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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형 회귀 헌터물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라이온
작품등록일 :
2019.11.12 01:01
최근연재일 :
2019.12.25 07:0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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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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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62,184

작성
19.12.1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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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글자
13쪽

>> 양산형 18화 <<

DUMMY

* 며칠 간의 휴재 죄송합니다.

그간 기존의 18화 19화가 삭제되고 17화가 수정되었으므로, 혹시나 공지나 쪽지를 확인하지 않으신 기존 독자님들께선 공지를 한 번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어떻게 강현이 혼자 보스 몬스터를 잡는 환경을 만들 수 있었을까.

그 방법은 간단했다.

폭탄과 좀비.

그는 보유하고 있는 두 가지의 패를 사용하여 온전히 보스와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보스가 소환된 장소의 공간적 특성이 이를 가능케 만들었다.

우선, 보스 몬스터인 트로퓨마가 소환되는 장소는 섬 중앙의 신전이었다.

말이 신전이지. 실제로는 내부가 텅텅 빈 실속없는 공간.

보믈은 고사하고 아이템 하나 없어 다른 각성자들이 굳이 머무를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래서 편하게 안으로 들어오는 게 가능했지.'


따라서 강현이 신전에 들어왔을 즈음에는 단 한 명의 각성자조차도 보이질 않았다.

당연한 일이다.

대체 그 누가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시간을 버리겠는가?

대부분은 그저 함정이겠거니 생각하여 넘어갈 뿐.

강현처럼 미래의 일을 아는 회귀자가 아닌 이상에야, 멍청하게 겉만 그럴듯한 건축물에 머무르는 사람은 없었다.

이것이 강현에게 시간적 여유를 벌어주었다.

신전 내에서, 다른 각성자가 신전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사전 작업을 할 여유를.

타인의 방해 없이 신전 내부로 들어온 강현은 곧장 즉발형 폭탄을 꺼냈었다. 두 번째 시련을 클리어하고서 얻은 아이템 선택권에서 얻은 물건이다.


그리고, 펑.


강현은 꺼낸 즉발형 폭탄을 입구 근처에서 터트렸다.


'건물 전체라면 몰라도, 입구가 그닥 튼튼하지는 않았으니까.'


다분히 의도적인 행동이다.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약하게 설계되어 있었던 입구는 최하급 즉발형 폭탄의 폭발만으로도 상당한 붕괴를 일으켰고, 이는 바깥에서 신전 내부로 들어오는 입구를 잔해로 뒤덮어버리는 결과를 낳았다.

한 순간에 간단히 안과 밖을 차단해버린 것이다.

신전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사람이 생기더라도 오랜 시간동안 잔해를 치우지 않으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만들어버린 셈.

강현은 그저 타인이 잔해를 치우는 사이에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면 되는 노릇이었다.

다른 각성자의 방해 하나 없이 말이다.


'일종의 양동작전이라는 거지.'


이 계획의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폭탄이 폭발할 때의 소음이 밖으로 새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었지만, 이 부분에도 걱정은 없었다.

그것이 좀비를 사전에 섬 전체에 흩어둔 이유였으니까.


"응? 무슨 진동 같은 게 느껴지지 않았나?

"아니, 그거 신경 쓸 시간 있으면 저 좀비나 어떻게 해보라고! 진짜 더럽게 빠르네!"


애초에 섬 중앙 근처에 위치하던 각성자의 수가 적었을 뿐더러, 그 몇 안되는 각성자들마저 강현의 좀비가 나타났다는 소문을 듣고는 이미 섬 중앙을 떠나 좀비를 쫓기 시작한지 오래였다.

좀비를 섬 곳곳에 흩어두어 시선을 분산시킨 것이다.

이미 좀비에게 한 눈이 팔린 각성자들에게 무엇인지도 모를 폭음에 신경을 쓸 틈은 없었다.


[ 트레저 아일랜드의 어딘가에 보스 몬스터가 소환됩니다! ]


물론, 보스 몬스터에게 신경쓸 틈도 마찬가지로 없었고.

