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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IX 님의 서재입니다.

마왕의 바둑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라이트노벨

DRAGONIX
작품등록일 :
2017.06.26 15:25
최근연재일 :
2017.09.27 22:32
연재수 :
5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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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14
추천수 :
597
글자수 :
188,264

작성
17.08.07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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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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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45화 소목설가 - 8.25 수정

안녕하세요. 마왕의 바둑을 시작합니다. 공모전 참가합니다.




DUMMY

설가연은 그녀의 방에서 거울을 보고 있었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흑발. 흑요석같이 빛나는 눈동자. 동양인이라고 보기 힘들만큼 풍만한 몸매까지 거울에 비친 그녀의 모습은 남자라면 누구라도 한눈에 반할만큼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설가연은 그런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한차례 한숨을 내쉬었다.


‘정유. 솔직히 말해줘. 내가 매력이 부족해보여?’


가연은 짐짓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그녀의 표정을 보니 가연딴에는 심각하게 고민하고 물어보는 듯 했다. 하지만 미모, 집안, 어느것 하나 부족할 것이 없는 가연이 그러한 질문을 던지는 것을 다른 여성들이 들었다면 공분을 샀을 것이었다. 가진것들이 더하다고 말이다.

하지만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법. 그녀 또한 그러했다. 가연은 요새들어 현재 자신의 매력이 정말 부족한것은 아닐까 하고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근심어린 질문에 정유가 말했다.


-그렇지 않다. 가연. 가연은 내가 본 사람들 중 가장 매력적인 여성이다. 그런데 어째서 그런 질문을 하는 것이지?


정유 그녀의 소울메이트 가연의 외모는 어떤 남자라도 그녀의 모습을 보면 반할 수 밖에 없었다. 그뿐이랴 가연의 가문은 바둑명문가중에서도 수위를 다투는 가문인 소목설가이다. 그녀의 마음만 얻는다면 그녀의 배경은 덤이었다. 그렇기에 더 어릴때부터 가연은 수없이 많은 남성들에게 구애를 받아왔던 것이었다. 그러한 광경들을 가연의 안에서 지켜본 정유이기에 그녀가 그런 질문을 하다는데에 의구심이 들었다. 정유가 가연과 서로 소울메이트이지만 모두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정유는 가연이 자신의 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게 된데에는 뭔가 계기가 있을것이라 짐작했다.


풀썩.


거울을 보던 가연이 자신의 침대에 주저앉은 후 정유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준혁이는 내게 관심이 없는 것 같아. 이성자체에 관심이 없는 건지 아니면 내가 다른 아이들보다 매력이 떨어지는 건지. 혼란스러워.‘


그녀는 그와 친구 이상으로 발전하고 싶지만 그는 그 나이 또래의 남자아이들과는 달리 이성에 관심이 없는듯 무미건조한 반응을 보였다. 장애물은 그 뿐만 아니었다. 준혁의 곁에는 그녀의 잠재적 경쟁자들이 많다는 점이었다.

일단 천원이가의 금지옥엽인 이지연부터해서 영국의 체스명문가인 비숍가의 프란체스카, 그리고 큐브전공의 김하연까지 준혁의 곁에는 그녀 못지않은 매력적인 소녀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흐음. 분명 준혁과 처음 만난 날에 적이 아니라 내것으로 만들면 된다는 말을 하지 않았어?


정유가 가연이 했던 말을 기억해 뒀다가 이렇게 써먹자 정곡을 찔린 가연의 표정이 미묘해졌다.


‘우웃! 더 이상 말하지마. 정유. 지금 이시점에선 이미 흑역사가 되버린 발언이니까.‘


-후훗. 가연. 안타깝지만 이미 써져버린 역사는 되돌릴 수 없어. 그나저나 준혁이 오는 날이 내일이었지 아마? 준비는 다 한거야 가연?


‘앗. 잊고 있었네? 고마워. 정유.’


내일은 사전에 약속한대로 준혁이 소목설가로 방문하는 날이었다. 가연은 잊어버리고 있었던 사실을 정유의 말로 인해 상기해낼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할일은 하나다. 내일 어떤 차림새를 하고 준혁의 앞에 나설지를 코디하는 것이었다.

그날 가연은 새벽까지 내일의 코디를 위해 거울 앞에서 분주하게 움직였다.


---------------------------


다음 날 준혁은 소목설가의 앞에 도착했다.


