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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이83 님의 서재입니다.

사신연가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로맨스

완결

최약작가
작품등록일 :
2020.05.11 11:23
최근연재일 :
2022.09.27 18:37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1,461
추천수 :
40
글자수 :
108,486

작성
21.04.17 20:12
조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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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5쪽

30화 원귀의 역습(4)

DUMMY

"이번 사건은 이미 담당 차사가 처벌을 받은 사건 이므로 파직처분신청은 기각한다"


"저 자 때문에 이승에 무슨 혼란이 왔는지 아십니까?"


"판관의 일은 저승에 온 죄인을 심판하는 것이지 죄인을 잡아오는 것이 아니다"


"모든일에는 예외는 예외라는게 있은거 아닙니끼ㅣ?"


"그게 법을 지키는 자가 할말인가!"


"죄송합니다"


"그리고 허락없이 이승으로 내려간 건 두 판관은 일개월간 정직(停職)처리 하고 정직기간중에는 판관이 아닌 저승사자로써 일하게 될 것이다"


판결문 낭독이 끝나자마자 안으로 들어온 저승사자들은 판관들을 끌고 나갔다


"저승판관이라는 자들이 어찌 저 모양 이라는 말인가?"


판관이 하는 일은 망자의 죄를 입증하는 것뿐이고 그들에게 차사를 체포할 권한은 없다


'아무리 모자란 놈들이라 해도 그걸 모를 리가 없을텐데 대체 왜 그랬단 말인가?'


뒤에 누군가 있는 것을 분명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짐작가는 이는 없었다


[저승입구]


"교도소에서 나온 것도 아닌데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강림도령이 나슬에게 내민 것은 손바닥만한 두부 한 모 였다


"이도령님은?"


"저승 어딘가에 있겠지"


"혹시 그분과 싸우셨습니까?"


"뭔가 오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와 그놈은 일로 만난 사이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런대 이것들은 뭡니까?"


"적인건 확실하다"


허리에서 장검을 빼어들자마자 몸을 빙글 회전 시켰고 둘을 둘러싼 무언가들은 이 한동작에 모두 베어졌지만 두 동강난 것들은 체 몇초도 되지 않아 다시 붙어 버렸다


'원귀는 아닌것 같은데 이 놈들은 대체 뭐란 말인가?'


"이것들은 대체 뭡니까?"


"나도 모르겠다"


"그 놈들은 우리에게 맞기시게!"


사신들이 낫을 휘둘러대자 낫에 배인 무언가들은 바로 연기 처럼 변해 사라져 버렸는데 하지만 강림도령의 검은 통하지 않았다


"이것들은 대체 무엇인가?"


"우리도 정확한 정체는 알지 못하지만 사람의 영혼이 아닌건 확실하다"


"그런 것 같구나"


다행이 그 수는 더 이상 늘지 않아 전부 다 해치우기는 했지만 나슬은 이일때문에 수일동안 저승에 있어야만 했다


[이승,차사하우스]


"문제의 악령의 정체가 밝혀 졌다"


"대체 그 자의 정체가 누구입니까?"


"차사가 되기 전 보담과 아주 가까웠던 사내였다"


순간 모두의 시선은 보담에게 쏠렸으나 보담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자신이 차사였을 때 기억도 없는 이가 차사가 되기전에 일을 기억할리가 없으니 아무리 떠올려 보려 해도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과거에 대해 전부 잃어버리는 게 네 놈에게 내려진 진짜 벌이니 기억 해내려 해도 헛수고이다"


"그게 무슨말입니까?"


"언제왔느냐?"


"지금 왔습니다만 방금 하신 말씀 사실이십니까?"


"이 할망이 언제 너한테 거짓말 한 적 있었나?"


"왜 지금까지 말씀 하지 않으신 겁니까?"


"당연히 알고 있을 줄 알았지"


"대체 그 망할 놈 정체가 뭡니까?"


"내가 할 수 있는건 여기까지다"


"말씀해주십쇼!"


"이일은 당사자들이 풀어야 끝나는 일이지 제3자가 나설일이 아니다"


알 수없는 말을 남긴 할망은 바로 사라져 버렸다


어쨋든 악령의 정체를 알아낸 이상 남은 건 더이상 피해가 커지기 전에 놈을 잡는 것 뿐이지만 대체 어떻게 잡는단 말인가?


[당일 밤,나슬의 방]


'진짜 다 나때문인가?'


자신이 이승에 오지 않았다면 가족들이 집도 절도 없는 신세가 되지 않았을 것이고 보담도 자신을 만나지 않았다면 저승의 존제들과 엵이지도 않았을 것 이다


'아니야! 모든 건 다 그자식 때문이야!'


피해상황: 전소된 집 2채, 다 수의 차사들이 부상,소멸된 걸로 추정되는 이들도 있음


특이상황 :직접적으로 보담에게 해를 가한 적은 없음,인간을 죽인 적도 없음,두고두고 괴롭히는 식으로 복수하는 타입으로 추정


"유일하게 다행인건 죽일려고 할 일은 없다는 건가?"


자신앞에 무릎꿇고 제발 그만 해달라고 비는 모습을 보기전까지는 죽이려 하지는 않을 것 이다


하지만 그냥 뒀다가는 얼마나 많은 이들이 더 피해를 입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보담이는 괜찮을 까?"


향이 전부 없어진 지금 보담에게 무슨 일이 생겨도 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렇다고 24시간 내내 보담만 지키고 있을 수 없으니 마냥 불안한 나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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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3화 귀인(2) 22.03.21 12 0 5쪽
44 42화 귀인 (1) 22.03.21 11 0 5쪽
43 41화 요괴 사냥(3) 22.01.12 12 0 5쪽
42 40화 요괴사냥(2) 22.01.12 8 0 5쪽
41 39화 요괴사냥(1) 22.01.12 8 0 5쪽
40 38화 어사와 소녀(2) 21.12.05 14 0 5쪽
39 37화 어사와 소녀(1) 21.10.02 16 0 6쪽
38 36화 퇴마 차사 21.09.21 16 0 5쪽
37 35화 고스터 버스터!(4) 21.09.11 15 0 5쪽
36 34화 고스트 버스터!(3) 21.08.24 13 0 5쪽
35 33화 고스트 버스터!(2) 21.07.26 13 0 4쪽
34 32화 고스트 버스터!(1) 21.07.20 13 0 5쪽
33 31화 인연의 끝 21.07.20 12 0 5쪽
» 30화 원귀의 역습(4) 21.04.17 17 0 5쪽
31 29화 원귀의 역습(3) 21.04.01 19 0 5쪽
30 28화 원귀의 역습(2) 21.03.23 18 0 5쪽
29 27화 원귀의 역습(1) 21.03.22 16 0 5쪽
28 26화 차사 하우스 21.02.25 19 0 5쪽
27 25화 차사의 첫 키스 21.02.24 17 0 5쪽
26 24화 첫 데이트 20.12.14 20 0 5쪽
25 23화 차사는 힘들어!(3) 20.11.18 34 0 5쪽
24 22화 차사는 힘들어!(2) 20.10.30 16 0 5쪽
23 21화 차사는 힘들어!(1) 20.10.16 19 0 5쪽
22 20화 사랑과 영혼 20.09.23 19 0 5쪽
21 19화 옥황상제와 염라대왕 20.09.07 46 0 5쪽
20 18화 연습실의 유령 20.07.18 33 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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