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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펜릴 님의 서재입니다.

퓨전펑크에 드래곤으로 환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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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펜릴
작품등록일 :
2024.05.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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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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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의 척도 (2)

DUMMY

40. 관심의 척도 (2)




“카펠, 카펠! 야? 야!”


제인의 외침이 깊은 생각에 잠겨 들어가고 있던 카펠을 깨웠다.


“어? 아!”


“뭔 생각을 그렇게 심각하게 해? 뭐 대단한 사기라고 당한 것 같아?”


제인이 조금 진지하게 물었다.


“사기, 그래 뭔가 사기당한 것 같기는 해요.”


환생 과정에서 원래 약속받은 세계가 아닌 곳에 떨어진 것 외에도 속이고 숨겨진 것이 더 많이 있는 것 같았다.


물론 이걸 말할 수는 없었다.


카펠은 우선 길게 심호흡으로 혼란스러웠던 마음을 가라앉혔다.


마침 묻고 싶은 것이 있었다.


“며칠 전에 부업을 하나 했어요, 근데 일 끝나고 수당을 달라고 하니까 한 달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그게 정상인가요?”


“한 달? 왜?”


들은 이야기를 해줬다. 서류작업의 어려움과 결제의 어려움 그리고 물리적으로 그 서류를 나르는 시간의 문제 등등.


그리고 상상 초월하는 반응을 보게 되었다.


올가와 제인의 표정이 좀 이상해졌다.


둘을 카펠을 황당하고 어이없으며 뭔가 굉장히 이상한 뭔가를 보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혹시 자기가 질문에 뭔가 실수가 있었는가 해서 카펠이 조심스러워지려는 찰나, 둘은 배를 잡고 폭소를 터트렸다.


“푸하하하하하하!”


“아, 미치겠네, 정말. 지금이 아직도 무슨 중세 시대인 건가? 이런 걸로 사기 치는 놈이나 속는 놈이 정말 있단 말이야?”


“너, 진짜 촌구석 출신이구나. 이 정도면 어딘지 정말 궁금할 정도다. 한 백 년 외부와 고립이라도 되었던 거니?”


살짝 뜨끔한 질문도 있었지만, 대답을 원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카펠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세계는 아니 이 도시에는 확실히 기계로 만들어진 컴퓨터나 전산 시스템 혹은 인터넷 같은 것이 없었다. 왜 없냐면 그걸 기계로 구현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었다.


제인이나 올가 같은 엘리트들이 지적 능력이 매우 출중해서 전산 시스템을 인력으로 대처한다는 카펠의 예상은 어느 정도는 맞기는 했다.


하지만 개념은 좀 많이 틀렸다.


그녀들은 그냥 똑똑한 정도가 아니었다.


이 도시에는 전산학이 없는 것도 아니고 컴퓨터가 없는 것도 아니었다.


단지 전생의 세계처럼 기계공학과 전자공학으로 만들어진 부품으로 컴퓨터가 만드는 대신 이 세계에서는 마법과 초능력을 활용해서 인간으로 생체 컴퓨터가 만들어졌을 뿐이었다.


공학과 마법과 초능력이 얽힌 복잡한 발전사도 이야기해 줬지만, 그런 것은 지금 카펠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생체 컴퓨터를 스피릿츄얼 페어리 – 통칭 페어리얼 또는 싸이오너라고 부르며, 제인과 올가가 바로 그 페어리얼이라는 것도 그렇게까지 충격적이지 않았다.


진짜 충격은 그 페어리얼과 싸이오너를 연결하는 거대한 정신적인 네트워크망이 있으며, 그걸 통해서 업무 연락과 정보 전달 특히 세금과 수수료 관련 업무 등이 매우 빠른 속도로 처리된다는 것이었다.


충격받고 멍해 있는 카펠에게 올가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니 그동안 네가 밖에서 하는 다른 일도 다 내가 세금이나 행정 처리 담당한다고 이야기할 때는 무슨 생각을 한 거니? 설마 네가 다른 회사에서 일하면 거기서 서류를 만들어서 나에게 배달이라도 해준다고 생각한 거야?”


“네.”


“푸하하하하! 아! 진짜! 이건 진짜네? 나 말로만 들어봤지, 실물은 처음 봤어. 이 정도면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어인족이나 조인족 수준 아니야?”


제인이 정말 호쾌하게 웃었다. 올가는 한숨을 내쉬었다.


“웃을 일 아니야. 저러다가 아무것도 모르고 사기나 탈세에 연관되기라도 하면 정말 곤란하다고.”


“하지만, 하지만. 넌 정말 저게 안 웃긴단 말이야?”


“음. 음. 남의 부족함을 그렇게 비웃는 것이 아니야.”


