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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밤 님의 서재입니다.

굿밤고양이 : 약속해 미안할 일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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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밤
그림/삽화
good밤
작품등록일 :
2021.01.17 09:43
최근연재일 :
2021.08.20 00:30
연재수 :
7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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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34,292

작성
21.06.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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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부 10화 웃는 법도 배워야 알지요. (1)

DUMMY

4구역 동네동물센터 회의실. 방송국 카메라가 비추자 어색한 말투로 공공동물이 회의를 진행한다.


동네센터 동물: 지금부터 방임아동관련 통합사례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특별히 이번 안건은 방송국의 ‘구조피리’팀에서 의뢰해 주셨습니다.


하이에나 PD: 커트~ 저기요~ 카메라 의식하지 마시고 평소처럼 해주시면 됩니다.


코요테 의사: 저기 PD님아~ 너무 늦으면 제가 스케줄이 안 맞아요.


굿밤고양이는 TV에 자주 나오던 잘생긴 정신과의사가 눈앞에서 짜증내는 모습을 보면서 어이없는 썩소를 짓고 있다.


하이에나 PD: 아~ 죄송요~ 코요테의사님 강시티에서 여기까지 자문 오셨으니~ 금방 끝내 드릴게요. 자연스럽게 진행 부탁합니다.


동네센터 동물: 네. 넵!~ 하하하... 긴장이 되네요.


굿밤고양이: 저기 구역청주임님~ 이거 당사자나 가족들 동의 없이 이렇게 막 찍어도 되는 겁니까? 그리고 회의를 연출처럼 생각하는 PD가 주도해도 되나요?


4구역청 동물: 방송국이 신고했고, 잠복하고 정보수집 다했다니까~ 일단은 들어보죠.^^;;;


4구역 정신센터팀장: 굿밤팀장님~ 우리 끼리 하면 더 힘들잖아요~ 방송국 끼니까~ 이렇게 구역청도 적극적으로 나오고 좋잖아요. ㅎㅎㅎ 손 안대고 코풀고~ 호호호~


굿밤고양이는 처음부터 단추가 잘못 끼워졌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었다.


하이에나 PD: 자 다시 한 번 정리를 하겠습니다. 이웃 분들이 저희에게 연락을 준 제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이웃에 산다. 5살이 넘어 보이는 아기를 그 엄마는 아직도 업고 다니고 걸음마 연습을 시키지 않았다. 기저귀를 아직도 채우고 업고 다닌다. 그리고 집에는 쓰레기가 쌓여서 악취가 난다. 이웃들이 항의하자 유창하게 법률용어를 쓰면서 고소를 하겠다고 한다.]


코요테의사: 일단 정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그 어머니 만나보셨나요?


하이에나 PD: 그래서 저희가 취재한 내용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하이에나 PD는 촬영한 내용을 회의실에서 영상으로 틀었다. 아동의 집 대문을 두드리자 마르고 작은 체형의 어머니가 나왔다. 어머니의 등에는 5세 전후의 아동이 업혀 있었다. 영상을 보던 회의실에 있던 동물들이 웅성거렸다. 촬영팀은 어머니에게 본인들이 사회복지사라고 거짓말을 하였다. 집 안으로 들어간 촬영팀은 상담을 하는 척 하면서 쓰레기가 쌓인 집안을 카메라로 찍었다. 잠시 아동을 업은 어머니가 주방으로 간 사이에 거실에 카메라도 몰래 설치했다. 굿밤고양이는 아무리 아동을 돕겠다는 의도가 있더라도 복지사를 사칭하고 몰래카메라도 설치하는 방송국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다.


코요테의사: 일단 저장강박의 가능성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직접 대면해서 대화를 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굿밤고양이: 물리적인 방임상황은 화면으로 충분합니다. 혹시 다른 학대 징후는 없었나요? 상처나 멍자국 같은 거요.


