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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귿 공방

버서사이-미소녀 천재 대마법사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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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귿(D)
작품등록일 :
2022.05.12 14:41
최근연재일 :
2023.04.19 19:10
연재수 :
10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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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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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글자수 :
761,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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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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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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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50. 가을 졸업시험(3)

DUMMY

* * *


“죽기 살기로 달리기!”


“네?”


샤이르와 얀느, 칼리는 놀라 소리쳤다. 루리아도 의외의 대답에 눈이 아주 살짝, 미세하게 커졌다.


“뭘 그리 놀라? 말 그대로야. 다 필요 없고 최대한 빨리 끝내는 거야. 너희가 뛰어난 건 알지만 -얀느랑 칼리 빼고- 감점은 피할 수 없어. 시간이 지체될수록 감점은 더 늘어날 거야. 그러면 굳이 너희와 파티를 맺은 의미가 없잖아? 그러니 감점을 감안하고 빨리 끝내자는 게 내 계획인 거지.”


“차라리 신중하게 천천히 가는 건 어때요? 선배님 말씀처럼 저희 실력이 부족한 만큼 빠른 것보다 천천히 진행 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지 않나요?”


칼리는 교수에게 질문하듯 손까지 들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맞아. 너 보기보다 똑똑하구나? 네 말대로 하향 평준화된 우리 파티 실력을 생각하면 그것도 방법 중에 하나야. 근데 말이야.”


생글생글 웃으며 말하던 젤뚜르다의 표정이 점점 굳어지기 시작했다.


“그건 대가리 색깔 이상한 년이나 선택할 더러운 개수작이지.”


결국 차갑게 굳은 얼굴에 야차의 얼굴 서렸다. 상냥하던 목소리도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벌써부터 어떻게 웅크리고 있나 생각하고 있겠지? 실력도 없는 년이 할 줄 아는 게 그것밖에 더 있겠어? 천하고 너절한 몸뚱이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구석에 쭈그리고 구차하게 버티고 버티겠지. 버러지 같은 년.”


‘무··· 무서워.’


검은 생머리가 매력적인 성숙한 여선배의 미모는 칼리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목소리만 들려도 설렜고, 바람결에 그녀의 채취만 맡아도 가슴이 두근거렸다. 아름다운 미소는 눈이 부셨고, 부드러운 목소리는 감미로웠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었다.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을 정도로 무서운 악귀만 눈앞에 있었다. 잘 나가다가 누군지 모를 ‘대가리 색깔 이상한 년’과 이야기가 연결되면 순식간에 악귀로 변했다.


“앗! 미안··· 내가 또 흥분했구나. 말만 이렇게 하지. 크게 신경 쓰지 않아. 그럴 가치도 없는 년이고.”


‘그게 신경 안 쓰는 사람인가요?’


‘년’을 말하는 짧은 순간에 다시 야차의 얼굴로 바뀌는 것을 본 네 사람의 공통된 마음의 소리였다.


“그런데 저희 아직도 못 들었는데··· 시험 주제가 뭐예요?”


젤뚜르다의 표정을 조심스럽게 살피며 칼리가 물었다.


“어머, 나 좀 봐. 아직 그 얘기를 안 했구나. 가장 중요한 얘기를 왜 여태 안 했는지 몰라. 가을 시험은 바로··· 던전 공략이야.”


* * *


“던전 알지? 그런데 시험 던전은 너희가 아는 던전과 달라. 조금 달라. 학교 내에, 인위적으로 만들었어. 시험용. 그래도 비슷해. 아니, 거의 똑같아. 아무튼 던전 공략이 시험.”


‘대박!’


아현의 눈이 초롱초롱 빛이 났다.


‘그래! 이게 판타지지. 던전··· 진짜 던전이 있었어.’


감동의 눈물이라도 흘리고 싶었다.


갑자기 출몰한 몬스터의 공격에 사람들은 터전을 버리고 떠날 수밖에 없다. 사람이 없는 빈 도시, 성, 수도원 등은 이제 몬스터의 서식지가 됐다. 더 이상 사람이 살 수도 찾지도 못한 곳이 됐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모험가들이 그곳을 찾기 시작한다. 그곳을 버리고 떠난 사람들이 남겨둔 수많은 값진 물건 때문이다. 돈, 보석, 각종 아이템 등 가치 있는 물건을 찾고, 겸사겸사 몬스터 사냥으로 레벨도 올린다. 사람들은 그곳을 던전이라 부른다.


격한 감동에 눈도 깜박이지 못하는 아현을 피아는 단단히 오해하고 있었다.