제인처럼 포복절도는 아니지만, 올가도 입꼬리가 실룩거렸다.


“차라리 그냥 웃어요.”


카펠은 마음이 편해졌다.


전산학이 뭔가 음모가 숨겨진 금기는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으니, 전자공학으로 돈 버는 것도 희망이 살짝 남기는 했다.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를 연구해서 이미 구축된 생체 컴퓨터 시스템과 승부를 볼 바에는 차라리 건축으로 대성하는 것이 성공 확률이 더 높아 보이기는 했지만.


“아니, 어쨌든 서류 처리로만 처리해야 해서 그렇게 오래 걸린다고 했단 말이지?”


“네.”


“흠, 사실 그게 완전히 말이 안 되는 것만은 아니야. 사실 회사 업무 중에는 일부러 페어리얼이 관여하는 것을 피하는 때도 있거든.”


“왜요?”


“보안 때문에. 서류는 태우면 그만이지만, 페어리얼은 그게 안 되니까. 페어리얼이 처리하는 업무는 네트워크에 삭제 불가의 기록이 남거든.”


올가가 실눈을 뜨고 카펠을 바라봤다.


카펠은 ‘어둠 추적자’의 일과 소서러라는 일을 공개해도 될까 잠깐 고민했다. 결론은 해도 된다는 것이었다.


이미 버밀리언에게 공개했으니 계속 숨기고 있기도 애매했고, 앞으로 건축에도 활용할 가치가 있었다. 계속 숨기고 있을 메리트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올가는 너무 깊게 들어오지 않았다.


“혹시 그 설명을 듣고 관련해서 사인했어?”


“아니요.”


“그럼 사기 맞아. 그런데 왜 일하고 돈도 못 받았는데 돈 준다는 확인 서류도 안 챙긴 거야? 그 정도는 기본으로 아는 것 아니었어?”


“믿을만한 사람의 보증이 있었어요.”


“뭐, 로이드씨? 그럴 리가 없는데.”


“그럼 누구?”


“어, 말해도 되는지 허락이 좀 필요한 분이요.”


“남에게 말도 못 하는 사람을 어떻게 믿어?”


“그러게요. 그러네요.”


생각해보니 버밀리언이 [주시자]와 관련된 거물이라고 그를 믿을 이유는 없었다. 아니 애초에 별로 믿은 적도 없었다.


‘그래도 설마 중앙은행 상무님께서 돈 가지고 장난질 치실 줄은 몰랐지. 아니 오히려 그래서인가?’


올가는 카펠이 살짝 이를 가는 모습에 그걸로 더 잔소리하지는 않았다.


대신 카펠은 세금과 업무 처리에 관한 정말 많은 주의사항과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져야 했다.


함께 듣던 제인이 카펠만 남겨두고 혼자 도망갈 정도로 힘든 시간이었다.



*****



카펠은 [그녀] 혹은 [아우레우스]에서 자신이 차지하는 비중 혹은 관심이 생각보다 별것 아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래도 아직 [주시자]는 껄끄러웠다.


알에서 깨어나자 겪었던 그 일은 PTSD가 남지 않을 수가 없었고, 꿈속의 그도 [주시자]에 대해서 언급을 남겼으니까.


그래서 일단 시험해본 [눈]은 반응이 없었다.


열심히 노려보기도 하고, 큰맘 먹고 마법으로 눈을 강화해서 정밀 관찰하거나 되지도 않는 투시나 분석도 시도해 봤는데 미동도 없었다. 모기 취급도 안 해주는 느낌이었다.


이 정도면 자신에게 관심 끊은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카펠은 퇴근 후 하수도 진입로로 향했다.


옷차림은 그날처럼 옷을 후드와 마스크로 변형해서 자신을 가린 상태였다. 그 외에도 모르는 사람이 보고 카펠을 연상하지 못할 정도는 확실히 했다.


쾅! 쾅!


담을 넘어 들어갈 수도 있지만, 철문을 두드렸다.


버밀리언도 넘어가지 않은 담을 넘어가는 것이 껄끄러운 이유도 있지만, 일부러 시끄럽게 하려고 하는 이유도 있었다.


아직 사람들이 잠들지 않은 시간이라서 확실히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카펠은 그들 중에 장기매매조직과 연결된 마피아와 프리츠와 관련된 자경단의 시선도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쾅! 쾅!


한 번으로는 반응이 없었지만, 계속 두드리자 누군가 나왔다.


“야, 꼬마! 너 미쳤냐?”


완전 무장을 갖추고 얼굴에는 가스마스크까지 쓴 병사가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카펠에게 총구까지 겨누었다.


작전팀이 하수도에서 쓰던 그런 무지막지한 물건은 아니고, 전생에서 많이 본 느낌의 대인용 돌격소총이었다. 연사 기능도 있어 보였다.


