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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펜릴 님의 서재입니다.

퓨전펑크에 드래곤으로 환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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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펜릴
작품등록일 :
2024.05.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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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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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직업 (7)

DUMMY

23. 첫 번째 직업 (7)




카펠의 점심시간을 챙겨준 로이드는 따로 일이 있다면서 자리를 비웠다.


팀원들은 이미 각자 흩어져서 자리를 잡고 각자 식사 중이었다.


카펠도 아침에 산 빵을 챙겼다. 그렇지 않아도 딱딱하던 빵은 그사이에 벌써 돌덩어리가 된 느낌이었다.


‘이래서 주머니칼이 필요한 거군.’


그래도 잘라서 먹어보니 아예 사기당한 느낌은 아니었다. 워낙 퍽퍽해서 물 없으면 먹기 힘들 정도이기는 했지만, 견과류나 건포도가 같은 것도 가끔 씹혔다.


좀 작지 않나 했지만, 이 정도면 보통의 한 끼 식사로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다. 두 개면 어지간한 사람도 충분히 배를 채울 양이었다.


문제는 카펠은 어지간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두 개나 먹었는데 전혀 허기가 채워지는 느낌이 아니었다. 몸이 강렬하게 더 많은 음식을 원하고 있었다.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들의 음식으로 시선이 움직여서 제어해야 할 정도였다.


카펠은 꽤 당혹스러웠다.


이건 마치 아만다의 가게 처음으로 도착해서 이성을 잃고 계속해서 국밥을 먹던 그때를 연상케 했다.


지금은 이성을 잃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식욕이 지나치게 심한 것은 문제였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이전에 하수도를 헤맬 때의 그 방식으로 식욕을 차단해 보았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배고픔을 잊자고 그 감각을 차단하면, 그 감각을 차단하는데 드래곤 하트의 마나가 소모된다. 그리고 그런 드래곤 하트를 제어하는 뇌에서도 에너지를 소모한다.


드래곤도 생물이라서 뇌를 포함한 육체의 활동을 위해서는 마나가 아니라 칼로리가 소모되었다.


한마디로 말해서 칼로리 부족으로 배고픔을 느끼는 감각을 무시하려고 차단하는 것 자체가 칼로리를 소모해서 하는 일이라는 뜻이었다.


당연히 그 자체로 점점 더 배가 고파지고, 그걸 차단하기 위해 더 많은 칼로리가 소모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제엔장! 이런 거였냐? 어쩐지 좀 이상하더라니!’


카펠은 감각 차단을 얼른 풀었다. 쉬운 방법으로 허기를 차단하는 것은 글렀다. 위급 상황이라면 모를까 지금 같은 상황에 쓸 방법은 아니다.


물로 배를 채워보는 방법도 써 보았는데, 의미가 없었다.


이런 경우에는 짜증 날 정도로 훌륭한 드래곤의 감각은 영양분 공급도 없이 맹물로 위장을 채운 정도로 속아주지를 않았다.


상황이 좀 심각해져 가는 느낌이었다.


‘에너지 효율이 왜 지랄이야? 지금 당장 허기를 참는 거야 문제가 아닌데, 앞으로 식사량을 어느 정도로 맞춰야 하는 거지?’


그러고 보니 자기 몸에 얼마만큼의 칼로리가 필요한지를 모른다.


막연하게 일단 인간 몸을 하고 있으니 다른 사람과 비슷하게 먹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 상황으로 보아 명백하게 오판이었다.


‘이런 것은 또 물려받은 지식 중에 정보가 없군.’


어머니의 기록이나 지침에는 식사량에 관한 것이라고는 식욕을 꺼리지 말고 자주 많이 배부르게 먹어두라는 이야기뿐이었다.


아주 단순한 그 이야기에서도 그분이 평생 먹는 것에 부족함을 느껴보신 적이 없다는 것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아마도 어머님은 할머님 밑에서 부족함 없이 자라셨을테니 그렇겠지?’


갑자기 이상한 곳에서 어머니 없는 서러움을 절감하게 된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 좀 더 심각한 고민에 들어가려는 찰나 로이드가 돌아왔다.


“밥은 다 먹었나 보군, 그럼 가자.”


“네.”


카펠은 일단 식사와 에너지 관련 고민은 미루고 몸을 일으켰다.


어디로 가냐고 물어보지는 않았다. 오전에 올가가 점심시간 끝날 때 맞춰서 오라고 한 이야기를 벌써 잊지는 않았다.


결국 오늘의 이 모든 일이 그 넘버 코드 때문에 시작된 것인데 잊을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배는 좀 채웠니?”


“아뇨. 솔직히 두 개로는 부족하네요.”