‘언니는 던전이 뭔지 모를 텐데··· 어떻게 설명해줘야 하지?’


“목적은 던전 공략. 공략은 던전마다 달라. 특정 몬스터를 잡거나 출구 찾아 나오기. 그 안에서 평가. 제한시간 초과 시 감점 100점. 내 계획. 제한시간까지 버티기.”


“그래도 돼요? 그럼 몬스터 안 나오는 곳에서 계속 기다리면 되는 거예요?”


“응. 일단 계획은 그래. 근데 던전 제작자가 바보 아닐걸. 절대 숨어있지 못하게 할 거야. 그래서 자잘한 임무 포기. 공략도 포기. 제한시간동안 살아남기. 이게 내 전략.”


“······.”


할 말이 없었다. 250점이라는 큰 점수를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 선택이지만, 전략이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수준이었다.




사다리 위에서 책 정리하며 듣고 있던 성천이 책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짧은 침묵이 깨졌다.


“복학생. 감동? 감명? 내 전략 대단하지?”


“네? 아니, 그게··· 뭐······.”


성천은 사다리를 내려와 책을 다시 집어 들며 말끝을 흐렸다. 적당히 동의하기 힘들 정도로 상식 밖의 계획이었다.


“뭐지? 그 대답? 살짝 기분이 상하네? 왜? 별로야?”


“그런 건 아닌데··· 그냥 제 생각인데, 아무리 시험을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던전이라고 해도 마냥 버티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차라리 조금 늦더라도 정공법으로 공략하는 게 안전하지 않나요?”


“모르는 소리. 3학년 합류 파티 셋. 그 중 3학년 2명 이상인 파티 전무. 왜 그럴까? 경험의 차이. 던전 경험의 차이. 복학생이 몰라서 하는 소리.”


실전 훈련을 주로 하는 4학년과 전공과목 집중 훈련이 주인 3학년의 경험 차이는 쉽게 메울 수 있는 게 아니었다.


“그래도 괜찮은 의견. 무작정 냅다 달릴 생각만 하는 미친년도 있는데 뭐. 뇌가 국수가닥처럼 곧게 펴져서 직진밖에 모르는 무식한 년. 그런 한심한 년보다 좋은 의견. 아, 있어. 그런 년. 오해 금지. 신경 안 써. 같이 하는 학부생만 불쌍하지.”


‘같이 하는 학부생?’


학부생과 파티를 이룬 건 두 명이라고 했다. 한 명은 눈앞에 있는 정신 나간 선배, 그럼 나머지 한명은 샤이르 일행을 섭외한 젤뚜르다밖에 없었다.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하면서 표정과 목소리, 말투 중 어느 하나 감추지 못했다.


* * *


찌륵찌륵


풀벌레 소리가 쉬지 않고 숲을 울렸다.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아현과 피아는 오랜만에 저녁 산책 중이었다. 근 며칠 루리아와 담소를 즐기느라 홀로 남아 서운해진 피아를 달래기 위한 산책이었다.


“확실히 두 사람 문제가 있는 것 같지?”


클로틸다와 젤뚜르다에 대한 이야기였다.


“괜히 선배들 문제에 우리까지 엮이는 거 아닌가 몰라.”


“나도 그게 걱정이야. 루리아 얘길 들어봐도 과하게 서로를 신경 쓰는 느낌이랄까? 전략도 상반되는 게 서로를 의식하는 것 같고.”


“내 말이. 무작정 냅다 달린다와 무조건 버틴다. 그게 뭐야? 그런 전략은 듣도 보도 못했어. 그건 던전을 완벽하게 공략할 수 있는 실력이 있을 때나 가능한 거지.”


“걱정이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던전이 있다. 던전 안에 보스 몬스터도 있고, 숨겨진 아이템 상자도 있지만 보상은 미진하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쉽고 빠른 길을 선택한다. 몸빵이 가능하다면 무작정 달리고, 방어나 체력이 부족하다면 물약을 든든히 준비해 출구를 향해 달린다.


때론 지나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다수의 몬스터가 존재하기도 한다. 물약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도 없다. 그럴 땐 시간이 아무리 오래 걸리더라도, 몬스터의 특성과 진행 방향을 정확히 파악해 최대한 전투를 피한다.


숱한 게임을 통해 얻은 노하우였다. 두 경우 모두 던전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경험이 있어야 가능하다. 하지만 졸업시험의 던전 형태는 철저히 비밀에 싸여있었다.