꽤 신경질적인 이 병사에게 카펠은 짧게 그리고 작게 이야기했다.


“전술팀 케이의 나인이다. 안에 관계자 누구 있지?”


병사는 잠시 당황했고, 의심하며 망설이다가는 곧 누군가를 데려왔다.


마침 카펠에게 서류처리 한 달 걸린다고 했던 바로 그 인물이었다.


그의 확인을 거쳐 안으로 들어설 수 있었다.


“무슨 일이십니까?”


담담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눈빛이 살짝 흔들리는 그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나갔다.


“내가 이 동네 사는 것 알죠?”


담당자의 눈빛이 노골적으로 흔들렸다. 하지만 살짝 한숨을 내쉬고는 짧게 대답했다.


“네, 알고 있습니다. 은행 계좌 개설을 위해 필요한 정보니까요.”


“내게 물어본 적이 없으니 직접 확인했겠군요. 내 신원을 조회했다고는 말하지 마십시오. 내 담당자 모르게 그런 일 못 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이건 일반적인 절차입니다. 이런 특별한 비밀조직에서 사람을 뽑으면서 간단한 조사는 당연하다는 것은 나인님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뭐, 그건 넘어가죠. 지금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니까.”


“그럼 어떤 용건이신 겁니까?”


“용건이라.”


사실 진짜 궁금한 것은 수당 지급에 관한 것이지만, 그건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너무 확실한 문제는 강제적 처리 수단이 없을 때는 굳이 확인해봐야 긁어 부스럼이나 일어나기 마련이다.


“요즘 동네가 시끄러운 것은 아십니까?”


“시끄럽다고 하시면?”


“지역 마피아나 자경단들이 이 주변을 많이 주시하고 있더군요.”


담당자가 피식 웃었다.


“일반 주민들은 원래 하수도가 시끄러우면 관심을 가지는 일이 당연합니다. 그들에게는 직면한 두려움이니까요. 별거 아닙니다.”


“진짜요?”


“경험이 없으니 잘 모르시겠지만, 도시는 원래 이렇습니다. 이 정도는 시끄러운 것도 아닙니다.”


이제 약간 깔보는 느낌도 난다.


그래서 카펠도 좀 비꼬아 주었다.


“그러니까 동네의 이 주변에 이전에 본 적 없던 마법사나 노련한 용병들이 갑자기 많이 늘어난 일도 그냥 다 평범한 일상이라는 거죠.”


“물론입니다. 하수도가 불안하면 원래 동네 주민들이 용병들을 고용하고는 합니다. 어차피 전투가 없으면 큰 부담도 아닙니다.”


담당자는 눈썹 하나 꿈쩍하지 않았지만, 눈빛이 많이 흔들렸다. 이걸 못 고치면 더 높은 자리로는 승진하기는 어려울 것 같았다.


주변 상황을 아예 모르지는 않은 듯했다. 유사시 도움이 될 전력인 카펠에게도 숨기려는 이유도 알 것 같았다.


‘우리는 서로 신뢰가 없지.’


“그럼 마지막으로 하나만 물어봅시다. 팀이 며칠 전에 위험을 무릅쓰고 회수까지 해서 가져온 특별한 괴물의 머리가 왜 아직도 여기에 방치되고 있는 겁니까? 그것도 일상적인 겁니까?”


“어, 그러니까 그건.”


담당자는 이번에는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그리고 결국 한숨을 길게 내쉬고는 말했다.


“나인님의 수당처리도 그렇지만, 행정적 처리에 문제가 있어서요. 처리 방식의 결정에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상무님은요? 그분이 처리하는 것까지 시간이 걸리는 겁니까?”


“바쁘신 분이라 이런 사소한 일까지 신경 쓰실 시간이 없으십니다.”


카펠은 피식 웃었다.


헛소리였고, 뭔가 노리는 것이 있는 것 같지만, 버밀리언이 관심이 없는 것은 맞는 것 같았다.


“뭐 문제가 없다면 괜찮겠네요. 더는 제가 관여할 바가 아닌 것 같군요. 수고하십시오.”


카펠은 그걸로 이야기 끝내고 물러섰다.


카펠이 떠난 후 안에서 나누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무슨 일로 온 겁니까? 수당처리 결국 문제 된 겁니까? 아무리 물정 몰라도 그거 무리였다니까요.”


“닥쳐. 그거 아니라, 주변의 수상한 용병들 때문이었으니까. 추가로 지원 요청해. 역시 저 머리가 문제가 맞는 것 같아.”


조용히 나누는 이야기지만 카펠의 귀를 속일 수는 없었다.


카펠은 피식 웃었다.


