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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먼치킨을 막아내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2.28 07:14
최근연재일 :
2021.06.19 22:22
연재수 :
163 회
조회수 :
13,246
추천수 :
45
글자수 :
1,064,784

작성
21.05.21 23:02
조회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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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제 136화 거짓된 영웅들의 패배. 그러나...

DUMMY

“제길!!”


점점 상황이 프레이야 여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다.

거짓된 영웅들과 기만의 조커는 계속해서 프레이야를 몰아붙이고 오고 있었고...


[시스템 메시지 : Save.]


“지금이군요!”


[시스템 메시지 : Load.]


치지지직!


프레이야가 루프를 하는 순간.

기만의 조커가 프레이야의 머리 위로 단검을 던지자.

시스템 메시지에 금이 갔다.

그걸 본 여신은 입술을 깨무는 수밖에 없었다.

눈앞의 괴물이 무슨 짓을 했는지 몰라도.

전혀 다른 세상의 법칙에도 간섭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어쩌면...

어쩌면.....

눈앞의 괴물이라면 프레이야의 불멸성을 지워버릴 수도 있지 않을까...?

프레이야의 머릿속으로 불안감이 스쳐 지나갔다.


“슬슬 저도 새로운 법칙에 익숙해지기 시작했어요.

이제 죽음이 다가오는 것이 느껴지죠. 프레이야?”


구석에 몰리기 시작했다.

프레이야는 그것을 알기에 검에 힘을 담아 주위에 휘둘렸고,

그것은 막대한 힘으로서 주변을 박살 냈다.

그러나.

거짓된 영웅들의 지독할 정도의 호흡은 그것을 막아냈다.

조금이라도 낌새가 있으면 가장 단단한 힐 하는 마왕에게 힐을 건 상태로,

그의 등 뒤로 모조리 모였다.

그 움직임이 너무나 절묘하기에,

프레이야는 숨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전문적으로 전투를 위해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었기에,

그녀의 전투기술이 눈앞의 거짓된 영웅들과 괴물을 전혀 따라가지 못했다.

압도적인 힘이 있음에도 효율로서 그것이 뒤집혀 지자.

프레이야는 다시 죽고 부활하면서 머리를 굴렸다.


‘기술...

나에게 필요한 것은 기술이야.

어떻게 그것을 메꾸지...?’


“...아하... 아하하하하하하핫!!!!!”


프레이야는 떠올렸다.

이 불리할 상황을 타개할 기가 막힌 생각을!

그녀는 검을 하늘로 들어 올렸다.

그 모습에 겁을 먹은 거짓된 영웅들은 즉각 모였지만...


“<사념형상화>!”


검을 통해 사념의 힘을 다시 이용한다.

이번에는 거짓된 영웅들을 소환하는 것이 아닌....


“그대들의 기억과 기술,

그리고 힘을 모두 나에게!!!!!!”


그녀의 몸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그러자 하늘에 나타난 빛들이 검 끝으로 모여들더니,

프레이야의 몸 주위로 황금빛 기류가 흘러나왔다.

세포 단위로 새로운 개변이 일어나자.

프레이야는 몸과 자아가 그대로 찢어질 것 같은 충격을 받았지만.

그것을 정신으로 견뎌내고는 황금빛 기류 속에서 거짓된 영웅들을 보았다.


“필멸자들이 지금까지 간절히 바란 모든 거짓된 망상과 꿈을 보세요! <먼치킨>!!!!!!”


프레이야가 황금빛 기류를 검으로 베고 나왔을 땐.

그녀에게서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 모습에 거짓된 영웅들은 심상치 않은 것을 느꼈다.


“제일 먼저... 괴물!”


프레이야의 모습이 사라지고,

어느 사이엔가 조커의 가슴이 베였다.

아니.

정확히는 조커 몸을 꿰뚫고 섬광이 뿜어져 나왔다.


“컥!?”


기만의 조커가 억지로 몸을 이어붙이고 물러섰다.


“서열 한자리 괴물인...

제가 보지 못했다고요?”


“당연하죠.

현재 저의 몸에는...”


프레이야는 검 끝을 기만의 조커에게 겨루며 뒷말을 이었다.


“필멸자들이 지금까지 상상해온 모든 주인공 검사들의 힘이 깃든 상태니까요.

느껴져요?

한날 상상의, 거짓에 불과 하지만...