하이에나 PD: 아이가 등에 업혀있어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습니다. 일단 사정을 알아보려고 수소문해서 외조모를 찾았습니다.


굿밤고양이: 그러면 외조모도 회의에 불러야 하지 않나요?


하이에나 PD: 결론만 말씀드리면 가족들도 저 어머님이 감당이 안 되신다고 합니다. 도와준다고 하니까 고마워하셨습니다. 걱정은 마시지요. ㅎㅎㅎ


굿밤고양이: 어머님의 정신과적인 진단, 아동의 건강과 발달확인, 비위생적인 방임환경 개선으로 3방향 접근은 필요할 것 같은데요.


하이에나 PD: 역시 아동학대 전문가 시니까 빠르시네요.


코요테의사: 어머님 진단이나 치료는 제가 지원하겠습니다.


하이에나 PD: 코요테의사님 감사합니다.~


굿밤고양이: 4구역 주민이고 가족도 4구역에 거주하고 있는데 굳이 강시티 병원까지 가야 하나요? 정신센터팀장님?


4구역 정신센터팀장: 스타급 원장님이 봐주신다고 하시는데 제가 반대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굿밤팀장님~ 너무 예민하시네~ 호호호~ (골칫거리를 가져간다는데 왜 난리야!)


4구역청 동물: 쓰레기는 저희가 인력동원해서 치울 수 있습니다. ^^;;;


하이에나 PD: 다들 협조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굿밤고양이: 가족이 돌볼 수 없다면 저희가 아동을 시설 보호하겠습니다. 아동 이름은 우파루파가 맞지요?


하이에나 PD: 이름은 맞는데요. 저기~ 팀장님 의견은 별로 그림이 아름답지 않네요. 코요테의사님 아이도 병원에서 돌봐주시죠?^^


코요테의사: 뭐 잠시는 가능하지요~ 그럼 전부 데리고 우리 병원으로 가지요.


굿밤고양이: 아니 무슨 병원에서 아이를 양육합니까?


하이에나 PD: 가능하시니까 승낙하시겠지요? 자 그럼 회의장면은 여기까지만 찍겠습니다.


굿밤고양이는 어이가 없는 광경에 허탈하기만 했다. 누구를 위한 회의이며 누구를 돕기 위한 지원인지 의문스러운 회의였다.


회의를 끝내고 기관으로 복귀한 굿밤고양이는 더 어이없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딸기독개구리샘: 팀장님~ 오늘 회의 다녀오신 사례요~ 그거 구조피리에 나오죠? 예고편 나왔는데 심각하던데요.


도베르만샘: 팀장님 신체, 정서, 방임 전부 해당하던데~ 바로 분리보호 안 해도 되나요?


굿밤고양이: 잠깐요! 신체? 정서? 학대가 어디요? 물리적 방임만 보여주던데... ㅡ,ㅡ^


코뿔소샘: 예고편 보세요~ 영상 떠 있어요!


굿밤고양이는 구조피리 프로의 예고편 영상을 보고 화를 내면서 하이에나 PD에게 전화를 하였다. 영상에는 거실에서 어머니가 아동을 때리는 장면과 소리지르는 장면이 모두 담겨있었다. 회의에서 보여준 영상과 다른 영상이었다.


굿밤고양이: PD님! 신고내용에 빠진 부분이 있던 데요! 네! 예고편 영상에 신체, 정서학대가 모두 나오는데 왜 물리적 방임만 보여주셨죠? 이런 상황이면 저희가 바로 분리 보호하러 출동하겠습니다. 방송보다 아동 안전이 더 중요합니다!


하이에나 PD: 아~~ 굿밤팀장님~ 진정하세요! 저희가 지금 그 어머니랑 우파루파랑 전부 데리고 코요테의사님 병원으로 이송 중입니다. 걱정 말고 방송이나 보세요. 예고편은 수정해야겠네요.


