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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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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먼치킨을 막아내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연재 주기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2.28 07:14
최근연재일 :
2021.06.19 22:22
연재수 :
163 회
조회수 :
6,853
추천수 :
40
글자수 :
1,064,784

작성
21.05.3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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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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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제 146화 이별준비.

DUMMY

“너는 어떻게 할 생각이야?”


힐 하는 마왕과 함께 마법소녀를 찾으러 가자.

길을 걷던 중. 힐 하는 마왕이 월검향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 질문에 월검향은 고민했다.


‘원래의 살인귀는...’


7명의 거짓된 영웅들 중.

6명의 거짓된 영웅들은 본래 세상으로 돌아가지만.

살인귀만은 이 세상에 남는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월검향은 이 세상에 남을 거라고 대답하려 했지만...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겠어.”


이 세상에 남을 거라고 대답하기 전.

월검향의 입이 멋대로 움직였다.

이 사실에 월검향은 놀랐지만.

곧 익숙한 감각에 수긍했다.


‘이건 힐 하는 마왕의 기억이야...

거기서 살인귀가 직접 말한 말이겠지...

그렇다면 저항하지 말고 지켜봐야겠어.’


“의외네. 살인귀. 너는...”


“영웅인 너희들과는 달리.

삼류악당이지.”


월검향의 몸이 힐 하는 마왕 바로 옆을 걷는다.


“나는 주인공의 안티테제였어.

주인공을 적대하는 살인귀로 만들어졌지.

타의에 의해 그림자로 태어나.

그를 막아서는 삼류악당이지.

결국에는 주인공의 손에 죽는 것이 나의 삶이지만...

그것은 태어난 후. 나의 선택이야.

비록 주인공 손에 죽지만.

섭섭함은 없는 것이 나의 삶이었어.

이 세계로 소환되어 프레이야의 장기말로 이용당한 것은 고통이었지만.

너희들과 함께 싸운 일들은 나에겐 더없는 기쁨이었어.

하지만 이건 프레이야가 만들어낸 뒤틀림.

나의 존재 자체가.

또 다른 희생자를 낳을 것은 틀림없겠지.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면 난 주인공에게 쓰러질 거야.

하지만....

그것으로 다른 이들이 희생당하지 않는다면.

난 그것으로 충분해.”


“이곳에 남는 것은 어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방법이 있을수도...”


“그것도 생각해봤어.

하지만...”


월검향은 쓴웃음을 지었다.


“난 악성의 존재야.

언제라도 살인 욕구가 튀어나올 수 있는.

설계부터 살인을 위해 만들어진 존재지.

지금까진 이걸 전투를 통해 해소했다지만.

언젠가는 그것도 한계에 이를 거야.

상상해봐.

내가 살인을 즐기기 시작한다면.

누가 날 막을 수 있겠어?

우리들 중 가장 빠르고,

모습을 숨길 수 있는 것이 나인데?

그럴 바에야.

원래 있었던 곳으로 돌아가서 그림자답게 사라지는 것이 옳아.

원래의 나라면 여기에 남아서 살인을 즐겼을지 몰라.

하지만...”


월검향의 손이 힐 하는 마왕의 어깨를 잡았다.


“너희가 날 바꾸었어.

너희들과 함께 싸웠던 일들은..

그림자에 불과한 나에겐 있어서는 안 되는 축복이었어.

그런 만큼...

나 또한 너희들에게 보답하는 것이 옳겠지.”


“살인귀....”


살인귀가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면 기다리고 있는 것은 비참한 최후뿐.

그 사실에 힐 하는 마왕의 눈동자가 동요로 흔들렸다.


“너무 그런 표정은 짓지 마.

비록 불행한 인생일 지어라도.

난 2차 창작 등으로 많이 나오더라.

삼류악당에 불과한 이런 내가 좋다나?

정말이지. 알 수 없는 일들이라니까.

뭐. 지금은 상관없겠지.”


월검향은 힐 하는 마왕보다 한 발자국 나아갔다.


“마법소녀의 흔적이 이 방향으로 남아있어.

그녀를 찾는 것이 우선이겠지?

마음이 한없이 여린 꼬마 아가씨니까.”


“응. 알겠어.”


그걸 기점으로 월검향에게로 몸의 제어권이 돌아왔다.


‘알 수 없는 일이야.