“꽤 크군.”



소목설가는 커다란 대저택이었다. 약간은 서구적인 양식의 저택에 요소요소마다 한국적인 곡선이 돋보이는 건물이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그 규모도 엄청났는데 천원이가에 못지 않게 그 위용을 자랑했다. 실로 천원이가에 이은 바둑명문가 2인자의 자리에 걸맞는 바둑명문가의 자태였다.


“드디어 방문하는 군.”


학부모 참관대국때 소목설가를 방문한다고 약속한지 꼭 2달만에 이행하는 셈이었다.


어느정도 저택에 대한 감상을 마친 준혁은 정문에 있는 가문원에게 자신의 방문소식을 알리고 잠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자 잠시 뒤 익숙한 얼굴의 중년인이 그를 맞이했다.


“하하핫. 오랜만이구나. 잘 있었니?”


그에게 인사를 건내온 이는 소목설가 산하의 기원 원장이자 소목설가의 집사인 지수광이었다.


“잘 있었다.”


준혁의 대답에 지수광이 쓰게 웃었다.

준혁의 말투는 그에게는 여전히 익숙치가 않았다. 소목설가의 집사의 위치인 그에게 이런 말투를 사용하는 녀석은 준혁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그런 것은 중요한 일이 아니었다. 그의 임무는 준혁을 소목설가의 심처인 가주실로 안내하는 것. 지수광은 준혁을 데리고 소목설가의 안으로 들어갔다. 소목설가는 규모에 있어서는 천원이가도 한수 접는다는 바둑 명문가. 소목설가 내부에 들어가자 수많은 가문원이 준혁을 보고 수군거렸다.


“저 친구가 바로 오늘 방문한다던 아가씨의 친구로구만.”


“그냥 친구가 아닐세. 결혼을 약속했다는 소문도 있네.”


소목설가에서는 이미 준혁에 대한 소문이 파다하게 퍼진 모양인지 가는 곳마다 그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렇게 그들은 소목설가를 가로질러 가장 안쪽에 있는 가주실에 도착했다.


“여기서 잠시 기다리거라.”


“그러도록 하지.”


가주실로 들어간 지수광이 말했다.


“가주님. 준혁군을 데리고 왔습니다.”


“들라고 하게.”


사실 이미 준혁의 방문은 설가의 가주인 설중원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이고 예정되 있던 것이지만 이런 큰 조직체의 경우에는 절차라는 것이 중요했기에 이렇듯 지수광이 준혁의 도착을 보고하고 설중원이 가주실 내부로 출입을 승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꽤나 복잡하군.”


가주실에서 나오는 지수광이 준혁의 말을 듣고는 씨익 웃으며 말했다.


“하하하. 한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바둑 명문가일세. 절차가 조금 복잡하기는 하지. 가주님의 승인이 떨어졌으니 어서 들어가보게.”


준혁이 문을 열고 가주실로 들어갔다.

고급스런 원목으로 만든 직사각형의탁자가 제일 먼저 눈에 띄었다. 그리고 가장 깊숙한 곳에 설중원이 자리하였고 그 옆에 설가연이 앉아 있었다.


“하하. 사위 어서오게.”


자신을 사위라고 부르는 설중원에게 준혁이 의아한듯 물었다.


“사위는 딸과 결혼한 사람을 말하는 단어가 아니었던가?”


준혁의 미적지근한 반응에 설가연이 눈을 가늘게 뜨고는 설중원에게 소리쳤다.

“아빠! 너무 나갔잖아! 아직은 아니란 말이야.”


설중원이 샐쭉한 표정을 짓고있는 설가연을 보고는 찔끔하였다. 그의 딸이 저런 표정을 지을때면 정말 화가났다는 신호였기 때문이다. 이럴때는 얼렁뚱땅 화제를 전환하는게 최고다. 그가 재차 준혁에게 인사를 건냈다.


“하하 그랬나? 어쨌거나 그게 중요한게 아니지. 와줘서 고맙네.”


“별말씀을. 예정되어 있던 방문을 했을 뿐이다.”


천원이가와 쌍벽을 이루는 가문인 소목설가의 가주와의 만남이었기에 그는 이번 방문을 혼쾌히 승낙했었다. 잘 하면 그의 기력을 대폭 상승시킬수 있는 기회가 될 수있을 터였다.

설중원과 준혁의 대화에 가연도 합류하였다.


