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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펜릴 님의 서재입니다.

퓨전펑크에 드래곤으로 환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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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펜릴
작품등록일 :
2024.05.16 12:02
최근연재일 :
2024.07.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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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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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행방불명 (2)

DUMMY

047. 행방불명 (2)




카펠은 오늘 밤도 또 지붕 위를 달리고 있었다.


프리츠의 의뢰를 처리하기 위해서였다.


목표는 살아남은 비카리의 간부 중 하나로 이름은 켈멘디였다.


켈멘디는 자경단에 붙잡힌 뒤에 중앙은행 지부의 경비대에 넘겨졌다.


원래는 처형이 마땅한 상위 간부이지만, 경비대는 추후 비카리의 영역을 관리할 새로운 회사를 위해 그를 협력자로 회유 중이었다.


명분은 그가 딱히 범죄에 연관되지 않은 조직의 합법적인 사업 부분 담당자라는 것이었는데, 프리츠는 동의하지 않았다.


프리츠는 그가 비카리가 진행한 마약과 인신매매의 핵심 담당자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비카리가 개새끼들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어. 마약을 완전히 막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이해하고. 하지만 그래도 인신매매는 선을 넘었어. 그건 아니야! 이 도시가 아무리 썩었어도 그 정도까지는 아니야.”


프리츠는 목소리를 높이지는 않았지만, 낮게 깔린 그 음성에서도 분노는 숨겨지지 않았었다. 그리고 그 분노만큼이나 좌절하고 있기도 했다.


“그런데 아무도 신경을 안 써. 다들 칼라도니아 뜨내기들 일이 무슨 상관이냐고 말하더군.”


칼라도니아는 2,400 셸 짜리 제국 선전 간행물 ‘역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지역이라서 카펠도 익숙했다.


북방 제국의 서남 지방으로, 공국이나 대귀족 영지들이 집중된 지역이었다.


그리고 프리츠의 말로는 최근 도시에 유입된 하층민의 대다수가 이 지역 출신이기도 했다.


프리츠는 가난하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사람들끼리 지역 가지고 다시 차별하는 꼴에 진저리를 쳤지만, 그런 그에게 동조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프리츠는 할 수만 있다면 직접 나서고 싶었다.


하지만 실전을 뛰기에는 너무 늙었고, 주변 눈치 보지 않고 날뛰기에는 걸려 있는 것이 너무 많았으며, 무엇보다 이미 견제받고 있었다.


그래서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카펠이었다.


본인의 이득을 위해서가 아니라 공정하지 않고 정의롭지 않은 상황에 대한 분노가 이유라는 점은 나름 멋졌다.


하지만 카펠이 같이 분노하고 동조할 정도의 이야기는 아니었다.


프리츠도 그걸 알았다.


그래서 프리츠는 거래를 제의한 것이다.


문제는 프리츠가 딱히 부자는 아니어서 카펠에게 이 일에 합당한 대가를 돈으로 낼 수 있을 정도는 아니라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프리츠는 카펠이 원할 만한 다른 대가를 생각해냈다. 그것도 꽤 솔깃할 만한 것으로.


“아만다가 이야기했었지. 네가 해결사 일을 원한다고. 날뛰는 꼴을 봐서 지금도 마음이 크게 바뀐 것은 아니겠지 이 일을 잘 처리해준다면 내가 네 중개인이 되어주지. 어떤가?”


그걸로 거래가 성립되었다.


프리츠는 원한다면 기꺼이 계약서도 작성해주겠다고 했지만, 카펠이 거절했다.


당분간은 자기에게 유리한 거라도 함부로 뭔가에 사인할 생각이 없었다.


그리고 애초에 프리츠의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도 그의 중개인 제안이 아주 마음에 들어서도 아니었다.


인신매매라는 단어에서 자연스럽게 인체실험과 장기밀매 같은 단어들을 떠올리고, 연관 해서 마법사 이네스가 속한 포르셉스와 관련성을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의 끈이 아직 여기에 남아 있다면 최대한 정리하는 것이 카펠에게도 이득이었다.


