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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이83 님의 서재입니다.

사신연가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로맨스

완결

최약작가
작품등록일 :
2020.05.11 11:23
최근연재일 :
2022.09.27 18:37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1,450
추천수 :
40
글자수 :
108,486

작성
20.09.07 15:32
조회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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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5쪽

19화 옥황상제와 염라대왕

DUMMY

차사가 사람을 저 세상을 데리고 갈때 제일먼저 오는 이가 강림 도령으로 그 다음이 이슬처사 그리고 마지막을 찾아오는 이가 저승차사이다


강림차사는 혼자 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이 좋아 사람을 살려 주기도 하는 이도 있으나 저승차사가 나타나면 그 혼은 저승으로 가는 것을 피할길이 없다고 한다


"이 자식들!너희들 일 똑바로 못해!"


"죄송합니다!"


"원한도 아니고 그냥 영혼 한명 저승으로 보내는데 우리까지 나선게 벌써 몇번이냐!"


"죄송합니다!"


"그만 했으면 됐어!"


"착한척 하지 말고 너도 한마디해!"


"애들 덕분에 조왕신하고 앞문,뒷문 지키는 것들 상대하는 법 재대로 알았으니 그걸로 됐다"


"지금 뭐하는 거냐?"


"그게..."


"네가 실수한것 때문에 저승차사들까지 동원된게 몇번이나 되는 줄 아냐?알면 작작해!"


"알겟습니다"


"이 물러터진 놈들은 내가 잘 지도 할테니 너희는 그만 가봐!"


"그럼 부탁합니다"


"울리지 말고 살살해!"


해나와 나슬이 떠난후 굳어있는 강림처사들을 빤히 바라보던 맥은 인정사정 없이 종아리를 걷어차 버렸다


"동작그만!너 지금 뭐하는 거냐?"


"이건 차사들의 문제니 넌 빠져?"


"나도 강림차사이니 남의 문제가 아니지"


"어이!너!"


맥이 가르킨건 강림도령 옆에 서있는 강림처사 이도령이었다


염라도 애먹는 재멋대로 도령과 강림차사들중 유일하게 저승차사들과 맞먹는(?) 이도령과 맥은 그야말로 상극이었으니 이들이 재대로 싸우면 말릴수 있는 건 염라 대왕 밖에 없었다


"너희들 또 시작인거냐?"


"오랬만입니다"


"어제 봤는데 뭔 헛소리냐?"


저승할망에게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 두 도령들은 맥은 쳐다 보지도 않은체 가버렸다


"나이살 꽤나 처먹은 놈들이 애도 아니고 뭐하는 거냐?"


"가던길이면 그냥 가시오"


"나도 네놈에게는 볼일 없다"


"삼신은 잘계십니까?"


"그년 안부를 왜 나한테 묻는거냐?"


"진짜 모르는 겁니까?아니면 말하기 싫은 겁니까?"


"지금쯤이면 상제 놈과 장기라도 두고 있을지도 모르지"


"상제라면 그 상제 말인가?"


"그럼 그이 말고 누가 있겠는가?아마 대왕도 같이 있을 것이다"


"그건 대체 무슨 조합이란 말이요?"


"나도 모르겠다"


저승할망의 말대로 삼신할멈은 옥황상제와 같이 있었는데 상제의 맞은 편에 있는건 상제가 아니라 염라대왕이었다


"장기 두는 사람 다 어디 갔는가?장고 끝에 악수 두는 법이니 그냥 빨리 두게나"


"아직 판은 끝나지 않았다!"


"왕이 살아있다 하나 왕을 지킬 말이 없는데 무엇으로 판을 뒤집으려 한단 말인가?"


"자내 눈에는 아직 남아 있는 이 말들이 안보이는 건가?"


"어디 한번 할수 있으면 해보시게나"


말은 여유있게 하기는 했지만 말을 쥐고 있는 옥황사제의 손에 힘이 들어가는 걸로 봐서는 염라대왕의 말은 허언은 아닌 모양이었다


"받아라!"