“어떤 던전이 나오더라도 절대 전략을 바꾸지 않을 것 같은데 어쩌지? 계속 설득해 봐야 되나?”


“안 먹힐걸. 아까 반응 봤잖아. 성천이 오랜만에 옳은 소리한 건데 깔끔하게 무시하던 거.”


휴우···


세 소녀의 한숨이 가을바람에 섞여 숲으로 빠르게 사라졌다.


“응?”


아현과 피아는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 언제부터 있었지 모를 루리아가 답답한 표정으로 옆에 서있었다.


“언제 왔어?”


“방금.”


살짝 찡그렸던 루리아의 미간이 펴지며 옅은 미소가 입가에 번졌다. 아현은 물론이고 피아도 루리아의 미소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언니··· 이래서 밤마다 루리아랑 있었구나.’


‘이제 내 맘 알겠지? 마약이야. 마약. 절대 끊을 수 없어.’


루리아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속닥이는 두 소녀를 이해하지 못하고 고개를 갸웃했다.


“왜?”


“아, 아냐. 근데 넌 또 왜 한숨이야? 답답한 일 있어?”


아현은 서둘러 화제를 돌렸다.


“너희랑 같아. 젤뚜르다 선배의 무모한 전략.”


“무작정 달리기?”


“응. 너희는 무조건 버티기지?”


아현과 피아는 한숨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분명 우리보다 실력도 뛰어나고 경험도 많을 텐데 어째서 그런 터무니없는 고집을 부리고 있는지 모르겠어.”


“단순히 자기 성향이 아니라, 상대를 의식해서 고집을 부리고 있는 것 같지 않아? 상대가 저걸 하니 나는 이걸 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이야. 상황에 맞는 유동성은 아예 염두에 두고 있지도 않고.”


“똑같구나. 두 선배 모두.”


다시 세 소녀의 한숨이 숲에 흩어졌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렇게까지 서로를 의식할 사건이라도 있었나?”


“그러지 않을까? 그렇지 않고서야 과도 다른 두 사람이 그렇게까지 앙숙이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무슨 사정이 있는지 알면 그나마 덜 답답할 텐데······.”


세 사람, 그리고 샤이르, 얀느, 칼리는 사실 시험결과에 전혀 부담이 없었다. 완벽하게 던전을 공략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파티 결성과 함께 점수는 이미 확보된 상태다. 그러나 이왕 시작한 거 제대로 해보고 싶었다. 파티장의 고집이 만든 무모한 전략에 끌려다니고 싶지 않았다.


“알아볼까?”


잠자코 듣고 있던 루리아가 나지막이 말했다.


“어떻게? 선배 중에 아는 사람이 있어?”


“아니··· 선배는 아니고······.”


* * *


똑똑똑


루리아의 하얗고 여린 손이 문을 두드리자 조용하던 복도에 소리가 메아리쳤다. 복도를 울리는 메아리가 채 끝나기도 전에 슬그머니 문이 열렸다.


“어?”


아현과 피아는 너무 놀라 입을 틀어막았다. 그들을 보고 놀란 건 문을 열고 나온 콘잘스키도 마찬가지였다.


“아, 안녕하세요. 교수님.”


별다른 설명 없는 루리아를 무작정 따라왔다. 그가 교수 연구실이 있는 건물로 들어설 때 의아했지만 잠자코 따랐다. 다른 사람도 아닌 루리아가 엉뚱한 행동을 하지 않을 거란 믿음 때문이었다. 이름표 없는 연구실 문을 두드릴 때도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연구실의 주인이 콘잘스키일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너, 너희가 이 시간에 여긴 어쩐 일이니?”


콘잘스키는 서둘러 당황한 얼굴을 감추고 화사한 미소로 세 소녀를 맞았다.


“실례.”


복도의 옅은 조명에도 아랑곳없이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얼굴에 아현과 피아가 흠뻑 빠진 틈에 루리아가 불쑥 연구실 안으로 들어갔다.


“어, 어··· 루리아. 잠깐.”


손을 뻗어 잡을 새도 없이 루리아는 빠르게 연구실 안으로 들어갔다. 당황하고 면구스러운 얼굴로 키가 훤칠한 콘잘스키를 올려봤다.


“너희도 들어오렴.”


걱정과 달리 콘잘스키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듯 보였다.


“실례하겠습니다.”


안내를 받아 들어간 연구실은 이제 막 청소를 마친 것처럼 깨끗했다. 책, 서류, 펜 하나까지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고, 심지어 먼지 한 톨 보이지 않았다. 콘잘스키의 외모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방이었다.