또, 역으로 그들을 추적할 단서가 되어 줄 수도 있다는 점도 기대 요소였다.


포르셉스가 딱히 카펠에게 뭔가를 한 것은 아니지만, 카펠은 그들과 자신 사이에 운명적인 뭔가가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아니라면 태어나서 지금까지 이 짧은 시간 동안에 그들과 이렇게까지 많은 일이 있을 수가 없으니까.



*****



‘여기군.’


카펠이 도착한 곳은 N-29 지역에서는 그래도 조금은 화려한 편에 속하는 구역이었다.


모두가 잠든 이 시간에도 아직 환하게 불을 밝힌 가게들이 늘어선 이곳은 여자 접대부들을 운용하는 술집 몇 개가 모여 있는 작은 유흥가였다.


프리츠의 말로는 접대부들이 술도 팔고 웃음도 팔지만 그래도 몸은 팔지 않는 곳이었다.


그리고 비카리가 아닌 N-29의 또 다른 마피아의 담당 영역이기도 했다.


비카리처럼 자경단 보다는 마피아에 더 가깝지만, 그래도 토벌 이야기까지는 나오지 않는 비카리의 경쟁조직이기도 했다.


카펠의 정확한 목적지는 이 작은 유흥가의 끄트머리에 있는 조금 큰 주택이었다.


프리츠는 그곳이 목표인 켈멘디가 몰래 만들어 놓은 비밀 거처라고 추정하고 있었다.


사실 처음 들었을 때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다.


‘경쟁조직의 영역에 비밀 거처라. 배짱은 둘째치고 어떻게 이걸 들키지 않은 거지?’


프리츠는 정보가 확실하다고 말했지만, 그 이유까지는 설명해 주지 않았다.


하지만 도착해서 현장을 확인해보니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래, 뭐가 빠졌나 했다.’


켈멘디의 비밀 거처에서 집 하나를 더 건너가자 술집들과 붙어 있는 창고들이 보였다.


창고에는 [아우레우스]의 보리 이삭 로고가 커다랗게 그려져 있었고, 그 앞에는 마찬가지의 로고가 그려져 있는 화물차들이 여럿 주차되어 있었다.


그리고 야간 경비를 위한 인원들이 창고를 순찰 중이었는데, 그중에는 매우 익숙한 오염된 카르마의 인원도 종종 눈에 띄었다.


카펠은 이 정도면 마약과 인신매매의 중간에 누가 있는지 알면서도 모두가 고의로 외면하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


왜 자경단이 굳이 이 문제를 이런 식으로 조용히 마무리 지으려고 했는지도 이해가 되었다.


카펠의 생각에도 확실히 껄끄러울 만했다.


N-29는 정식으로 도시에 속한다고 인정도 못 받는 지역이었다.


N-21의 대화재와 그에 대한 처리 과정을 듣고 나니 공인 지역과 비공인 지역이라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 차이인지도 알 수 있었다.


이런 곳에서 식량 독점 공급자를 잘못 건드렸다가 문제라도 발생하면 얼마나 끔찍한 상황이 벌어질지는 카펠 같은 문외한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


더불어 프리츠가 지난번처럼 어설프게 특정 흔적 따위는 절대 남기지 말고, 신분 노출의 위험이 있으면 아예 시작하지 말고 물러서라고 신신당부한 이유도 알 것 같았다.


카펠도 일단 [아우레우스]의 소속이니, 분쟁이 일어나면 카펠이 곤란해지리라고 생각한 것이 분명했다.


카펠도 같은 결론을 내렸다.


자신의 블랙 카드라면 이런 작은 지역 담당자들 정도는 찍어 누를 수 있을 것 같기는 했다.


하지만 과연 배후가 이 지역 사무실로 끝일 리가 없었다.


준비도 없이 호기심으로 벌집을 건드려볼 생각은 없었다.


