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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깹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의 무한 대군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대체역사

도깹
작품등록일 :
2022.05.11 14:53
최근연재일 :
2022.08.20 15:43
연재수 :
34 회
조회수 :
20,998
추천수 :
359
글자수 :
158,893

작성
22.05.21 14:38
조회
461
추천
10
글자
15쪽

4. 첫 게이트 공략.

DUMMY

“어머! 벌이 있어요. 예쁜...”


소율희의 얼굴이 굳었다. 분명 금색과 청금색이 섞인 예쁜 벌은 맞았다. 다만 그 크기가 큰 개 만하다면 예쁘다는 말은 안 나올 것이 정상이리라... 이삭이 소율희를 데리고 온 이유가 이것이었다.


“이 던전은 깨기는 쉬워. 방법만 알면.”

“예. 던전이라뇨?”

“던전은... 음... 네 쌍방울을 꺼내 봐라.”

“예.”


소율희는 자신의 서머젯을 소환시켰다. 두 개의 큰 공 모양의 솜덩이. 그러자 이삭은 수랏간에서 몰래 훔쳐 온 항아리의 뚜껑을 열었다. 단내가 확 풍겼다. 꿀이었다. 그 꿀을 소율희의 쌍방울 중 하나에 재빨리 부었다.


“나, 나리. 이게 무슨... 이 아까운 것을...”

“저 벌들은 단 것에 아주 환장을 하지. 특히 꿀에. 어느 정도냐 하면 마약 중독자에게 마약 들이대는 정도라고 하더라고.”

“예?”


소율희가 무슨 소린지 몰라 되묻자 이삭이 급히 소리쳤다.


“뭐하나! 그거 빨리 안 날리고?”

“예? 옛!”


소율희는 급히 주먹을 뻗어 꿀이 묻은 솜덩이를 날렸다.


“멀리멀리 날려라. 아주 멀리. 안 보일 정도로.”


그리고는 한강희를 소환했다.


“윽! 냄새. 나리. 이 거지는 누구인가요? 갖자기 웬 못 생긴 거지가... 어머나!”


바지가 너무 헤진 모양이었다. 소율희가 얼굴을 붉혔다.


“모, 못 생기긴! 그냥 세수 안 해서 그런 거야!”

“그건 아니지요. 나리.”

“아무튼 그런 거야!”


그리고는 한강희를 벌집 쪽으로 뛰어가게 했다.


“저 벌들은 던전벌이라고 하지. 성체는 짐승의 피나 체액을 먹지만 애벌레에게는 고기를 먹여. 그래서 벌집 근처로 가면 벌이 공격을 해서 잡아가.”


과연 이삭의 말이 끝나기 전에 벌들이 나와 한강희를 공격했다. 한강희는 비명을 지르며 죽어갔다.


“어우... 못 보겠다.”

“그, 그러게요... 너무 끔찍해요.”


소율희가 얼굴을 찡그렸다. 하지만 이삭이 느끼는 것은 소율희와는 달랐다. 저 몸은 원래 자신의 몸이 아니던가! 자신의 끔찍한 죽음을 옆에서 지켜보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왜 벌들을 다른 곳으로 유인하고 잡히게 한 건가요? 잡힐 거면 굳이...”

“내 서머젯은 소멸되자마자 재소환하면 그 즉시 그 소멸된 자리나 근처에서 다시 소환이 되지. 몇 번이든. 그리고 저 벌집은 우리가 아는 그런 벌집과 달라. 황소 여러 마리가 내달릴 수 있을 정도로 큰 굴이 미로로 되어 있지. 많은 벌들이 한꺼번에 움직이기 위한 것도 있지만 다른... 아무튼 그래서 쓸 수 있는 방법이야. 내 서머젯은 벌집 안에 들어가서 공주를 잡아 올 거야. 던전벌의 경우 여왕벌이 될 공주애벌레는 단 한 마리야. 여왕벌은 일생을 통해 단 한 마리만의 공주애벌레를 낳기 때문에 공주애벌레는 던전벌 집단의 미래이자 생명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어. 아주 중요한 존재란 의미지. 그런 공주벌을 잡으면 당연히 일벌이나 병정벌이 공격을 할 거고. 아무리 내가 계속 소환이 가능해도 많은 벌들이 공격하면 실패하게 될 거야. 하지만 지금처럼 많은 벌들이 꿀을 쫓아가면 어떨까?”

“그야...”

“이걸 빈집털이라고 하지. 물론 진짜 빈집은 아니고 아직도 많은 벌들이 남아있을 거야. 하지만 그래도 성공 가능성은 커지지.”


이삭은 말을 마치고 씩 웃었다.


