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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트업(Setup) - 수정판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AAKHS
작품등록일 :
2017.07.07 03:11
최근연재일 :
2017.09.20 09:45
연재수 :
6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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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47,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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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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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셋트업(Setup) - 2편-51

DUMMY

영웅전쟁과 대륙전쟁 이전 당시는, 비행선이라고 해도 그 형태는 운하 등의 물 위에서 움직이는 범선과 그 형태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바람의 힘을 받아 항해하지 않았기에 범선이라면 당연히 가지고 있는 돛이 없고, 그것이 달려있을 선체 상부를 포함하여 측면에도 다수의 마력 수정과 마도기관 장치가 부착된 것이 당시 운용되어지던 대부분의 비행선의 형태였다. 이렇다보니 실용성 면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당시에는 부자와 귀족들의 고급 놀이기구 정도의 인식밖에는 가지지 못하던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영웅전쟁 당시 이세계로부터 나타난 대현자-히아스에 의해 비행선의 형태와 용도는 대 변혁을 맞이하게 된다. 종전과는 완전히 다른, 마치 하늘을 나는 어류를 연상시키는 유선형의 선체와 그에 따른 구조 변화는 속도, 내구도, 적재량을 비롯한 공간활용 등의 모든 면에서 보다 진보된 모습을 갖추게 하였다.


프로튼 왕국이 대륙의 모든 국가를 상대로 일으킨 ‘대륙전쟁’에서는 ‘마장기’의 본격적인 실용화와 대량 양산에 밀려 그 존재감이 덜하지만, 사실 이 비행선의 발달 역시 개전 초기 다른 강대국에 비하여 특출날 정도는 아니었던 프로튼이 대륙을 압도할 수 있었던 힘의 원천 중 하나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었다.


그러한 현 세대의 비행선 중에서도, 가장 최신 기술로 만들어진 여객용 비행선의 선교 한켠에 앉아있는 에우로파는 신경질을 내고 있었다.


“···느려!”


왠일로 평소와 달리 언성을 높이지 않은 채 곱씹듯이 중얼거리고 있는 이유는 단순했다. 같은 선교 내의 중앙에서 이 비행선을 지휘하고 있는 선장은 자신과 같은 남작 작위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 옆에는 ‘기사제국’이라 불리는 ‘소브런 제국’의 감찰관이 동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같은 남작이라 해도 상대는 자신보다 나이도 많으며, 이제 막 신흥 귀족이 된 자신과 비교하면 가문의 역사도 제법 있었다. 또한 타국의 감찰관 앞에서 보기 흉한 모습을 보인다면 이는 외교적 결례이기도 하기에 그는 최대한 인내심을 발휘하고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하필이면 가장 상대하기 성가신 유형의 상대와 마주치다니···’


조약 등의 문제로 인해 비행선의 속도가 썩 빠르지 않다는 점이야 당연히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평소였다면 그 점에 대하여 굳이 따지거나 불만을 갖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그는 자신의 옆에 선 채 계속해서 성가시게 괴롭히고 있는 이 감찰관 녀석이 너무나도 짜증스러워 미쳐버릴 지경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경의 이야기는 납득할 수 없소. 왕실 차석마법사에, 남작 작위까지 가진 경이 직접 수행하는 소녀들에 대해, 히아스 님이 아무 이야기도 해 주지 않았다니.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이상하지 않소이까?”


이 빌어먹을 녀석은 뭐가 그리도 궁금한지, 계속해서 자신에게 나트와 아르나시아에 대한 것을 비롯한 여행의 목적에 대하여 추궁해 오고 있었다.


자신의 옆에 앉아있는 두 소녀를 가리키며 질문해오는 감찰관에게, 에우로파는 지끈거리는 미간을 손으로 누르며 방금 했던 대답을 반복하였다.


“유감이지만, 정말로 모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 두 소녀는 저희 스승님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지인의 가족일 뿐, 저희 왕국과는 이렇다 할 연관이 없습니다.”

“그래서는 더더욱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고작 지인의 가족을 위해 비행선까지 동원한다는 말입니까? 그렇다면 하다못해 그 지인분과 히아스 님의 관계라도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 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저는 전혀 아는 바가 없습니다. 저는 단지 이 둘을 왕도에 안내하라는 지시만 받았을 뿐입니다.”