그것이 현실로 구현된 결과.

나타난 무적의 힘이?”


프레이야의 모습이 사라진 순간.

조커의 몸이 깡그리 찢겨나갔다.

그러자 어둠 속에서 다시 나타난 조커였지만.

상처 사이로 붉은 피가 조금씩 스며 나오고 있었다.


“먼치킨!!!

이것만큼 이 기술에 어울리는 이름은 없죠!

아하하하하핫!!!”


프레이야가 검을 크게 휘두르자.

그 순간. 모든 거짓된 영웅들과 기만의 조커의 몸이 지면을 굴렸다.


“큭!”


각자가 몸을 훑고 가는 칼날을 똑똑히 느낄 수 있었다.

이 상황에 프레이야는 자신의 검을 야릇하게 보았다.


“주인님께선 이 검을 저에게 주셨죠.

모든 필멸자들의 사념을 이곳을 유도할 수 있도록 말이죠.

괴물들의 왕 네메시스가 이 힘에 손을 댈 수 있다는 것과,

저의 주인님을 단독으로 막고 있다는 것은 놀랍지만...”


그녀는 검은 입구가 있었던 곳을 힐끔 보았다.


“보아하니. 그 이상의 방해는 할 수는 없는 모양이군요.

그렇다면 저도 이 힘을 쓰는데에 거리낌 없죠.

여러분들을 처리하면.

아무리 네메시스라도.

정식으로 소환된 주인님을 방해할 수 없을 터.

그럼 이 세상의 구원은 시작되는 거예요!

태초의 세상인 이 1세계로부터 말이죠!”


“으흐흐흐흣. 오만하셔라!

그 희망을 깨부숴주고 싶군요!”


“입만 산 괴물이!

네가 몇 번이나 죽음에서 되돌아올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한계가 있겠지.

이 힘을 제대로 다룬 이상!

이 전투는 이미 저의 승리예요!”


어느 사이엔가. 프레이야의 검이 조커의 가슴을 꿰뚫는다.

그러자 어둠 속으로 사라진 조커가 가슴을 부여잡고 좀 떨어진 곳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는 두 개의 단검을 소환해 위로 들었다.


까강!!!


그러자 그곳으로 프레이야의 검이 내려찍어졌다.

볼 수 없는 이상.

미리 움직임은 계산한 것이겠지.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뒤이은 충격파가 주위를 휩쓸었다.

그러자 프레이야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그녀의 가슴에도 동일한 상처가 새겨졌기 때문이었다.


“<법칙역전 : 피해공유>.”


가면 속의 붉은 눈동자가 광기에 깃들었다.


“<법칙역전 : 확장>!”


촤아아아앗!!!


그 순간. 프레이야의 상처가 찢겨나가고,

조커의 가면이 프레이야의 검에 관통되었다.

그러자 조커는 얼굴을 부여잡으며 밀려 나갔고,

프레이야 또한 피해가 큰지.

자신의 상처를 압박하여 출혈을 줄였다.


“이놈...!!!”


“이쪽도 회복하지 않는 이상.

당신도 쉽게 움직이지 못하는 저주예요.”


기만의 조커는 떨어지려는 가면을 애써 잡았다.

아무리 666의 괴물이 조커라지만.

이번 공격에 의한 타격이 컸기 때문이었다.


‘이 정체 모를 푸른 속성에 의한 피해가 커요.

이것 참..

어쩌면 오늘 저의 뼈를 이곳에 묻을지도 모르겠는걸요.’


“거짓된 영웅들!

이걸로 프레이야는 제대로 검을 휘두르기 힘들어요!”


상상하는 모든 검사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들.

팔까지 이어지는 상처를 공유함으로써 그 기술의 폭을 최대한 줄였다.

허나....

이것으로 무적이나 다름없는 프레이야를 이길 수 있을까?

기만의 조커는 가능성이 희박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거짓된 영웅들에게 외쳤다.

현재는 극히 희박한 확률이라도.

부딪히는 수밖에 없었다.


“의미 없어요!”


상처 입은 프레이야가 검을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거짓된 영웅들의 모든 것이 휩쓸렸다.

마법도, 스킬도, 기술도. 소환물도.

그 어떤 것도 의미 없게 만드는 막대한 힘은.

어떻게든 프레이야를 노리는 거짓된 영웅들을 날렸다.

그런데도.