자기 수당처리가 속임수였던 것은 확인했지만, 머리가 처리 안 된 것까지 음모가 있다고 확신할 수는 없었다.


대신 다른 것을 확인했다.


‘버밀리언은 이쪽에 별로 관심이 없다.’


버밀리언이 관심이 있었다면, 자신의 수당은 몰라도 어보미네이션 머리가 이런 식으로 처리될 리가 없었다.


이걸로 어느 정도 확인했다.


그동안 자신의 불안은 확실히 자의식 과잉이 맞는 것 같았다.


전생에 강의받은 적이 있던 대테러 첩보 교육 내용도 생각났다.


마왕은 왜 용사를 방치하는가? 용사를 발견하면 부하를 보낼 것이 아니라 마왕이 직접 전력으로 처리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밈으로 유명한 이 질문에는 많은 대답이 있지만, 대테러 첩보의 관점에서의 답은 따로 있었다.


이미 마왕은 전력을 다해 용사들을 처리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단지 처리할 용사가 너무 많아서 우선순위에 따라 처리에 시간이 걸리는 중일 뿐이었다.


그 과정에서 너무 황당한 소문의 용사는 신빙성이 떨어져서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리게 되고, 그중에 그 황당한 소문이 실제였던 용사의 손에 손에 결국 마왕이 퇴치당하는 것이었다.


마치 어떻게 그런 일을 벌이는 것인지 믿을 수 없는 테러 사건들처럼.


카펠은 생각했다.


‘이 세계에서 과연 나는 어느 정도나 위험한 존재일까?’


[주시자]나 [그녀]가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들에게 자신보다 훨씬 위험하거나 더 중요한 존재의 수가 얼마나 될지를 한번 추측해 보았다.


정답은 [주시자]나 [그녀]가 아니라 [주시자]의 하수인 중의 하나인 버밀리언에게 조차 주된 관심사가 아니라 처리해야 할 수많은 업무 중에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존재에 불과하다는 것이었다.


카펠은 세상의 공격이 두려워서 한껏 몸을 움츠리고 있었는데, 세상은 카펠에게 별로 관심이 없었다.


이건 마치 공항의 입국심사 중에 성질 나쁜 담당관에게 추가 조사 좀 받았다고, 국가가 자신을 테러리스트로 위조할 음모를 꾸미고 경찰과 첩보원에 군부대와 위성까지 동원해서 밀착 감시한다고 망상에 빠진 관광객이 된 느낌이었다.


굉장히 억울하고 병신같은 느낌이라는 의미였다.


걸리적거리는 일 처리하는데 더 이상 뭔가 고민하고 싶지 않았다.


원래는 지원팀과 프리츠의 자경단 등을 이용하는 여러 방법을 떠올리고 있었지만, 이제는 굳이 필요할까 싶었다.


날짜를 더 끌 필요도 못 느꼈다.


카펠은 장비들을 챙기기 위해서 집으로 향했다.


‘아, 샷건 마렵다. 해머도 손맛 괜찮겠지? 그래도 일단은 권총에 소음기 달고 침묵 전투부터 해볼까? 마법을 섞으면 꽤 재미있을 것 같단 말이지.’


던젼에서 처음으로 안에서 쥐 소리가 들리는 고풍스러운 문을 열던 때의 흥분도 떠올랐다.


사냥은 즐거운 일이었다.


그게 짐승이나 적이라도 인간이라면 조금 거리낌이 있지만, 몬스터라면 그저 즐겁고 보람찬 일일 뿐이었다.


헌팅 더 몬스터.


이제 즐길 시간이었다.


작가의말

연재 한 달 기념 연참입니다. 내일 정시 연재와 별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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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강습 (3) +10 24.06.30 2,303 129 15쪽
42 강습 (2) +15 24.06.29 2,337 142 14쪽
41 강습 (1) +5 24.06.28 2,526 121 18쪽
» 관심의 척도 (2) +17 24.06.27 2,454 152 15쪽
39 관심의 척도 (1) +15 24.06.27 2,487 160 16쪽
38 주말의 시장 나들이 +7 24.06.26 2,557 121 16쪽
37 마무리 (4) +9 24.06.25 2,628 128 17쪽
36 마무리 (3) +14 24.06.24 2,563 148 13쪽
35 마무리 (2) +10 24.06.23 2,610 146 17쪽
34 마무리 (1) +10 24.06.22 2,656 120 15쪽
33 마법과 건축 (4) +8 24.06.21 2,699 121 15쪽
32 마법과 건축 (3) +6 24.06.20 2,704 128 15쪽
31 마법과 건축 (2) +12 24.06.19 2,706 140 15쪽
30 마법과 건축 (1) +11 24.06.18 2,777 15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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