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첫만남
'여기가 진짜 저세상이 맞는 건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자는 지옥도 못간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여자가 있는곳은 뭐랄까?천국도 지옥도 아닌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사무실에가까웠다
온통 새하얀 뿐인 공간에 단정하게 정장을 차려 입은 남녀들이 분주하게 오가고 있었고 길다란 의자에는 여려명의 사람들이 앉아있었다
"이나슬양?"
"누구?"
"저는 당신들을 담당하는 사신입니다"
"?"
자살이나 갑작스러운 일에는 저마다의 담당차사들이 존제했으니 이들이 현장직이 이들을 저승으로 데리고 오면 그들을 처분을 담당하는 건 사무직들의 몫이었던 것이다
"자살한 사람들은 대부분 죽은 사람들 보다는 죽게 만든 사람들이 죄인인 경우가 많아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제 수명을 다하지 못한자들은 돌아가게 됩니다"
"그런대 너희들 진짜 사신맞는거냐?"
"시대가 바뀌었으니 이쪽도 바뀌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거야?"
"호명할때까지 대기실에서 기다려 주세요"
한참후 여자는 다른 서류 통과자들과 같이 지상으로 돌아갔으니 이것이 둘의 첫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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