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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이83 님의 서재입니다.

사신연가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로맨스

완결

최약작가
작품등록일 :
2020.05.11 11:23
최근연재일 :
2022.09.27 18:37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1,453
추천수 :
40
글자수 :
108,486

작성
20.12.14 20:57
조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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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5쪽

24화 첫 데이트

DUMMY

보담:나 좀 늦을 것 같으니까 천천히 와


나슬:미안해


보담:괜찮아


나슬:어디야?"


보담:가는 중


하지만 늦을 것 같다는 보담이 서있는 곳은 나슬과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였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 잠시 망설이던 나슬은 최대한 자연 스럽게 보담에게 다가갔다


"미안!내가 좀 늦었지?"


"미안한거 알면됐다"


"대신에 오늘 히루는 나만 믿고 따라와!"


"진짜 믿어도 되는 거냐?"


"당연하지!"



[전날]


"누가 보면 시험공부 하는 줄 알겠다"


"이번이 처음이니 뭐든 처음이 중요하잖아"


"뭐가 처음인대?"


"데이트"


"진짜?"


"응"


"그럼 지금까지 둘이 다녔던건 뭐야?"


"그건 그냥 잠깐씩 만난거 뿐이잖아"


사귄다고 할만한 사이가 된지 꽤 됐지만 지금까지 단 둘이서 어디를 간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사귀고 나서 처음으로 둘만의 시간을 가지는 건대


뭔가 특별한게 없을 까 고민하던 나슬은 종에 뭔가를 빠르게 적기 시작했다


[다시현제]


"역시 옜날 모습은 하나도 없구나"


"여기가 어디냐?"


"너와 처음 만나기 전까지 살던 곳"


"어느쪽?"


"차사였던 너"


나슬과 보담이 처음만난게 약 이백년 전쯤이니 당연히 남아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그건 나슬이 살던 집도 마찬가지였다


[몇시간 후]


"우리 되게 가까운대 살았구나"


"그러게"


보담이 초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살던 곳은 나슬이 살던 곳에서 차로 2,30분 쯤 걸리는 곳이었다


버스에서 내려 얼마나 걸었을까? 보담이 나슬을 데리고 간 곳은 자신이 다니던 유치원 이었다


"여기가 이렇게 작았나?"


"네가 큰거지"


비록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담이 낮아 담넘어로 유치원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왔다


"역시 상상이 안가는 구나"


"뭐가?"


"저 운동장에서 노는 너의 모습"


"지금은 이래도 예전에는 많이 귀여웠지"


"어렸을 때 안 귀여운 애도 있나?"


"이것봐봐"


"누구?조카?"


"나다!"


"너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거야?"


"많은 일이 있었지"


"그나저나 자기 어렸을때 사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은 너 밖에 없었다"


"어머니가 앨범정리하다 찍어서 보낸 것 뿐이야"


"어머니랑 사이 좋은가봐?"


"넌?"


"좋은 편은 아니었다"


"왜?"


"결혼문제가지고 싸움 좀 했거든"


"반대가 심했나 봐"


"그 반대다"


"뭐?"


"부모님이 하라는 걸 내가 싫다고 했다"


"왜?"


"이 남자와 평생을 살아도 되겠다는 확신이 없었거든"


"그런대 결혼은 어떻게 한거야?"


"이 남자는 내가 없으면 안되겠구나 싶어서 내가 먼저 결혼 하자고 했다"


"그랬구나"


완전히 식어버린 커피를 단숨에 들이킨 보담은 뭔가 할 말을 찾았지만 좀처럼 할알이 생각 나지 않았다


"뭐해?"


"지금 가면 시간 안맞을 것 같아서 시간 바꾸는 중"


"무슨시간?"


" 서로에 대해 아는것도 좋지만 데이트라면 영화 한편은 봐야지"


"그러고 보니 둘이 영화 본적 한번도 없구나"


"됐다!"


"무슨영화냐?"


"이거!"


"이거 옜날거 아냐?"


"지금 재개봉중인대 전에 못 봤거든"


"넌 액션같은거 좋아할 줄 알았는데 의외네?"


"해나도 너랑 똑같이 말하던대 대체 너희한태 나는 어떤 이미지니?"


"쌈닭"


"내가 지금 잘못들은 것 같은데 뭐라고?"


"쌈.닭"


확실히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물리적으로 저승으로 보낼 뻔 한대다 얌전한거 하고는 거리가 먼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왠지 억울한 나슬 이었다


"이 뭔..."


"이 상황 무엇?"


나슬과 보담앞에는 맥과 해나가 딱 봐도 사귀는 사이처럼 보이게 앉아 있었다


"이건 어디까지 일 때문에 만난것 뿐이다"


"놈이 이곳에 있는게 확실한 건가?"


"오늘은 안니타나는 것 같구나"


같은 차사끼리 연애한다고 뭐라할 사람도 없고 사내 연애 금지도 아니것만 무슨 잘못하다 들킨 사람들 마냥 어설픈 연기하는 둘이 황당하기만 보담과 나슬이었다


"너희들 진짜 일때문에 온거였구나"


"사람들 한태 피해는 안주는 것 같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둘 수는 없잖아"


한편 이들 뒤에 앉은 귀신은 공짜 영화볼려다 저승가게 생기자 밖으로 나갈려 했지만 보이지 않는 힘이 영체를 붇잡았다


'이런데 진짜 귀신이 있을 줄은 몰랐내'


'누군지는 모르지만 안됐군'


타이밍 좋게 나타난 귀신이 고마우면서도 왠지 약간 미안한 해나와 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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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마지막 화 이별 그리고 새로운 시작 22.09.27 10 0 6쪽
46 44화 귀인(3) 22.04.17 11 0 5쪽
45 43화 귀인(2) 22.03.21 12 0 5쪽
44 42화 귀인 (1) 22.03.21 11 0 5쪽
43 41화 요괴 사냥(3) 22.01.12 12 0 5쪽
42 40화 요괴사냥(2) 22.01.12 8 0 5쪽
41 39화 요괴사냥(1) 22.01.12 8 0 5쪽
40 38화 어사와 소녀(2) 21.12.05 13 0 5쪽
39 37화 어사와 소녀(1) 21.10.02 16 0 6쪽
38 36화 퇴마 차사 21.09.21 16 0 5쪽
37 35화 고스터 버스터!(4) 21.09.11 15 0 5쪽
36 34화 고스트 버스터!(3) 21.08.24 13 0 5쪽
35 33화 고스트 버스터!(2) 21.07.26 12 0 4쪽
34 32화 고스트 버스터!(1) 21.07.20 13 0 5쪽
33 31화 인연의 끝 21.07.20 12 0 5쪽
32 30화 원귀의 역습(4) 21.04.17 16 0 5쪽
31 29화 원귀의 역습(3) 21.04.01 19 0 5쪽
30 28화 원귀의 역습(2) 21.03.23 18 0 5쪽
29 27화 원귀의 역습(1) 21.03.22 15 0 5쪽
28 26화 차사 하우스 21.02.25 18 0 5쪽
27 25화 차사의 첫 키스 21.02.24 17 0 5쪽
» 24화 첫 데이트 20.12.14 20 0 5쪽
25 23화 차사는 힘들어!(3) 20.11.18 34 0 5쪽
24 22화 차사는 힘들어!(2) 20.10.30 16 0 5쪽
23 21화 차사는 힘들어!(1) 20.10.16 19 0 5쪽
22 20화 사랑과 영혼 20.09.23 18 0 5쪽
21 19화 옥황상제와 염라대왕 20.09.07 46 0 5쪽
20 18화 연습실의 유령 20.07.18 33 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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