하이에나 PD는 전화를 끊었다. 10여분 후 구조피리 프로의 예고편은 수정되어 있었다.


굿밤고양이: 방송이 정말 자기 멋대로 나가네... 저기 도베르만샘! 사례 턴이죠? 우리가 들러리만 설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외조모 연락처 받아왔으니 저랑 외조모 만나러 갑시다!


굿밤고양이는 도베르만샘과 같이 우파루파의 외조모의 집으로 향했다. 5구역의 오래된 낡은 아파트에 주차를 하던 중 차량으로 다가오는 할머니 동물이 있었다.


우파루파 외조모: 저기 그 기관에서 오셨소?


굿밤고양이: 아 네! 혹시 우파루파 할머니 되시나요?


우파루파 외조모: 맞네요. 일단 집으로 가지요.


오래된 아파트의 저층에 낡은 벽지와 외벽이었지만 집 안은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우파루파 어머니의 집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우파루파 외조모: 그 동물센터에서 딸하고 손자를 병원으로 데려갔다고 들었소. 고맙네... 고마워~


굿밤고양이: 할머니 저희는 아동학대 신고를 받는 기관입니다. 저희가 일반적인 신고로 접수한 상황이 아닙니다. 방송국을 거쳐서 이야기를 듣다 보니 우파루파 가족에 대해서 자세한 정보가 없습니다. 죄송하지만 우파루파 어머니와 우파루파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우파루파 외조모: 방송국 사람들한테 전부 말했는데... 우리 딸이 이상해진 건 결혼 전후였소. 우리 딸이 공부를 얼마나 잘했는데... 법대도 졸업하고 사법고시를 공부하다가 사위를 만났는데... 임신을 해서 결혼을 하게 되었소.


굿밤고양이: 길시티의 법대를 졸업하신 부분은 들었습니다. 어쩌다가 지금처럼 되셨는지 딱하시네요.


우파루파 외조모: 딸이 우파루파를 낳기 전후에 부부사이가 많이 안 좋았소. 산후 우울인가? 우울증이 오는데 사위는 돈 벌러 나가기 바빴고... 딸이 예민해지기 시작하더니 사위가 못 견디고 도망을 가서... 이혼까지... ㅠ,ㅠ


도베르만샘: 그럼 지금까지 혼자서 어머님이 우파루파를 돌보신 거예요?


우파루파 외조모: 이혼하면서 원래 여기서 나랑 같이 살았소. 그런데 나까지 의심하기 시작하더니 소리를 지르고 나를 때리려고 해서 분가를 했소. 이후로 돈이 떨어질 때만 연락이 왔었는데... 동물센터에서 지원해줘서 다행히 먹고는 사는데... 동네사람들하고 시비가 붙고 쓰레기는 주워다가 쌓아놓고...


굿밤고양이: 우파루파의 나이가 이제 혼자서 걸어 다녀야 하는데... 아직도 업고 다니시던데요. 거기에 기저귀도 아직 채우고 있던데 우파루파는 괜찮은가요?


우파루파 외조모: 그 어린 게 아직 말도 제대로 못해요. ㅠㅡㅠ 지 엄마랑 병원으로 갔으니까 다행이지.


굿밤고양이: 할머니... 병원에서 아이를 양육할 여건이 안 될 겁니다. 제가 찾아온 목적은 할머님께서 혹시 우파루파를 양육해주실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우파루파 외조모: 딸이 무서워서 나도 돌보기 어려울 것 같소.


굿밤고양이: 어머님이 계속 병원에 입원하시면 괜찮지 않을까요?


우파루파 외조모: 지 자식을 떼어 놓으면 바로 도망을 나올 거요.


굿밤고양이: 방송국에서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아이를 키울 장소가 아닌 곳으로 아이를 데려갔습니다. 그리고 할머님께 혹시 입원동의서를 받아갔나요?