‘일단 목표인 장부나 찾자.’


프리츠는 켈멘디가 거래를 위해 만들어 둔 거래 장부가 분명 비밀 거처에 숨겨져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오랜 경험으로 그런 일은 장부 없이 진행되지 않으며, 장부를 숨겨두는 곳도 그런 곳이 될 수밖에 없다고 아주 자신만만했다.


프리츠의 계획 1단계는 증거 장부를 획득한 다음 그걸 일부 유출해서 관련된 조직들을 압박하는 것이었다.


켈멘디를 살려서 계속 써먹을 만한 자원이 아니라 최대한 빨리 입을 막아야 할 부담으로 느끼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프리츠는 일단 죄를 지은 놈에게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르게 만들고, 이런 일을 하면 결국에는 같은 편에게 버림받아서 죽는다는 선례를 만들고 싶어 했다.


그 과정에서 거래 조직이나 숨겨진 배후 혹은 거래처 등을 확인하는 것은 덤이었다.


카펠도 프리츠의 계획대로 진행되면 비카리와 포르셉스가 어떤 식으로 연결되었는지 단서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프리츠의 계획에 동의했다.


단지 문제는 거래 장부가 정말 여기 숨겨져 있을지에 관한 우려였는데, 징조가 좋았다.


비밀 거처를 살펴보니 인기척이 여럿이었다.


거기에 무려 전원이 능력자이며, 걔 중 하나는 ‘어둠 추적자’팀의 파이브나 에잇과 비견할만한 수준이었다.


켈멘디는 현재 중앙은행 경비대에 의해 프리츠도 확인하지 못한 모처에 감금 중이었다.


주인도 없는 곳에 이런 놈들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은 꽤 반가운 징조였다.


이 장소에 아직도 중요한 뭔가가 남아 있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으니까.


카펠은 잠긴 2층의 잠긴 창문 하나를 염동력을 이용해서 소리 없이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락픽도 유리 절단기도 없이 염동력만으로 모든 것을 조용히 처리할 수 있는 편리함에 대한 감동이 함께했다.


그렇게 안으로 들어선 카펠은 내부를 돌아다니는 자들의 눈을 피해 가면서 장부를 찾을 생각이 없었다.


이 집은 2층으로 된 목조주택이었다. 흔히 보이는 평균적인 집보다는 꽤 넓기는 하지만, 5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숨어다닐 만한 곳은 아니었다.


거기에 원래 목표물의 위치가 정확하지 않은 수색은 경쟁자가 감시자를 피해서 수색하는 법이 아니었다.


첫 번째 목표로 2층을 돌아다니고 있던 두 명 중 하나를 골랐다.


목표는 침실로 보이는 방에서 방문을 열어둔 채로 이곳저곳을 살펴보고 있었다.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서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있지만, 주변을 경계하는 기색은 전혀 없었다.


카펠은 조심스럽게 그리고 전혀 기척 없이 그에게 다가가 목을 꺾어 버렸다.


염동력으로 자기 몸을 살짝 띄워서 걷지 않고 날아가는 방식이 기척 없이 움직이는 일에 매우 효과적이었다.


- 뽀각


짧고 예리한 소리와 함께 목표의 경추 뼈가 어긋났다.


경추뼈는 어긋나기는 했지만, 카펠의 예술적인 조절로 완전히 끊어진 정도는 아니었다.


살짝 연결된 척수 신경이 심장은 뛰고 숨은 쉴 수 있을 정도의 상태는 유지해 주었다.


사실 카펠도 이렇게까지 정교한 조절은 처음 해보는 시도였고, 완벽한 성공에 스스로 조금 놀라웠다.


자신의 특별한 눈으로 경추 부분을 직접 보면서 예민한 손의 감각과 염동력의 보조까지 동원하기는 했지만, 이렇게까지 생각대로 잘 되는 것은 예상 이상의 성과였다.


이런 절묘한 방법까지 써서 죽이지 않은 것은 두 가지 이유였다.