* * *


꿀벌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분명 여러 조각을 내서 죽인 먹이가 멀쩡한 몸으로 자신들 집으로 뛰어가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괜히 벌대가리가 아니었다. 또 죽였다. 하지만 또 살아서 집 쪽으로 갔다. 또 공격을 했다. 역시 또 멀쩡한 몸으로 벌집에 다가가는 한강희였다. 그리고 막 벌집 입구에 다다랐을 때 검은 그림자가 한강희 위에 드리더니 덥썩 한강희를 물고 들어갔다. 한강희가 버둥거렸지만 황소보다 더 큰 병정벌의 집게턱에서는 어떻게 할 수 없었다. 반항을 하니 단박에 몸의 뼈를 으스러뜨려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병정벌은 먼저 공주애벌레에게 한강희를 데리고 갔다. 이상한 공간에 격리된 이후 제대로 된 먹이를 찾을 수가 없었다. 정말 간만에 생긴 신선한 먹이였다. 공주애벌레가 먼저였다. 그리고 몸이 으스러져 움직일 수 없는 공주애벌레에게 가져다 놓자 공주애벌레가 달려들었다. 그리고는 살아있는 한강희의 몸을 파먹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파먹었을까?


???


먹이가 사라졌다. 공주애벌레가 무슨 일인가 해서 두리번거릴 때 갑자기 몸이 공중으로 붕 뜨는 것이 느껴졌다. 한강희가 공주애벌레를 들어 올린 것이었다. 그리고 냅다 뛰었다. 뒤늦게 상황을 안 병정벌이 쫓았다. 하지만 공주애벌레가 다칠까 쉽게 공격도 못 했다.


위위위위윙!


병정벌은 날개를 흔들어 상황을 알렸다. 일벌들이 달려들었다. 한 일벌이 재빨리 한강희의 등에 달라붙어 목덜미를 물었다. 순식간에 뒷목이 으스러진 한강희가 쓰러지며 사라졌다. 일벌이 공주애벌레를 잡으려 하자 또 다른 한강희가 나타나 공주를 안고 달렸다. 다시 일벌이 달려들었다. 한강희가 쓰러졌다. 또 나타나 공주를 들고 뛰었다. 보다 못 한 병정벌이 나섰지만 어디선가 나타난 한강희가 병정벌의 앞을 막았다. 한순간에 박살이 나 사라졌지만 그만큼 공주애벌레를 안은 한강희는 그만큼 더 달렸다. 그리고 드디어 입구가 보였다. 그때였다.


크와아아아아!


동굴 전체가 울리는 포효가 터졌다. 여왕벌이었다. 가뜩이나 큰 병정벌보다 두 배는 큰 덩치였다. 강아지만한 공주애벌레가 다 크면 그 정도 크기가 되는 것이었다. 여왕이 나타났지만 어쩌지는 못 했다. 병정버과 마찬가지로 공주애벌레가 다칠 수도 있기에... 한강희는 무심하게 공주애벌레를 들고 달릴 뿐이었다.


* * *


“그런데 나리. 여기 벌이 짐승의 피와 체액을 먹는다면 어이하여 꿀에...”“아... 그거? 그거야 나도 모르지. 원래 벌이어서일 수도 있고... 아무튼 중요한 건 저 벌이 꿀에는 환장을 한다는 거야. 하지만 꿀이란 게 어떤 거겠어. 작은 꿀벌들이 꽃에서 얻는 거야. 저런 큰 벌들은 절대 얻을 수 없어. 그런데 그런 얻을 수 없는 것이 눈앞으로 냄새를 풍기며 지나가게 된다면?”

“아...”


소율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말을 주고받을 때 엄청난 울림이 들리면서 사방이 진동했다. 그것을 느낀 한강희의 눈이 빛났다.


“지금!”

“이번에도 꿀을 발라 멀리 날립니까?”

“아니! 이번에는 그냥 저기 입구까지만 보내!”


그러면서 한강희를 소환했다. 한강희가 꿀단지를 안고 달렸고 솜덩이가 날아갔다. 입구에 다다를 무렵 공주애벌레를 안은 한강희가 나왔다. 뒤이어 여왕벌과 병정벌, 그리고 일벌들이 나왔다.


“모두 소환이다!”


벌집 입구에서 열 명의 한강희가 모두 모였다.


“와! 전부 거지에요.”

“그게 중요한 건 아니잖아!”


꿀단지를 든 한강희가 꿀단지를 집더 던졌다. 땅바닥에 부딪힌 꿀단지가 깨지고 꿀이 이리저리 튀면서 꿀향이 사방으로 퍼졌다. 순간 여왕벌을 비롯한 모든 벌들은 움찔하며 갈피를 잡지 못 했다. ㅣ때 한강희가 자신의 옷을 찢어 끈으로 만든 후 솜덩이에 공주애벌레를 묶었다.