거짓된 영웅들은 힐 하는 마왕과 검귀를 방패로 어떻게든 나아가고 있었다.


“<돌진>!”


검귀가 거리를 좁혀오자.

프레이야는 무릎으로 검귀의 몸을 쳐올렸다.


“지금의 저에겐.

여러분들의 움직임이 모두 보인다고요!!”


그 직후. 자신의 등 뒤에서 오는 곰돌이를 베어 넘기며,

곰돌이 뒤에 숨어 있던 월검향까지 베어버렸고.

검을 치켜 올려 내려찍는 것만으로.

하늘에서 내려오던 병장기들과 마법소녀의 마법을 역으로 쳐냈다.

그러자 영웅왕과 마법소녀가 휘말려 저 멀리 날아갔다.

지면에서 마법의 사슬이 프레이야의 다리를 묶어보지만.

온몸에서 푸른 속성을 내뿜고 있는 프레이야는 가볍게 그곳에서 걸어 나왔고,

대도서관의 비석들이 주위에 떨어져 주술로 그녀를 묶어보지만.

프레이야가 손짓하는 것만으로도 주위의 비석들이 모조리 박살이 나버렸다.


“내 구속이 먹히지 않음...”


“계속 기회를 만들어!”


“젠장! 방법을 찾아야...!”


힐 하는 마왕이 프레이야의 앞을 막아 방패를 휘두르지만.

프레이야의 검은 방패마저 관통하고,

힐 하는 마왕의 팔을 베었다.

그가 재생하기 전.

프레이야는 머리에서 아래로 힐 하는 마왕을 동강 냈다.


“큭!?”


다행이라면.

어찌 된 영문인지.

프레이야의 공격력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

현실에서의 힘은 강력하기 짝이 없지만.

그들에게 적용된 HP 시스템으로는 피해가 적달까?

거짓된 영웅들은 이 사실이 이해가 안 되는 것을 속으로 느꼈지만.

그래봤자. 시간 벌이밖에 안 됨을 느끼며 패배를 직감했다.

눈앞의 프레이야의 힘은 터무니가 없었다.

왜 스스로를 먼치킨이라 칭할 정도인지 알 수 있을 정도였다.

평생을 검만 수련해온 월검향마저 인지하지 못한 검로로 베어오기에,

그들은 항상 프레이야에게 베이고 있었다.


“<신속한 치유>!”

“<힐>!”

“<마법사의 지식>. <재생>!”


끝없이 동료에게 힐을 걸며,

프레이야의 시야에 고정된 아군을 구해냈다.

이 상황에 프레이야는 질린 듯이 거짓된 영웅들을 보았다.


“대체 어떻게 이걸 버틸 수가 있는 거야!

나에 비하면...

하찮은 힘을 가진 것들이!!!”


프레이야는 이해되지 않았다.

능력치로는 거짓된 영웅들은 프레이야에게 비비지 못했다.

한 대만 쳐도 죽는...

그 정도의 차이였다.


“네가 우리를 그렇게 만들었으니까!”


힐 하는 마왕은 망치로 여신의 허리를 찍으며 외쳤다.


“우리는 영웅이야!

그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활로를 찾아내는...

네가 그토록 바랬던 영웅!

그래서 너는 우리를 만들었지.

그러니까. 우린 포기하지 못해.

너는 몇 번이나 우리를 쓰러뜨리겠지.

하지만 우리도 몇 번이라도 일어날 거야.”


“아니. 이곳에서 모두 죽을 것에요!”


힐 하는 마왕의 육체가 프레이야에게 걷어차여 날아가자.

그다음으로 검귀가 프레이야의 공격을 받아냈다.


“우리가 지켜내지 못한 생명들이,

우리 마음속의 짐이 되어 있어.

확실히 우리는 약해.

우리가 막는 666의 괴물들에게 조롱을 받으며 죽어 나갔으니까.

그러나 우리는..”


“저에게 조롱받겠죠!”


검귀가 천장으로 차올려지자.

그 공간으로 월검향이 나타나 팔화경을 여신에게 사용했다.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수 많은 고비를 넘어.

우리는 너의 앞에 서 있어.

너 또한 우리의 넘겼던 고비들 중 하나일 뿐!

우리는 반드시 너에게 이긴다!”


“당신들에게 승리라는 길은 절대 없어요!”


월검향이 충격파에 휘말려 사라져갔다.

