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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펜릴 님의 서재입니다.

퓨전펑크에 드래곤으로 환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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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펜릴
작품등록일 :
2024.05.16 12:02
최근연재일 :
2024.07.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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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6.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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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마무리 (1)

DUMMY

34. 마무리 (1)




- 그어어어어어!


팀원들을 발견한 시체 골렘이 고함을 질렀다.


높고 커다란 굉음으로 위압감을 주는 고함이 아니라 저음으로 길게 으르렁거리며 위협하는 느낌을 주는 고함이었다.


쿵. 쿵. 쿵.


고함을 지른 시체 골렘이 앞으로 걸어 나오자 약하게나마 바닥이 울렸다.


속도는 좀 느렸다.


거대한 덩치에 비해 다리가 짧았다. 그래도 워낙 커서 보폭이 좀 나오기는 하지만 동작이 매우 굼떴다.


워낙 충격적인 비주얼에 좀 놀랐지만, 그 느린 움직임이 팀원들에게 살짝 안정감을 가져왔다.


기동성과 장거리 공격력을 갖춘 상태에서 만난 크고 느린 적은 그냥 맞추기 좋은 표적에 불과했다.


어쩌면 쉽게 처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들을 했다.


시체 골렘이 갑자기 몸을 앞으로 숙이더니 손으로 바닥을 박차며 돌격해 오기 전까지 그랬다.


시체 골렘의 몸이 쏘아지는 포탄이라도 된 것처럼 돌진해 왔다.


어마어마한 질량의 거대한 물체가 급가속하는 그 모습은 끔찍할 정도로 위압적이었으며, 무엇보다 너무 갑작스러웠다.


원이 급하게 외쳤다.


“일단 피해!”


하지만 방패병은 원래 위험할 때 피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목숨을 바쳐서 버티는 사람이다.


세븐과 에잇은 자세를 굳히고 충격에 대비했다.


자신들의 뒤에 있는 카펠과 포, 파이브가 몸을 피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서였다.


포와 파이브는 그런 세븐과 에잇의 배려를 따르며 급하게 몸을 피했다. 카펠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셋 모두 그냥 둘을 내버려 두고 무작정 도망친 것은 아니었다.


몸을 뒤쪽으로 던지면서도 포와 파이브의 어깨에 견착 된 총기의 조준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샷건과 라이플이 그나마 약점으로 보이는 시체 골렘의 머리로 쏘아졌다.


하지만 ‘썩은 남자’나 ‘붉은 짐승’ 상대로 강력한 위력을 보여주던 총기의 화력은 시체 골렘의 눈도 깜박이게 만들지 못했다.


그런 둘과 달리 카펠은 슬레지해머를 시체 골렘의 머리가 아니라 방패병을 향해 막 휘둘러지던 놈의 오른팔 팔뚝을 향해 던졌다.


시체 골렘의 거대한 주먹이 방패 두 개를 후려치기 직전에 카펠의 슬레지해머가 먼저 놈의 팔에 명중했다.


슬레지해머가 팔을 부수지는 못했어도 큼지막하게 살점과 근육을 뜯어낼 정도의 충격은 줬다.


시체 골렘의 팔에서 썩은 살점과 썩은 피가 폭발하듯이 터져나갔다.


그 충격으로 약간 뒤늦게 방패를 후려친 시체 골렘의 주먹은 힘도 약간 빠져 있고, 타점도 살짝 벗어났다. 그래도 휘둘러지던 질량과 속도가 있어서 충격은 대단히 컸다.


쾅!


폭탄 터지는 듯한 소리와 함께 두 방패병이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방패를 놓친 채로 뒤로 굴러갔다.


정타였으면 어쩌면 목숨까지 위험했을지도 모르지만, 타점이 빗겨나간 덕에 방패가 충격을 어느 정도 상쇄했다.


둘은 어깨를 크게 다치기는 했어도 치명타는 피했다.