살인귀도 본래 세상으로 돌아간다고 선택했는데.

그는 어째서 이 세상에 남은 거지?’


월검향의 의문이 퍼져나갔지만.

그는 곧 고개를 조용히 가로저었다.

조커가 만든 ‘게임’의 끝이 멀지 않는 이상.

그 이유가 얼마 지나지 않아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었다.


---------------------------------------------------------


“흑....흑....”


그들이 마법소녀를 찾았을 때.

그녀는 작은 개울이 보이는 물가에 앉아 울고 있었다.

감정을 통제하지 못한 것으로 인해.

그녀 주위로 마력 구체들이 감돌았고,

그 모습을 본 월검향과 힐 하는 마왕은 머리를 긁적였다.


“마법소녀.”


“...힐 하는 마왕? 살인귀?

어...언제부터 그곳에 있었던 거예요?

자...잠시만요!”


동료들이 찾으러 오자.

마법소녀는 개울의 물로 눈가의 눈물을 급히 닦아내며 그들을 보았다.

이로 인해. 붉게 물든 눈시울이 보이자.

힐 하는 마왕과 월검향은 마음이 아픈 것을 느꼈다.

그녀의 아픔이 그들에게도 전해졌기 때문이었다.


“왜 혼자서 울고 있어?”


“아... 안 울었어요!”


“......”


지긋이 바라보기만 해도.

마법소녀가 당장이라도 울 것 같이 눈을 깜박거렸다.

복숭아처럼 붉게 물든 볼에 월검향은 한숨을 작게 내쉬더니.

마법소녀의 옆에 다가와 앉았다.


“자자! 참지 말고,

울고 싶으면 마음껏 울어.”


그리고는 마법소녀의 몸을 당겨 품속에서 토닥였고,

그러자 마법소녀는 참았던 눈물을 솎아내는 듯이 그의 품속에서 한참이나 울음을 터트렸다.

잠시 뒤. 마침내 울음을 그친 마법소녀가 빤히 그들을 보았다.


“추태를 보였네요... 죄송해요...”


“죄송하게 뭐가 있어?

헤어진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 만큼.

우리를 신뢰한다는 소리인데.

오히려 기뻐. 마법소녀.”


힐 하는 마왕의 말에 마법소녀는 부끄러운 듯이 볼을 긁적였다.


“가셔야 하는 것은 알고 있어요...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가슴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해서...

저를 찾으러 오게 해서 죄송해요.”


“괜찮다니까.”


그리고는 힐 하는 마왕도 마법소녀의 옆에 앉았다.


“오늘 밤은 따로 자기로 했으니까.”


힐 하는 마왕은 마법소녀가 떠난 후의 이야기를 해주었고,

그 사실을 들은 마법소녀는 입술을 깨물었다.


“그렇군요. 다들...

원래 세상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이곳에 남을지.

선택의 시간이 온 거군요....

앞으로 일주일 뒤면 저희들은...”


헤어진다.

그 사실에 마법소녀가 고개를 숙여, 다시 울 것 같은 표정을 짓자.

월검향은 그런 그녀를 다독여 눈물을 멈추게 해주었고,

그러자 마법소녀는 훌쩍이면서도 그들을 보았다.


“살인귀는요?”


“나도 돌아가는 쪽이야. 너는?”


“전....”


마법소녀는 그의 질문에 잠시 고민하는가 싶더니,

갈등이 생긴다는 듯이 자신의 앞에 있는 살인귀와 힐 하는 마왕의 얼굴을 번갈아 보았다.

그리고 곧 결심을 굳힌 눈동자로 입을 열었다.


“저에게 거짓된 영웅분들은 매우 소중해요.

하지만...

본래 세상에 있는 친구들도 저에겐 매우 소중한 동료들이에요.

끊임없이 위기가 불어 다치는 세상이지요.

그곳에 제가 없다면.

그곳의 친구들이 매우 힘들 거예요.

저보다 강력한 마법사들도 있는 곳이니까요.

그러니...

돌아가겠어요.

이곳의 세상이 구원받은 이상.

저는 친구들을 돕기 위해 돌아가야 하니까요.”


“돌아간다는 것이 죽음일 수도 있는데도?”


그들의 육체가 거짓이기에,

본래 세상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알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러한 힐 하는 마왕의 질문에 마법소녀는 입꼬리를 올렸다.