"그것이 자내의 비장의 수인가?"


"그러게 상제님이 장고 끝에 악수 둔다 했을때 끝내셨어야죠"


"음?음!"


"자내의 눈에는 내 진형의 헛점만 보이고 자내진영의 뚫린곳은 보이지 않는 건가?여기서는 공이 아니라 수를 선택했어야 했내"


"어쩌다 한판 이긴 것 가지고 너무 잘난 척 하는거 아닌가?"


"우연도 세번이상이면 우연이 아니다라는 말도 모르나?이게 자내와 나의 수준차이네"


"그럼 이번에는 바둑으로 하세"


"자내가 나와 장기나 두자고 온건 아닐테고 이제 그만 찾아온 목적을 말하는게 어떤가?"


"내가 왜 목적이 있어서 여기 왔다고 생각하는 거지?"


"그동안 그래 왔으니까"


"계속 그랬다고 지금도 그러라는 법은 없내"


"전 이만 일어나 보겠습니다"


"그럼 내일 또 오게나"


"알겠습니다"


"저승할멍이 자내가 없으니 심심해 하던대 언제까지 이곳에 있을건가?"


"그건 제가 정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아시는 분이 그리 묻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놈이 억지로 붙잡는게 아니라면 그냥 자내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는거 아닌가"


"내 개인적인 일이니 대왕께서는 그쯤해두시게나"


이때 둘 사이에 있던 장기판은 둘의 기싸움을 이기지 못하고 완전히 바스러져 버렸고 그와 동시에 옥황상제도 사라졌다


작가의말

너무 급 마무리 지은거 같아서 몇 회만 더 써볼까 합니다

일주일에 한두번 이상 올리기는 힘들 것 같내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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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4화 귀인(3) 22.04.17 11 0 5쪽
45 43화 귀인(2) 22.03.21 12 0 5쪽
44 42화 귀인 (1) 22.03.21 11 0 5쪽
43 41화 요괴 사냥(3) 22.01.12 12 0 5쪽
42 40화 요괴사냥(2) 22.01.12 8 0 5쪽
41 39화 요괴사냥(1) 22.01.12 8 0 5쪽
40 38화 어사와 소녀(2) 21.12.05 13 0 5쪽
39 37화 어사와 소녀(1) 21.10.02 16 0 6쪽
38 36화 퇴마 차사 21.09.21 15 0 5쪽
37 35화 고스터 버스터!(4) 21.09.11 15 0 5쪽
36 34화 고스트 버스터!(3) 21.08.24 13 0 5쪽
35 33화 고스트 버스터!(2) 21.07.26 12 0 4쪽
34 32화 고스트 버스터!(1) 21.07.20 13 0 5쪽
33 31화 인연의 끝 21.07.20 12 0 5쪽
32 30화 원귀의 역습(4) 21.04.17 16 0 5쪽
31 29화 원귀의 역습(3) 21.04.01 19 0 5쪽
30 28화 원귀의 역습(2) 21.03.23 18 0 5쪽
29 27화 원귀의 역습(1) 21.03.22 15 0 5쪽
28 26화 차사 하우스 21.02.25 18 0 5쪽
27 25화 차사의 첫 키스 21.02.24 17 0 5쪽
26 24화 첫 데이트 20.12.14 19 0 5쪽
25 23화 차사는 힘들어!(3) 20.11.18 34 0 5쪽
24 22화 차사는 힘들어!(2) 20.10.30 16 0 5쪽
23 21화 차사는 힘들어!(1) 20.10.16 19 0 5쪽
22 20화 사랑과 영혼 20.09.23 18 0 5쪽
» 19화 옥황상제와 염라대왕 20.09.07 46 0 5쪽
20 18화 연습실의 유령 20.07.18 32 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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