? 오해만 쌓여서 적대하겠지요.


오리샘: 개인감정과 공적인 업무를 분리하라는 말씀인가요?


굿밤고양이: 로봇이 아니라서 그렇게 하기 어려울 겁니다.~


오리샘: 그러면 어쩌죠? ㅠ,ㅠ


굿밤고양이: 스스로 찾으면 좋겠지만...ㅋ 일단 오리샘이 지금 갈등이 온 질문을 던질까요? 나는 전문가일까? 개인감정으로 대상자를 미워하는 스스로가 전문가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생긴 거죠?

오리샘: 아... 네... ㅠ,ㅠ


굿밤고양이: 누구나 처음은 있어요. 그리고 개인감정은 나도 있어요. 스스로를 인정해주세요. 나는 그 어머님이 너무 싫다. 싫지만 아이들을 제대로 돕기 위해서 그 어머님을 꼭 만나야 한다. 너무 싫지만 아이들을 위하려는 나는 참 괜찮은 복지사야. 라고 스스로에게 인정을 해주세요. 싫은 감정은 절대로 이성적인 논리로 해소할 수 없어요. 조금 더 스스로를 믿어 봐요.^^


오리샘: 알 듯 하지만 어렵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오리샘의 면담이 끝나고 옥상에서 잠시 휴식을 하던 굿밤고양이에게 곰돌이샘이 다가왔다.


곰돌이샘: 팀장님~ 오리샘이 많이 고민하는 것 같던데요. 괜찮을까요?


굿밤고양이: 이쪽 업무를 하기에 상당히 밝은 사람이라서 더 힘들 수는 있어요. 하지만 저렇게 계속 고민하고 답을 찾는 동물은 진화할 수밖에 없지요. ㅎㅎㅎ


곰돌이샘: 아~ 저도 진화할 수 있을까요?


굿밤고양이: 나중에 개별 면담합시다. 너무 조급할 필요는 없어요. 지금은 잘 가고 있으니 더 자신감을 가져요.^^


굿밤고양이는 새로운 직원들로도 충분히 전문적이고 유능한 팀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리더가 잘 가르쳐주고 정당한 팀원을 잘 보호하면 그 팀원들이 아이들을 제대로 지켜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 둥근귀코끼리 어머니가 3구역 신고해야나간다 기관으로 찾아왔다. 오리샘은 긴장감이 있었지만 깊게 심호흡을 한 후에 상담실로 향했다.


굿밤고양이: 제가 동석합니다. 걱정하지 말고 도전하세요. 잘 할 수 있어요!^^


오리샘: 넵!


곰돌이샘, 늑대샘, 꿀벌샘: 오리샘! 파이팅!^^


건장한 모습의 둥근귀코끼리 어머니가 상담실 안쪽에 앉아있었다.


오리샘: 어머님!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3부 3화 (3)에 계속~


작가의말

엄마의 마음... 여자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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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3부 4화 나 죽을병이야! (2) 21.08.20 10 0 13쪽
70 3부 4화 나 죽을병이야! (1) 21.08.17 13 0 13쪽
69 3부 3화 덩치가 비슷해서? (3) 21.08.12 12 0 12쪽
» 3부 3화 덩치가 비슷해서? (2) 21.08.10 14 0 12쪽
67 3부 3화 덩치가 비슷해서? (1) 21.08.03 14 0 14쪽
66 3부 2화 프라이팬? 그건 아니지! (3) 21.08.03 10 0 7쪽
65 3부 2화 프라이팬? 그건 아니지! (2) 21.07.29 12 0 14쪽
64 3부 2화 프라이팬? 그건 아니지! (1) 21.07.27 13 0 11쪽
63 3부 1화 기사단이 왜 이래요? (2) 21.07.27 10 0 9쪽
62 3부 1화 기사단이 왜 이래요? (1) 21.07.22 11 0 13쪽
61 3부 프롤로그 21.07.20 14 0 7쪽
60 2부 16화 생명으로 통과된 겁니다. (2부 끝) 21.07.15 17 0 16쪽
59 2부 15화 정말 피해아동이 맞아요? (3) 21.07.13 15 0 13쪽
58 2부 15화 정말 피해아동이 맞아요? (2) 21.07.08 15 0 15쪽
57 2부 15화 정말 피해아동이 맞아요? (1) 21.07.06 13 0 14쪽
56 2부 14화 자물쇠를 채우는 마음을 알아! (2) 21.07.01 23 0 10쪽
55 2부 14화 자물쇠를 채우는 마음을 알아! (1) 21.06.29 30 0 11쪽
54 2부 13화 당신 누구야? (2) 21.06.24 25 0 12쪽
53 2부 13화 당신 누구야? (1) 21.06.22 25 0 12쪽
52 2부 12화 아버님 뭐하시나요? (2) 21.06.17 36 0 15쪽
51 2부 12화 아버님 뭐하시나요? (1) 21.06.15 33 0 13쪽
50 2부 11화 구속시켜주세요! (2) 21.06.10 29 0 11쪽
49 2부 11화 구속시켜주세요! (1) 21.06.08 33 0 11쪽
48 2부 10화 웃는 법도 배워야 알지요. (2) 21.06.03 42 0 12쪽
47 2부 10화 웃는 법도 배워야 알지요. (1) 21.06.01 40 0 14쪽
46 2부 9화 어른보다 더 무섭기도 하네요. (3) 21.05.27 24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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