의례적인 말에 돌아온 약간 신경질적인 대답 덕에 두 사람의 대화가 좀 어색하게 끊겼다.


로이드가 사교성이 넘치는 사람도 아니고, 배고픈 카펠은 말도 아끼고 싶었기 때문에 대화가 더 진행되지는 못했다.


둘은 그냥 조용히 걸었다.


그렇게 로이드를 따라 도착한 곳은 높은 담장으로 보호되는 작은 신전 느낌의 건물이었다.


건물 앞에는 올가와 제인 그리고 비슷한 외모의 여러 사무관이나 감독관들이 여기저기에 흩어져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로이드와 카펠을 향해 호기심 가득한 시선을 보냈다.


‘흠, 그러고 보니 사무관과 감독관이 다 여자인데다가 다들 좀 비슷한 느낌이군. 똑같은 옷차림에 똑같은 머리 스타일이라서 그런가?’


약간은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올가에게 다가가자 그녀가 아침의 마지막에 보여주던 사무적 태도와 다르게 활짝 웃으면서 반겨주었다.


“자아, 이리로 일단 들어가서 이야기하자.”


그녀를 따라 신전을 닮은 건물 안으로 들어섰다.


의외로 제인이 따라왔고, 올가나 로이드가 그걸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 것 같아서 카펠도 그러려니 했다.


외형은 신전을 닮았지만, 내부는 그냥 책상과 의자로 가득한 사무실이었다. 한쪽에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고, 안쪽을로 문이 몇 개 보였다.


올가는 그중 문 하나를 열고 방으로 들어섰다.


척 봐도 높으신 분의 사무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방이었다.


창문을 뒤로 하고 비싸 보이는 큼지막한 책상이 놓여져 있고, 앞에는 7명이 앉을 수 있게 구성된 소파까지 배치되어 있었다.


이건 높으신 분의 방이 아닐 수가 없었다.


뭔 생각을 할지 알았다는 듯이 올가가 손을 내저었다.


“오해하지 마, 내 방 아니야. 내 상관인 디미티아 님이 빌려주셨어. 그만큼 중요한 일이니까.”


카펠은 반응하지 않았다.


사실 살짝 긴장을 느끼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서류에 이름이랑 숫자 적어서 기록으로 남기는 신분증 등록과 발급이라고 생각했는데, 분위기가 그게 아니었다.


이상한 압박감에 가슴이 살짝 두근거리기도 했다.


그러고 보니 자기가 이 일에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알면서 로이드가 아무런 설명도 안 해줬다는 것이 떠올랐다.


로이드는 뿌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이건 틀림없이 뭔가를 기대하고 일부러 말해주지 않은 것이다.


‘할 말 없어요?’


‘그냥 겪으면 알게 될 거다.’


눈으로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에 올가가 손뼉을 치며 웃었다.


“그러고 보니 꼬맹이 너 로망어 사용자라면서? 거기에 얼굴만 반반한 것이 아니라 힘도 좋고 일도 잘하고. 로이드 팀장님이 약점 잡혀서 협박이라도 당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는데, 지금 보니까 그건 오해가 확실하네, 다행이야. 내 이름으로 정식 코드 발급해주는 건데, 쓰레기는 아닌 것 같아서.”


폭언인지 아닌지 모호한 갑작스러운 이야기에 카펠은 어이가 없었다.


무뚝뚝하고 사무적이던 첫인상을 떠올리니 사람이 바뀐 것이 아닌가 싶게 느껴질 정도였다.


뜬금없는 질문을 던지는 것도 그랬다.


“그러고 보니 꼬맹이 너 돈은 좀 있니?”


“네?”


“로이드씨?”


“없을 거야. 없지?”


로이드까지 물어오자 카펠이 고개를 끄덕였다. 기준은 알 수 없지만, 카펠이 가진 돈을 대략 아는 로이드가 없다고 하니 없는 거다.


카르마도 진실 여부에 대한 가치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


올가는 예상했다는 듯이 이야기를 제인에게로 옮겼다.


“이 꼬맹이 제대로 된 급여는 언제쯤 나와?”


제인이 왜 따라왔는지 궁금했는데, 이유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닌 모양이었다.


“오늘부터 정식으로 올릴 예정이기는 하지만 이번 주는 이미 반이나 지났고, 기본급만 올릴 거야. 다음 주는 되어야 제대로 된 주급 받겠지.”


“그래서 그게 금액으로 어느 정도인데?”


“기본은 일당 100셸, 다음 주는 아마 200셸.”


“공제 제외하면 실수령액은 80셸이랑, 160셸. 이번 주가 3일이고, 다음 주가 6일이면 1,200셸이네.”


