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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이83 님의 서재입니다.

사신연가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로맨스

완결

최약작가
작품등록일 :
2020.05.11 11:23
최근연재일 :
2022.09.27 18:37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1,454
추천수 :
40
글자수 :
108,486

작성
22.04.17 16:53
조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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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5쪽

44화 귀인(3)

DUMMY

"한 두번도 아니고 이를 어쩌면 좋단 말이냐?"


"왜 그러십니까?"


"아무것도 아닙니다"


최근 이승에서 명부 빌려달라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거절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일일이 다 들어줄 수도 없어 난감한 북두였다


"안 그래도 차사 분들도 곤란하다 하더군요"


수명을 댓가로 주술을 펼치는 사람들은 당연히 제 명대로 못 살고 죽는다


제명대로 못 살고 오는 이들은 대부분 돌려보내지만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자살이나 마찬가지라 하는 시왕도 있고 원칙대로 해야한다는 시왕도 있으니 좀처럼 정해지지 않았다


[염라 대왕의 재판소(?)]


"최근 일부 사신들과 차사 들이 싸우는 일이 자주 벌어지는 것 같은데 이대로 둬도 괜찮을 까요?"


"이승에 일은 이승 차사와 강림 차사 들이 알아서 할 것이니 너는 네 할 일이나 대로 하거라"


"하고 있습니다"


"한번만 더 저번과 같은 일이 벌어지면 차사직 박탈 정도로 끝나지 않을 테니 명심 하는게 좋을 거다"


"명심 하겠습니다!"


"그만 물러가거라!"


"네"


귀인 문제는 약간의 트러블이 있기는 했으나 무사히 해결 됐지만 그 것으로 전부 끝난 게 아니었으니 귀인 사건이 끝난 후 저승에는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앞으로 저승에서 일하는 모든 이들의 호칭을 차사로 통일 하며 업무는 지금까지와 똑같을 것 이다"


저승에서 일하는 이들의 호칭이 차사로 통일 된 것인대 하지만 예외도 있었으니 인간의 영혼을 회수 하는 사신들이었다


"이해가 안되는 군"


"뭐가?"


"사신이나 차사나 하는 일이 똑같은대 대체 왜 싸우는 거야?"


"나도 그 이유를 모르겠다"


사신이나 차사나 인간의 영혼을 저승으로 보낸 다는 건 똑같음에도 싸우는 이유는

사신들이 저승으로 데리고 간 영혼을 도로 돌려 보내는 차사들 때문이었다


"왜 돌려 보낸단 말인가?"


"아직 때가 안 됐기 때문이다"


"죽을 때가 되서 데리고 왔는데 그게 무슨 헛 소리인가?"


"자내들 눈에 보이는 수명과 원래 타고난 제 명은 다르다는 걸 아직도 모르는 가?"


"언제 죽던 죽는 건 마찬 가지인데 그게 뭐가 중요 하단 말이냐!"


"우리들은 법에 따르는 것 뿐 이다"


"죽은 자의 세상에 법은 무슨 법이란 말이냐!"


"저승에는 저승의 법이라는게 있고 자내들도 어쨌든 저승의 사람들이니 예외는 없다"


"비키지 않으면 배겠다!"


"그런 풀이나 배게 생긴 걸로 차사를 죽일 수 있다 생각하나?"


"나무 토막도 자르지 못하게 생긴 그딴 걸로 사신을 밸 수 있을 것 같으냐?"


"저 때문에 싸우지 마세요!"


"지금 이게 자내 때문에 싸우는 걸로 보이나!"


"칫!"


"도망가는 건가?"


"돌려 보내던 말던 마음대로 해!"


사신이 사라진 후 문제의 인간은 무사히(?) 지상으로 돌아갔다


[같은 시각 명부차사들의 사무소]


"이 곳이 저희가 일하는 곳 입니다"


저승에 온 생령 이나 제 수명을 다하기 전에 죽은 자들을 전담 이들이 일하는 곳은 인간의 환생을 담당하는 사신들이 일하는 곳과 거의 비슷했다


천장이며 바닥,벽 모두 하얀 색이라는 것 말고는 사무실 평범했고 일 하는 이들 역시 마찬가지 였다


이승의 사무실과 다른게 있다면 이곳에 일하는 이들이 하는 일과 이들이 인간이 아니라는 것 뿐 이다


"생각 보다 인원이 적내"


"거의 대부분이 현장직 이라 이사 이곳을 지키는 이들은 몇 명 되지 않는다"


"나도 이곳에서 일 할 수 있을까?"