사실 에우로파의 입장에서, 이미 나트 자매와의 이야기를 통해 알게된 사실이나 그에 연관하여 짐작가는 바가 몇 가지 있기는 하였지만. 결국 어디까지나 자신의 추측에 불과한 사항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섣불리 그것을 이야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하물며 상대는 타국의 감찰관. 괜한 이야기를 하였다가 그것이 어떤 외교적 문제로 발전할지 짐작도 할 수 없는 지금과 같은 경우라면 설령 알고 있다 해도 모른 척 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이런 짜증나는 놈한테는 절대 원하는 대로 이야기해주고 싶지도 않아!’


애초에 확정된 정보나, 직접적으로 전해들은 바가 없으니 거짓말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기에 에우로파는 표정에 일말의 변화 없이 잡아뗄 수 있었다.


“···그렇습니까. 하긴, 차석마법사에 수제자라고는 해도 출신도 불분명한, 어디서 왔는지도 모를 신흥 귀족에게 알려줄 만한 일은 아니었나보군요.”

“큭···!”


에우로파가 고의로 아무 이야기도 해 주지 않는다는 것은 감찰관 역시 짐작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이제는 자존심을 건드려볼 생각인지, 자신에 대해 들먹이는 그의 이야기에 에우로파는 반사적으로 이를 악물었다. 이제는 자신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기까지 하며 감찰관은 따지듯이 질문해왔다.


“하지만···무엇보다, ‘어전기’라 불리는 특급 마장기, 에미넨트의 코어를 반출하고, 심지어 지금 이렇게 장착하고 계신 이유가 대체 무엇인지···사실 그게 가장 궁금하군요.”


사실 이 감찰관이 에우로파 일행을 경계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이것이었다. 에우로파는 비행선에 올라타자마자 곧바로 에미넨트를 장착한 채 있었던 것이다. 그 때문인지 당장 그와 마주 앉아있는 감찰관은 물론이고, 저쪽의 선장석에 앉아 이쪽을 흘끔거리는 선장 역시 불편한 듯한 모습이었다.


“어···이건, 그러니까···”


에우로파의 입장에서, 이틀 연속으로 비상식적인 수준의 습격을 당했다는 사실은 이제 곧 왕도에 당도한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안심할 수 없는 불안감을 안겨주었다. 때문에 그는 만에 하나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생각으로 에미넨트를 장비하고 있었다.


“우, 우선 에미넨트의 코어를 반출한 이유라면 감찰관님도 알고 계실 겁니다. 며칠 전, 세인스 시에 있었던 일이···”

“고작 뱀파이어 따위 몇 놈 때문에 그런 결전병기급 마장기를 사전 절차도 없이 반출했다는 말입니까? 정말이지, 히아스 님도 무슨 생각으로 그러셨는지 모를 지경이군요.”


‘뱀파이어 따위’라고 이야기하는 순간 에우로파의 옆에 있던 나트의 눈매가 들썩였지만, 다행히 그녀는 그 외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 점에 대하여 에우로파는 안도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리고 지금 이것을 장비하고 있는 이유는 만에 하나에 대비할 목적일 뿐입니다. 아무래도 어제의 몬스터 무리에 이어, 방금 전에도 괴한의 습격을 당하다보니···”


이것은 진심이었다. 좀 더 사실을 말하자면 실질적으로 어떠한 사태에 대비한다기보다, 단순히 그의 심리적 불안감에 의한 요인이 더 컸다. 만약 그 데스틴이라 자신을 칭한 광인이 습격할 당시 자신이 에미넨트를 장비하고 있었다면, 보다 수월하게 대응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뒤늦은 후회에서 온 행동이었다.


“오늘따라 세류아 경께서는 실망스러운 답변만을 해 주시는군요. 드래곤이라도 나타났던 것입니까? 아니면 에미넨트 정도에 의지하지 않으면 사소한 몬스터 따위조차 상대하지 못할 정도로 수준이 부족하신 겁니까? 마도왕국 차석마법사의 권위도 많이 떨어졌군요.”


빠득!

다시금 자존심을 자극하는 감찰관의 발언에 이를 악문 에우로파가 ‘그냥 확 질러버릴까?’라고 생각하려는 순간, 나트가 그보다 앞서 입을 열었다.


“말 조심해! 대체 네가 얼마나 대단하길래 이렇게 에우로파에게 막말을 하는거지?”

“언니···!”


그녀의 옆에 나란히 앉아 있던 아르나시아가 황급히 그녀를 말리려 하였으나, 나트는 오히려 자신을 붙잡으려는 아르나시아를 뿌리치며 더욱 기세를 높였다.


