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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먼치킨을 막아내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2.28 07:14
최근연재일 :
2021.06.19 22:22
연재수 :
163 회
조회수 :
13,368
추천수 :
45
글자수 :
1,064,784

작성
21.06.17 21:37
조회
87
추천
1
글자
14쪽

제 161화 기적 혹은 사고.

DUMMY

“살인귀는 죽었겠군...”


월검향은 네메시스를 만나러 가는 살인귀를 생각했다.

7명의 영웅들 중 혼자.

그것도 666의 괴물들 중 서열 1위 괴물과 싸운다면 결과는 뻔했다.

월검향도 네메시스와 싸운 적이 있기에 알 수 있었다.

네메시스의 날개 하나에서 느껴지는 힘은.

그 끝을 알 수가 없는 바다와 같아서.

자신과 비교하면 힘의 규모가 차원이 달랐다.

평소에 자신의 날개들을 상쇄시켜 기척을 지워서 그렇지.

만약에 힘을 절제하지 않는다면.

그 여파만으로도 주위에 폭풍이 몰아칠 것이다.


“아마 그럴 거예요.

우리 괴물들의 왕은 제일 강하다고 할 수 없지만.

모든 상황에 대응하는 분이거든요.

기적이 일어나더라도.

그것을 뒤엎어버리는 불합리한 분이시죠.”


“그래서 네메시스가 재수 없지.

지금도 그놈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는 것 같아서 불쾌해.”


웃고 있는 얼굴로 남을 움직이기 좋아하는 놈이다.

그놈이 원하는 대로 하고 싶지 않아도.

그에 따라 이익이 되는 점을 알려주는 만큼.

좋든 싫든 하게 된다고 월검향은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가 프레이야의 검을 찾으러 와서,

이 고생길을 걸은 것도 전부 네메시스의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


“아하하하! 즉답으로 그런 말을 하시다니,

저도 그 말은 인정하지만.

다른 666의 괴물이라면.

당신의 목을 당장 자르려 해도 이상하지 않다고요? 쿡쿡!”


월검향의 퉁명스럽게 대답하자.

조커는 과장되게 배를 잡고 웃었고,

그 모습에 월검향은 눈을 좁혔다.


“....그건 됐고.

물어볼 것이 있어.”


“?”


“네가 준 ‘로켓’이란 것은 대체 무엇이지?”


“사진 등을 담는 목걸이지요.”


“사전적인 의미를 묻는 게 아니야!

방금 네가 보여준 영상에서!

거짓된 영웅들이 어떻게 모두 기억을 되찾은 거야?

그리고 힐 하는 마왕은?

그 녀석은 일반인 아니었어?

그가 어떻게 힘을 가져갈 수 있는 거였지?

혹시...

그들에게 문제가 생기는 물건은 아니지?”


거짓된 영웅들이 자신의 세계에서 기억을 되찾는 것은 좋다.

하지만 프레이야에게 뒤통수를 얻어맞은 경험 덕에,

월검향은 공짜 밥은 없다는 것을 배운 상태였다.

그렇기에 로켓에 관해서 물어보는 월검향이었고,

질문의 수면 아래로는 거짓된 영웅들에 대한 걱정이 깔려 있었다.


“과거일 뿐인 일에 진심으로 걱정하시는군요?”


“나도 거짓된 영웅 중 한 명이니까.”


비록 거짓이긴 해도.

그들과 함께 싸우고 감정을 나눈 기억이 월검향에게 녹아있었다.

그렇기에 월검향은 진심으로 그렇게 대답하였고,

그 대답이 마음에 드는 듯이 가면 속에서 붉은 눈동자가 웃었다.


“정말이지...

이래서 필멸자가 너무 좋다니까요.

뭐. 그렇게 궁금하시다면 제가 설명해드리죠.

일단 로켓은...”


기만의 조커는 자신의 손아귀에 빛의 구를 만들어내며 뒷말을 이었다.


“저와 대도서관의 합작이랍니다.”


-----------------------------------------------------


거짓된 영웅들이 이별을 준비하던 밤.

기만의 조커는 어둠 속에서 그들의 결정을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이리와....’


하지만 그것도 잠시.

기만의 조커가 있는 어둠 속에 희미한 울림이 퍼져나갔다.


‘기만의 조커....’


“흐음.. 이 목소리는...

그녀군요?

무슨 일인 걸까요?”


거짓된 영웅들 중 한 명이 전언을 보내온 것이었다.

그 사실에 기만의 조커는 흥미가 생긴 듯이 벗어둔 가면을 쓰고는 어둠을 갈랐다.


“무슨 일로 저를 불렀을까요?”


가면 속에서 붉은 눈동자가 맹수처럼 반짝였다.


“대도서관.”


