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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밤 님의 서재입니다.

굿밤고양이 : 약속해 미안할 일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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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밤
그림/삽화
good밤
작품등록일 :
2021.01.17 09:43
최근연재일 :
2021.08.20 00:30
연재수 :
7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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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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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수 :
434,292

작성
21.06.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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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2부 12화 아버님 뭐하시나요? (1)

DUMMY

코뿔소샘은 기관 차량 안에 앉아서 두 주먹을 불끈 쥐고서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코뿔소샘: 난 잘못한 게 없는데... 왜! ^ㅠㅡㅠ^


차 밖에서는 굿밤고양이가 화를 참으며 90도로 사과를 하고 있다.


굿밤고양이: 제가 팀장이니 대신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건 할머님에 대한 사과입니다. 작은아버님께서 학대하신 사실은 변함없습니다.


굿밤고양이의 앞에는 거만하게 썩소를 날리면서 굿밤고양이의 사과를 받는 동물이 서있다.


한 달 전.


코뿔소샘: 법적으로 체벌은 분명한 학대입니다. 왜? 본인의 자녀와 여울마자 형제를 다른 기준으로 훈육하시는 건 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코뿔소샘은 멍자국이 선명한 팔다리를 보고 더 단호하게 말했다.


여울마자 작은아버지: 아이들이 피하다가 잘못 맞아서 여기저기 상처가 나서 오해하실 수도 있는데 저는 그렇게 나쁜 동물 아닙니다. 방송국에서 PD도 하고 있고...


여울마자 작은어머니: 애들 데려가게 해요! 잘 되었지! 은혜도 모르는 것들 사정이 딱해서 돌봐줬더니! 학대라고! 여보 그냥 보내버려!


여울마자 작은아버지: 억울해서 그러지! 선생님! 애들 아빠한테 물어보세요. 숙제 안 해서 몇 대 때렸다고 너무들 하십니다.


도베르만샘: 코뿔소샘! 팀장님이 상흔 명확하고 아동들 의사 분명하면 분리조치 하라고 연락 왔습니다.


코뿔소샘: 작은아버님! 여울마자 형제 아버님께는 따로 연락드리고 저희가 만나보겠습니다. 하지만 팔 다리에 이렇게 상흔이 명확한 상황에서 저희가 그냥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서 기사단에서 사건 진행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저희가 보호하겠습니다.


여울마자 할머니: 동네 창피하게 소란이야! 니들 엄마한테 가! 시설 말고 집나간 애들 엄마한테 데려가라고 해요!


코뿔소샘: 아동들 어머님 연락처 확인되시면 저희에게 알려주세요. 오늘은 분리조치 하겠습니다. 얘들아 간단한 개인물품만 챙기렴.

여울마자 형제는 할머니와 작은아버지부부의 눈치를 보면서 간단한 개인 물품을 챙기고 코뿔소샘과 같이 집을 나왔다. 도베르만샘이 운전을 하는 동안 코뿔소샘이 여울마자 형제를 다독였다.


코뿔소샘: 많이 아팠지? 멍 색깔을 보니 오늘만 맞은 건 아닌 것 같구나.


여울마자 형: 이틀 전에도 맞았어요. 치킨 시켜 먹는데 다리가 먹고 싶다고 했다가... 버릇없다고... ㅠㅡㅠ


여울마자 동생: 아빠가 돈 많이 벌어서 빨리 우리끼리 따로 살면 좋겠다. ㅠㅡㅠ


낮은학교 고학년인 여울마자 형과 저학년인 여울마자 동생은 긴장이 풀렸는지 차량 안에서 눈물을 글썽거렸다.


코뿔소샘: 일단 우리 기관으로 갈 거야. 아버님도 거기로 오시기로 했으니까. 같이 만나서 식사도 하렴.


도베르만샘: 아까 말한 것처럼 아버님이 너희들 양육이 어려우신 상황이면 오늘 시설입소로 바로 이동할 수 있으니까 그것도 알고 있어야해~


여울마자 형: 네... 그런데 어떻게 알고 도와주러 오신 거예요?


코뿔소샘: 너희들 팔 다리에 상처가 딱! 보이는데 주변에서 당연히 보고서 연락이 오는 거지!


여울마자 형: 아... 주변에서 아무도 신경 안 쓰는 줄 알았어요.^^;;;


도베르만샘: 세상이 많이 변해서 점점 신경 쓰게 될 거야~^^


코뿔소샘: 엄마에 대해서 알려줄래? 할머니 말이 맞아?


