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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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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먼치킨을 막아내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연재 주기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2.28 07:14
최근연재일 :
2021.06.19 22:22
연재수 :
163 회
조회수 :
6,860
추천수 :
40
글자수 :
1,064,784

작성
21.06.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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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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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제 159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2

DUMMY

새하얗다.

네메시스가 소금검 살라리아를 휘두른 순간.

살인귀가 볼 수 있는 것은 그것뿐이었다.

그의 몸은 어느 사이엔가 충격파에 휘말려 공중에서 회전하고 있었고,

눈 내리는 밤의 숲은 구름마저 모조리 소멸하여,

파란 하늘의 낮의 평지가 되어 있었다.

내부에 있는 숲의 나무라곤 하나도 없이 고열의 빛에 삼켜져 재가 되어갔다.

얼마나 몸을 굴렀을까?

세상이 몇 번이나 회전하는 것을 느끼며,

살인귀는 의식이 되돌아오는 것을 느꼈다.

HP가 0이 되지 않는 한.

계속 전투가 가능한 거짓된 영웅들의 육체이다 보니,

금방 회복한 것이었다.


“.....깨끗하군.”


그가 있었던 침엽수림이 말 그대로 사려졌다.

미카엘이나 저지를 수 있을 만한 화력에 살인귀는 감탄하며 주위를 둘러보자.

액체 미사일로 둘러싼 내부만 완전히 타버린 것이 보였고,

그 바깥쪽에는 흔하디흔한 그을음마저 없었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살인귀가 그곳에 시선을 집중하자.

액체 미사일들이 남긴 화염이 일종의 술식을 그리는 것이 보였다.


‘4세계 놈들답군.’


화학적인 불꽃으로 술식을 만든다라.

과학기술과 마법이 같이 발전한 4세계만 할 수 있는 기술이겠지.

저 술식의 목적은 피해 방지용 결계.

네메시스도 이 이상의 피해를 원치 않기에,

밑 작업으로 사용한 것이 틀림없었다.


“자매 나미와 나비.

그녀들은 한 몸이지만 두 개의 머리로 태어난 샴쌍둥이지.

빛의 주신 켈렌트가 창조할 때.

빛의 속성을 끊임없이 집어넣는 욕심만 부리지 않았다면.

정상적으로 태어나 이름 높은 대천사로 활동했겠지.

정말 웃긴 것은...

괴물이 된 후.

빛의 주신 켈렌트가 그토록 원했던 최강의 대천사가 된 거랄까?

미카엘일 때는 서열 한 자리급 괴물이지만.

사랑하는 동생인 루시퍼에게 패배하여 죽는 길을 택했지...

그 일을 부채질한 것은 너희 거짓된 영웅들이었지?”


네메시스는 살라리아를 서서히 소멸시키며,

아직 불꽃이 피어오르는 대지를 걸어와 숲 바깥쪽에 쓰러져 있는 살인귀를 보았다.


“누구에게 책임을 덮어씌우려는 거냐! 네메시스!

넌 우리를 원망할 자격이 없어!!!

그들을 죽음을 몰아넣은 것은 바로 너고!

네가 하는 짓은 옹졸한 화풀이에 불과해!!!”


“그 말은 인정하지. 살인귀.

내가 666의 괴물의 왕에 있기에,

이것은 해야만 하는 일이지만.

그 내면에는 나의 화풀이가 있을지도 모르지.

좋든. 싫든.

난 그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 해왔으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어.

누가 정의냐는 것을 따진다는 것이,

이 자리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느냐?”


살인귀의 말을 부정하거나 변명하지 않고 바로 인정한다.

그러자 살인귀는 말이 막히는 것을 느꼈다.


“방패의 라잔.

나의 가장 오래된 동료 중 하나지.

4세계의 내전에서 그는 항상 내 앞에 섰고,

내가 아는 한.

누구보다도 명예를 중시하는 남자였다.

내가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네가 1대1로 쓰러뜨렸다지? 살인귀?”


“그래.”


거짓된 영웅들이 방패의 라잔에게 전멸하자.

프레이야에게 온갖 버프를 받아 부활한 덕에,

살인귀는 원래 작품의 힘까지 끌어올 수 있었고,

운이 좋게도.

단독으로 방패의 라잔을 쓰러뜨리는 데에 성공했다.