“학교에서만 보다가 집에서 보니까 뭔가 새롭지 않아? 나 뭐 달라진 점 없어?”


가연이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오늘은 준혁이 그녀의 집에 방문하는 날이기에 어제 밤늦게 까지 코디에 신경을 쓴 그녀였다.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옷차림으로 준혁을 맞이한 그녀는 준혁이 무슨 대답을 할지 기대를 했다. 하지만 그녀의 상대는 준혁이었다.

준혁은 그녀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의아한 표정으로 되물었다.


"글쎄. 딱히 달라진 점은 없는 것 같다만."


“물어본 내가 바보지.”


옆에서 둘의 대화를 지켜보던 설중원이 크게 웃었다.


“하하하. 그때는 정신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이제보니 재미있는 친구로구만. 그래 이렇듯 부른 건 다름이 아니라 자네에게 제안을 하나 할까하네.”


“무슨 제안이지?”


준혁의 물음에 설중원은 얼굴에서 웃음기를 지우고 진중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우리 소목설가의 휘하로 들어오게. 그럼 내가 책임지고 자네를 프로기사로 만들어 주겠네.”


실로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물론 당장 프로기사로 만들어준다는 것은 아니었다. 준혁의 현재 실력을 잘 모르기도 하고 아직은 그정도 기력은 아니라는 것쯤은 설중원도 알고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가 봐온 그리고 딸에게 들은 이야기를 종합해볼때 그의 성장가능성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크기에 이렇듯 통큰 제안을 한 것이었다.

물론 거기에는 준혁이 소목설가의 휘하에서 바둑을 공부하다보면 가연과 더 가까워질 계기가 될수도 있겠다 하는 계산도 숨어 있었다.

잠시간의 침묵이 이어졌다. 두 부녀는 준혁의 대답을 기다렸다. 바보가 아닌 이상에는 거절하지 못할 제안이었기에 거절에 대한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았다.

이윽고 준혁의 입이 열렸다.


“거절하도록 하지.”


준혁의 거절에 설중원이 깜짝 놀랐다. 파격적인 제안이기에 거절은 생각지도 않았었는데 준혁이 거절을 한 것이다.


“그게 무슨 말인가? 거절이라니! 이 소목설가의 가주 설중원의 이 제안을 거절한단 말인가? 다시 생각해보게. 이런 기회는 흔치 않다네. 우리 설가만큼 자네이 기력을 끌어올려줄 수 있는 곳은 없다네.”


거듭된 중원의 설득에도 준혁은 고개를 내저었다. 준혁은 설중원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거절하겠다. 나는 누군가의 밑이 싫거든.”


평양감사도 싫다는 사람에게는 시킬수 없는 법. 준혁이 재차 거절을 하자 설중원도 그를 설득 하기를 포기하였다.


“허허... 거참. 그렇다면 더는 이야기 하지 않도록 하지. 그래도 우리 가문에는가끔 놀러오도록 하게.”


그리고 그 광경을 본 가연은 머리를 이마에 짚었다.


‘훗. 강준혁 답네. 그렇지 정유?’


언제나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 아이. 무엇이든 자기 하고싶은데로 하며 행동에 얽매임이 없는 아이. 그것이 바로 강준혁이었다.


-그렇군. 가주님의 제안을 거절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정도는 되야 내 남편감 후보이지.’


준혁은 거절했지만 가연은 오히려 그 모습에 왠지 뿌듯한 기분이었다.


그런데 그때였다.

우당탕.


갑자기 가주실 바깥이 소란스러웠다. 누군가 넘어지는 소리같기도 하고 고함소리도 들리는 듯했다.


“밖에 무슨 일인가?”


설중원의 물음에 바깥에서 대기하던 지수광이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가주실로 들어왔다. 지수광이 무언가 말하기도 전에 소목설가 가문원들을 뿌리치고 가주실로 한 사람이 들어왔다.


“하하하. 잘 계셨습니까. 가주님.”


그는 바로 바둑 명문가중 하나인 고목정가의 자제. 정연욱이었다.


-----------------------


생각보다 수정작업이 오래 걸렸습니다.


그리고 공지를 통해서도 알려둘 사항입니다만 저는 사실 글을 빨리 쓰는 편은 아닙니다.