[라이트]


약간 뒤늦게 투의 주문이 발현되었다.


시체를 기워 만든 괴물이기는 해도 눈동자가 움직이며 표적을 찾는 모습을 보고 일단 시력부터 차단한 것이었다.


효과가 있었다.


시체 골렘이 조금 당황한 듯이 주변을 향해 마구 팔을 휘둘렀고, 시체 골렘의 뒤를 따라 일행에게 몰려오던 ‘썩은 남자’와 ‘붉은 짐승’들 몇이 오히려 거기에 맞아 부서졌다.


그렇다고 그걸 보면서 기뻐하고 있을 틈 따위는 없었다.


“둘을 챙겨서 물러서! 모두 거리를 벌려!”


쓰러진 세븐과 에잇을 보며 식스가 다급하게 외쳤다.


“안돼! 너무 거리를 벌리면 돌진한다! 저 질량에 가속도까지 붙으면 감당 못해!”


하지만 원은 차가운 목소리로 그의 말을 끊었다. 그리고 직접 시체 골렘을 향해 돌진했다.


그녀는 우아하게 바닥을 미끄러지며 마구 휘두르는 시체 골렘의 팔을 피한 다음 곧바로 몸을 일으키는 것과 동시에 시체 골렘의 다리를 길게 베어냈다.


- 그어어어어!


시체가 되었어도 고통을 느끼는지 시체 골렘이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서 주변을 마구 내리쳤다.


원은 이미 다시 뒤쪽으로 물러서서 시체 골렘의 팔이 닿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확보한 상황이었다.


이번에도 역시 애꿎은 다른 괴물들만 그 주먹에 맞아 터져나갔다.


하지만 시력 차단이 효과가 있다고 좋아할 시간조차 제대로 주어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쓰던 탄환이 전혀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파악한 타격조가 급히 탄환을 아껴두었던 특별탄으로 바꾸고, 카펠이 쓰러진 세븐과 에잇을 챙겨서 식스의 옆으로 옮기는 동안, 투는 초점을 잃었던 시체 골렘의 눈동자가 빠르게 정상화되는 것을 발견했다.


[라이트]


시력 차단을 노리고 다시 한번 주문을 사용했다.


하지만 운은 한 번으로 끝이었다.


이번에는 주문이 먹히지 않았다.


시체 골렘은 눈의 초점을 잃는 대신 또렷한 시선으로 투를 바라보았다.


원이 급하게 다시 시체 골렘을 향해 뛰어들었다.


카펠도 세븐과 에잇에게 사용하려고 준비 중이던 회복 주문 대신 투를 보호하기 위해 쓸만한 주문을 떠올리려 했다.


하지만 시체 골렘이 더 빨랐다.


시체 골렘은 더 가까운 곳에서 자신을 공격하는 원을 무시하고 투를 향해 점프했다.


뛰어오른 높이는 낮고 날아간 거리도 짧았지만 아슬아슬하게 거리를 벌리고 있던 투에 대한 기습으로 아주 충분하고도 적절했다.


위급한 상황임을 느끼자 카펠의 사고가 아주 빠르게 가속했다.


시체 골렘이 허공에서 팔을 크게 위로 들어 올렸다가 투를 향해 내려치는 과정이 눈앞에서 아주 천천히 진행되었다.


카펠은 염동력을 사용해서 투를 잡아당기려고 생각했지만, 그 순간 투의 눈빛을 보았다.


죽음을 눈앞에 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그녀의 눈은 매우 침착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문득 그녀가 무려 5써클 주문을 사용하는 수준급 마법사이자, 이런 임무를 오랫동안 수행해온 베테랑이라는 것을 떠올렸다.


그 오랫동안 과연 이 정도의 위기가 없었을까?


다른 팀원들의 반응을 살펴본다.


모두 투의 위기에 놀란 듯하지만, 그녀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인 느낌은 전혀 없었다.