“당신도 마찬가지잖아요?”


“풋! 그건 그렇네!”


힐 하는 마왕은 마법소녀의 말에 웃었다.

그렇다.

돌아간다는 것이 죽음일 가능성이 큰데도.

다른 이들을 위해 돌아간다는 것은 그나 그녀나 차이가 없었다.


“그럼 가보세요.

오늘은 이곳의 광경을 조용히 바라보고 싶어요.

돌아갈 때.

이 기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말이죠...

이 세상은 우리가 지켜낸 것이니까요.”


“응. 그러면 아침에 봐.”


“네에.”

마법소녀는 그 말과 함께 잠시 무언가 기억난다는 듯이 월검향에게 다가왔다.


“응? 왜?”


“아까 달래준 것이 생각나서요.”


“?”


쪽!


“선물이에요.”


장난스럽게 월검향의 볼에 입술을 맞추고는 물러섰다.

그 모습에 힐 하는 마왕의 표정이 구겨졌다.


“으아아아...!!!

리얼충.... 리얼충이....

누구는 여자 손도 못 잡아 보고....”


“힐 하는 마왕...

넌 너무 궁상맞아...”


쪽!


그러나 힐 하는 마왕의 볼에도 입술을 맞춰주는 마법소녀였고,

그러자 힐 하는 마왕의 입꼬리가 볼까지 치솟았다.


“힐 하는 마왕도요.”


“헤헤. 고마워!!!!”


“....원래 세상에 가서는.

연애 좀 해보시고요.”


“.........나에겐 그런 미래는 존재하지 않아.

원작에서도 난 여자친구가 안 생겼다고!!!!!!”


“...너무 불쌍한 거 아니야?”


본래 이야기에서조차 연애를 못 해봤다는 힐 하는 마왕의 모습에,

월검향은 진심으로 동정을 보냈다.


“하지만 현재의 우리는 미래를 알고 있잖아요?

그러니 돌아가서 바꿔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까요?”


“그...그렇지!?

우린 현재 원래 이야기를 알고 있으니까!

돌아가서 연애할 수 있게 바꾸면!!!

모태솔로인 나도 연애를 할 수 있는 거겠지!?!?!?”


힐 하는 마왕의 주위로 빛이 치솟는다.

그의 현재 감정을 나타내는 듯이 희망의 봉우리처럼 치솟는 빛줄기에,

월검향은 심드렁하게 딴죽을 걸었다.


“거기선 언데드라면서?

네가 연애할 일이 있다면.

좀비나 스켈레톤...”


“어흑!?”


힐 하는 마왕이 절망에 빠져 현실을 피하고 싶다는 듯이 주저앉았다.


“....좋아! 그렇다면 거기서 자살하지 않고 내 이야기를 잇겠어!

그럼 언데드가 아니니!

나도 연애할 수 있다! 그 말이야!!!!!!”


“궁상맞은 성격도 보이는 것은 좋지 않아요.

여자에게 감점된다고요?

뭐... 그게 힐 하는 마왕 답지만...”


“....어흑!?”

힐 하는 마왕의 주위로 어두운 아우라가 감돌기 시작한다.

흡사 살아있는 시체와도 같은 기운에,

월검향은 조용히 고개를 가로 짓더니.

힐 하는 마왕의 목덜미를 잡고 질질 끌고 갔다.


“이 멍청이는 내가 데리고 갈게.

내일 아침에 봐.”


“네. 내일 봐요.”


----------------------------------------------


잠시 뒤. 패닉에서 벗어난 힐 하는 마왕은 월검향의 등 뒤를 힘없이 걷고 있었다.


“내가 잘못된 거 아니야..

남중! 남고! 군대! 화학과!

여자 얼굴 보기 힘든 트리만 가다 보니,

어쩔 수가 없다고! 이건 어쩔 수가! 어흐흐흐흑!!!!”


“그래.... 그래...”


무슨 말인지는 몰랐지만.

여자를 만나기 힘든 삶을 살아왔다고 월검향은 힐 하는 마왕을 위로해주며,

주위에 있는 흔적을 따라갔다.


“분명 여기 근처일텐데...”


“잠깐! 우리 근데 어디 가는 거야?

여긴 캠프 쪽이 아니잖아?

설마....”