보스 몬스터 소환 메시지가 나타났다 한들 이에 신경쓰는 각성자는 없다시피 했다.


"아니. 보스 몬스터가 대체 어딨다는 건데?"

"잘 모르겠지만 이 섬 안엔 있겠지."

"그 정도면 그냥 찾지 말란 소리네···."


극소수의 각성자마저도 보스 몬스터가 있는 곳을 찾아낼 방도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대개 얼마 가지 않아 포기하는 경우가 부기지수였다.

그렇기에 보스 몬스터 앞에 다가선 사람은 오직 한 사람 뿐이었다.

미리 장소를 파악하여 입구를 폐쇄하고, 다른 각성자들이 보스를 찾지 못하도록 좀비에 메달리게 만든 장본인인 강현.

오로지 그만이 보스 몬스터를 잡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트로퓨마.'


꿈틀, 꿈틀.

보스 몬스터가 나타난다는 메시지가 나타났을 때.

강현이 바라보는 신전의 중심지에서 무언가가 빠른 속도로 솟아났다.

기괴한 생김새를 가진 식물형 몬스터.

여러 개의 가시가 돋아난 덩굴을 가지고서, 장미와 같은 꽃의 형상을 취한 몬스터인 트로퓨마였다.

일반적인 꽃과의 가장 큰 차이는 크기가 압도적이라는 점.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다면 특이하게 생긴 꽃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렇게나 큰 크기를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몬스터로밖에는 보이질 않았다.


'저 정도의 크기한테는 지금 각성자들이 가진 수준의 화염 마법이 잘 통하지 않아서, 수 많은 인원의 각성자가 떼로 달려들어야만 했었지.'


게다가, 저 크기는 단순한 겉멋이 아니었다.

크기가 크다는 것은 그에 걸맞는 힘과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

비록 제자리에서 움직일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지니고 있었으나, 트로퓨마에게는 그를 상회하는 압도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오죽하면 전생에선 서로 물고 늘어지기 바쁘던 각성자들이 수십 명 단위로 함께 전투를 벌였을 정도가 아니던가.

이제 갓 각성한 각성자들의 수준으로는 트로퓨마를 사냥하는 것이 사실상 힘들었다.

그러니까, 반대로 말하자면.


"좀비 소환."


각성한지 10년이 지난 어떤 남자에게는 트로퓨마를 사냥하는 것이 그리 힘든 일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이야기였다.

강현은 회수했던 시체를 통해 여덟 마리의 고블린 좀비를 소환시켰다.

던전 토벌을 함께 했던 좀비들이다.


키에! 키에엑!


몸에 상처가 다소 남아있을지언정, 새로이 마나를 불어넣어주었기에 활력이 넘치는 좀비들.

강현은 그러한 좀비들과 함께 트로퓨마의 공격 범위 내로 들어갔다.


'슬로우.'


놈에게 슬로우를 걸어주고서.

즉시, 트로퓨마에게서 반응이 나타났다.


쾅-! 쾅-!


보스 몬스터, 트로퓨마의 거대한 넝쿨이 날아와 바닥에 꽂혔다. 돌의 파편이 튀었다. 넝쿨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촉수에 더욱 가까운 물체였다.

강현은 재빠른 몸놀림으로 촉수를 피했다.


키에엑!


가까이 있던 좀비들도 마찬가지다.

특유의 앓는 소리를 낸 좀비들이 위태위태한 몸짓으로 떨어지는 촉수를 회피했다. 사실상, 좀비라기에는 너무나도 유연한 몸짓.

강현의 속성 트레이닝이 만들어낸 결과물이 지금 빛을 발하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느린 스피드를 센스로 극복한다.

어떻게 피하든 맞지만 않으면 되는 거였으니까.

고블린 좀비들은 트로퓨마의 공격에도 별 피해를 입지 않았다.

그렇다면, 공략은 이제부터.


'위치는 적당해.'


키이!


한 차례 공격을 회피한 고블린들이 일제히 몸을 수그렸다.

그러고서는 삐쩍 마른 두 손으로 바닥을 파기 시작했다.

