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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펜릴 님의 서재입니다.

퓨전펑크에 드래곤으로 환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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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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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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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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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습 (3)

DUMMY

43. 강습 (3)




카펠은 두 번째로 [마인드 어썰트]를 사용하면서, 약간 생각지 못한 특징을 알게 되었다.


처음 사용했던 양아치보다 마법사인 이네스가 훨씬 더 정신 강습의 효과가 좋았다.


쇼크로 정신이 나가 있어서 쉽게 침투된 그녀의 정신은 현재 상태와 별개로 마법사답게 매우 잘 단련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잘 단련된 덕분에 카펠이 정신 강습으로 생긴 부담도 잘 감당해주었다.


카펠은 첫 대상이었단 양아치의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양질의 정보들을 획득하기 시작했다.


일단 획득한 정보 중에 제일 어이없는 것은 그녀의 정식 직업이었다.


그녀는 카펠처럼 [아우레우스]와 계약한 의사였다.


‘나도 그렇지만 [아우레우스]는 정말 개나 소나 계약하는 건가? 농업기업에 건축가와 의사가 웬 말이야?’


답은 [아우레우스]는 정말 개나 소나 계약하는 기업이 맞다는 것이었다.


식량의 생산과 유통을 시작부터 끝까지 너무 넓은 범위에서 장악하고 있는 탓이었다.


다른 기업의 것들은 대부분 누군가는 쓰고 누군가는 안 쓰는 것들이지만, 식량은 모두가 쓰는 것이었다.


어지간한 식당 주인이나 가게 종업원, 작은 식료품이나 식자재 가게, 심지어 길거리의 노점도 명목상으로는 [아우레우스]의 소속이었다.


비록 본사에 닿으려면 중간에 자회사나 관리계약 회사를 10단계 이상씩 거쳐야 할지라도 구조상으로는 그렇다.


거기에 농사와 유통은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해서 필요한 연계 업종도 많은데, [아우레우스]는 그것들도 상당수를 자체적으로 운영했다.


그러다 보니 말단 조직들이 지나치게 비대해져서 어느 정도 이하 단계는 사실상 통제를 벗어나 버렸다.


본사로부터 5단계 이하로 내려가면 공식적인 거래 수수료와 세금만 납부받는 수준에서 사실상 방치되었다.


심지어 너무 사소한 경우 거래 수수료와 세금도 제대로 관리 안 할 정도였다. 걷을 수 있는 비용보다 관리 비용이 더 들어가는 탓이었다.


덕분에 [아우레우스]는 온갖 마피아와 범죄자들의 온상이기도 했다. 마피아들이 일단 주로 잘 내세우는 공식 업무가 술집이나 식량 도소매 그리고 화물 운송 등이기 때문이었다.


당장 이 지하실의 주인인 마피아 조직 ‘비카리’도 공식적으로는 [아우레우스]의 계열의 소속이었고, 마법사 이네스도 공식적으로는 [아우레우스] 산하의 직원 대상 의료기관 소속이었다.


도시 주민의 반 정도는 명목상 [아우레우스] 소속이라고 우길 수 있을 정도였다. 실제로는 전혀 다르지만.


‘어쩐지 직할 직원만 칠십만이나 된다더니.’


시작부터 나름 쓸모있는 상식을 획득한 카펠은 이네스의 개인적인 부분에 좀 더 집중했다.


일단 이네스는 마법사인데 의사로 위장한 것이 아니었다. 의사인데 마법 사용도 가능한 것이었다.


‘전투가 어설펐던 이유가 이거군.’


카펠이 기습으로 제일 먼저 죽인 이 팀의 리더 안드레아가 마법사 맞았다.


단지 카펠이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것처럼, 전형적인 마법사는 아니고 특수한 방법으로 특정한 소수의 마법만 익힌 다음 그걸로 자기 몸을 강화해서 싸우는 ‘마법 전사’였다.


‘이건 뭐 하는 혼종이지? 인위적으로 소서러 만들려고 했던 느낌인데?’


어쨌든 이네스의 평가로는 안드레아가 전투에 관해서는 이 팀의 전략 5할 이상이었다.


카펠이 운이 좋았다.


안드레아가 전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해도 상황이 어렵지는 않았겠지만, 팀이 허무할 정도로 쉽게 무너진 것은 안드레아가 아무것도 못 하고 제거된 탓이 맞았다.


그럼 이네스의 역할은 무엇인가?


사실 이 팀은 전투가 아니라 이네스의 업무 보조를 위한 팀이었다.


이네스의 의사로서의 주특기는 어쩐지 당연하게 느껴지는 장기이식이었다. 그리고 그녀가 의사이자 마법사로서 가장 핵심적으로 연구하고 있던 분야도 어쩐지 당연하게 느껴지는 인체 개조 분야였다.