힐 하는 마왕은 갑자기 두 손으로 자신의 가슴과 아랫도리를 가리며 외쳤다!


“날...

이곳에서 덮칠 생각!?

네가 나를 음흉한 시선으로 본 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 힐 하는 마왕.”


월검향은 그런 그를 보며 한심하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었다.


“넌 다른 동료들을 만나봐야지.”


“예? 어째서? 다들 지금 혼자만의 시간을 원할 텐데?”


“그건 네가....”


“우리들의 리더이기 때문이죠.”


그런 그들의 앞으로 소환사가 어느 사이엔가 나타나 있었다.

그런 그녀를 보며 월검향은 놀랍지 않았다.

숲의 종족인 엘프이기 때문에,

숲에서는 살인귀인 월검향만큼 그녀가 빠르다는 사실과,

그녀의 흔적들이 마치 자신을 찾아오라는 듯이 나 있었기에.

이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월검향은 그녀의 흔적을 따라 힐 하는 마왕을 이끌었다.


“예? 리더? 누가?”


다만 힐 하는 마왕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되물었고,

그 바보 같은 얼굴에 월검향과 소환사는 얼굴을 감쌌다.


“너 말이야. 너.”


“설마...

본인이 그 사실을 몰랐나요?”


그러한 둘의 물음에 힐 하는 마왕은 깜짝 놀라 물러섰다.


“자...잠깐만! 둘이 몰래카메라라도 하는 거야?

내가 왜 리더야!?”


“....이런 바보가 어떻게 리더였는지. 모르겠네요.”


월검향은 소환사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666의 괴물과의 사투부터 지금까지.

모든 거짓된 영웅들은 힐 하는 마왕을 중심으로 싸워나갔고,

실시간으로 전략과 전술을 세우는 것은 힐 하는 마왕이었다.

한순간에 대응책을 제시해서 반격할 여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그였고,

가장 먼저 상대와 맞서 피해를 받아냈다.

바보 같은 성격을 지녔으면서도.

누구보다도 다른 거짓된 영웅들을 위하기에.

거짓된 영웅들 모두가 그를 무의식적으로 리더로 인정하고 있었다.

근데. 그걸 본인이 모르다니...

그 사실에 월검향과 소환사는 고개를 내저었다.


“뭐. 지금이라도 알면 되려나요.”


소환사는 그 말과 함께 어깨를 으쓱이며 힐 하는 마왕을 보았다.


“우리들의 리더인 당신은.

다른 동료들의 결정을 모두 들어봐야 하지 않겠어요?

기만의 조커에게 우리 의견을 모아서 내야 하니까요.”


“그래도 괜찮겠어?”


“다른 거짓된 영웅들도 당신이 리더라는 것은 다 알고 있어요.

그러니 괜찮아요.”


소환사는 그 말과 함께 천천히 다가와 눈을 깜박였다.


“일단 리더에게 제 의견을 전달하도록 하지요.

그걸 위해서 살인귀를 제가 있는 곳으로 이끈 거니까요.

저는 본래 세상으로 돌아갈 거예요.”


“너도?”


“비록 TCG 게임이라는 거짓된 꿈이었지만.

그곳에서 살아가는 저에겐 그곳이 현실이에요.

7가지 속성이 서로 적대하고 치고받는 세계관이었죠.

그곳으로 돌아가면.

저는 다시 다른 속성인 존재들과 싸우겠지만...”


소환사는 쓴웃음을 지었다.


“어머니의 영혼이 제가 사는 숲에 얽혀 살아가요.

이곳에 남으면. 저는 어머니를 만날 기회를 영원히 잃기에,

저는 돌아갈 생각이에요.”


“...괜찮겠어?”


“괜찮아요. 그곳에선 저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하니까요.

다만...”


소환사의 눈가에 물방울이 반짝이더니,

곧 한 줄기가 되어 그녀의 볼에 흘러내렸다.


“돌아가면....

여러분들을 다시 못 본다는 것이 슬플 뿐이에요.”


“소환사....”


힐 하는 마왕이 다가가 눈물을 닦아주었다.

그러자 소환사는 손의 체온을 느끼려는 듯이 눈을 감았다.


“바보 같죠?

처음 소환되었을 때.

누구보다도 여러분들에게 적대적인 제가.

이렇게 변했다는 것이....”


“아니. 그렇지 않아.”