“그렇지.”


듣고 있던 카펠은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아만다가 고수익 위험 노동이라고 말했던 광산 노동이 주당 780셸 정도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건 예상 이상의 고수익이었다.


카펠이 그렇게 생각하는 동안에도 두 여자의 대화는 계속되었다.


“좋아, 그럼 다음 주 주말에 같이 하자.”


“굳이 너랑 같이?”


“꼬맹이 급여가 제법 되기는 하지만, 코드도 처음 받는 꼬맹이에게 너랑 나랑 따로 하기도 그렇잖아. 시간도 그렇고. 거기에 관례로 봐서도 나랑 같이 받는 것이 너한테도 차라리 낫지 않아?”


카펠은 두 사람이 무슨 소리 하는 것인지 살짝 감이 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기다렸다. 미리 선입관을 가지고 예단할 필요가 없었다.


“꼬맹아, 너 혹시 당장 갚아야 할 빚 있니?”


“없습니다.”


“좋아, 그럼 다음 주 휴식일에 나하고 제인이랑 셋이 같이 점심 먹자. 대충 눈치 챘겠지만, 돈은 네가 내는 거야.”


카펠의 눈이 살짝 로이드를 향했다. 이게 보편적인 일인지 물어보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로이드보다 올가가 먼저 설명해주었다.


“너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우리가 너 등쳐먹는 것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 원래 코드 넘버 발급 받거나, 첫 직업 오더를 받으면 담당자에게 사례하는 것이 관례야. 근사한 점심 한 끼 정도면 무리한 것도 아니야. 쓰레기 같은 애 중에는 3달 급여 정도 요구하는 애들도 있을 정도라고. 거기에 너도 직접 겪어 보면 왜 그 정도는 해줘야 하는지도 알게 될 거야.”


관례라면 좀 부당한 느낌이더라도 따질 생각은 원래 없었다.


“네, 그럴게요. 장소랑 시간은 정해서 알려주세요. 제가 이럴 때 어디가 좋은지도 전혀 몰라서요.”


올가가 짓궂은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예산은 얼마나 잡을까?”


얼마가 좋을까?


일반 노동자의 식비랑 괜찮은 만찬의 가격 차이가 어느 정도 일지 전혀 예상이 되지 않는다. 분명 한 끼 식사로 일반 노동자의 일 년 수익 이상을 쓰는 곳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이 둘이 자신을 약취 하려는 느낌은 아닌 것 같으니 비교적 높게 불러보려 했다.


100셸 정도?


하지만.


‘어라?’


그 금액을 말하려는 순간 카르마의 반동이 예비 감지되었다. 카르마는 놀랍게도 이 관례에 따른 사례에 100셸은 부당하다고 알려주고 있었다.


누구에게?


올가와 제인에게.


카펠은 금액을 조정해봤다. 다행히 카르마가 기준을 제공해주었다.


‘그럼 200셸? 이것도 부족해? 300셸? 이것도? 그럼 350셸? 미, 미친 말이 되냐!’


따져봤자 카르마는 원래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는 일 따위는 하지 않는다.


카펠은 결국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350셸이면 괜찮을까요?”


이 대답은 오히려 두 여자를 놀라게 하였다.


“어라? 그렇게까지 무리할 필요는 없는데?”


“착각하지 마, 급여는 확정이 아니야. 벌써 네 돈 된 거 아니라고. 거기에 지출도 고민해야지.”


올가가 사양하고 제인이 잔소리했지만, 의외로 로이드는 가만히 있었다.


“아니요. 350셸로 하겠습니다. 부족하면 제 식비 줄여서라도.”


카펠도 사실 줄일 수 있으면 줄이고 싶었다.


하지만 카르마는 350셸도 간신히 공정성 기준을 맞춘 거라고 말하고 있었다. 느껴지는바 이 두 사람이 자신에게 호의적이라서 축소된 금액이고, 아니었다면 훨씬 더 높은 금액이었을 듯싶었다.


단호한 카펠의 모습에 올가와 제인이 묘한 표정을 지었다.


“흠, 감이 있는 건가? 하긴 평범한 꼬맹이가 아니라는 것은 일하는 것 보면서 대충 느끼긴 했지.”


“좋아, 네가 그렇게 나오면 내가 더 힘을 내지. 그럼 시작하자.”


올가는 활짝 웃으면서 책상 위에 서류 하나를 올리고, 그 위에 다시 금속으로 만든 카드 하나를 올렸다.


종이가 아닌 가죽으로 만들어진 그 서류는 테두리에 아주 복잡한 문양이 있었고, 카드가 놓여 있는 부분의 아래는 특히 그랬다.