돌 바닥을 판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원래 신전 바닥을 덮고 있던 대리석은 트로퓨마의 등장과 함께 사실상 전부 박살나버린지 상태.

특히나 트로퓨마의 주변은 사실상 바닥이 일반적인 땅으로 바뀌어버린 것과 다름이 없다고 볼 수 있었다.

돌도 아닌 흙이라면, 당연하게도 맨 손으로 파내는 것이 가능하다. 좀비들은 아무런 도구도 없이 빠른 속도로 흙을 파내기 시작했다.

고블린 자체가 작은 땅굴을 파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 종족이었기에 잠깐 사이에도 상당한 양의 흙을 파낸 모습이었다.


쿵-!


그러한 고블린 좀비들에게 다시금 덩굴 촉수가 날아들었다.

빠른 속도.

하지만 이번에도 고블린 좀비들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촉수를 피해냈다.

일정한 방향으로.

회피하면서, 시계 방향으로 이동한 좀비들은 그 자리에서 또 땅을 파내었다.

아까와 같은 작업이다.

눈 깜짝할 틈 사이에 바닥을 메우던 흙이 점차 사라진다.


쿵-!


이와 같은 과정이 한 번 더.


쿠웅-!


그리고 한 번 더 일어나자.


"키아아! 키아!"


툭.

자리를 옮겨가며 땅을 파던 좀비들의 손 끝에 무언가가 닿았다.

좀비들은 그 무언가를 손톱으로 사정없이 긁어대었다.


부르르-.


이에 트로퓨마의 본체, 꽃이 크게 몸을 떨었다.

여태까지 중 가장 날카로운 기세로 덩굴이 날아들었다.

콰직.

제대로 피하지 못한 좀비 한 마리가 덩굴에 깔렸다.

트로퓨마의 첫 반격.

하지만 상황은 전혀 트로퓨마에게 유리해진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남은 일곱 마리의 좀비가 꿋꿋이 작업을 반복했으니까.

흙 밖으로 드러난 무언가.

정확히는 트로퓨마의 뿌리 일부를 손톱으로 갈기갈기 찢어댄 것이다.

아무리 뿌리가 질기다고는 하나, 날카로운 손톱으로 반복해서 긁어대자 어찌 버틸 도리가 없었다.

크나큰 고통에 트로퓨마가 마구 날뛰었다.

처음부터 강현이 노리던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는 정면승부로는 트로퓨마를 잡는 데에 상당한 무리가 따른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고, 트로퓨마의 약점이 땅 밑의 뿌리라는 사실 역시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러한 구도를 만들어낸 것이다.

좀비를 활용하여 트로퓨마의 약점인 뿌리를 간단하게 공략하는 구도.


'이번에는 저쪽.'


그럼에도, 트로퓨마는 고블린 좀비들에게 간간히 덩굴 공격을 날리는 것 외의 견제를 할 수가 없었다.

강현.

그가 트로퓨마에게 근접한 거리에서 자꾸만 신경을 긁었기 때문이었다.

더 직접적인 위협은 이쪽이었기에 뿌리를 공략하는 좀비들에게 큰 신경을 쏟는 것이 불가능했다.

푹-!

창에 오러를 두른 강현이 트로퓨마의 몸통을 무차별적으로 찍어댔다. 좀비에게 한 눈을 판 사이에, 더욱 가까이 접근하여 창을 내지른 것이다.

이러니 좀비들에게 신경을 쏟을 수 있을 리가 있나.

뿌리 공략이 야금야금 기력을 갉아먹는 질병이라면, 강현의 창질은 대놓고 죽으라고 칼을 꽂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공격이었다.

질병과 눈 앞에 들이닥친 칼.

둘 중 무엇을 막야아 할지는 명백하리라.

트로퓨마는 어쩔 수 없이 견제에 사용할 몇몇 덩굴을 제외하고는 전부 강현을 공격하게 만드는 수밖에 없었다.

운 좋게 강현을 제압하길 기도하면서.


"민첩에 5, 체력에 5, 힘에 5씩 남은 스텟을 배분한다."