하나는 무조건 죽여도 될지 정체가 애매하다는 점이었다.


일단 집의 불이 꺼진 상태에서 몰래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수상한 자들이라는 것은 맞았다.


카펠의 예상으로는 뭔가 떡고물이라도 챙기려는 비카리의 남은 잔당이거나, 비카리와 거래하던 조직에서 증거를 처리하기 위해 파악한 해결사일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프리츠와 연결된 지역 자경단인 ‘29 지역 순찰대’일 수도 있었다.


프리츠에게는 인신매매에 관심이 말했다지만, 증거나 떡고물에는 관심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그들이라면 함부로 죽이기에 아주 약간은 곤란했다.


그런 면에서 이 정도는 여차하면 나중에 마법으로 치료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하지만 더 큰 이유는 발각의 위험을 줄이기 위함이었다.


이 지역 주택치고는 제법 넓어도 능력자의 감지 감각에는 좁아터진 집이었다.


사람이 죽었을 때 누군가 눈치챌 수 있었다.


그런 면에서 딱 목숨만 일단 붙어 있는 식물인간으로 만들어버리는 이 방법은 매우 효과적이었다.


일단 숨을 쉬고 심장이 뛰고 있으면 조금 움직이지 않는 것까지는 덜 이상하게 여기리라 생각했다.


확실히 효과적이었다.


바로 옆 방에 있던 자도 눈치를 못 챘다.


- 뽀각


또 다른 침실을 뒤지던 2번째 인물도 똑같이 처리되었다.


2층의 둘을 처리한 카펠은 계단을 내려가는 대신 들어온 창문으로 다시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다시 1층의 창문을 통해서 서재로 보이는 방으로 들어섰다.


서재에는 이미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사전에 염동력으로 공간을 차단하는 벽을 친 다음 창문을 열고 들어오는 카펠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카펠은 이번에는 아예 손이 아니라 염동력으로 거리를 두고 목을 꺾어 버렸다.


- 뽀각


‘와, 편하다.’


옛날에 본 영화 등에서는 초능력자들이 염동력으로 물건을 집어 던진다거나, 물리적으로 직접 후려치는 식으로 전투를 벌인 것 같은데 역시 화려함을 위한 영화적 연출이었던 것 같았다.


적재적소에 핀포인트로 힘을 쓰니까 정말 적은 힘으로 딱 알맞은 효과가 발휘되고 있었다.


물론 카펠도 초능력이 있다고 누구나 다 이런 일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는 않았다.


이 작업에서 중요했던 것은 사실 물리적으로 힘을 발휘한 손이나 염동력이 아니라 경추의 정확한 위치와 모양과 움직임을 뚫어본 눈이었으니까.


‘역시 드래곤이 사기지.’


폴리모프로 육체부터 정신력까지 거의 모든 능력이 전부 너프 된 상황에서도 눈과 마나만은 그대로였고, 자주 특별한 힘을 발휘해 주고 있었다.


하지만 편한 일은 여기까지인 듯했다.


남은 둘의 기색이 변했다.


2층에 있던 둘에 비해서 1층의 셋이 좀 더 나은 능력자인 것도 있고, 아무래도 셋이나 똑같이 당하다 보니 직감적 위험을 느낀 것일 수도 있어 보였다.


하지만 이 정도는 카펠의 예상 범주였다.


카펠은 처음부터 마지막 대상으로 노린 제일 강한 대상을 피해, 마지막 남자를 해결했다.


4번째는 카펠이 지금 있는 서재의 맞은 편에 있는 부엌에 있었다.


주변을 경계하는 기색이었지만, 손은 아직 비어 있었다.


굳이 조용히 몸을 숨기고 움직일 필요가 없어서 대놓고 달려들었다.


4번째 남자는 허공을 날아오는 카펠의 모습에 놀라서 허리의 권총을 뽑아 들었지만, 그의 손가락이 방아쇠를 당기는 것보다 카펠이 그의 머리를 손으로 잡아 돌라는 것이 더 빨랐다.