“모두가 변했으니까.”


7명 전부.

소환된 직후와 비교하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너무 달라져 있었다.

모두가 그 사실을 느끼고 있었기에,

소환사는 쓴웃음을 지었다.


“...돌아가면 그리울 거예요.”


“모두가 그럴걸?”


“...그렇겠죠?

그래도 저는....”


소환사는 숨을 삼키며 눈을 빛냈다.


“그곳에서도...

여러분과 같은 동료들을 얻기 위해 노력해볼 거예요.

더 이상 전쟁으로 가득한 세계관이 아닌.

새로운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서요.

여러분들과 같은 동료들을 찾아낼 수 있다면.

저는 그럴 수 있다고 믿어요...”


“쉽지는 않을 거야.”


월검향의 말에 소환사는 동의하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전 수명이 많은 엘프에요.

저에겐 기회는 얼마든지 있어요.

그러니...

여러분들도 응원해줄 수 있나요?

그러면 확신이 설 것 같아요.”


“원래 세상에 돌아가도.

거기서 응원해줄게.”


“나도 마찬가지야.”


둘의 대답에 소환사는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고마워요. 여러분.

제가 좋아하는 친구들...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그렇기에는 다른 동료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오늘 밤은 우리에겐 너무나 짧은 시간이니까요.”


소환사는 아쉬운 듯이 뒤로 물러섰다.


“내일 아침에 봐요.

다른 동료들도 잘 부탁드리고요.”


“응. 내일 봐.”


소환사의 옆에 있는 곰돌이가 앞발을 흔들어 작별인사를 하고,

그 모습을 보며 힐 하는 마왕은 월검향보다 한 발자국 앞서나갔다.


“살인귀. 다음 동료의 위치는 알 수 있겠어?”


“물론이야. 안내할게.”


“부탁할게.”


“알겠어.”


힐 하는 마왕과 월검향은 다른 동료를 향해 발걸음을 옮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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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제 162화 조커가 준비한 것(완결) 21.06.19 14 0 23쪽
162 제 161화 기적 혹은 사고. 21.06.17 12 1 14쪽
161 제 160화 영웅의 타락 21.06.14 13 0 14쪽
160 제 159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2 21.06.13 14 0 16쪽
159 제 158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1 21.06.12 14 0 14쪽
158 제 157화 악몽에 도전하는 살인귀. 21.06.11 16 0 12쪽
157 제 156화 눈이 내리는 달밤 속에서. 21.06.10 20 0 14쪽
156 제 155화 살인귀의 안식을 위하여. 21.06.09 19 0 15쪽
155 제 154화 각자의 길. 21.06.08 18 0 19쪽
154 제 153화 소돔의 공성전. 21.06.07 20 0 17쪽
153 제 152화 진월검향 무쌍. 21.06.06 21 0 13쪽
152 제 151화 1vs30000. 21.06.05 21 0 13쪽
151 제 150화 마지막에 남은 영웅. 21.06.04 21 0 15쪽
150 제 149화 가브리엘의 강림. 21.06.03 20 0 16쪽
149 제 148화 마지막 행복. 21.06.02 23 0 15쪽
148 제 147화 거짓된 영웅들의 결정. 21.06.01 22 0 14쪽
» 제 146화 이별준비. 21.05.31 21 0 16쪽
146 제 145화 다가오는 이별. 21.05.30 24 0 12쪽
145 제 144화 영웅들의 휴가. 그러나... 21.05.29 27 0 17쪽
144 제 143화 일상 속의 불안감. 21.05.28 24 1 12쪽
143 제 142화 네메시스에 대한 단서 21.05.27 25 1 14쪽
142 제 141화 세상을 지켜내다. 21.05.26 25 1 14쪽
141 제 140화 하나가 된 괴물과 영웅들의힘2 21.05.25 21 0 15쪽
140 제 139화 하나가 된 괴물과 영웅들의 힘1 21.05.24 24 0 13쪽
139 제 138화 법칙 붕괴 21.05.23 27 0 16쪽
138 제 137화 현자의 덫 21.05.22 28 0 14쪽
137 제 136화 거짓된 영웅들의 패배. 그러나... 21.05.21 26 0 16쪽
136 제 135화 종말 vs 괴물 21.05.20 24 0 12쪽
135 제 134화 침공해오는 종말. 21.05.19 25 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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