다만 이번 공모전때 무리하여 기일을 맞추었고 그 후에도 1일 연재를 위해 애썼습니다. 하지만 급하게 먹는 밥이 체하듯 제가 쓴 글들을 돌아보며 저는 제가 너무 안일하게 글을 쓴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점이 여러가지가 보였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캐릭터들의 공기화. 그리고 클리셰남발이었습니다. 예정일은 좀더 빨랐지만 아무래도 더 크게 수정해야 할 듯 싶어 여기에서부터 수정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의 연재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1일 1연재 원칙은 고수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충분한 검토와 수정등을 한 후에 한편 한편 올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끝까지 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이 편이후의 스토리 진행은 앞서 천중교류전까지만 비슷한 스토리 진행으로 이어지고 이후부터는 전혀 다른 스토리 진행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예전 회차들은 지우지 않고 수정 형식으로 갈 생각입니다.

새글알림에는 뜨지 않기에 제가 수정한 날짜를 옆에 기록하겠습니다.

이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부족한 필력이지만 재미있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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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48화 대표선발전(2) 17.09.04 238 4 9쪽
47 47화 대표선발전 17.08.31 252 3 9쪽
46 46화 소목설가(2) - 8/29 수정 17.08.29 248 7 8쪽
» 45화 소목설가 - 8.25 수정 +2 17.08.07 465 7 12쪽
44 44화 프란체스카 비숍(2) - 수정 17.08.06 370 9 9쪽
43 43화 프란체스카 비숍 17.08.04 373 7 7쪽
42 42화 지연의 선택 17.08.04 358 7 8쪽
41 41화 천원이가(2) 17.08.04 379 8 7쪽
40 40화 천원이가 17.08.04 373 9 8쪽
39 39화 소녀x소녀 vs 사천왕(2) 17.08.04 374 6 9쪽
38 38화 소녀x소녀 vs 사천왕 17.08.04 376 7 8쪽
37 37화 사천왕(2) +1 17.08.03 945 8 7쪽
36 36화 사천왕 17.08.03 404 8 8쪽
35 35화 큐브대결(2) +1 17.08.03 457 9 9쪽
34 34화 큐브대결 17.08.02 406 9 8쪽
33 33화 창설제(2) 17.08.02 405 9 7쪽
32 32화 창설제 17.08.02 400 8 8쪽
31 31화 창설제 준비(2) 17.08.02 465 10 7쪽
30 30화 창설제 준비. 17.08.01 506 13 8쪽
29 29화 학부모 참관대국(5) 17.08.01 525 9 8쪽
28 28화 학부모 참관대국(4) 17.08.01 503 12 8쪽
27 27화 학부모 참관대국(3) 17.08.01 498 11 8쪽
26 26화 학부모 참관대국(2) 17.08.01 510 11 8쪽
25 25화 학부모 참관대국(1) 17.07.31 531 14 8쪽
24 24화 일상 +1 17.07.31 564 11 8쪽
23 23화 전학생 마왕을 찾아오다. +2 17.07.31 647 14 8쪽
22 22화 마왕 능력자와 대국을 하다.(3) (수정) 17.07.30 574 15 8쪽
21 21화 마왕 능력자와 대국을 하다.(2) 17.07.29 596 13 9쪽
20 20화 마왕 능력자와 대국을 하다. (수정) 17.07.28 602 12 9쪽
19 19화 마왕 능력자를 만나다. 17.07.27 595 10 8쪽
18 18화 마왕 승부예측을 하다.(2) 17.07.26 1,012 14 9쪽
17 17화 마왕 승부예측을 하다. 17.07.26 633 11 7쪽
16 16화 마왕 기원에 가다. 17.07.25 629 11 8쪽
15 15화 마왕 인터넷방송을 시청하다. (수정) 17.07.24 617 11 8쪽
14 14화 마왕 각오를 다지다. 17.07.24 687 16 9쪽
13 13화 김학수 가면을 벗다. 17.07.23 754 14 8쪽
12 12화 준만의 사정. (수정) +2 17.07.22 805 10 8쪽
11 11화 마왕 장기로의 길을 제의받다. 17.07.21 844 11 8쪽
10 10화 마왕 바둑의 기초를 다지다.(수정) 17.07.20 834 12 9쪽
9 9화. 그와 그녀의 그날밤. 17.07.19 925 10 7쪽
8 8화 마왕의 첫 대국 (수정) +2 17.07.11 1,025 11 9쪽
7 7화 마왕 대국신청을 받다.(수정) +1 17.07.09 1,064 1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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