여울마자 동생: 아니야! 할머니랑 작은엄마가 괴롭혀서 도망 친 거야!


여울마자 형: 동생은 잘 몰라요. 엄마가 명절에는 너무 힘들어 했어요. 아빠가 하던 사업도 잘 안되고 어쩔 수 없이 작은아버지 집으로 들어갔는데... 엄마가 너무 힘들어 했어요.


코뿔소샘: 그럼 연락은 안 되는 거야?


여울마자 형: 아빠가 그러는데 엄마가 원해서 이혼해 줬다고 우리보고 잊으라고 했어요.


도베르만샘: 마음이 많이 아팠겠다. ㅠ,ㅠ


여울마자 형제가 기관에 도착하기 전에 여울마자 아버지가 먼저 기관에 도착해 있었다. 굿밤고양이는 상담실에서 여울마자 아버지에게 차 한 잔을 가져다주고 간단하게 아동학대 관련 법령을 안내했다.


여울마자 아버지: 바쁘신 분들인데 불미스럽게 저희 가족 문제로 죄송합니다.


예의바르게 대화를 하지만 그늘진 얼굴에 눈에는 다크써클이 짙게 내려왔다. 얼굴과 몸은 크고 통통한 편으로 혈색도 어둡고 입술도 검은색이었다.


굿밤고양이: 아버님, 많이 피곤해보이시네요. 어디서 생활하세요?


여울마자 아버지: 사업이 망하고 그래도 지인 회사에 들어가서 일하는데... 조금이라도 아껴보려고 회사에서 숙식을 하고 있습니다.


굿밤고양이: 아이들은 자주 보시나요?


여울마자 아버지: 2주에 한 번 정도 주말에만 보고 있습니다.


굿밤고양이: 제가 보고 받기로는 아동들 상처가 심하다고 합니다. 아버님은 상처를 보지 못하셨나요?


여울마자 아버지: 솔직히... 동생부부에게 아이들을 맡긴 입장에서 제가 뭐라고 할 형편이 못됩니다. 공부시킨다고 체벌했다고만 들었습니다.


굿밤고양이: 조금 있으면 담당자가 아이들 데리고 올 겁니다. 아버님께서 양육대안이 없으시면 저희는 시설보호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이따가 나누시죠.


여울마자 아버지: 아무튼 죄송합니다.


축 쳐진 어깨의 여울마자 아버지를 뒤로 하고 굿밤고양이는 상담실을 나왔다. 때맞춰 코뿔소샘과 도베르만샘이 여울마자 형제를 데리고 복귀했다. 굿밤고양이가 간단하게 코뿔소샘에게 여울마자 아버님의 상황을 공유하는 동안 도베르만샘이 여울마자 형제를 아버지에게 안내했다. 아버지를 보자 형제는 울면서 아버지에게 달려가서 안겼다.


여울마자 아버지: 미안해~ 아빠가 미안하다. ㅠ,ㅠ


여울마자 형제: 아빠~ 아빠~ ㅠㅡㅠ...


상황을 지켜보는 도베르만샘의 마음이 먹먹해졌다. 하지만, 기관의 개입은 이제 시작이었다.


여울마자 형제가 잠시 기관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동안 코뿔소샘과 도베르만샘이 여울마자 아버지를 대면했다.


코뿔소샘: 아버님 마음이 편치는 않으시겠지만, 여쭤볼 부분이 있습니다. 아이들 멍을 보니 색깔이 다양합니다. 이건, 동일한 시간에 맞은 상처가 아니라는 겁니다. 혹시 모르셨나요? 경우에 따라서 아버님을 보호자로 보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도베르만샘: 그나마 다행인건 아이들이 아버님께는 체벌을 받은 적이 없다는 부분인데요. 때리지 않더라도 지켜주지 않았다면 문제가 됩니다.


여울마자 아버지: 솔직하게 말씀드리지요. 제가 아이들을 맡긴 입장에서 큰소리를 치기가 어렵습니다. 더욱이 어머님도 계시는 집입니다. 동생에게 직접 손은 데지 않도록 부탁은 했지만 아이들을 강하게 키워야 한다고... 제 말을 들어주지 않은 것 같습니다.