조커를 부른 이는 거짓된 영웅들 중 한 사람이자.

가장 뛰어난 마법을 가진 대도서관이었다.


“도움이 필요함.”


“도움요?”


끄덕!


대도서관은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옆에 떠다니는 책 중 하나를 집어 그것을 펼쳤다.

그걸 본 조커의 가면이 갸우뚱거렸다.


“이건...

소설인가요?”


“그러함.

거짓된 영웅들 중 하나인.

힐 하는 마왕의 이야기임.

이것만이 아님.

프레이야와의 전투가 끝난 후.

우리와 관련된 것들을 모두 주울 수가 있었음.”


대도서관이 손가락을 튕기자.

각 거짓된 영웅들과 관련된 물건이 아공간에서 나타났다가.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


“그래서 저에게 무슨 용무죠?”


“프레이야의 술식을 분석하던 중 치명적인 오점 발견.

술식을 역으로 돌리면,

이곳에서 획득한 정보는 그대로 소멸.

이곳에서 함께 한 일들.

같이 싸우고, 울고,

웃고, 분노했던 모든 것들이 허사가 되어버림.”


“그게 뭐가 문제죠?

원래 있었던 자리 그대로 되돌아가는 것뿐인데?”


“...기억을 잃고 싶지 않음.

함께 했었던 시간.

너무나 행복.

이러한 기억들마저 가져갈 수 없다면.

모든 거짓된 영웅들은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한 체.

그대로 끝.

사냥감을 쫓던 개가,

사냥감이 사라져 토사구팽당하는 것과 동일.

그래서는 안 됨.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대도서관의 주위로 수많은 마력 구체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거부하겠음.

그리고 다른 거짓된 영웅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려,

다른 방법을 찾도록 조언할 것임.”


“그런데 알리지 않고,

저를 불렀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도움이 필요함.

기만의 조커의 ‘법칙역전’은 법칙을 틀어버리는 능력.

나의 마법은 이쪽 세계와는 전혀 다른 법칙임.

이걸 합쳐서 기억만이라도 원래의 세상에 가져갈 수 있게 하길 원함.

만들어둔 이론은 있음.

그러나. 그 이론을 완성 시킬 파츠가 부족.”


“흐음....

아무리 저라도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일단 술식을 보여주시겠어요?”


“그러하겠음.”


대도서관의 앞으로 마법진이 펼쳐지더니,

그들을 둘러싼 거대한 형태로 확장해갔다.

마법진 내부에 빼곡히 적힌 법칙들을 보며 기만의 조커는 눈을 찌푸렸다.


“과연...

무엇이 부족한지 저의 눈에도 보여요.

제가 몇 부분만 수정해두면...”


“우리들의 외부에 기억저장소를 따로 만들어,

그걸 매개체로 기억을 잃은 본인에게로 기억을 전달할 수가 있음.

즉.

원래 세상으로 보내는 길에,

덤으로 기억저장소도 같이 보내길 희망.

거기에 대한 재료로는...”


“당신이 주워온 여러분들의 원작이군요.”


그러자 기만의 조커는 자신을 부른 이유를 알 수가 있었다.

대도서관은 조커의 능력으로 원작의 매개체를 갈아 기억저장소로 만들어,

프레이야의 술식을 역으로 돌리는 과정에 같이 넣어주길 바라는 것이었다.

원작이기에, 자신의 작품으로 돌아가는 것은 문제없으니 말이다.


“어떻게 만들길 원하죠?”


“이것임.”


기만의 조커를 향해.

대도서관은 고사리만 한 손을 펼쳤다.

그것은 7명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는 로켓이었다.


“이것으로 모두가 연결될 것임.

다시는 못 만나겠지만.

이걸 통해.

우리는 서로를 느끼고 서로의 감정을 전달받을 수 있음.

우리의 본질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대중매체를 통해 살아가는 존재들.

그렇기에,

원래 세상으로 가더라도 우리는 혼자가 아니게 됨.”


“.....후우.”


술식을 이리저리 살펴본 기만의 조커는 뒷머리를 긁적였다.

전혀 다른 법칙들이 섞여 있다 보니,

7대 악에 속해 있는 최상위 괴물이라도 해석하는 것이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힘들겠지만... 어디 해보죠.”


“보상도 준비했음.”


대도서관이 손가락을 튕기자.

그곳에서 두꺼운 책 한 권이 모습을 드러냈다.


“내 세계의 모든 마법이 적힌 주문서.

전혀 다른 세계의 것이나.

이곳에서도 구동하는 것에 문제가 없을 것.

이걸 연구하면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을 것임.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의 보상임.”


이 세상에 사용이 가능한 전혀 새로운 마법 술식.

그걸 담은 마법서는 가치를 매길 수가 없을 정도였다.