단지 가운데 부분은 그냥 평범한 서류 양식이었다. 써야 할 항목이 있고, 내용을 쓸 부분은 비어 있는.


적을 것은 많지 않았다.


카펠이 쓴 것은 이름과 주소 정도뿐이었다. 나이는 애초부터 묻지 않았고, 출생은 당당하게 이 도시 [더 시티]라고 적었다.


“북방 제국 출신 아니었어?”


“전 도시에서 새로 태어났습니다. 시민으로 인정받는 것과 상관없이 거기가 제 새로운 고향입니다.”


한 치의 거짓도 없이 진실만 말한 거다.


올가나 제인은 피식 웃으면서 넘어갔다. 이 도시의 영역에서 사는 외부 출신 중에서 자기 고향에 사연 없는 사람이 더 드물다.


카펠이 간단하게 적은 다음에 로이드가 추천사와 보증인 서명을 했다. 그리고 제인이 뭔가 약간 적었고, 올가가 정말 많이 적었다.


신기한 것은 각자 분명 적기는 했는데, 다른 사람이 적고 있거나 적은 내용은 보이지를 않았다. 무려 카펠의 눈에도 말이다.


이 서류가 그냥 기록지가 아닌 뭔가 특별한 서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올가가 자기 기록을 끝낸 다음 카펠에게 펜을 넘겼다.


“자아, 그럼 여기다 네가 서명해. 그게 마지막이야. 서명은 있지?”


카펠이 펜을 잡고 아무 생각 없이 올가가 가리킨 곳에 막 가져갔을 때, 올가와 제인이 각각 서류의 양쪽 끝을 손으로 눌러 서류를 고정해주었다.


둘 다 묘한 표정을 하고 있어서 카펠은 좀 불안감을 느꼈지만, 해가 되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크게 망설이지 않았다.


이 일을 대가로 그녀들이 보상을 요구했고, 카르마는 그걸 굉장히 크게 보상할 일이라고 판정했다.


카펠은 자신에게 해로운 일이라면 카르마가 그렇게 판정할 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카펠은 부드럽게 서류에 사인에 자신이 이 서류에 적힌 사항에 동의를 표했다.


이 과정에서 카펠이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서류 위에 올려져 있는 카드 밑에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확인하지는 않은 것과 카르마의 공정성 판단은 카펠의 개인적인 호불호까지는 판단해주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환생 과정에서도 계약 사기당한 주제에 카펠은 여전히 조심성이 부족했다.


카펠의 사인이 완료되는 순간, 정해진 계약이 발동되었다.


갑자기 쏟아진 빛에 잠시 눈을 깜박인 카펠은 자신이 지금 있는 곳이 조금 전의 사무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착각도 아니고 환각도 아니었다.


어떻게 한 것인지 몰라도 카펠의 육체 자체가 그 짧은 순간에 카펠의 인지조차 벗어나 강제로 이동 당했다.


카펠의 역량을 생각하면 그것도 놀랍고 무서운 일인데, 지금 그의 몸이 어디로 옮겨진 것인가는 더 문제였다.


카펠은 지평선의 끝까지 끝없이 보리밭의 한가운데에 서 있었다. 하늘에는 선명한 황금색 태양의 빛이 지상을 향해 내리쬐고 있었고, 카펠의 바로 앞에는 황금빛으로 물든 보리의 이삭들을 살피던 어떤 여성이 보였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그녀가 카펠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시선이 마주쳤고, 카펠의 영혼은 소리 없이 비명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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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레일라 +13 24.07.02 2,109 138 18쪽
44 첫 일확천금 +16 24.07.01 2,173 137 15쪽
43 강습 (3) +10 24.06.30 2,303 129 15쪽
42 강습 (2) +15 24.06.29 2,336 142 14쪽
41 강습 (1) +5 24.06.28 2,525 121 18쪽
40 관심의 척도 (2) +17 24.06.27 2,452 152 15쪽
39 관심의 척도 (1) +15 24.06.27 2,485 160 16쪽
38 주말의 시장 나들이 +7 24.06.26 2,555 121 16쪽
37 마무리 (4) +9 24.06.25 2,628 128 17쪽
36 마무리 (3) +14 24.06.24 2,563 148 13쪽
35 마무리 (2) +10 24.06.23 2,610 146 17쪽
34 마무리 (1) +10 24.06.22 2,655 120 15쪽
33 마법과 건축 (4) +8 24.06.21 2,699 121 15쪽
32 마법과 건축 (3) +6 24.06.20 2,701 128 15쪽
31 마법과 건축 (2) +12 24.06.19 2,705 14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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