목숨을 걸 정도로 친하지 않은 사이라서? 조금 전 세븐과 에잇이 카펠 자신을 위해서 보인 모습이 있는데?


다른 베테랑들도 가만히 있는데 섣불리 자신이 간섭하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펠은 끼어들지 않았다.


그리고 그게 맞았다.


시체 골렘의 거대한 주먹이 그녀의 머리에 막 닿으려는 순간 그녀의 몸이 사라졌다.


콰광!


주먹이 바닥을 내리치며 요란한 굉음이 터져 나왔다. 투가 마치 그 주먹 밑에서 시체도 남기지 못하고 분쇄된 것처럼 보였지만, 그건 시각적 착각이었다.


[퓨리피케이션]


[버닝 파이어]


[애시드 애로우]


시체 골렘의 주먹 밑에서 사라졌던 투가 하수도 건너편에 나타나 주문을 외쳤다.


정화 마법, 화염 마법, 산성 마법이 연달아서 시체 골렘을 덮쳤다.


처음 보는 스타일의 적에게 어떤 공격이 유효한지 확인하기 위한 통상적이고 전형적인 테스트이자, 주의를 끌기 위한 목적을 가진 테스트였다.


- 그어어어어어!


시체 골렘이 고함을 지르며 투를 노려보았다. 하지만 다가가지 못하고 멈칫거렸다.


일단 테스트해 본 마법들은 전부 시체 골렘에게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대신 시체 골렘도 오수에 닿는다는 것을 꺼린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원이 그 광경을 보고 눈을 빛냈다.


현란한 움직임으로 시체 골렘 주변을 맴돌며 골렘의 관심이 다른 팀원들, 특히 부상으로 쓰러진 세븐과 에잇으로 향하지 않게 막고 있던 그녀가 외쳤다.


“나인! 다리!”


카펠은 그녀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빠르게 그녀의 생각을 이해했다.


준비하던 세븐와 에잇의 치유 주문을 다시 취소하고, 철벽 소환 주문을 준비했다.


시약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는데, 첫 ‘썩은 남자’를 처리하고 투가 챙겨주었던 마력석이 떠올랐다. 급히 손에 쥐자 대가로 충분했다.


주문 자체는 오늘 한번 이미 사용해서 그런지 익숙해져 있었다.


카펠은 매우 빠르게 규격을 정하고 발동시켰다.


[Summons Steel Wall]


덜컹.


꽤 넓은 오수로로 가로막혀 있던 양쪽의 보행로를 연결하는 다리가 철판 다리가 생겼다.


“식스, 쓰리! 세븐과 에잇을 챙겨!”


식스가 자신의 방패를 버리고 에잇을 들쳐메었고, 쓰리가 세븐을 안았다. 둘은 안정성 생각할 여유 없이 급하게 철판 다리 위를 달렸다.


다리는 꽤 휘청거리기는 했지만, 더 짧고 약간 더 좁은 대신 두께를 보강한 보람이 있어서 무려 4명의 무게를 버텨 주었다.


카펠은 뒤따르지 않았다.


투가 부상 치료 마법을 준비하고 있었다. 카펠의 계산으로는 주문이 별로 남지 않았지만, 남은 주문 수량에 대한 전술적 판단은 그녀를 믿었다.


대신 카펠은 식스가 버려둔 방패를 급히 집어 들고 파이브의 등 뒤로 달려드는 붉은 짐승을 향해 돌진했다.


파이브는 자신의 등 뒤에서 공격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뒷걸음질 치며 급하게 장전 중인 포의 코앞까지 다가온 ‘썩은 남자’의 머리를 겨냥하고 있었다.


파이브의 라이플 탄이 ‘썩은 남자’의 머리를 두들기고, 그렇게 만들어진 미세한 여유로 파이브가 급하게 채워 넣은 한발의 탄환이 발사되어 ‘썩은 남자’에게 마지막 치명타를 날렸다.