코뿔소샘: 작은아버님이 본인의 자녀와 여울마자 형제를 차별한 부분은 없었나요?


여울마자 아버지: 조카가 더 어려서 손을 아직 안대고 있는 부분 외에는 없는 걸로 압니다.


도베르만샘: 정서적인 차별도 차별입니다. 형제가 치킨 먹는 것도 눈치를 본다면 그건 문제입니다. 여울마자 형제가 많이 마르고 작은 편인 건 아시죠?


여울마자 아버지: 저를 닮지 않고 엄마를 닮아서 마른 편입니다. 그리고 제 동생부부가 그렇게 나쁜 동물들은 아닙니다.


코뿔소샘: 아버님 입장에서는 형제와 자녀 사이에서 힘드실 것은 압니다. 하지만 여울마자 형제에게는 이제 아버님이 유일한 보호자입니다.


여울마자 아버지: 양육비를 조금 밖에 주지 못하는 못난 아버지이지만... 그래도 아이들하고 같이 살 작은 집이라도 마련하려고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도베르만샘: 양육비는 어느 정도 작은아버님께 드렸나요? 경제적으로 빠듯해서 양육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도 하거든요.


여울마자 아버지: 매달 200만 도토리라서 아이들 2명에게는 부족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혹시 많이 부족한가요? 살림은 이혼한 아내가 전담해서... 제가 잘 모릅니다.


코뿔소샘: 200만 도토리면 2명의 양육비로는 적지 않습니다. 혹시 양육비 지출내역 같은 것도 받아보시나요?


여울마자 아버지: 제가 어머님 부양도 못하는데 양육비 지출내역을 달라고 하기는 염치없습니다. 미안하지요...


도베르만샘: 경제적 압박으로 양육스트레스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작은아버님도 방송국에서 일하시고 제가 듣기로는 작은어머님도 직장을 다니신다고 했습니다.


코뿔소샘: 일단은 저희는 아버님을 주양육자로 믿고서 앞으로는 아버님과 직접 소통하겠습니다. 아마 친인척 관계로 기사단에서 사건처리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아버님은 혹시 사건 진행을 원하시나요? 아버님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기관에서 아무리 문제시 하더라도 당사자와 보호자가 비협조적이면 기사단에서 사건 시작을 하지 않습니다.


여울마자 아버지: 안 그래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더 신경을 쓰고 아빠 역할을 할 테니, 동생부부는 경고수준으로 마무리해주세요. 아마 아이들도 가족을 고소하고 싶지 않을 겁니다.


코뿔소샘: 아이들은 당연히 사법처리에 대해서 눈치를 보는 상황입니다. 아버님이라도 강경하셔야 저희도 기사단에 어필할 수 있는데... 그럼 저희도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작은아버님 부부에게 재학대 방지 서약서를 작성하시도록 설득해주세요. 아까는 흥분하셔서 법대로 하라는 식이셨습니다.


여울마자 아버지: 대화가 되는 동물입니다. 제가 잘 타일러보겠습니다. 그럼 아이들은 오늘 복귀가 가능할까요?


코뿔소샘: 아버님께서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팀장님께 들었습니다. 회사에서 숙식을 하신다고...


여울마자 아버지: 가족들 모두 식사하면서 화해를 시켜보려고 했거든요. 원래 있던 곳으로 복귀는 어렵습니까?


코뿔소샘: 아버님... 화해는 싸워서 오해가 생겼을 때 하는 겁니다.


도베르만샘: 일방적으로 학대 받은 상황에서는 아이들이 사과를 받아야지요. 그리고 용서가 쉽지는 않습니다.


코뿔소샘: 일단 일정기간 일시보호시설로 이동해야 합니다. 추후 아버님께서 안전한 공간이 확보 되시면 아버님께 귀가조치 하겠습니다. 부탁드리지만 다시 작은아버님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멍자국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신데렐라처럼 눈치보고 구박받던 기억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도베르만샘: 아버님 시설로 이동하기 전에 아이들하고 저녁식사 하고 오시죠? 근처에 여러 식당이 있습니다.


도베르만샘이 여울마자 아버지에게 인근 식당을 안내하는 동안, 코뿔소샘은 굿밤고양이에게 보고를 했다.


굿밤고양이: 아버님이 선해 보이시지만, 명확한 보호자라고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이던데요. 신뢰할 수 있을까요?


