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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형 회귀 헌터물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라이온
작품등록일 :
2019.11.12 01:01
최근연재일 :
2019.12.25 07:0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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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184

작성
19.12.2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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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 양산형 24화 <<

DUMMY

히든 챌린지 던전.

이 던전은 다른 던전들과는 조금 다른 특징들을 가지고 있었다. 우선, 첫 번째 특징은 '히든'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숨겨져 있다는 것.

일반적인 던전들은 특유의 파장을 풀풀 내뱉으나, 히든 챌린지 던전은 각성자가 직접 구석구석 확인하지 않고서야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미세한 파장만을 내뿜었다. 기계로 잡아내기는 힘들다는 뜻.

그랬기에 히든 챌린지 던전은 대부분 우연히 발견되었다.

하지만, 이건 그닥 별로 중요한 특징은 아니었다.


[ 각성자 강현의 레벨은 '10'입니다. ]

[ 레벨에 맞춘 챌린지가 등장합니다 .]


챌린지.

그것이 히든 챌린지 던전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었으니까.

히든 챌린지 던전은 다른 던전과 다르게, 일정한 난이도가 정해져 있지 않았다. 진입한 각성자의 레벨에 따라서 다른 난이도의 시련을 내주었다.

그리하여 높은 레벨의 각성자와 낮은 레벨의 각성자가 동일한 선상에서 시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제각기 다른 시련을 부여받은 각성자들은, 자신의 역량이 허용하는 만큼 앞으로 나아가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았다.


'레바테인 같은 무기나, 메테오 스트라이크 같은 스킬북도 히든 챌린지 던전에서 나온 거라는 소리가 나돌았지.'


쓰레기만도 못한 보상부터, 유니크 내지 레전드리 등급의 보상까지 다양하게 획득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언뜻 보기에는 공평해보이는 조건.


'레벨 10이면, 대략 8~9등급 몬스터 정도가 등장하겠군.'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는 조건이 공평하게 작용할 수 없었다.

강현.

그가 10레벨의 챌린지를 치룬다는 것은 F1 레이서가 뽀로로 자동차를 모는 것만큼이나 수준 차이가 나는 일이었으니까.

게다가 그는 방어구까지 철저하게 준비해온 상태가 아니던가.

F1 레이서가 뽀로로 자동차에 탑승하면서, 헬멧을 비롯한 전문 장비까지 착용하고 온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만약 크롱 자동차에 탑승한 5살 짜리 어린이가 보았다면 기겁을 할 만한 광경.

그게, 강현이 의도한 상황이었다.

압도적인 차이로 찍어누르는 것.


[ 1번 시련이 시작됩니다. ]


첫 번째 시련의 방에 떨어진 강현의 앞에 몬스터들이 등장했다.

아직 1단계에 불과하였기에 몬스터의 수준은 높지 않았다.

네 마리의 몬스터가 동시에 동서남북에서 등장했다.

등장한 몬스터의 종류는 홉 고블린.


"키야약!"


고블린의 상위 몬스터 개념이다. 특징으로는 몸통의 색이 고블린과 같은 초록색 대신 회색이었으며, 고블린에 비해 보다 더 날렵하고 똑똑했다.

뭉쳐있는 경우에는 전투력이 배로 늘어나 초보자를 자주 골탕먹이는 녀석.


부들부들-.


"키, 키에에···."


그런 놈들이 현재, 강현을 둘러싼 상태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명백하게 겁에 질린 모습이다. 공격할 의지조차 상실한 것처럼 보였다.


크로니클, 고블린 학살자.

고블린 류 몬스터를 움츠러들게 만드는 그 크로니클이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뜻이었다.

강현은 성큼성큼 홉 고블린들에게 다가갔다.

손에 쥔 창을 무심하게 휘두른다.

스피어 오러를 두를 필요도 없었다..


푸욱-!


공포에 질린 적.

그보다 처리하기 쉬운 상대는 없었으니까.