“멀리 보내. 멀리 아주 멀리. 아무리 던전벌들에게 꿀이 마약중독자에게 마약과 같은 거라지만 공주애벌레가 걸린 문제야. 곧 정친 차릴 거라고. 무조건 최대한 멀리 날려!”


그 말이 소율희가 있는 힘껏 주먹을 뻗었다. 그러자 솜덩이도 멀리 말아갔다,


“가자!”

“어디로요?”

“저기로.”


이삭이 가리킨 곳은 벌집이었다. 그것을 본 소율희의 얼굴이 핼쑥해졌다.


“농담이시죠?”

“농담아냐. 꼭 저기 가야만 해!”


차원석은 서머젯으로는 파괴할 수 없었다. 그게 가능했다면 게이트 소멸이 훨씬 쉬웠을 것이었다. 차원석은 무조건 맨주먹으로 깨야 했다. 차원석은 아주 단단한 돌이었다. 강도는 다이아몬드의 100배! 하지만 서머너에게는 아주 무른 돌이었다. 학자들은 서머너가 각성하면서 얻은 특별한 힘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그런 것은 이삭이 알바는 아니었다. 중요한 것은 차원석을 반드시 각성한 서머너가 깨야 하고 그걸 할 사람은 현재 이삭과 서율희 뿐이라는 것이었다.


“그래도 저런 벌들이 있는데...”

“그래서 공주애벌레를 이용한 거지. 여왕벌까지 나왔다는 건 모든 벌이 다 나왔다는 의미야. 저 안에는 아무런 힘도 없는 애벌레들만 있다는 거야.”

“그 애벌레를 죽이는 건가요?”

“아니. 아무리 힘이 없다지만 단체로 달려들면 곤란해. 우린 저 안에서 차원석만 깰 거야.”

“차원석이라니요?”

“그건... 시간 없으니 나중에.”


이삭이 뛰었고 소율기도 따라 뛰었다. 여왕벌과 다른 벌들이 오기 전에 끝내야 했다. 벌집에 들어선 이삭은 한강희를 소환했다. 8명이 소환되었다.


“아직 둘이나 더 살아남은 거야? 괜찮네. 너희들. 차원석 찾아.”


그러자 한강희 일행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잠시 후 한강희 한 명이 헐레벌떡 뛰어오더니 어딘가를 가리켰다. 이삭은 달렸다. 과연 차원석이 있었다.


“와! 돌이 예쁘네요. 그런데... 어쩐지 어디서 본 것 같아요.”


소율희의 감상이었다. 그리고 그 말은 틀린 말이 아니었다. 소율희 감상을 빌자면 형형색색의 물고기가 노니는 빛으로 된 기둥인 게이트를 돌로 만들면 딱 저것이었으니까.


“쳇!”


이삭은 혀를 찼다. 하필이면 차원석이 있는 곳이 애벌레 방이었다. 애벌레들이 잔뜩 있었다. 애벌레라고는 하지만 몬스터는 몬스터였다. 조금 전 소율희에게는 애벌레가 별 것 아닌 것처럼 말했지만 별 것인 놈들이 었다. 이삭은 명령을 내렸다.


“애벌레 죽여.”


그리고는 소율희에게 물었다.


“너 그 쌍방울 소환가능 해?”

“아뇨. 지금 소환 중이라...”

“꿀 묻힌 하나만 소환해제하면?”

“두 개 다 소환해제하거나 소멸되야 가능해요.”

“하아... 쉬운 게 없네.”

“그런데 애벌레가 상당히 세네요?”

“애벌레니까.”


이삭은 항강희 일행이 애벌레를 죽이는 것을 바라보았다. 던전벌의 애벌레는 짜리몽땅한 뱀과 같았다. 강하게 꿈틀거리고 튀어 오르며 공격하는 것이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한강희가 소멸되고 다시 나타났다. 어느새 10명의 한강희가 되었다.


“앗!”


소율희가 비명을 질렀다.


“왜?”


그러자 소율희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줬다. 공중에 두 개의 송덩이가 나타났다. 그 의미는 벌들이 돌아오고 있다는 의미!


“빨리! 빨리!”


이삭이 한강희에게 외쳤다. 이삭의 생각이 전해져서인디 한강희 무리는 더 힘을 내서 애벌레를 공격해다.


“길을 열어! 길을!”


이삭이 다시 외쳤다. 한강희 무기가 이삭과 차원석 간의 길을 터줬다. 하지만 애벌레들이 꾸역꾸역 몰려들었다.


“더! 더!”


그때 은은한 울림이 들렸다. 여왕벌과 다른 벌무리가 입구에 들어건 것이었다.