우파루파 외조모: 아이구~ 내가 동의서를 쓰면 딸이 나를 죽일 거요. ㄷ ㄷ ㄷ


굿밤고양이: 그러면 언제라도 퇴원이 가능하다는 거네요. 알겠습니다. 혹시라도 어머님이 퇴원해서 위험한 상황이 생기면 저희에게 연락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굿밤고양이는 우파루파 외조모에게 인사를 하고 일단 기관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도베르만샘: 팀장님. 여기도 양육대안은 안될 것 같은데요.^^;;;


굿밤고양이: 신체학대. 정서학대 모두 있는데 정신과적인 어려움도 있어요. 분리보호는 불가피합니다. 과연 병원에서 PD가 원하는 그림이 연출될까요? 그런 해피앤딩이 있다면 저도 좋겠네요. 분명히 일이 생길 겁니다.


굿밤고양이의 콧수염이 잔물결로 떨렸다. 도베르만샘도 굿밤팀장의 안좋은 예감이 잘 맞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다음날, 굿밤고양이의 예상은 적중했다.


우파루파 외조모: 거기 굿밤팀장님 통화 됩니까? 빨리 도와주세요. ㅠㅡㅠ 아이구 딸이 우파루파 업고서 난리를 치고 있네요. ㅠㅡㅠ

도베르만샘: 팀장님! 큰일 났어요!


굿밤고양이: 할머님께 우리가 바로 가겠다고 말해주세요! 도베르만샘 저랑 같이 출동합시다.


굿밤고양이는 이동하는 차안에서 하이에나PD에게 전화를 하였다.


굿밤고양이: 아니! 어머님이 왜 퇴원하신 거죠? 분명히 조현병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잖아요!


하이에나PD: 코요테원장님한테 물어보세요! 우리는 다 찍었고! 원장님이 병원에서 못 돌본다고 했으니까요. 어머님이랑 아이는 집에 잘 모셔다가 두었으니 저는 이제 관여하지 않겠습니다. 이만 하죠!


하이에나PD는 굿밤고양이보다 더 큰소리를 치면서 책임을 코요테 원장에게 돌리고 전화를 끊었다. 굿밤고양이는 코요테원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코요테의사: 아... 진짜! 그 PD한테 장기입원 안되니까 아이는 굿밤팀장님한테 보내고 어머니는 외조모에게 입원동의서를 받아와야 강제입원 해준다고 했더니... 그러면 그림이 이쁘게 안 나온다나 뭐라나! 나랑 한 바탕하다가 화가 나서 퇴원하라고 했더니 그냥 전부 데리고 나간 겁니다. 나도 답답합니다.


굿밤고양이: 원장님! PD한테는 저도 화가 납니다. 하지만 원장님은 정신과 전문가잖아요!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화가 난다고 그냥 퇴원시키시면 누가 원장님을 믿습니까? 빨리 어머님 다시 데려가주세요! 그리고 우파루파는 제가 보호하겠습니다.


전화를 끊고 굿밤고양이는 분노했다.


굿밤고양이: 아! 미친 동물들 같으니라고! 무슨 촬영을 위해서 법도 무시하더니, 의사라는 XX는 PD랑 싸우고 화김에 환자를 퇴원시켜! 그러고 무슨 TV에는 미남의사라고 나오면서 지랄을 하고! 아오!


도베르만샘: 팀장님. ㅠㅡㅠ 무섭습니다. 진정하세요.


도베르만샘의 말에 심호흡을 하고 굿밤고양이의 머릿속은 빠르고 복잡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응을 준비했다.


굿밤고양이: 도베르만샘~ 일단 차량에 시동을 끄지 말고 기다리고 있어요! 병원에서 아마 사설 구급대를 보낼 겁니다. 우리는 어머님을 구급대가 제지하는 타이밍에 우파루파를 데리고 출발해야 해요. 타이밍이 안 맞으면 어머님하고 물리충돌을 할 수도 있어요.