창질 한 번에 한 마리씩, 홉 고블린이 고작 일 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만에 쓰러졌다.


그어어-.


그리고 일어났다.

좀비 소환.

죽은 자를 부하로 되살리는 스킬에 의해 강현의 말을 듣는 꼭두각시가 되어버린 것이다.


[ 2번 시련이 시작됩니다. ]


그렇게 소환당한 홉 고블린 좀비들은 두 번째 시련의 몬스터, 웨어울프에게 달려갔다.


'본 메이커.'


강현이 꺼낸 크루얼 타이거의 뼈로 만들어진 방어구와 무기를 착용한 채로.


"아우우우!"


은빛 갈기를 가진 늑대 머리의 몬스터가 울부짖었다. 놈은 몹시 당황한 표정이었다. 웨어울프라면, 그래도 저레벨 각성자를 상대로는 상당히 뛰어난 위용을 보여주는 몬스터다.

홉 고블린 다섯마리쯤은 단신으로도 해치울 수 있는 저력을 보유한 몬스터.

하지만 놈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효과가 생각 이상이야.'


그어어!

크루얼 타이거로 만들어진 뼈 무기와 방어구가 착실히 홉 고블린들을 보조해주었기 때문이다. 받는 데미지는 경감하고, 넣는 데미지는 극대화한다.

장비가 해야할 역할을 착실하게 해주고 있었다.

일반적이라면 홉 고블린들만으로 이기지 못했을 상대를, 구석으로 몰아넣는다. 온 몸이 상처투성이인 웨어울프가 숨을 헐떡였다.


'여기까지.'


예상 외의 분전. 웨어울프의 갈기가 붉게 물들었다. 저대로 조금만 더 방치한다면, 과다출혈로 죽을만한 상처였다.

반면, 홉 고블린 좀비측은 뼈 방어구 일부가 부숴진 걸 제외하면 큰 부상은 보이지 않았다. 강현이 전투에 끼어들지 않았음에도 저 정도라는 건, 충분한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것.

푸욱-. 강현은 마지막 발악을 준비하는 웨어울프를 저지했다. 기운 빠진 맹수의 숨통을 끊어놓는다. 홉 고블린의 피해를 이쯤에서 멈추기 위해서였다.

웨어울프의 앙상한 몸이 바닥으로 쓰러졌고.

이내, 홉 고블린 좀비들처럼 눈에 초점이 없는 흐리멍텅한 상태로 다시금 일어섰다.


'역시 이 정도는 제어하는 게 가능한 수준이군.'


웨어울프 역시 신체적 구조 자체는 인간과 어느정도 흡사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마치 개의 상체와 인간의 하체를 가진 놀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랬기에, 여지껏 좀비로 만들지 못했던 일부 몬스터와는 달리 성공적으로 좀비화 시키는 것이 가능했다.

강현은 남은 크루얼 타이거의 뼈를 투자하여 웨어울프에게 둘러주었다.


'마나에 남은 스텟을 투자'


이렇게까지 하니 마나가 조금씩 빠져나가는 기분을 느꼈다. 지금은 괜찮지만, 혹시 모르니 남은 스텟을 미리 마나에 투자했다.

히든 챌린지 던전 내에서는 난이도의 변경을 막기 위해 레벨업이 불가능했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 스텟의 투자는 가능했다.

전신에 마나가 추가적으로 돌았다.

앞으로도 무리없이 언데드 무리를 운용할 수 있겠다는 기분이 든다.


[ 3번 시련이 시작됩니다. ]


한 때는 적이었던 몬스터들을 앞세워, 다음 시련을 맞이한다


* * *


4에서 9까지.

여섯 개의 시련을 거치는 과정은 무척이나 간단했다.

강현, 그 혼자서도 돌파할 수 있을 만한 시련을 충직한 언데드와 함께 공략했으니까. 전력은 차고도 넘쳤다.


그어어···.