이것은 대도서관이 내놓을 수 있는 최대의 보상이겠지.

하지만 기만의 조커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필요 없어요.

여러분들은 세상을 구한 영웅들.

하지만 현재 얻은 것이라곤 피투성이 상처뿐이죠.

이번에 저희 4세계 괴물들이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받은 만큼.

제가 여러분들에게 보상을 해줘야 하는 것이 옳아요.

그것이 우리 괴물들의 방식이지요.”


그리고는 마법서를 아공간에 밀어 넣는다.

그 모습에 대도서관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러면...

기만의 조커는...

손해만 보는 것 아님...?”


“여러분들과 함께한 시간은 저에게 정말 즐거웠던 시간이었답니다.

저에겐 그거면 충분해요. 쿡쿡!”


“...너는 이상한 괴물임.”


“자주 듣는 말이랍니다.”


그리하여 기만의 조커는 대도서관을 도와 로켓을 제작에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였다.


“...이거 곤란한데요?”


“왜 그럼? 술식의 구성에 이상이 발견됨?”


서로가 술식을 교환하며 완성해가는 중.

기만의 조커가 이상을 발견하자.

대도서관이 황급히 다가와 물어보았다.


“힐 하는 마왕은...

다른 영웅분들과 다른 결과가 나올 것 같아요.”


“다른 결과?

어째서?

그도 우리와 동일한 거짓된 영웅임.”


대도서관이 의문을 표하자.

기만의 조커는 힐 하는 마왕의 원본 작품을 꺼내었다.


“힐 하는 마왕이 소환된 시기는.

여러분들과 다르게 힘을 얻기 전.

즉... 평범한 필멸자 시점에서 왔어요.

세계관이 비슷한 검귀마저 세계관내에서 직접 검을 휘두르는 경험이 있기에,

우리가 살아가는 1세계에 적용하는 데에 별문제가 없었지만.

힐 하는 마왕은 사정이 달라요.

그는 평범한 인간이 프레이야에게 억지로 힘을 받아.

그걸 다루는 법을 터득한 상황이에요.

다른 거짓된 영웅들은 원래부터 그렇게 싸워왔기에 문제가 없지만.

힐 하는 마왕은 일반인이 영웅으로서 힘을 다루는 법을 배워버렸기에...”


“기억을 되찾으면...

무언가가 일어난다?”


“맞아요.

그가 로켓을 이용해.

이곳에서의 경험과 기억을 되찾게 된다면.

그는 거짓된 영웅의 한 명으로서의 힘을 그대로 학습하여 다루고 말 거예요.

원래의 그는 죽은 후에 언데드 군주가 되어 자신의 세상을 구하는 존재예요.

그러한 잠재력이 다른 방향으로 발현되는 거죠.

본래 주인공이 아닌.

거짓된 영웅 중 힐 하는 마왕으로서 말이죠.

원래는 이런 영향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정상이나.

힐 하는 마왕은 평범한 인간으로서 스킬을 얻은 후.

이곳에서 직접 666의 괴물들과 싸우면서.

일반인이 아닌.

진짜 영웅이 되어버렸어요.

원본의 새하얀 백지가 아닌.

힐 하는 마왕이라는 글씨로 채워져버린 거죠.

그를 처음 만났을 때의 모습이 기억나요?”


“어리석고 바보 같은 인간 남자였음.

하지만...

그는 성장했음.

그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남을 위하는 영웅으로서.”


힐 하는 마왕은 일반인으로 넘어와 극히 평범한 반응을 보여주었다.

소환된 현실을 부정하고,

괴물들과 싸우는 것을 게임이라 생각하는..

현실도피를 말이다.

하지만 강물의 에린에게 거듭 패배하고,

반성과 거짓된 영웅들과의 대화로.

그는 성장했다.

더 이상 힘을 얻은 일반인이 아닌.

한 명의 떳떳한 영웅으로서.

강물의 에린을 넘어 다른 666의 괴물들이 왔을 때도.

세상에 종말을 불러오려는 프레이야와 맞섰을 때도.

그는 일반인처럼 공포에 질리는 것이 아닌.

맞서 싸우는 영웅의 길을 택했다.

그런 그가 일반인의 육체로 돌아간다?

그 괴리감은 하늘과 땅 차이였기에,

힐 하는 마왕이 로켓을 얻는 순간...


“이곳에서 배웠던 스킬과 힘을 그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거죠.

그것은 그 누구도 아닌.

스스로가 학습하여 사용한 것들이니까요.

또 로켓은 여러분들의 연결고리이자.

한편으로는 프레이야의 검과의 마지막 연결고리.

그렇기에 그는...

여기서 다루었던 힘을 그곳에서도 다룰 수 있을 거예요.