“그가 만족한 전투였는가?”


“.....”


살인귀는 그 말에 자신이 만난 방패의 라잔을 생각했다.

그는 거짓된 영웅들을 제외하곤 아무런 피해를 남기지 않았고,

소돔을 지나 동굴로 향했을 때도.

다른 필멸자들을 조용히 무시했다.

그리고 살인귀와의 전투 때.

자신의 갑옷을 벗고, 1대1 요청을 받아주었고,

서로가 모든 것을 사용하는 전투 끝에.

둘은 동시에 쓰러졌다.


“만족했을 거야.”


“그래... 그럼 됐군.

그를 직접 쓰러뜨린 네가 말했다면.

분명 그렇겠지...”


네메시스의 양팔에 방패의 라잔의 것과 비슷한 원형 방패가 나타났다.


“그는 필멸자 시절에 사용했던 방패를 가지고 4세계로 왔지.

문스톤을 코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순수하게 문스톤으로 된 방패를 주어야 하는데...

그의 고집에 그러지 못했지.

내가 제대로 된 문스톤 방패를 줬다면.

결과는 달라졌을까?”


네메시스는 그렇게 중얼거린 후. 곧 차갑게 자신의 감정을 다스렸다.


“이 자리에서 시험해보지.”


“와라!”


어느 사이엔가 다가온 네메시스가 방패의 라잔과 동일한 움직임으로 방패를 휘둘렀다.

그러자 살인귀는 방패를 밟고 뛰어올라 피해냈고,

자신의 단검을 네메시스의 머리를 향해 내던졌다.


“<이지선다의 죽음>!”


문스톤 방패로 단검을 막아낸다.

그러자 살인귀의 몸이 네메시스의 안쪽으로 이동되었다.


“<섬소 역전>!”


반대 팔로 휘둘러진 방패를 카운터로 피해를 흡수하여,

네메시스의 등으로 이동한다.

그곳에서 살인귀는 단검을 휘둘러 네메시스의 머리를 노렸지만.

네메시스는 당연하다는 듯이 앞으로 굴러 기습을 피해냈다.


“칫!”


“너의 스킬에 의한 움직임은 모두 알고 있어.”


네메시스는 방패 중 하나를 타지 않는 나무쪽에 던진 후.

남은 방패만을 가지고 살인귀를 향해 돌진했다.


팅! 팅!


숲에서 들리는 익숙한 소음.

명예로웠던 방패의 라잔을 생각하자.

살인귀는 적의가 아닌 그리움이 느껴졌다.

비록 666의 괴물이지만.

그 괴물은 인정할 만했기 때문이었다.

살인귀가 단검을 휘두르자.

네메시스는 방패로 쳐낸 후.

반대 주먹으로 살인귀의 왼쪽 뺨을 뭉개버렸고,

밀려 나가는 살인귀의 턱을 오른쪽 다리로 걷어차 그의 몸을 공중으로 띄웠다.


피이이이이이잉!!!


그 순간. 튕겨 나갔던 방패가 숲에서 다시 되돌아와 공중에 있던 살인귀의 몸에 꽂혔다.

그것은 살인귀의 배에서 전기톱마냥 회전하여 추가적인 피해를 줬고,

이에 네메시스는 남은 방패를 지면에 던졌다.


끼익!


지면에 튕겼던 방패가 곡선을 그리며 살인귀의 등으로 날아간다.

그걸 본 살인귀였기에 대응하려고 했지만..


“안 되지. 안 돼.”


네메시스가 공중으로 뛰어올라.

살인귀의 머리를 발꿈치로 내려찍는 것이 먼저였다.

공중에서 움직임이 제한된 살인귀였기에,

그걸 피할 방법은 없었다.

위로는 네메시스의 발꿈치가.

앞으로는 회전하는 방패가.

등 뒤로 회전하는 또 다른 방패가 도달하여.

세 방향에서 살인귀의 몸을 뭉개었다.

그러한 힘의 대치는 회전력이 떨어진 정면의 방패가 멈추면서,

살인귀의 몸이 날아가는 것으로 끝났고.

살인귀는 몸 내부가 갈기갈기 베이는 것을 느끼며 지면에 추락했다.


“커억... 허억... 허억...”


숨쉬기조차 힘들다.