- 뽀각


네 번째 경추도 그렇게 작살났다.


마지막 남은 한 명은 이제 대놓고 기세를 올리고 있었다.


카펠은 비행을 멈추었다.


그리고 그가 자신이 있는 방향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태연하게 걸어서 그의 앞으로 나섰다.


그리고 둘은 서로 당황했다.


마지막 남자는 카펠의 외모에 당황했다.


어두운 밤에 어울리는 전신의 검은 전투복은 그나 카펠이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얼굴에도 검은 두건을 뒤집어쓰고 있는 그와 달리 카펠의 얼굴을 가린 마스크에는 붉은 해골이 그려져 있었다.


어린아이가 손으로 대충 그린 듯이 너무 볼품이 없어서 오히려 더 기괴하게 느껴지는 그런 그림으로, 카펠이 전생에서 애용하던 상징이었다.


“너 뭐냐? 인간은 맞는 거냐?”


그 기괴함에 당황한 상대가 나직한 목소리로 물었다.


총을 겨누고 있지만 당장 쏘려는 의도는 보이지 않았다.


일단 염동력으로 주변을 둘러싼 벽을 쳐서 총을 쏘건 소란을 피우건 상관없이 대응할 준비를 해 둔 카펠이지만, 그의 대화를 우선하는 태도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했다.


카펠도 일단은 대화부터 해보고 싶었다.


왜냐하면 목소리까지 듣자 이 남자가 누구인지 기억났기 때문이었다.


비카리의 잔당일 거라고 예상했다. 비카리의 거래처 일 수 있다고도 생각했다. 어쩌면 지역 자경단의 가능성까지 고려했다.


하지만 설마 중앙은행 경비대 그중에서 ‘어둠 추적자’의 지원팀의 멤버일 가능성까지는 전혀 생각 못했다.


일단 아직 죽은 놈은 없지만, 이건 카펠로서도 매우 곤란한 상황이었다.


‘이건 또 뭔 개 같은 상황이냐, 정말.’


적과의 첫 접촉 이후까지 살아남는 계획은 없다라는 어떤 장군의 명언이 새삼 떠올랐다.






작가의말

죄송합니다. 조금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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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행방불명 (1) +7 24.07.03 2,043 111 15쪽
45 레일라 +13 24.07.02 2,109 138 18쪽
44 첫 일확천금 +16 24.07.01 2,170 137 15쪽
43 강습 (3) +10 24.06.30 2,301 129 15쪽
42 강습 (2) +15 24.06.29 2,333 142 14쪽
41 강습 (1) +5 24.06.28 2,523 121 18쪽
40 관심의 척도 (2) +17 24.06.27 2,450 152 15쪽
39 관심의 척도 (1) +15 24.06.27 2,484 160 16쪽
38 주말의 시장 나들이 +7 24.06.26 2,551 121 16쪽
37 마무리 (4) +9 24.06.25 2,623 128 17쪽
36 마무리 (3) +14 24.06.24 2,562 148 13쪽
35 마무리 (2) +10 24.06.23 2,609 146 17쪽
34 마무리 (1) +10 24.06.22 2,655 120 15쪽
33 마법과 건축 (4) +8 24.06.21 2,698 121 15쪽
32 마법과 건축 (3) +6 24.06.20 2,700 128 15쪽
31 마법과 건축 (2) +12 24.06.19 2,703 140 15쪽
30 마법과 건축 (1) +11 24.06.18 2,774 153 14쪽
29 다시 하수도 (2) +12 24.06.17 2,793 130 16쪽
28 다시 하수도 (1) +8 24.06.16 2,800 130 14쪽
27 재진입 +9 24.06.16 2,898 125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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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비정규 계약직 (2) +8 24.06.14 2,936 128 15쪽
24 비정규 계약직 (1) +14 24.06.14 3,007 137 14쪽
23 첫 번째 직업 (7) +12 24.06.13 3,051 13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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