중간 중간, 훼손당한 언데드 몇 마리를 갈아치우는 걸 제외하면 강현이 특별하게 해야할 일은 없을 정도였다. 별 다른 피해 없이 그는 10번 시련에 도달했다.


그어! 그어!


새로이 소환되어, 그의 곁을 함께하는 언데드들과 함께. 수많은 전투를 치룬 끝에 강현의 곁에 남아있는 언데드는 웨어울프 한 마리와 임프 놀 세 마리, 마지막으로 방금 잡아낸 라이칸스로프 한 마리가 있었다.


'설마 여기서 라이칸스로프까지 나올 줄이야.'


강현은 흘러내린 땀을 닦았다. 계속해서 전투를 치루고 있자니, 그닥 처절한 전투가 아니었음에도 약간씩 지쳐오는 감이 없잖아 있던 것도 있고. 이번에 등장한 라이칸스로프가 상당히 까다로운 상태여서 체력을 어느정도 빠지기도 했다.

등급 분류에 따르면 라이칸 스로프는 6급에 가까운 7급.

일반적인 10레벨은 목숨이 몇 개씩 주어지지 않는 이상, 절대로 잡을 수 없는 상대였으니까. 까다로운 상대임은 틀림없었다.

어쩄거나 이제 시련은 열 번째를 앞두고 있는 상황.


[ 마지막, 10번 시련이 시작됩니다. ]


이번이 마지막이었다.

강현은 최후의 시련을 앞두고 몸을 점검했다. 히든 챌린지 던전의 끝에 도달한 것은 그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있는 일. 그도 어떠한 적이 상대로 나올지는 알 수 없었다.

확실한 건, 라이칸스로프보다야 강한 상대가 등장할 것이라는 점이다.

창을 쥐고 주변을 살폈다.

어느 방향에서 몬스터가 등장하든 대처할 수 있도록.


'앞인가.'


새로이 기척이 느껴진 곳은 앞. 굳이 방향을 전환할 필요 없이, 상대가 등장하기만을 기다렸다. 기척의 존재감이 커짐과 동시에 단 한 명의 적이 나타난다.

생김새는··· 흑발. 신장은 2M가 안되어 보이는 수준에, 두 눈과 팔다리를 가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옷을 입고 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사람처럼 생겼다는 소리.

인간과 다른 점을 꼽자면, 얼굴이 흐릿하게 생겨 이목구비를 구분할 수 없다는 점 뿐이었다.

그게 당황스러웠다.


'서큐버스? 뱀파이어? 도플갱어? 어느 쪽이든, 지금 수준에서 나올 몬스터가 아닌데.'


인간처럼 생긴 몬스터가 없는 것은 아니다. 분명히 존재하긴 했다. 강현도 전생에서 그런 종류의 몬스터를 몇 본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인간형의 몬스터들은 등급이 대부분 매우 높았다. 기껏해야 7등급이랑 놀고 있는 수준에서 등장할 만한 급이 아니란 말.

그렇다면 대체 이 앞에 서있는 남자는 누구란 말인가.


"당신은 누구십니까?"

"···."


정체를 물었으나, 대답은 없다.

마치 대답을 못하기라도 하는 사람 같았다.


"호문쿨루스?"


반응에서 정답을 유추한 강현이 사내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사내가 씩 웃으며 강현에게 달려들었다. 파앙-! 지금까지 보아왔던 몬스터들을 가뿐히 뛰어넘는 스피드.

대비하지 않고 있었다면 크게 한 방 먹을 뻔한 공격이었다. 강현은 아슬아슬하게 공격을 회피하고는 반격에 나섰다. 이를 악문다.


그어어-!


그의 근처에 위치하던 언데드 무리가 주인과 공격을 함께했다. 즉각적인 반응. 다섯 마리의 몬스터가 각기 다른 방향에서 남자에게 달려들었다.


"···."


도저히 피할 수가 없어보이는 각도. 그 순간, 남자는 바닥을 가볍게 발로 두드리는 것만으로 발 밑에 넓은 구덩이를 만들어냈다. 푹 꺼지는 땅. 자연히 그는 공격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냈다.