그러자 그 직후. 마법소녀가 지팡이에 힘을 담은 상태로 돌진해오더니,

프레이야의 정면에 꽂았다.


파아아아앗!


“이 전쟁에서 우리가 지켜낸 것은 수 많은 사람들 중 극히 일부뿐.

그 외에 지키지 못한 것은 저희의 부족이에요.

알아요. 이것이 저희 잘못이 아니라는 것은.

하지만...

저희들은 지금까지 끝없이 고뇌했어요.

어떻게든 더 많은 생명을 지키고자 말이죠!

당신은 이렇게 생각할 거예요!

이건 당신이 우리에게 입력한 것이라고요!

하지만 저.

그리고 우리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이것이 저희들의 의지!

거짓뿐인 저희들에게서!

유일하게 진실인 부분임을!”


“모두 거짓일 뿐이라고요!!!”


“아뇨. 당신은 잘못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당신도 알고 있겠죠! 프레이야!”


마법을 힘으로 부수며,

마법소녀를 쓰러뜨린다.

그러자 4대 정령들의 공격이 날아오더니,

그 이후. 소환사의 검은 화살이 프레이야의 머리를 노렸다.

이에 프레이야는 검은 화살을 쳐냈지만.

소환사의 아버지인 파프닐의 어둠 속성의 마법이 그녀의 발밑에서 폭발했다!


“삶이란 시간 동안 고통받는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생명을 멸한다는 생각이 얼마나 멍청한 것임을!]


“이것은 내가 선사하는 구원이야!

모든 필멸자들을 구원한다는 것이! 뭐가 나빠!!!”


파프닐과 소환사가 동시에 베였다.

그러한 여신의 옆구리로 붉은 생명이 소용돌이쳤다.

영웅왕이 불로초를 갈아서 만든 검인 엔키두 에리두였다.


“멋대로 우리들의 삶을 정하려고 하지 마라!

그리고 필멸자들의 삶도!

우리가 고통받는다고 했느냐?

맞다. 우리들의 삶은 고통이다!

허나 그것이 의미 없는 것은 아니다!

한 명의 필멸자로서 태어나.

우리는 다른 필멸자와 투쟁하고,

노래하고, 그리고 미래를 나아간다.

오만한 여신이여!

너는 모든 필멸자들의 삶을 부정하고,

그 노력을 짓밟으려고 하고 있다!

고통이 있기에,

삶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왜 이해하지 못하는 거냐!!!!”


“닥쳐... 닥치란 말이야!!!!

삶이란 고통은 끝없이 필멸자를 괴롭힌다!

그것으로부터 해방 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짓밟겠어!”


영웅왕이 베였다.

그러자 하늘 위에서 수 많은 마법 구체들이 여신의 몸에 날아갔다.


“내가 있던 곳은 죽음이 없던 곳.

그곳에서도 고통스러운 기억은 있었음.

허나. 고통이란 쓴맛과도 같은 것.

쓴맛이 있기에,

단맛은 더욱 빛을 낼 수 있음.

고통은 삶의 윤활유와 같음.

앞으로 나아가면서 감미로운 단맛을 갈망.

그것이 필멸자 발전의 원동력.

고통이 없으면.

발전도 없음.

정체. 멈춤. 정지.

그것을 원하는 게.

프레이야. 당신이 원하는 세상?”


대도서관이 수 많은 책을 통해 자신을 보호하지만.

먼치킨 상태인 프레이야 여신에겐 한 번에 베일뿐이었다.

이로 인해. 지면으로 추락한 대도서관이었지만.

그녀는 자신의 상처를 애써 억누르며 프레이야를 또렷이 노려보았다.


“모두가 끝이 있음을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과정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님.

모든 것은 언젠가 죽음.

맞음.

그 과정은 고통스러움.

허나...

그 사이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이.

절대 가치가 없는 것이 아님.

당장 지금 행위를 그만두길 바람.”


“.......”


프레이야는 그러한 대도서관을 빤히 바라보더니,

그녀의 몸에 검을 꽂았다.

이것으로 모든 거짓된 영웅들이 재기불능이 되었다.

이 상황에 그녀는 입을 열었다.


“저는 잘못되지 않았어요.”


“그 말을 한 시점에선.

스스로가 알고 있는 거지요?”


“닥쳐... 괴물...”


프레이야는 불타는 듯한 눈동자로 앉아 있는 기만의 조커를 보았다.


