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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이83 님의 서재입니다.

사신연가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로맨스

완결

최약작가
작품등록일 :
2020.05.11 11:23
최근연재일 :
2022.09.27 18:37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1,465
추천수 :
40
글자수 :
108,486

작성
20.10.16 13:41
조회
19
추천
0
글자
5쪽

21화 차사는 힘들어!(1)

DUMMY

[차사하우스]


'진짜 알수 없는 녀석들이군'


진지한 표정으로 나란히 앉아있는 보담과 나슬을 보고 짧게 한숨을 쉰 저승할망이 현관문이 열려는 순간 누군가가 현관문을 벌컥 열였다


"오랬만이다"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나야 맨날 똑같지"


"어디 가십니까?"


"저승"


"저승에는 아무일도 없습니다만?"


"저승할망이 저승에 가는데 이유가 있었야 하느냐?"


"저승에 가시면 이곳 좀 그놈한태 전해 주시겠습니까?"


해나가 할망에게 건낸것은 꽃이 그려져 있는 옜날 신발 한짝이었다


"할망이라면 제가 왜 이걸 그놈에게 주려 하는지 아시겠지요?"


"당연하지"


"그럼 부탁합니다"


"걱정마라"


"그런데 저 둘은 뭘 보는데 저리 진지한겁니까?"


"나도 모른다"



저승할망이 사라진후 하우스에 들어서자 마자 주방으로 향한 해나는 냉장고에서 맥주 한캔을 꺼내들고는 보담과 나슬의 뒤에 조용히 앉았다


"누구는 수일동안 지옥관광했는데 누구는 참 팔자도 좋구나"


"너 언제왔냐?"


"참 빨리도 물어본다"


"안녕?"


"네가 볼때는 내가 안녕해 보이냐?"


이상태로 대화가 계속되면 결과는 뻔하니 결국 보담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잠깐!"


"왜?"


"너 한태 줄려고 준비한게 있어"


"뭔대?"


"잠깐이면 돼"


잠시후 나슬이 보담에게 건내건 정체모를 가루가 들은 작은 팩이었다


"이게 뭐야?"


"네가 그동안 날 불를때 사용했던 향들의 재를 모은거다"


"이게?"


"부적 같은 힘은 없지만 그래도 잡귀 같은건 가까이 오지 못할테니까 같고 있어"


"나 퇴마부 만들수 있는데 내가 만들어 줄까?"


"참 빨리도 말한다!"


"너희들이 안 물어 봤잖아"


"그런가?"


약간의 문제는 있기는 하지만 언제나 화기애애 한 차사 하우스였다


[수일후 어딘가]


"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겁니까?"


"인간이 어찌 천년이라는 세월을 이승에서 보낼수 있단 말인가!네 정체를 밝혀라!"


"그분들을 다시 보기전까지는 절대 갈 수 없습니다!"


제 죽을 날을 천년이나 넘기고도 이승에 있는 존제와 싸우게 된 맥은 천천히 거리를 좁혔으나 섣불리 움직이지는 않았다


"음!"


오로지 오래전 자신이 지키지 못했던 이들을 만날려는 일념하나로 천년을 살아온 사내의 공격은 그 세월 만큼이나 무거웠으니 내려 치는 걸 몇번 막았을 뿐인대도 발아래 움푹 파여 버렸다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것이냐!그자들이 다시 살아난다 해도 너와는 상관 없는 이들이다!"


"나는 그냥 못다한 일을 할려는 것 뿐이오!"


"말로는 안되겠군!"


"그만 두거라"


"어째서 당신이?"


"그분들은 잘 살고 계시니 더 이상 네가 그리 할 이유가 없단다"


"그게 정말입니까?"


"누구?"


"전 호위대장 선우 수라고 합니다"


"대체 내 놈들은 뭐하는 놈들이냐!"


"그져 천년전의 망령일 뿐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이놈이랑 아는사이냐?'


"내 부하였던 자입니다"


"제가 여기 있는건 어떻게 아신겁니까?"


"내가 자주지나다니는 곳에 네가 있었던 것 뿐이다"


"이거 골때리내"


마음같아서는 둘다 이자리에서 없애고 싶지만 그에게 내려진 명령은 천년 동안 떠돌아 다닌 존재를 잡아 오란것이엇지 제거하라는게 아니었다


[몇시간후 저승]


"그놈들이라면 내가 이승에 머물 도록 허락 한 놈들이다"


"네?"


"길어야 몇십년이면 제발로 저승에 올 놈들인대 대체 누가 너보고 잡아오라 시켰단 말이냐?"


"대왕이 시켰다고 해서 당연히 그쪽인줄 알았는데 그럼 누구?"


"누가 너에게 그런 말을 했단 말이냐?"


"이도령"


"그놈은 지금 무간지옥에 있는데 그럼 그놈이 널 속인거구나"


[이시각 무간지옥]


"이뭔...."


끝없이 살이 터지고 뼈가 부서지는 고통이 계속되는 무간지옥의 모습은 말 그대로 지옥도 그 자체였고 그지옥고 한복판에서 오로지 악만 남은 존재들이 날뛰고 있었던 것이엇다


죄인이고 형리고 가리지 않고 보이는 대로 공격해대는 그것들에게 있는건 오로지 딱하나 모든것을 없애겠다는 악의 하나 뿐이었다


[같은 시간 이승]


"만약에 구미호같은 애들이 우리일을 대신하게 되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거예요?"


"갑자기 뭔소리야?"


"영혼회수야 저승사자만으로도 충분하니까 그럼 우리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쓸데 없는 소리하지말고 네가 할일이나 잘해!"


"잘하고 있습니다"


"잘하고 있는대 내가 왜 여기 있는 걸까?"


"제가 그걸 어떻게 압니까?"


두 남자의 앞에는 회전목마가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었는데 타고 있는 건 소년과 중년 사내 뿐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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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1화 요괴 사냥(3) 22.01.12 12 0 5쪽
42 40화 요괴사냥(2) 22.01.12 9 0 5쪽
41 39화 요괴사냥(1) 22.01.12 8 0 5쪽
40 38화 어사와 소녀(2) 21.12.05 14 0 5쪽
39 37화 어사와 소녀(1) 21.10.02 16 0 6쪽
38 36화 퇴마 차사 21.09.21 16 0 5쪽
37 35화 고스터 버스터!(4) 21.09.11 15 0 5쪽
36 34화 고스트 버스터!(3) 21.08.24 13 0 5쪽
35 33화 고스트 버스터!(2) 21.07.26 13 0 4쪽
34 32화 고스트 버스터!(1) 21.07.20 13 0 5쪽
33 31화 인연의 끝 21.07.20 13 0 5쪽
32 30화 원귀의 역습(4) 21.04.17 17 0 5쪽
31 29화 원귀의 역습(3) 21.04.01 19 0 5쪽
30 28화 원귀의 역습(2) 21.03.23 18 0 5쪽
29 27화 원귀의 역습(1) 21.03.22 16 0 5쪽
28 26화 차사 하우스 21.02.25 19 0 5쪽
27 25화 차사의 첫 키스 21.02.24 17 0 5쪽
26 24화 첫 데이트 20.12.14 20 0 5쪽
25 23화 차사는 힘들어!(3) 20.11.18 34 0 5쪽
24 22화 차사는 힘들어!(2) 20.10.30 16 0 5쪽
» 21화 차사는 힘들어!(1) 20.10.16 20 0 5쪽
22 20화 사랑과 영혼 20.09.23 19 0 5쪽
21 19화 옥황상제와 염라대왕 20.09.07 46 0 5쪽
20 18화 연습실의 유령 20.07.18 33 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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