코뿔소샘: 중재를 해보려고 노력을 하시려는 것을 보면 회피하지는 않으실 것 같은데요. 그래도 아이들을 다시 작은아버님댁으로 보내시려는 부분은 위험해 보이네요.


굿밤고양이: 일단은 일시보호를 하면서 상황을 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사건진행은 역시 어렵겠지요? 샘들 말을 들어서는 작은아버님께 명확한 위법에 대한 조치는 필요해 보이는데요.


코뿔소샘: 아이들도 그렇고 아버님도 친척이라서 사건을 원하지 않으세요. 기사단에서는 이런 경우에 접수조차 꺼리잖아요.


굿밤고양이: 당사자들이 원하지 않는데 왜 기관에서 난리냐? 라고 하겠지요. 매번 그러니까...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작은아버님부부가 서약서를 작성한다고 해도... 스스로가 아니라 아버님 설득으로 억지로 하실 것 같다는 건데요.


코뿔소샘: 아이들에게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는 식의 레이저를 쏘고~ 할머님도 작은아버님 편을 들고 재수 없게 신고 되었다는 인식이 있어요.


굿밤고양이: 작은아버님은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방송국 동물... 더 주의하세요.


코뿔소샘: 팀장님이 지난번에 많이 힘드셨죠? 저도 잘 압니다.


굿밤고양이: 일단 우리도 밥 좀 먹죠? 도베르만샘 들어오네요~


딸기독개구리샘: 네~ 나갑시다~ 배고프네요~


코뿔소샘: 오늘은 에너지 소모가 커서 많이 먹어야겠어요!


도베르만샘: 여울마자 부자들 돈가스집으로 안내했습니다~ 우리는 어디로 가요?


코뿔소샘: 팀장님은 매일 아무거나! 라고 하시니까~ 우리가 정해요!


굿밤고양이: 그거 샘들이 편하라고 그러는 거니까~ 아무거나! 먹어요!


딸기독개구리샘: 네~ 아무거나 먹으러 갑시다! ㅋㅋㅋ


2부 12화 (2)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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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3부 4화 나 죽을병이야! (1) 21.08.17 12 0 13쪽
69 3부 3화 덩치가 비슷해서? (3) 21.08.12 11 0 12쪽
68 3부 3화 덩치가 비슷해서? (2) 21.08.10 13 0 12쪽
67 3부 3화 덩치가 비슷해서? (1) 21.08.03 14 0 14쪽
66 3부 2화 프라이팬? 그건 아니지! (3) 21.08.03 10 0 7쪽
65 3부 2화 프라이팬? 그건 아니지! (2) 21.07.29 12 0 14쪽
64 3부 2화 프라이팬? 그건 아니지! (1) 21.07.27 12 0 11쪽
63 3부 1화 기사단이 왜 이래요? (2) 21.07.27 9 0 9쪽
62 3부 1화 기사단이 왜 이래요? (1) 21.07.22 11 0 13쪽
61 3부 프롤로그 21.07.20 14 0 7쪽
60 2부 16화 생명으로 통과된 겁니다. (2부 끝) 21.07.15 17 0 16쪽
59 2부 15화 정말 피해아동이 맞아요? (3) 21.07.13 14 0 13쪽
58 2부 15화 정말 피해아동이 맞아요? (2) 21.07.08 15 0 15쪽
57 2부 15화 정말 피해아동이 맞아요? (1) 21.07.06 13 0 14쪽
56 2부 14화 자물쇠를 채우는 마음을 알아! (2) 21.07.01 23 0 10쪽
55 2부 14화 자물쇠를 채우는 마음을 알아! (1) 21.06.29 30 0 11쪽
54 2부 13화 당신 누구야? (2) 21.06.24 24 0 12쪽
53 2부 13화 당신 누구야? (1) 21.06.22 24 0 12쪽
52 2부 12화 아버님 뭐하시나요? (2) 21.06.17 36 0 15쪽
» 2부 12화 아버님 뭐하시나요? (1) 21.06.15 33 0 13쪽
50 2부 11화 구속시켜주세요! (2) 21.06.10 29 0 11쪽
49 2부 11화 구속시켜주세요! (1) 21.06.08 33 0 11쪽
48 2부 10화 웃는 법도 배워야 알지요. (2) 21.06.03 41 0 12쪽
47 2부 10화 웃는 법도 배워야 알지요. (1) 21.06.01 40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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