로켓을 통해 그의 세계와 이곳은 희미하게나 연결되어있으니까요.

그 결과. 원본의 이야기를 뒤틀어버리는.

나쁜 말로는 ‘사고’,

혹은 ‘기적’이 일어나는 거죠.”


“힐 하는 마왕이 이곳의 힘을 얻는다라...

그에 대한 문제점은?”


“그것이.....”


대도서관의 물음에 기만의 조커는 자신의 가면을 만지작거리더니 곧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저도 알 수가 없어요.

다른 법칙에 이렇게나 간섭하는 것은 저도 처음이기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는 예상되지 않아요.”


기만의 조커도 예상하기 힘든 뒤틀림이 생겨나겠지.

어쩌면...


“원래의 길이 아닌.

다른 길을 가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힐 하는 마왕이 세상을 구한다는 결과를 만들지 못할 수도 있어요.”


원래의 길을 걷는다면.

언데드이긴 하나 힐 하는 마왕의 세계관은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

하지만. 이곳의 기억을 대가로 다른 길을 걷는다면.

그 끝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

전혀 다른 결말이 기다릴 수도 있기에,

기만의 조커는 그 사실을 경고했고.

그러자 대도서관은 고민했다.

그리고 잠시 후.

침묵 끝에 그녀는 입을 열었다.


“괜찮음.”


“그를 신뢰하고 있군요?”


“힐 하는 마왕은 누가 뭐래도.

우리들의 리더.

난 그를 믿음.

힐 하는 마왕이라면 그 어떤 길이라도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낼 것.

그는 그런 영웅임.”


대도서관은 힐 하는 마왕을 믿고 있었다.

그라면 그 어떤 어려움이라도 극복해서,

자기가 원하는 결말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이다.

666의 괴물 때도 그랬으며,

세상의 종말이 다가올 때도 그랬다.

그렇기에 동료로서 믿었다.

그러한 대도서관의 모습에 기만의 조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알겠어요.

이 점은 힐 하는 마왕 본인에게 맡기도록 하지요.

정말로 본인에게 그걸 해결할 능력이 있다면.

알아서 하겠지요.

하지만 궁금하군요.”


가면 속에서 붉은 눈동자가 깜박였다.


“이 일로 인해.

힐 하는 마왕이 어떤 이야기를 겪을지를요. 쿡쿡!”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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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제 162화 조커가 준비한 것(완결) 21.06.19 122 0 23쪽
» 제 161화 기적 혹은 사고. 21.06.17 88 1 14쪽
161 제 160화 영웅의 타락 21.06.14 89 0 14쪽
160 제 159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2 21.06.13 88 0 16쪽
159 제 158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1 21.06.12 85 0 14쪽
158 제 157화 악몽에 도전하는 살인귀. 21.06.11 96 0 12쪽
157 제 156화 눈이 내리는 달밤 속에서. 21.06.10 94 0 14쪽
156 제 155화 살인귀의 안식을 위하여. 21.06.09 90 0 15쪽
155 제 154화 각자의 길. 21.06.08 92 0 19쪽
154 제 153화 소돔의 공성전. 21.06.07 91 0 17쪽
153 제 152화 진월검향 무쌍. 21.06.06 101 0 13쪽
152 제 151화 1vs30000. 21.06.05 95 0 13쪽
151 제 150화 마지막에 남은 영웅. 21.06.04 90 0 15쪽
150 제 149화 가브리엘의 강림. 21.06.03 92 0 16쪽
149 제 148화 마지막 행복. 21.06.02 98 0 15쪽
148 제 147화 거짓된 영웅들의 결정. 21.06.01 102 0 14쪽
147 제 146화 이별준비. 21.05.31 100 0 16쪽
146 제 145화 다가오는 이별. 21.05.30 99 0 12쪽
145 제 144화 영웅들의 휴가. 그러나... 21.05.29 109 0 17쪽
144 제 143화 일상 속의 불안감. 21.05.28 102 1 12쪽
143 제 142화 네메시스에 대한 단서 21.05.27 105 1 14쪽
142 제 141화 세상을 지켜내다. 21.05.26 107 1 14쪽
141 제 140화 하나가 된 괴물과 영웅들의힘2 21.05.25 92 0 15쪽
140 제 139화 하나가 된 괴물과 영웅들의 힘1 21.05.24 92 0 13쪽
139 제 138화 법칙 붕괴 21.05.23 98 0 16쪽
138 제 137화 현자의 덫 21.05.22 101 0 14쪽
137 제 136화 거짓된 영웅들의 패배. 그러나... 21.05.21 105 0 16쪽
136 제 135화 종말 vs 괴물 21.05.20 99 0 12쪽
135 제 134화 침공해오는 종말. 21.05.19 104 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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