“제길!”

모험을 해야 했다.


“길을 터!”


강하게 고함친 이삭이 달리기 시작했다.


“나리!”


뒤에서 소율희가 놀라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애벌레 한 마리가 튀어 올라 이삭을 공격했다. 한강희 한 명 몸을 날려 막아냈다. 반대편에서 애벌레가 튀어 올랐다. 이번에도 한강희가 몸으로 막았다. 이삭은 달렸다. 단 한 번! 한 번만 치면 되는 일이었다. 발밑에 애벌레가 밟히며 몸이 흔들렸다. 그 사이 애벌레 한 마리가 이삭의 뒤통수로 날아들었다. 그 애벌레를 한강희가 잡으며 굴렀다. 울림소리가 더 커지고 있었다. 발끝에 애벌레가 채였다. 발목이 시큰했다. 애벌레는 생각보다 무겁고 단단했다. 이번에는 아예 걸려 넘어 질 뻔했다. 애벌레들이 잔뜩 달려들었다. 한강희 여럿이 몸을 날려 막았다. 포효소리가 들렸다. 여왕벌이 이곳에서 일어난 일을 알았다. 이제 몇 걸음만 더 가면 되는데... 이삭은 이를 악물고 달렸다. 다 왔다. 막 차원석에 주먹을 날리려는데 양쪽에서 애벌레가 튀어왔다. 한강희 무리는 애벌레와 싸우고 있었다. 올 수 없었다. 그때 두 개의 솜덩이라 날아와 애벌레를 밀어냈다. 순간 이삭의 눈이 빛났다!


“사라져라!”


이삭의 주먹이 차원석에 꽂히는 순간 이삭과 소율희는 산허리 공터에 있었다. 게이트가 있던 그곳. 하지만 지금은 게이트가 없었다.


“나, 나리 이건...”


꿈인 듯한 느낌이 소율희는 눈을 깜빡였다. 그것이 이삭 보기에 너무 귀엽고 예쁜...


“아, 아니지. 아니야...”

“예?”

“흠흠. 이게 바로 게이트란 것이다.”

“게이트...”

“온갖 요괴들이 세상에 나오려고 머무는 곳이지. 너도 봤을 거다. 그 벌들. 그 벌들이 세상에 나오면 어떻게 되겠느냐?”

“그건...”


굳이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러니 저런 게이트는 보자마자 없애야 하는 것이야.”

“그런데... 저 벌들이 불쌍해요. 아직 어린데...”

“그냥 봐도 벌레인데”

“그래도...”


이삭은 한숨을 쉬었다. 아직은 물렀다. 저 던전벌의 무서움을 소율희는 알지 못 했다. 게이트 밖으로 나간 던전벌이 일으키는 참상을! 하긴 당연한 것이었다. 한강희 시절에도 초기 사람들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 했었다. 귀여운 외모로 종종거리며 다가오는 생물에게 마음의 벽을 철저히 쌓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바로 그 귀여운 외모의 생물에게 많은 헌터들이 죽었다. 그럼에도 헌터들은 공격하는 귀여운 생물을 죽이고는 정신과 상담까지 받아야 했다. 나중에야 게이트에서 나오는 특별한 파장이 사람들을 자극에 생물에 대한 감정을 더 자극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어느 정도 경험하고 대응 방법을 알게 된 후에는 과감하게 먼저 공격했지만.... 그 이후에는 귀여운 몬스터들은 나오지 않았다. 독해져야 게이트를 소멸시킬 수 이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게 몬스터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

“예? 그게 무슨...”


소율희가 물었지만 이삭은 그저 작게 웃었다. 몬스터는 만들어진 생명체였다. 원래 평범한 동물이나 식물을 생체실험 등을 통해 변형시킨 것이었다. 지구를 침략하려던 오타마이와 내패즈의 연구자들이 만든 전투용 괴물이었다. 이런 몬스터는 기괴하게 변형시킨 만큼 강력하지만 수명이 짧았다. 던전벌도 마찬가지였다. 원래 공격성없던 예쁜 벌이 그처럼 거대하게 변한 것이었다. 오래 가야 3대 정도 가면 버티지 못 하고 모두 죽었을 것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수명을 다 해 죽을 때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죽는다고 했다.


‘하지만 이런 것을 설명해줘 봐야...’


아직 무른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역효과만 날 말이었다. 몬스터가 더 불쌍해질테니... 실제 한강희 시절 지구에서도 일부 사람들에게 있던 일이었다. 더욱이 그때는 이미 몬스터에 대해 사람들이 독하고 강경하던 시점임을 본다면 아직 그렇지 않은 지금은 더 할 것이었다.


“돌아가자.”


이삭은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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