그러나 강현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그는 단 한 번의 실수도 저지르지 않았음은 물론, 자신의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을 취했다.

들어갈 타이밍에 들어가고.

나올 타이밍에 나오고.

심지어 전투 도중, 조금 힘이 모자라다 싶을 때는 남은 스텟을 적절하게 분배하기까지 했다. 스텟 상승의 효과로 더욱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였다.

이러다보니 트로퓨마는 가만히 당하는 것 외의 선택지가 없었다.


키에엑! 키엑!


그 시간에도, 고블린 좀비들은 열심히 트로퓨마의 뿌리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있었으니까. 최소한 흙 밖으로 벗어난 뿌리들은 모두 심각하게 훼손된 모습을 보였다. 저런 상태의 뿌리로 적절한 영양 공급을 받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

결국, 트로퓨마는 눈에 띄게 약해진 모습을 보였다.

자신에게 대놓고 달려드는 강현조차 막아내지 못할 정도로.

덩굴의 재빠르던 반응속도는 이미 사라졌다.


푹-!


별 다른 어려움 없이 트로퓨마의 중심부.

꽃에 창을 박아넣는다.

덩굴을 비롯한 트로퓨마의 온 몸 전체가 마구 떨렸다.

강현은 이에 그치지 않고 창을 회수하여 꽃을 마구잡이로 휘저었다.


키에엑!


고블린 좀비들 또한 뒤늦게 한 몫 해보겠다며 트로퓨마에게 달라붙었다.

마구잡이로 가까운 줄기나 덩굴을 긁어댄다.

가벼운 공격에 불과했지만 그것만으로도 트로퓨마의 죽음을 앞당기는 데에는 어느정도 도움이 되었다.

전신을 부들부들 떨던 트로퓨마가 움직임을 멈춘다.

거대한 덩굴이 주변에 널부러졌다.


[ 레벨이 상승했습니다. ]

[ 트레저 아일랜드의 보스 몬스터를 처치했습니다. ]

[ 감탄스러운 업적입니다! 당신의 크로니클이 한 줄 추가됩니다. ]


동시에, 강현에게 연달아 몇 개의 메시지가 떠오른다.

뻔하다면 뻔한, 예견했던 메시지.


[ 보스 몬스터 처치 보상으로 히든 스킬북을 증정합니다! ]


'···여기서 히든 스킬북이 나온다고?'


하지만 개중에는 뻔하지 않은 메시지도 한 개가 나타나 있었다.

강현은 예기치 못한 메시지에 놀라움을 표하면서, 어느샌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물건을 하나 주웠다.


[ 보물 11호 ]


보물 11호.

트로퓨마가 가지고 있던 트레저 아일랜드의 마지막 보물이다.


'남은 시간은, 대충 2시간쯤이려나.'


이제는 기다리는 일만이 남았다.

남은 시간동안 보상이나 둘러보고 있으면 될 터.


'신규 크로니클 확인.'


팟!

평상시처럼 보상을 확인하던 강현의 눈 앞에 놀라운 메시지가 나타났다.


작가의말

* 오류로 인해 7시 5분에 올린걸 삭제하고 7시 12분에 재업로드합니다. 죄송합니다.


며칠간 연재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ㅠㅠ

2화를 삭제하고, 1화를 다듬고 하다보니 기존에 썼던 분량은 사용할 수 없게 되어버린 상황이었는데. 그 와중에 연말이라 온갖 일이 닥치니 도저히 글을 쓸 짬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제야 간신히 숨 돌릴 정도는 되어 글을 올립니다.

앞으로는 최대한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으며 혹여나 불상사가 생길 시에는 언제나 공지를 올릴 테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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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양산형 15화 << +6 19.12.08 5,441 137 16쪽
15 >> 양산형 14화 << +11 19.12.07 5,443 132 15쪽
14 >> 양산형 13화 << +8 19.12.06 5,525 1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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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양산형 10화 << +9 19.12.02 5,904 132 19쪽
10 >> 양산형 9화 << +8 19.12.01 5,959 128 12쪽
9 >> 양산형 8화 << +7 19.12.01 6,211 15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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