“죽으면 완전히 회복하는 것만 아니었으면.

입을 놀리지 못하게 머리를 부술 텐데...

거기서 지켜보기나 하시죠.

모든 것들을 구원해주실.

저의 주인님을!”


프레이야가 머리 위로 검을 들어 올리자.

쓰러져 있는 거짓된 영웅들의 힘이 눈에 보일 정도로 그곳에 모이기 시작했다.

힘이 빠져나가기 시작하자 거짓된 영웅들은 신음했다.


“자아! 목도해라!!!”


프레이야의 검이 찬란한 태양과도 같이 빛을 내뿜어갔다.


“종말의 시작을!!!! 아하하하하하핫!!!!!!!!”


그들을 둘러싼 공간에 금이 그어지기 시작했다.

그것은 그녀의 주인이 넘어오기 위해서일까?

아니면 그녀의 주인과 네메시스와의 전투에 의한 여파일까?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것은 끝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전조와도 같았다.

모든 것의 끝이...

서서히 다가온다...


“응?”


그 순간이었다.

프레이야 여신은 자신의 검에 들어오는 이질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이게 무슨....?”


이해가 안 되었다.

거짓된 영웅들의 몸은 전부 경험치로 치환되어 주인님을 위한 길이 되어야 하는데.

어째서 이물질이 뒤섞여 있는가?

그것으로 인해.

거짓된 영웅들의 힘을 빨아들이는 것이 멈추자.

프레이야의 눈동자에 당혹이란 글자가 스쳐 지나갔다.


[그래. 때가 되었나 보군.]


그러한 여신의 앞으로 검은 그림자가 모여들었다.

이에 프레이야의 눈동자가 커졌다.


“너...너는...?”


알고 있는 얼굴이었다.

아니. 모를 리가 없었다.

그 존재는..

프레이야가 직접 싸운 666의 괴물이었기 때문이었다.


“현자 위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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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제 162화 조커가 준비한 것(완결) 21.06.19 121 0 23쪽
162 제 161화 기적 혹은 사고. 21.06.17 87 1 14쪽
161 제 160화 영웅의 타락 21.06.14 88 0 14쪽
160 제 159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2 21.06.13 88 0 16쪽
159 제 158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1 21.06.12 84 0 14쪽
158 제 157화 악몽에 도전하는 살인귀. 21.06.11 96 0 12쪽
157 제 156화 눈이 내리는 달밤 속에서. 21.06.10 93 0 14쪽
156 제 155화 살인귀의 안식을 위하여. 21.06.09 89 0 15쪽
155 제 154화 각자의 길. 21.06.08 91 0 19쪽
154 제 153화 소돔의 공성전. 21.06.07 91 0 17쪽
153 제 152화 진월검향 무쌍. 21.06.06 100 0 13쪽
152 제 151화 1vs30000. 21.06.05 94 0 13쪽
151 제 150화 마지막에 남은 영웅. 21.06.04 90 0 15쪽
150 제 149화 가브리엘의 강림. 21.06.03 91 0 16쪽
149 제 148화 마지막 행복. 21.06.02 97 0 15쪽
148 제 147화 거짓된 영웅들의 결정. 21.06.01 101 0 14쪽
147 제 146화 이별준비. 21.05.31 99 0 16쪽
146 제 145화 다가오는 이별. 21.05.30 99 0 12쪽
145 제 144화 영웅들의 휴가. 그러나... 21.05.29 108 0 17쪽
144 제 143화 일상 속의 불안감. 21.05.28 101 1 12쪽
143 제 142화 네메시스에 대한 단서 21.05.27 105 1 14쪽
142 제 141화 세상을 지켜내다. 21.05.26 107 1 14쪽
141 제 140화 하나가 된 괴물과 영웅들의힘2 21.05.25 92 0 15쪽
140 제 139화 하나가 된 괴물과 영웅들의 힘1 21.05.24 91 0 13쪽
139 제 138화 법칙 붕괴 21.05.23 98 0 16쪽
138 제 137화 현자의 덫 21.05.22 101 0 14쪽
» 제 136화 거짓된 영웅들의 패배. 그러나... 21.05.21 105 0 16쪽
136 제 135화 종말 vs 괴물 21.05.20 99 0 12쪽
135 제 134화 침공해오는 종말. 21.05.19 103 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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