“학생이 찾아온 건 처음이라 좀 놀랍구나. 거기 앉······.”


끼기긱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루리아가 탁자 옆 의자를 빼고 있었다. 의자다리가 바닥을 긁는 소리가 천둥처럼 크게 들렸다.


‘저 기지베는 왜 안 하던 짓을 하고 지랄이야. 눈치 보이게.’


“그래. 거기 앉으렴.”


아현의 걱정과 달리 콘잘스키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마실 거라도 좀 줄까? 어디 보자··· 바기라 님께 받았던 차를 어디 뒀더라.”


콘잘스키는 벽에 걸린 수납장을 열어 유리병을 꺼내 문이 활짝 열린 옆방으로 사라졌다. 바짝 굳은 자세로 앉아있던 아현이 급하게 루리아를 다그쳤다.


“왜 그래? 왜 안 하던 짓을 하고 그래?”


루리아는 이해를 못하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했다.


“그리고 여긴 또 왜 온 거야? 교수님이면 당연히 아시겠지만··· 이렇게 갑자기 찾아오는 건 예의가 아니잖아. 아니면 우리한테 얘기라도 하고 오던가. 이게 갑자기 무슨 난리······.”


인기척에 황급히 입을 다물었다.


“다과도 줄까?”


콘잘스키는 쟁반에 주전자와 컵 등을 받쳐 나오며 물었다.


“아뇨. 괜찮습니다.”


아현과 피아는 어색하게 대답했다. 의도하지 않았던 방문, 루리아의 무례, 콘잘스키의 친절까지 모든 게 불편해 미칠 지경이었다.


“필요하면 얘기하렴. 그리 좋은 건 아니지만 차하고 같이 먹기 좋은 다과가 조금 있단다. 그래. 무슨 일로······.”


“오빠.”


루리아의 짧은 한 마디에 쟁반을 탁자에 올리고 자리에 앉던 콘잘스키의 몸이 돌처럼 굳었다.


“오빠?”


아현과 피아는 놀란 눈으로 루리아를 보며 동시에 소리쳤다.


“응. 사촌 오빠.”


두 소녀의 시선이 천천히 콘잘스키에게 향했다. 돌처럼 굳었던 얼굴에 당혹감이 역력했다. 그러나 이내 본래의 얼굴로 돌아왔다.


“하아··· 루리아, 학교에선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했잖아. 더군다나 다른 학생도 같이 있는데······.”


“물어볼 게 있어.”


루리아는 조금도 신경 쓰지 않고 말을 이었다.


“4학년 검술학과 젤뚜르다 선배, 바람마법학과 클로틸다 선배 알지?”


콘잘스키는 뭔가 말을 꺼내려다 삼키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 두 사람 어떤 관계야?”


“어떤 관계냐니?”


“졸업시험 파티를 제안했어. 그런데 사이가 나빠 보여. 무슨 사정이야?”


“그럴 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결국 너희한테 갔구나. 그 전에 한 가지만 짚고 가자.”


콘잘스키는 아현과 피아를 부드러운 눈으로 바라봤다.


“나는 루리아의 어머니 쪽 사촌이란다. 학장님을 비롯해 교수님들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 하지만 학생들은 모르고 있는 사실이니 너희들도 모른 척 해줬으면 좋겠구나.”


깊은 설명이 없어도 이해할 수 있었다. 카델에 들어오기 위해선 카델 출신의 추천서가 필요하다. 그러다 보니 카델 출신으로만 이루어진 교수와 학생의 관계에 대해선 상당히 민감한 편이었다.


“네. 그럴게요.”


“고맙다. 젤뚜르다와 클로틸다 말이지? 너희 모두 같은 파티에 들어간 거니?”


“아뇨. 루리아, 샤이르, 얀느, 칼리가 젤뚜르다 선배 파티에 들어갔고, 저하고 피아, 그리고 타미하고 뚜따가 클로틸다 선배 파티에 들어갈 예정이에요.”


“아··· 그래서 더 신경 쓰이는가 보구나. 이미 전공생과 교수님들은 다 알고 있는 얘기니 너희들이 알고 있어도 문제될 건 없겠구나. 그게 언제였더라··· 그 둘이 학부 때니까··· 그래, 꼭 3년 전이구나.”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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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60. 가을 졸업시험(13) 22.08.02 25 0 18쪽
60 #59. 가을 졸업시험(12) 22.08.01 27 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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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57. 가을 졸업시험(10) 22.07.27 37 0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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