그리고 파이브의 등 뒤를 노리던 ‘붉은 짐승’은 카펠의 방패를 앞세운 돌격에 맞아 옆으로 밀려났다. ‘붉은 짐승’의 이빨은 간신히 파이브의 옆으로 비켜나갔다.


카펠의 체격으로 가능할까 싶을 정도의 놀라운 성과이기는 했지만, 그래봐야 살짝 옆으로 밀려난 정도에 불과했다. ‘붉은 짐승’은 전혀 타격을 입지 않은 모습으로 위협을 가하듯 그르렁거렸다.


하지만 일단 위기는 벗어났고, ‘붉은 짐승’은 세 남자의 앞에 홀로 남겨졌다.


포가 엄청나게 빠른 손놀림으로 재장전을 마치고는 ‘붉은 짐승’에 연사를 퍼부었다. 총구를 더 뻗으면 닿을 것 같은 근거리에서 퍼부어진 연사는 ‘붉은 짐승’을 순식간에 누더기로 만들었다.


그리고.


[버닝 파이어]


카펠의 적절한 마법 지원이 붙자 ‘붉은 짐승’은 곧바로 썩은 고깃덩어리에서 익은 고깃덩어리가 되었다.


파이브가 한 타이밍 늦게 카펠이 앞세운 방패 뒤쪽으로 이동하며 탄창을 교환했다.


“피하지도 않는다니, 뭔 생각이에요?”


“내가 피했으면 포가 위험했어.”


“당신은 안 위험하고?”


“‘붉은 짐승’의 이빨이 ‘썩은 남자’의 부패 보다 덜 다쳐. 그리고 등 뒤에 소서러가 있는데 뭔가 하리라 믿었지. 이런 식일 줄은 몰랐지만. 잘했어, 나인.”


포도 슬쩍 엄지를 들어 보였다. 파이브가 아니라 카펠을 향해서였다.


그렇게 방패병의 엄호가 사라지고, 원과 투의 지원이 없는 사이에 발생했던 작은 위험이 처리되었다.


카펠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맞은 편에서는 아직 세븐과 에잇에 대한 치유 마법이 진행 중이었지만, 쓰리와 식스가 능숙하게 셋을 보호 중이었다.


그쪽은 이쪽에 비해 괴물들의 수가 적어서 훨씬 상대하기 무난했다.


원은 홀로 시체 골렘을 상대하면서 계속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계속 바라보니 위험한 느낌은 아니었다.


그녀를 돕기도 애매했다.


가속 마법 같은 것이 있기는 하지만, 투가 사용하지 않고 원이 요청하지 않는 이유가 있을 터였다.


‘어중간하게 빨라지면 스스로 제어하기만 까다롭겠지.’


지금 카펠이 해야 할 일은 확실했다.


카펠은 하수도 이쪽저쪽을 가리지 않고 남아 있는 괴물들에게 정화 마법과 화염 마법 그리고 산성 공격 마법을 골고루 뿌렸다.


일단 잡스러운 괴물들부터 빠르게 정리하고, 팀원들의 안전부터 확보한 후 시체 골렘은 나중에 처리할 계획이었다.


따로 의논한 것도 아니지만, 다른 팀원들도 모두 행동으로 동의를 보였다.


누구도 원을 지원하지 않고 일반 괴물들부터 일단 사냥했다.


그렇게 서서히 상황이 정리되어 가는 듯했다.


투가 세븐의 치료를 끝내고 에잇의 치료를 진행하게 되자, 식스가 세븐에게 그쪽의 방어를 맞기고 이쪽으로 넘어와서 다시 방패를 들었다.


이제 진짜로 얼마 남지 않은 익숙한 괴물들을 다 처리하고 나면, 다 같이 힘을 합쳐서 시체 골렘을 처리하면 될 것 같았다.


조금은 바보 같은 느낌으로 계속 요리조리 피하는 원에게만 몰두하며 팔만 휘두르고 있던 시체 골렘이 변화를 보인 것도 그쯤이었다.