"우리야 상관 없지만 그래도 괜찮겠냐?"


"응"


"원래 라면 대왕의 허락이 있어야 되지만 그건 내가 알아서 할 테이니 걱정 하지 말거라"



말을 마친 강림 도령은 바로 사라져 버렸다


[몇 시간 후 환생 관련 부서]


"귀하신 분이 누추한 곳에는 무슨 일이신지?"


"제가 여기 오면 안되나요?"


"아닙니다"


"그런대 사신들은 차사들하고는 분위기가 다르군요"


"차사들이 콜택시라면 이쪽은 개인택시니까요"


"그게 무슨?"


"그냥 그런게 있습니다"


바리공주가 사신들이 일하는 곳에 온 이유는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 였다


"네가 앞으로 하게 될 일은 인간들의 환생자격을 심사하는 것 이다"


"이걸 다 제가 처리해야 되나요?"


"이것도 그나마 신입이라고 조금 준 거다"


"이게 조금 이라고요?"


"그래"


"그럼 많으면 어느 정도라는 겁니까?"


"최소한 이것의 두배는 될 거다"


선배사신이 나간 후 바로 신입사신의 업무가 시작됐다


'이 일에 끝은 없는 건 가?'


벌써 수 없는 이들을 상대했것만 대기실의 사람들은 좀처럼 줄지를 않았다


"실례합니다!"


"누구?"


"저는 바리데기라고 합니다"


"잘못찾아오신 것 같내요"


"저는 환생 심사 받으러 온 이가 아니니 당연히 없지요"


"그럼 왜?"


"당신을 만나러 왔습니다"


"나를?"


"이런 곳에서 뭐하시는 겁니까?"


신입 사신의 정체는 바로 상제의 부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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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마지막 화 이별 그리고 새로운 시작 22.09.27 10 0 6쪽
» 44화 귀인(3) 22.04.17 12 0 5쪽
45 43화 귀인(2) 22.03.21 12 0 5쪽
44 42화 귀인 (1) 22.03.21 11 0 5쪽
43 41화 요괴 사냥(3) 22.01.12 12 0 5쪽
42 40화 요괴사냥(2) 22.01.12 8 0 5쪽
41 39화 요괴사냥(1) 22.01.12 8 0 5쪽
40 38화 어사와 소녀(2) 21.12.05 13 0 5쪽
39 37화 어사와 소녀(1) 21.10.02 16 0 6쪽
38 36화 퇴마 차사 21.09.21 16 0 5쪽
37 35화 고스터 버스터!(4) 21.09.11 15 0 5쪽
36 34화 고스트 버스터!(3) 21.08.24 13 0 5쪽
35 33화 고스트 버스터!(2) 21.07.26 12 0 4쪽
34 32화 고스트 버스터!(1) 21.07.20 13 0 5쪽
33 31화 인연의 끝 21.07.20 12 0 5쪽
32 30화 원귀의 역습(4) 21.04.17 16 0 5쪽
31 29화 원귀의 역습(3) 21.04.01 19 0 5쪽
30 28화 원귀의 역습(2) 21.03.23 18 0 5쪽
29 27화 원귀의 역습(1) 21.03.22 15 0 5쪽
28 26화 차사 하우스 21.02.25 18 0 5쪽
27 25화 차사의 첫 키스 21.02.24 17 0 5쪽
26 24화 첫 데이트 20.12.14 20 0 5쪽
25 23화 차사는 힘들어!(3) 20.11.18 34 0 5쪽
24 22화 차사는 힘들어!(2) 20.10.30 16 0 5쪽
23 21화 차사는 힘들어!(1) 20.10.16 19 0 5쪽
22 20화 사랑과 영혼 20.09.23 18 0 5쪽
21 19화 옥황상제와 염라대왕 20.09.07 46 0 5쪽
20 18화 연습실의 유령 20.07.18 33 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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