'디그의 변형인가.'


마법을 활용한 움직임이었다. 그는 몇 번의 동작만으로 언데드들의 공격을 모두 피한 뒤, 강현의 창을 가볍게 막아내었다. 내로라하는 헌터 버금가는 몸놀림.


"···."


첫 공방을 성공적으로 교환한 사내가 재빨리 거리를 벌렸다. 표정은 무표정하다. 여전히 아무말도 하지 않는 태도였다.


'역시나.'


뻔한 반응이다. 강현은 남자의 정체를 확신했다.

호문쿨루스, 인간을 닮은 인조 생명체. 제작하는 연금술사에 따라서 등급이 결정되는 특징이 존재하는 이 인조 몬스터가 이번 시련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 같았다.

따라서 강현은 웃을 수 밖에 없었다.

호문클루스의 가장 큰 약점, 그건.


"슬로우."

"···!"


자신보다 마법 대처에 능하고.


쾅-!


"스피어 오러."


근접 전투에도 능한 인물을 만나면, 크게 패닉에 빠진다는 점이었으니까. 호문쿨루스는 연속되는 강현과 언데드 무리의 합공에 크게 몸을 비틀거렸다.

반격할 타이밍을 노리는데도 마땅히 기회가 보이지 않자 크게 당황하는 모양새다. 10번 시련의 적이라고 하기에는 허무한 수준의 대처.


"···."


호문쿨루스는 계속해서 밀려났다.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다 보이니까.'


강현이 호문쿨루스를 상대해본 경험은 수 십회, 어쩌면 수 백회에 달할 정도로 많았다. 연금술을 테마로 한 어느 던전에서 호되게 당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때의 경험 이후로, 강현은 호문쿨루스가 오로지 정해진 패턴의 전투에만 강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놈은 입력되었거나 학습한 전투에 한해서는 그 누구보다 기민한 대처를 보이지만, 낯선 전투에는 매우 뒤처지는 능력을 보였다.

그것이 호문쿨루스가 현재 일방적으로 강현에게 당할 수 밖에 없는 이유였다.


'열 번째 시련으로 등장한 만큼, 상당히 다양한 전투 패턴을 익힌 호문쿨루스가 나온 것 같긴 하지만···'


일반적인 10레벨의 각성자라면 아무리 기민하다고 한들, 고작해야 몇 가지에 불과한 전투 방식만을 가지고 있을 테지만. 강현에게는 그간 쌓아온 수많은 전투 방식이 존재했으니까.

한마디로 상극을 만나버린 것이다.

게다가, 몸을 느리게 만드는 슬로우와 사방에서 공격을 연계해오는 언데드 무리는 더욱 호문쿨루스의 정신을 흐트러놓았다.

어찌저찌 대처할 수조차 없게 몰아붙인 셈.

오로지 이 자리에 서있는 것이 강현이었기에 가능한 전투였다.

호문쿨루스는 수세에 몰린 끝에 몇 번의 공격을 맞고는 피를 주르륵, 흘렸다.


"···."


그렇게, 전투가 끝났고.


[ 레벨이 상승했습니다. ]

[ 히든 챌린지 던전의 마지막 시련을 통과했습니다;. ]

[ 실로 대단한 업적입니다! 당신의 크로니클이 한 줄 추가됩니다. ]

[ 시련의 통과한 당신에게, 특전 '미니맵'이 부여됩니다. ]


'···뭐?'


강현은 차마 믿을 수 없는 메시지를 보게 되었다.

팟!

그의 눈 앞에, 여태껏 본 적 없던 창이 나타났다.


작가의말

이번화는 진짜 부족함이 보이는데 올려야해서 아쉬움이 남네요;; 아직 보는 눈과 글을 기획하는 능력이 조금 따로 노는 것 같습니다...

다음화부터는 진짜 제대로 재밌는 편 꼭 가져오겠습니다 ㅠㅠ! 정말로요!

항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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