방패의 라잔에게 당했던 그 기분이 느껴지자.

살인귀는 자신의 상처를 억지로 감싸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행인 점이라면.

아티펙트 리커버리가 있었기에,

검은 피가 아닌 피해는 금방 회복 가능했다.


“남은 건....

현자 위슬러인가?”


“맞아. 현자 위슬러.

4세계 내전 당시에,

야누스 세력의 머리였지.

야누스도 충분한 천재지만.

부대운영은 상당히 나쁜 편이었거든.

그 빈 자리를 메꿔주는 것이 그의 일이었지.

내전 때. 그는 나의 적이었고,

내가 준비한 계획 대다수를 망가뜨렸지.

오랜 전쟁 끝에,

4세계가 나의 이름으로 통일되었을 때.

다른 666의 괴물들을 상담해주면서 인망이 높았던 괴물이지...

지금도 그를 추억하는 666의 괴물들이 많아.

난폭하고 악성이 많은 666의 괴물들 내에서.

얼마 없는 정상인이니까 말이지...”


그 순간이었다.

살인귀는 다리에 닿는 서늘한 감각을 느끼자.

단검을 휘두르려고 했으나.

그 전에 그의 몸이 하늘에 흔들어졌다.

지면의 그림자가 촉수처럼 그의 다리를 잡고 흔든 것이었다.


“그림자를 사용하는 술식을 자신의 무기로 사용했지.

그리고...”


살인귀가 단검으로 다리를 구속하고 있는 그림자를 베어냈으나.

빛이라곤 얼마 안 남은 불씨들과 달빛뿐인.

이곳에는 그림자가 많았다.

사방팔방에서 그림자들이 날카로운 칼날이 되어 살인귀의 몸 여기저기를 공중에서 노려왔다.

살인귀가 취약한 공중이기에,

그는 몇 개의 촉수를 베어내고,

촉수를 발판으로 피해내는 데에 성공했지만.

얼마 못 가.

몸 여기저기를 그림자에게 꿰뚫려 그대로 고정되었다.

아무리 거짓된 영웅들의 육체라도.

팔다리를 꿰뚫어 고정하니 움직일 수가 없었다.

네메시스가 손짓하자.

그림자 촉수들은 천천히 내려와 구속된 살인귀를 그의 앞에 대령했다.


“자신의 목숨을 버려 너희들을 구원했다? 그렇지?”


“.......”


현자 위슬러는 이질적인 괴물이었다.

그는 필멸자들에게 손을 대지 않았으며,

속고 있는 거짓된 영웅들의 사정을 알아채어 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비록 프레이야가 개입하여 그것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무한한 루프 속에서 자신이 프레이야와 거짓된 영웅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닫자.

그곳에서 힘을 축적하면서 세뇌를 풀 술식을 거짓된 영웅들의 몸에 남겨두었다.

자신이 모아온 힘을 그들에게 숨겨둔 상태로 말이다.

비록 3년 동안 프레이야에게 이용당한 거짓된 영웅들이었지만.

현자 위슬러의 안배가 아니었다면.

그들은 영원히 프레이야의 장기 말이 되거나,

아니면 기만의 조커에게 살해당했겠지.


“너에게 묻겠다.

너의 눈에 보이는 666의 괴물들은 무엇이지?

재미로 살육하는 괴물들인가?

아니면 타락한 주신들에게 대항하는 영웅들인가?

그것도 아니면.

자기만의 정의를 위해 살아가는 이들인가?”


“모두 다겠지.”


666의 괴물마다 성격이 모두 달랐다.

어느 놈은 부정할 수 없는 쓰레기.

어느 놈은 영웅이라 불리기 충분한 인격자.

어느 놈은 이도 저도 아닌 존재였다.

천 년 전 전쟁에서 만난 것이 아니었다면.

일부는 친구로 지냈을지도 모르겠지.

실제로 7번째 666의 괴물인 기만의 조커는 그랬다.

처음에는 의심하기도 했지만...

여행과 프레이야와의 공동 전선으로 거짓된 영웅들의 동료로 인정했기 때문이었다.


“알고 있으면 됐다.

그럼 다른 것을 묻지.

너는 666의 괴물들이 왜 생겼다고 생각하지?”


알 수 없는 질문이었다.

자신을 구속해놓고 하는 질문이 이것이라니.

