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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이83 님의 서재입니다.

사신연가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로맨스

완결

최약작가
작품등록일 :
2020.05.11 11:23
최근연재일 :
2022.09.27 18:37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1,440
추천수 :
40
글자수 :
108,486

작성
21.02.24 16:23
조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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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5쪽

25화 차사의 첫 키스

DUMMY

'시간 참 빨리지나는 구나'


나슬이 이승에서 보담과 처음 만난지 어느세 200일을지나 300일이 다되어 가지만 그동안 보담이 기념일을 챙긴 적은한번도 없었다


"왜 달라고 안 했어?"


"처음에는 말할까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이승의 물건 받아봤자 쓸대도 없더라고"


"그건그래"


매월 대졸자 초봉수준의 월급이 지급되지만 돈 쓸때라고는 식사와 가끔 옷사는게 전부이다 보니 통장에 돈은 계속 쌓여갔고 차사일을 계속하는 이상 늘면 늘었지 줄지는 않을 것이다


물질적으로 아쉬운 건 없지만 그 긴시간동안 한 스킨십이라고는 손잡는게 고작이었으니 키스는 커녕 포옹해본 것도 손에 꼽을 정도였다


"그놈 혹시 문제 있는거 아냐?"


"응"


"진짜?"


" 보담이 한태 우리는 귀신같은 존재인 것 같다"


"무슨 소리야?"


"둘다 이세상 존재가 아닌대다 보이고 만져지고 대화가능 하지"


"이 언니가 도와줄까?"


"너나 잘해"


"나는 잘 하고 있단다"


"너희는 어디까지 갔냐?"


"갈때까지 갔다!왜?"


"뭐?"


"이쪽은 누구들이랑 다르게 장애물이 없잖아"


"난 너랑 갈때까지 간 적이 없는데 너 딴 놈있냐?"


"언,언제 왔어?"


"나슬이가 너 한테 어디까지 갔냐고 물어볼때"


"남녀가 한 침대에 누워서 밤을 같이 보냈으면 갈때까지 간거아냐?"


"갈때까지 간거 맏네"


"너희들은 이럴때만 사이좋구나"


해나의 손을 덥썩 잡은 맥은 바로 해나와 같이 사라졌고 혼자 덩그러니 남은 나슬은 품에서 향ㅈ을 꺼냈다 도로 집어넣었다


이시각 보담은 진상과 같이 어딘가에 들어섰다


"진짜 여기가 제거라고요?"


"아무도 할려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 너 한태 주는 거니까 너무 좋아하지마"


"설마 문제 있는 곳은 아니죠?"


"아무 문제도 없으니까 걱정마'


확실히 가게안은 멀끔했고 유령들도 보이지 않았다


"오픈은 언제?"


"네가 본사랑 계약서만 쓰면 오픈준비는 이쪽에서 해줄거다"


"지금 계약해도 될까요?"


"그럼 나야 좋지"


이리하여 보담은 이날 전혀 생각하지도 못하게 자신의 가게를 갖게됐다


[몇시간 후]


'뭐가 문제인거야?'


분명히 뭔가 문제있는게 분명했지만 아무리 살펴봐도 서류상에 아무런 문제도 없었고 공사중에도 트러블은 없었다


'대체 왜 아무도 하려고 들지 않는 걸까?'


만약에 무슨일이라도 생긴다면 본인뿐만 아니라 회사에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니 갑자기 불안해졌으나 진상이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 같은시간 가게]


"어때?"


" 아무것도 없어"


" 다행이다"


"네가 보통사람이라면 그렇겠지"


"뭐?"


"무슨일이 생기면 바로 나 불러"


"넌 내가 너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놈으로 보이냐?"


"?"


"앞으로 내가 널 부르는 일은 없을거다"


"진짜?"


"응"


"악령들이 나타나도?"


"악령이던 뭐든 유령따위때문에 널 찾는일은 없을거다"


"너 무슨일 있었냐?"


"아니"


"그런데 갑자기 왜그러냐?"


"이거나 받아"


보담이 나슬에게 건낸건 반지함이었는데 안에는 똑같이 생긴 반지 한쌍이 들어있었다


"헤어지기 전에 주게되서 다행이다"


"너 지금 뭐라고 했냐?"


" 내가 너 한테 그걸 주는 것 보다 우리가 헤어지는게 더 빠르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주게되서 다행이구나"


"너 바보지?"


"뭐?"


"이런건 네가 끼워줘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거냐?"


"그래"


"알았다"


잠시 후 자신에게 다가온 보담의 얼굴을 양손으로 잡은 나슬은 그대로 입을 맞췄다


"키스할때 눈 뜨는 사람은 너 밖에 없을거다"


"나슬아"


"왜....."


"네가 한건 뽀뽀고 이런게 키스란다"


"너 그거아냐?"


"뭘?"


"이게 처음인거"

.

"설마 너 이게 처음이냐?"


"정확하게는 너하고 한건 처음이지"


"흠!걱정되서 와봤더니 괜히왔군"


"안녕하세요!"


"언제 오신겁니까?"


"네가 나슬양 끌어당기면서 키스할때"


".........!"


"둘이 사이좋은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때와 장소는 가려주게나"


"둘이 뭘했는대요?"


"넌 또 왜왔냐?"


"그러는 그쪽은 남 한시간 씩이나 기다리게 해놓고 왜 여기있는 건대?"


"왜 기다려?"


"네가 만나자고 했으니까 기다리지"


"두분이야말로 여기서 이러시지 말고 나가주시죠"


나슬의 말에 유영은 진상의 손을 꼭 잡았다


작가의말

다음화는 내일

27화는 다음 주 월요일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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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3화 귀인(2) 22.03.21 11 0 5쪽
44 42화 귀인 (1) 22.03.21 10 0 5쪽
43 41화 요괴 사냥(3) 22.01.12 11 0 5쪽
42 40화 요괴사냥(2) 22.01.12 8 0 5쪽
41 39화 요괴사냥(1) 22.01.12 8 0 5쪽
40 38화 어사와 소녀(2) 21.12.05 13 0 5쪽
39 37화 어사와 소녀(1) 21.10.02 15 0 6쪽
38 36화 퇴마 차사 21.09.21 15 0 5쪽
37 35화 고스터 버스터!(4) 21.09.11 15 0 5쪽
36 34화 고스트 버스터!(3) 21.08.24 12 0 5쪽
35 33화 고스트 버스터!(2) 21.07.26 12 0 4쪽
34 32화 고스트 버스터!(1) 21.07.20 13 0 5쪽
33 31화 인연의 끝 21.07.20 12 0 5쪽
32 30화 원귀의 역습(4) 21.04.17 16 0 5쪽
31 29화 원귀의 역습(3) 21.04.01 18 0 5쪽
30 28화 원귀의 역습(2) 21.03.23 17 0 5쪽
29 27화 원귀의 역습(1) 21.03.22 15 0 5쪽
28 26화 차사 하우스 21.02.25 18 0 5쪽
» 25화 차사의 첫 키스 21.02.24 16 0 5쪽
26 24화 첫 데이트 20.12.14 19 0 5쪽
25 23화 차사는 힘들어!(3) 20.11.18 33 0 5쪽
24 22화 차사는 힘들어!(2) 20.10.30 15 0 5쪽
23 21화 차사는 힘들어!(1) 20.10.16 19 0 5쪽
22 20화 사랑과 영혼 20.09.23 18 0 5쪽
21 19화 옥황상제와 염라대왕 20.09.07 45 0 5쪽
20 18화 연습실의 유령 20.07.18 32 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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