그건 망가진 장기를 다른 사람의 장기로 교체해서 생명을 연장하듯이, 자기 재능의 부족함을 재능을 가진 다른 사람의 몸을 이식하여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을 주제로 시작된 연구였다.


‘생명 연장, 재능 편집인가? 돈 많은 권력자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주제군. 그런데 어라? 이 세계에서도 그런가? 여기는 부자이고 권력자면 대부분 고위 능력자 아닌가?’


카펠은 이 부분에 대한 답을 원했지만, 이네스의 정신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 부분은 봉쇄되어 있었다. 이네스가 봉쇄한 것은 아니고, 계약으로 보였다.


카펠은 그건 건드리지 않았다.


자신의 전례를 볼 때 저건 좀 격이 높은 존재와 맺은 계약임이 분명했다. 건드리면 경보기처럼 울려댈 가능성이 있었다.


대신 다시 이네스의 개인적으로 부분에 집중했다.


이네스가 속한 이 팀은 ‘포르셉스’라는 이름의 비밀결사 소속이었다.


‘포르셉스’는 마법사의 후예이지만 정작 마나에 대한 재능을 타고나지 못한 자나 마법사이기는 하지만 마법사로서의 재능에 한계를 느낀 자들이 주로 모여서 만들어진 조직이었다.


대놓고 추적받을 짓을 하는 그런 조직은 아니고, 일단 외부에 보여주는 모습은 재능이라는 한계를 돌파할 방법을 찾기 위해서 서로 노력과 연구 결과를 거래하는 모임이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조직의 핵심 일부는 그 결과를 위해서라면 그 어떤 짓도 할 각오가 되어 있었다.


인체실험처럼 윤리적인 이유로 금지된 금기는 물론이고, 하수도와 그 밑의 던젼을 연구하는 것까지.


‘여기서도 또 방어 금제인가? 비밀결사답군.’


‘포르셉스’의 인적 구성이나 좀 더 상세한 활동 같은 것은 다시 계약을 이용한 방어 금제로 막혀 있었다.


생각해보면 신이나 초월자가 아무렇지도 않게 정신을 들여다보는 세상이다. 카펠 자신도 그걸 흉내내어 이렇게 기술을 만들어 써먹고 있다.


물론 [마인드 어썰트]는 카펠이 드래곤 하트의 마나와 타고난 싸이킥 재능을 합쳐서 특별하게 만들어낸 능력이기는 했다.


하지만 정신 계열 고위 초능력자나 초월자들 정도 되면 다들 어느 정도는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 분명했다.


이 정도 방어는 어느 수준 이상이 되면 기본이라고 봐야 할 듯했다.


당연한 일이지만 [마인드 어썰트]를 만능의 도구로 써먹으려면 앞으로 많은 개량과 발전이 필요할 듯했다. 그런 면에서 목적지가 어딘지 알고 있다는 점은 꽤 장점이었다.


어찌 되었든 이네스의 팀은 이네스의 경호원들에 가깝고, 이네스가 여기까지 추적해 온 이유도 어보미네이션이 맞았다.


카펠이 시체처리실이라고 생각했던 그곳은 시체처리실 겸 이네스가 종종 사용하는 실험실이었다.


이네스는 그곳에서 사체들을 이용한 여러 실험들을 진행했고, 어보미네이션은 가장 최근에 카펠이 거길 뒤집은 다음에 나온 결과물이었다.


단지 그 어보미네이션은 이네스가 만들기는 했어도, 왜 완성된 것인지는 모르는 물건이었다.


그녀가 한 것은 그냥 여러 사체를 섞어서 분해 조립하는 연습과 그렇게 만들어진 누더기에 전기자극을 가해서 에너지원이 생기면 실제 작동이 될지 가능성을 확인해보는 실험에 불과했다.


그런데 실험 후 그녀가 뒤처리를 맡기고 떠난 직후, 그냥 누더기처럼 기운 사체에 불과한 그것이 갑자기 이유 불명으로 진짜 어보미네이션으로 변해 난동을 피운 후 하수도로 사라졌다.


이네스로서는 막연하게 꿈만 꾸며 나아가던 자기 목표가 갑자기 진일보한 것이었다.


당연히 실험체를 확보해서 무엇이 그냥 누더기처럼 기운 사체를 진짜 전설의 사체 골렘으로 만들었는지를 확인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미 그것이 다른 사람의 손에 토벌당했고, 그 잔해를 무려 중앙은행 소속의 경비대가 지키고 있다고 해도 포기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그래도 무턱대고 습격할 수는 없으니 고심중이었는데, 조직 상층부가 이 저택의 주인인 마피아 조직 ‘비카리’의 보스인 도메네코를 소개해주었다.