도베르만샘: 팀장님... 어머님이 때리면 우리는 맞아야 하죠? ㅠㅡㅠ

굿밤고양이: 왜 맞아요? 다칠려고! 피해야지! ㅡ,ㅡ;;;


굿밤고양이는 다시 코요테원장에게 연락해서 사설구급대의 도착시간을 확인했다. 차가 밀리는 상황에서 굿밤고양이는 우파루파 가족 중에 누구도 다치지 않고 문제가 해결될 방법을 고심하다가 전화를 들었다.


굿밤고양이: 할머님! 아직 문 안 여셨죠? 차가 막히는데 어머님은 다시 병원으로 데려갈 겁니다. 지금 상황은 어떠세요?


우파루파 외조모: 문을 부술 것처럼 발로 차고 있고 우파루파는 우는 소리가 나는데... 내가 그냥 문을 열어야 할 것 같네요. ㅠ,ㅠ


굿밤고양이: 할머님! 저희가 기사단에 신고해서 먼저 도착하도록 할게요. 기사단이 도착하면 문을 여시고 어머님한테는 무조건 미안하다고 진정시키세요. 기사단한테는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동석해달라고 할게요.


우파루파 외조모: 방송국에서 걱정 말라고 했는데... ㅠㅡㅠ 이게 무슨 꼴이여~ ㅠㅡㅠ...


2부 10화 (2)에 계속~


작가의말

방송에 보여지는게 전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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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3부 4화 나 죽을병이야! (1) 21.08.17 12 0 13쪽
69 3부 3화 덩치가 비슷해서? (3) 21.08.12 11 0 12쪽
68 3부 3화 덩치가 비슷해서? (2) 21.08.10 13 0 12쪽
67 3부 3화 덩치가 비슷해서? (1) 21.08.03 13 0 14쪽
66 3부 2화 프라이팬? 그건 아니지! (3) 21.08.03 9 0 7쪽
65 3부 2화 프라이팬? 그건 아니지! (2) 21.07.29 12 0 14쪽
64 3부 2화 프라이팬? 그건 아니지! (1) 21.07.27 12 0 11쪽
63 3부 1화 기사단이 왜 이래요? (2) 21.07.27 9 0 9쪽
62 3부 1화 기사단이 왜 이래요? (1) 21.07.22 11 0 13쪽
61 3부 프롤로그 21.07.20 13 0 7쪽
60 2부 16화 생명으로 통과된 겁니다. (2부 끝) 21.07.15 16 0 16쪽
59 2부 15화 정말 피해아동이 맞아요? (3) 21.07.13 14 0 13쪽
58 2부 15화 정말 피해아동이 맞아요? (2) 21.07.08 15 0 15쪽
57 2부 15화 정말 피해아동이 맞아요? (1) 21.07.06 12 0 14쪽
56 2부 14화 자물쇠를 채우는 마음을 알아! (2) 21.07.01 23 0 10쪽
55 2부 14화 자물쇠를 채우는 마음을 알아! (1) 21.06.29 30 0 11쪽
54 2부 13화 당신 누구야? (2) 21.06.24 24 0 12쪽
53 2부 13화 당신 누구야? (1) 21.06.22 24 0 12쪽
52 2부 12화 아버님 뭐하시나요? (2) 21.06.17 35 0 15쪽
51 2부 12화 아버님 뭐하시나요? (1) 21.06.15 32 0 13쪽
50 2부 11화 구속시켜주세요! (2) 21.06.10 28 0 11쪽
49 2부 11화 구속시켜주세요! (1) 21.06.08 33 0 11쪽
48 2부 10화 웃는 법도 배워야 알지요. (2) 21.06.03 41 0 12쪽
» 2부 10화 웃는 법도 배워야 알지요. (1) 21.06.01 40 0 14쪽
46 2부 9화 어른보다 더 무섭기도 하네요. (3) 21.05.27 23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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