시체 골렘의 시선이 투와 투의 치료를 받고 있는 에잇쪽을 향했다. 원을 공격하기 위해 팔을 계속 휘두르는 와중에도 시선은 움직이지 않았다.


다들 심각한 분위기를 느꼈다.


원이 계속 공격을 가했지만, 시체 골렘은 아예 원을 향한 공격을 중단하다니 한껏 숨을 들이쉬었다.


배가 부풀어 올랐다.


가슴이 아니라 배라는 점에서 카펠은 저게 그냥 고함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전생의 기억 속에서 어보미네이션의 특징 하나가 떠올랐다.


“피해! 물러나라! 거리를 벌려!”


원도 상황을 깨닫고 물러나지 말라는 아까의 명령을 뒤집고, 새로운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카펠은 전부가 제때 물러나지 못하리라 생각했다.


에잇은 아직 쓰러져 있었고, 세븐도 정상은 아니었다. 아직 남아 있는 괴물들의 존재도 걸리적거렸다.


원이 물러서라고 말하지만 다들 물러서지 않는다.


물러서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그럼 에잇은 죽는다.


다들 오히려 시체 골렘을 향해 공격을 퍼붓는다.


원이 이를 악물고 신경을 집중시키는 것이 보인다. 그녀의 검에 불어 넣은 오러의 색과 느낌이 변한다.


한껏 호흡을 들이마시기 위해서 가슴을 피며 높이 치켜든 시체 골렘의 턱을 보는 순간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다.


현실적인 공격이라기보다는 농담이나 장난에 가까운 짓이기는 했다.


‘될까?’


되게 만들어야 한다.


‘젠장, 어떤 마법이 있는지 공부 좀 해야겠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마법 중에 이런 상황에 훨씬 유용한 뭔가가 있을 것이 분명한데 지금 당장은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카펠은 익숙한 마법을 사용했다.


[스트라이킹 툴스], [스트라이킹 툴스]


이미 타격 강화 마법이 걸려 있는 슬레지해머에 중첩으로 두 번 더 주문을 걸었다.


엄청 튼튼하게 만들어진 물건이지만, 과도한 마력을 견디지 못한 슬레지해머가 금방이라도 부서질 듯 흔들거렸다.


그리고 끝까지 호흡을 채운 시체 골렘이 브레스를 뿜기 위해 머리를 낮추고 허리를 숙이는 순간 슬레지해머가 카펠의 손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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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레일라 +13 24.07.02 2,106 138 18쪽
44 첫 일확천금 +16 24.07.01 2,169 137 15쪽
43 강습 (3) +10 24.06.30 2,300 129 15쪽
42 강습 (2) +15 24.06.29 2,332 142 14쪽
41 강습 (1) +5 24.06.28 2,520 121 18쪽
40 관심의 척도 (2) +17 24.06.27 2,448 152 15쪽
39 관심의 척도 (1) +15 24.06.27 2,483 160 16쪽
38 주말의 시장 나들이 +7 24.06.26 2,550 121 16쪽
37 마무리 (4) +9 24.06.25 2,620 128 17쪽
36 마무리 (3) +14 24.06.24 2,556 148 13쪽
35 마무리 (2) +10 24.06.23 2,607 146 17쪽
» 마무리 (1) +10 24.06.22 2,654 120 15쪽
33 마법과 건축 (4) +8 24.06.21 2,696 121 15쪽
32 마법과 건축 (3) +6 24.06.20 2,699 128 15쪽
31 마법과 건축 (2) +12 24.06.19 2,703 140 15쪽
30 마법과 건축 (1) +11 24.06.18 2,772 153 14쪽
29 다시 하수도 (2) +12 24.06.17 2,793 130 16쪽
28 다시 하수도 (1) +8 24.06.16 2,800 13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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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비정규 계약직 (2) +8 24.06.14 2,936 128 15쪽
24 비정규 계약직 (1) +14 24.06.14 3,006 13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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