“내가 보기엔 네녀석 따위보다 에우로파의 수준이 훨씬 높아. 이 어미가 없다는 거추장스럽게 생긴 쇳덩이를 제외하더라도 말이지.”

“나트···”


에우로파에게 있어 갑작스레 끼어든 나트의 행동 자체는 나무랄만한 일이겠으나, 아무래도 방금 전의 일이 있다보니 에우로파는 잠시 망설였다.


‘그건 그렇고, 에미넨트라니까···’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 자와 충동을 일으킬 수는 없었다. 안 그래도 최근 개전설까지 오르내릴 정도로 관계가 악화되어지고 있는 소브런 제국이다.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들 필요는 없었기에, 에우로파는 나트를 제지하며 끼어들었다.


“자자, 적어도 이 부분은 따지고 보면 내 과실이니 너무 화내진 말아줘.”

“하지만, 이 자가···”

“그 점은 고마워. 하지만 지금은 내가 잘못한 거야.”

“······”


나트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인 에우로파는 그녀를 다독인 뒤, 감찰관을 향해 슬쩍 고개를 숙이며 재차 양해를 구하였다.


“우선 사전 양해 없이 이것을 장비한 채 있는 것에 관하여 사과드리겠습니다. 염치 없는 부탁인 줄 알지만, 왕도에 도착할 때까지 이것을 묵인해주실 수 없겠습니까?”

“다른 것도 아니고 에미넨트를 말입니까? 세류아 경. 귀관께서 설마 진짜로 모를 리 없을 이야기이겠으나, 그 에미넨트는 가동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저희 제국에 보고를 해야 할 정도의 초 위험 전투장비입니다. 그런 게 지금 이렇게 버젓이 왕도 바깥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시점에서 이미 말이 안···!”


난감하다는 수준을 넘어,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한숨을 쉬던 그의 말이 멈추며 표정이 굳어졌다. 의아하여 에우로파가 옆으로 시선을 돌리니 역시나. 아르나시아가 그를 직시하고 있었다.


“감찰관···이라고 하셨죠? 당신의 일은 무엇이죠?”


항상 그녀가 그러하였듯이, 그녀는 대놓고 인상을 쓰거나 하지 않은 채 특유의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평소처럼 위협을 가할 때의 표정과는 다른, 에우로파도 처음 보는 분위기의 그런 모습이었다.


“무, 물론. 소브런 제국에서 파견된 감찰관으로써, 양 국 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감시···아니 관찰하고 예방, 조언하는 일이지요, 레이디.”

“그렇군요.”


앞서 대화하면서 이미 예측한 바였지만. 보아하니, 아직 이 감찰관은 세인스 시에서 일어났던 일에 대하여 아주 제한적인 정보만을 접한 상태인 듯 보였다. 만약 그가 조금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었다면 지금 이곳에 있는 두 소녀의 정체에 대해 알았거나, 적어도 평범한 인간이 아님을 인지하였을 것이고. 그렇다면 이렇게 경계심 없이 그녀들을 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감찰관의 답변에서 그것을 확신한 아르나시아는 예의 미묘한 표정을 유지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잘 모르시는 듯 하여 말씀드리자면, 저희도 세인스 시에서 그 뱀파이어들을 마주쳤지요. 너무나도 무서운 경험이었답니다. 어제는 수백이나 되는 몬스터 대군이 나타나기도 하고, 심지어 오늘 오전에는 공간이동 기지의 모든 병력이 상대하였음에도 상대조차 안되는 무서운 적이 나타나기도 했답니다.”


이전에 몇 차례-불과 어제 저녁에도 보았던 위협적인 모습과는 정 반대로, 연약한 소녀의 모습을 연기하는 아르나시아의 변화에는 에우로파도 혀를 내둘렀다. 설마 이 정도일 줄이야.


“특히 오늘 마주쳤던 괴한은 스스로 물러났기에 다행이지, 당시 맨몸이던 에우로파의 입장에서는 저희를 지켜주지 못할 뻔 했던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신 것이겠죠. 저희도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나도 무서워서···이 분이 굳이 이렇게 마장기를 장착하는 불편함까지 감수하시는 건 순전 저희를 위한 배려랍니다. 부디 양해해 주시면 안될까요?”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며 공포에 휩싸인 것처럼, 슬쩍 눈가에 손을 대며 숨을 삼키는 그녀의 모습에는 감찰관도 더 이상 어찌할 방도가 없었는 듯 싶었다.