‘비카리’는 버밀리언이 N-29에 정식으로 중앙은행 지점을 개설해서 하수도 출입구를 직접 관리하기 전까지 하수도 출입구의 관리를 맡던 자경단이었다.


그리고 이네스는 ‘비카리’의 마약 거래에 자기 조직이 관련되어 있고, 조직이 ‘비카리’를 이용해서 이 지역의 하수도에서 뭔가 했으리라고도 추측하고 있었다.


‘흠, 여기까지인가?’


이네스의 정신이 튼튼하게 부담을 감당해주고 있기는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또한 이건 당하는 사람만큼은 아니어도 카펠에게도 꽤 피곤한 기술이었다.


쓸만한 정보를 많이 얻었고, 이네스가 떠올린 ‘비카리’의 보스 도메네코에게도 또 써먹어야 할 것 같으니 이제 슬슬 [마인드 어썰트]를 끝내려고 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났다.


‘그런데 왜 의사들과 마법사들은 비밀조직까지 만든 거지? 이 정도로 의학이 발전했으면, 의료와 제약 관련으로 메가코프가 있을 법하지 않나?’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기다려보는 순간 시간이 끝났다.


카펠이 바라보던 이네스의 세계가 부서졌다.


카펠의 정신이 이네스의 정신에서 추방당했다.


이번이 두 번째라서 놀라지도 않았고 적응도 쉬웠다.


이네스는 죽어 있었다.


고통은 없었는지 얼굴 가득 피를 흘리면서도 표정은 멍했다.


참 평온한 죽음이었다.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처리한 일이고, 매우 유익한 일이기는 했지만 그녀에게 별다른 감정은 들지 않았다.


통쾌하지도 기쁘지도 않았다.


그냥 할 일을 마쳐서 편안해진 기분이 전부였다.


이제 끝나버린 이 여자와 이 팀보다는 오히려 마지막으로 떠올렸던 질문이 더 신경 쓰였다.


일단 정확한 이유까지는 몰라도 ‘의학’이나 ‘제약’계열의 메가코프는 없다는 것은 확인했다.


이 분야는 자잘한 마법사들의 세력이 할거하거나, 대부분의 메가코프들이 다 손가락 하나씩은 걸쳐둔 상황이었다.


전생에서 의료계와 제약회사들이 가지고 있던 힘과 세력을 생각하면 매우 의외였다.


‘마법이 있는 세계라서 그런가?’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려고 보니 비슷한 업종이 하나 더 있었다.


건축도 마찬가지였다.


전생에는 일반인들에게 덜 유명하기는 해도 글로벌 건설사들의 힘도 굉장했다. 오히려 이쪽들이야말로 에너지 업계와 함께 사업을 위해 첩보부를 운영하고 용병까지 동원하는 복마전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이 도시에서는 각 메가코프는 자기 회사에 필요한 건설사는 모두 개별로 보유하고 있고, 그 어떤 건설사도 주력으로 취급받지 못하며, 필요한 인력도 대부분 단기 계약으로 외부에서 충당하는 방식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전생의 모국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꽤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다. 제약도 마찬가지라면 이건 좀 더 고민해볼 필요가 있었다.


‘혹시라도 명확한 이유가 있는지, 그리고 비슷하게 메가코프가 없는 다른 업종은 없는지 확인해봐야겠군.’


일단은 이 정도에서 생각을 정리했다.


아직 오늘 일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일단 시체들과 난장판이 된 지하실을 그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었다. 전리품도 좀 챙길 필요가 있었고.


카펠은 나중에 누군가 탐색 마법이나 선견 능력 등으로 과거를 볼 수 없도록 영역을 교란했다. 이걸 해석하려면 [주시자]가 직접 나서야 할 정도까지 처리했다.


그리고 시체들에 불에 붙였다. 누군가 마법으로 끄거나 시체가 전부 재가 되기 전까지는 꺼지지 않을 불이었다.


카펠은 누군가 뒤뜰의 땅을 파고 지하실 천장을 부수며 강습했다는 정황 외의 그 어떤 것도 남기지 않았다.



*****



“어떻게 된 거야? 안에서는 연락 없어?”


저택의 주인 도메네코는 초조한 목소리로 부하를 다그쳤다.


한참 곤하게 잠들어 있던 그는 뒤뜰에서 폭발 소리가 들리고, 이어서 지하실에서 요란한 총격이 들려오자 잠에서 깰 수밖에 없었다.


“보스, 거긴 저희가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이 아니잖습니까.”


도메네코의 부하는 도메네코 만큼이나 초조한 목소리로 대꾸했다.


“젠장, 그런 수상한 놈들을 내 집에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었는데.”