“하, 하지만···”

“물론 더 이상의 위협 없이 안전하게 왕도에 다다를 수 있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도 가슴이 진정되지 않아요. 감찰관님, 저희를 보아 부디 이번만 양해해 주시면 안될까요?”

“······”


무섭다. 에우로파의 감상이었다.

단순히 위협을 가하는 것만이 아니라, 이렇게 눈가를 촉촉하게 만든 채 애처로운 표정을 짓는 가냘픈 소녀의 연기까지 태연하게 해내는 그녀의 모습에 에우로파는 부르르 몸을 떨었다.


“어, 어쩔 수 없군요. 이번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기사 제국의 위명에 걸맞는 도량과 배려심을 가지고 계시군요. 덕분에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슬쩍 고개를 끄덕이는 아르나시아의 모습에 감찰관은 표정을 감추려는지, 헛기침을 하며 고개를 돌리더니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에우로파 역시 더 이상 이 불쾌한 녀석과 마주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기에 그대로 두 자매와 함께 자리에서 일어섰다.


“선장. 저희는 객실에서 쉬고 있겠습니다. 왕도에 도착할 때가 되면 알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하지요. 도착할 때 즈음에 사람을 보내겠습니다. 1번 객실을 사용해 주십시오.”

“배려 감사합니다.”


같은 남작 작위에 직위는 왕실 차석마법사인 자신이 더 높았지만, 그럼에도 상대의 연배와 가문을 배려하여 존대어를 쓰는 에우로파의 모습에, 차마 쌀쌀맞게 대할 수는 없었는지 비행선의 선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답변하였다. 그에 대해 한 번 더 목례를 하여 예를 표한 에우로파는 그대로 두 자매와 함께 선교를 나서 통로를 지나갔다.


“···고맙군.”

“그런데, 저도 궁금하긴 하네요. 왜 굳이 그것을 입고 계셔서 물의를 일으킨 거죠?”


다소 책망하는 분위기도 있다보니, 에우로파는 머쓱함에 머리를 긁적였다.


“그게···어느 정도는 방금 전 네 얘기대로야. 이틀만에 세 번이나 습격을 당하다보니 아무래도 불안해서···”

“그렇군요. 후훗.”


자신을 향해 짧게 웃음소리를 내는 아르나시아의 모습에 에우로파는 잠시 울컥함을 느꼈다. 하지만 방금 전 곤경으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그녀에게 곧바로 따지고 들 수도 없었다.


‘···뭐 됐어. 비웃음을 산다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인건 사실이니.’


최고급 여객용 비행선 답게, 함선치고 넓은 통로는 세 명이 나란히 걸어가도 제법 여유가 있을 정도로 넓었다. 이전에도 이 비행선에 탑승해본 적이 있었기에 객실의 위치를 알고 있던 에우로파는 익숙한 걸음걸이로 그녀들을 안내하였다.




작가의말

이번 화는 너무 심심하군요. 사실 생략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부분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기도 애매하여 들어간 내용에 가깝습니다...

사족으로, 이는 3편에 대한 밑준비 개념으로 들어간 부분이기도 하고요.



용어 사용에 대해 잠시 말씀드리자면, ‘선교’는 흔히 ‘브리지’라고 부르는 배의 핵심 통제실입니다. 선박의 조타 등의 핵심 기능을 발휘하는 장소이죠.

‘함교’라는 말은 ‘선교’에 비해 제법 들어보신 분이 계실 것으로 예상합니다.

(군함의 경우 ‘함교’, 일반 선박의 경우 ‘선교’라고 부른다더군요. 저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2편은, 화수로만 보면 (타 소설들에 비해) 짧지 않았던 1편보다도 더 길어질거 같습니다.

다만, 이 점은 2편이 각 화당 페이지 수가 적은 점도 고려해야겠죠.

라고해도 페이지 수를 세 보니, 역시 2편이 더 길군요...

(아직 2편을 다 쓰진 않았지만, 예정분량으로 계산해보면 1편보다 10~15%정도 더 많을 듯 합니다. 화수로는 10화 정도...?)

3편을 쓸때는 좀더 분량 조절에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매번 느끼지만 작성과 연재의 병행은 어렵군요.

(게다가 1편도 원래는 더 길었는데 수정작업을 하면서 수십 페이지를 쳐냈었죠...차후 리메이크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신 독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화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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