“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지 않았습니까.”


도메네코의 조직 ‘비카리’는 사실상 죽음이 예정된 상태였다. 살기 위해 도망갈 수도 없었다. 모든 자금은 수수료와 세금 면제를 위해서 자경단의 이름으로 되어 있었다.


도메네코가 자경단의 주인 명목으로 이걸 맘대로 유용하는 것은 묵인되지만, 이걸 가지고 도망치면 그건 횡령이다.


이 도시에서 살인범은 숨거나 도망칠 수 있어도, 횡령범은 살아남지 못한다. 도시에서 가장 중죄라고 간주하는 계약위반과 사기에 동시에 걸리기 때문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지금 손을 내밀어 주는 유일한 거래처가 아무리 수상하고 위험하다고 한들 협조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게 다 그 늙은이들 때문이야! 우리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도메네코가 갑자기 화를 냈다.


그리고 그런 도메네코를 향해 나직한 목소리가 대답했다.


“그건 좀 궁금하군. 네가 뭘 했을까?”


도메네코와 부하의 고개가 목소리가 들려온 방향으로 획 움직였다.


그리고 곧바로 부하의 머리에서 피가 튀더니 고개가 뒤로 꺾이며 쓰러졌다.


도메네코의 눈에 희미한 화약 연기가 남아 있는 권총의 총구와 그 권총을 손에 쥔 이상한 옷차림의 남자가 보였다.


‘왜 소리가 없지?’


그런 의문을 떠올리면서도 도메네코는 빠르게 총을 뽑았다.


나름 지역 자경단이자 마피아의 수장이다. 실력이 없으면 버틸 수 없는 자리이다.


도메네코의 특기는 허리의 벨트에서 권총을 뽑는 것과 동시에 목표를 향해 쏴버리는 초고속 사격으로, 쏘겠다고 마음먹고 방아쇠를 당길 때까지 0.05초도 걸리지 않을 정도의 속사였다.


탕!


도메네코의 총에서 발사된 탄환은 언제나처럼 그의 기대를 버리지 않고 상대방의 머리에 명중했다.


그리고 그의 기대를 저버린 채 튕겨 나갔다.


“뭐?”


깜짝 놀라면서도 그사이 습관대로 벨트에 다시 집어넣은 총을 뽑으려 했으나, 그보다 먼저 상대방의 총이 불을 뿜었다.


소리는 없었다.


그저 네 발의 탄환이 도메네코의 양어깨와 무릎을 향해 거의 동시에 발사되었고, 그 탄환들은 빗나가지도 튕겨나가지도 않았다.


“으악!”


도메네코는 비명과 함께 쓰러졌다.


그리고 다가오는 상대를 향해 본능적으로 외치려 했다.


- 넌 누구냐! 감히 내가 누군지는 알고 이러는 거냐!


하지만 그 외침은 마음속에서만 울렸다.


상대방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그의 의식은 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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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행방불명 (1) +7 24.07.03 2,043 111 15쪽
45 레일라 +13 24.07.02 2,106 138 18쪽
44 첫 일확천금 +16 24.07.01 2,168 137 15쪽
» 강습 (3) +10 24.06.30 2,300 129 15쪽
42 강습 (2) +15 24.06.29 2,332 142 14쪽
41 강습 (1) +5 24.06.28 2,520 121 18쪽
40 관심의 척도 (2) +17 24.06.27 2,448 152 15쪽
39 관심의 척도 (1) +15 24.06.27 2,483 160 16쪽
38 주말의 시장 나들이 +7 24.06.26 2,550 121 16쪽
37 마무리 (4) +9 24.06.25 2,620 128 17쪽
36 마무리 (3) +14 24.06.24 2,556 148 13쪽
35 마무리 (2) +10 24.06.23 2,605 146 17쪽
34 마무리 (1) +10 24.06.22 2,651 120 15쪽
33 마법과 건축 (4) +8 24.06.21 2,695 121 15쪽
32 마법과 건축 (3) +6 24.06.20 2,698 128 15쪽
31 마법과 건축 (2) +12 24.06.19 2,702 140 15쪽
30 마법과 건축 (1) +11 24.06.18 2,771 153 14쪽
29 다시 하수도 (2) +12 24.06.17 2,793 130 16쪽
28 다시 하수도 (1) +8 24.06.16 2,800 130 14쪽
27 재진입 +9 24.06.16 2,895 125 17쪽
26 비정규 계약직 (3) +17 24.06.15 2,856 131 14쪽
25 비정규 계약직 (2) +8 24.06.14 2,935 128 15쪽
24 비정규 계약직 (1) +14 24.06.14 3,006 137 14쪽
23 첫 번째 직업 (7) +12 24.06.13 3,049 13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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