그 말에 살인귀는 고민했다.

4세계 괴물들 사이에서 왕의 자리를 놓고 내전이 있었다는 것은 안다.

그 이후에 나타난 것이 666의 괴물들이니까.

그렇다면...


“네놈들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서겠지.”


당연한 정답을 내놓는다.

강한 자들이 뭉쳐, 이권을 취하려는 것은 흔히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말에 네메시스는 천천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틀려.”


네메시스의 차가웠던 눈동자가 본래의 따뜻한 것으로 되돌아갔다.


“네가 보았던 최고의 적을 생각해라.”


“......?”


그 말에 살인귀는 무슨 말이라는 듯이 네메시스를 보았지만.

곧 무언가 깨달은 듯이 입을 열었다.


“설마... 프레이야가 따르는 ‘주인님’이란 존재?”


“정답이라고 해두지.

내가 666의 괴물이라는 조직을 만든 이유는 서열 3위 분노의 야누스의 조언이었다.

그는 내가 정보를 감출 수 있는 인원 한도에서.

가장 강력한 이들을 모와야 한다고 조언했지.

후에 있을...

최강의 적들을 막기 위해서 말이다.

난 이 말이 수상하면서도 느끼면서도.

혹시 모를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666의 괴물들을 결성했지.

내가 정보를 감출 수 있는 숫자는 그것이 한계였으니까 말이지.

그 자리를 두고 우리 괴물들은 싸우고 또 싸워 지금의 666의 괴물들이 되었다.

그리고...

내가 나의 힘을 강탈하려는 멍청이를 잡기 위해 너희들의 앞에 나타난 일이 생겼지.

너도 기억나겠지?”


이 과정에서 네메시스가 우연히 소환되어,

프레이야가 주인님이라 부르는 존재를 막아주지 않았다면.

전멸이었기에 살인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렇다면...

야누스인지. 뭔지 하는 놈이 말한 최강의 적이...”


“우리 666의 괴물들의 최종 목적이지.

나도 너희들을 만난 후.

야누스에게 찾아가 인정하게 된 사실이니까 말이지.”


네메시스는 살인귀의 주위를 천천히 돌면서 말을 이었다.


“너도 알고 있지? 그놈의 힘을?”


“......”


끝없는 푸른색 힘.

그것은 분명.

행성 따윈 손쉽게 뭉개버리는 말도 안 되는 힘이었다.

그것에 동등하게 맞서는 네메시스도 터무니없었기에,

살인귀는 눈을 좁혔다.


“너라면 충분히 상대할 텐데?”


“맞아. 나라면 한 놈은 확실히 죽여버릴 자신이 있지.

야누스도 그러할 거고 말이야...

하지만 놈들은 7명이야.”


“....뭐?”


그런 존재가 7명?

터무니없는 숫자에 살인귀는 기가 막힌 것을 느꼈고,

그런 놈들을 두 명이나 상대 가능한 666의 괴물들의 전력에도 어이가 없었다.


“나머지 5명이 문제야.

나와 야누스면 두 놈은 확실하게 죽일 수 있을 거야.

하지만 아무리 666의 괴물들이라도.

그런 놈들을 상대하려면 전력이 부족해.

놈들 아래에는 플레이어란 잡것들이 있지.

놈들의 숫자는 끝도 없고,

기본 스펙으로 따지자면.

일반적인 4세계 괴물들로는 비비지도 못해.

최소 노네임급 괴물이나 666의 괴물들이 되어야 그 녀석들을 학살할 수가 있지.”


“....................”


“아무리 4세계라도.

이런 놈들이 본대를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이길 수가 없어.

아니. 모든 ‘세계’의 세력들이 힘을 합쳐도.

오래 버티지 못하겠지.

그렇게 많은 ‘창조주’들이 놈들에게 소멸하였고,

이제 곧 우리가 서 있는 세상을 노릴 거야.”


“놈들은 대체 뭐지?”


“종말자라 불리는 놈들이지.

창조주가 ‘시작’을 알리는 존재라면.

놈들은 ‘끝’을 알리는 자.

종말자의 목적은 아무리 나라도 알지 못해.

그들이 왜 세상을 멸해가는지 말이지.

그들의 존재는 이 세상의 올바른 순환일 수도 있고,

혹은 아닐 수도 있어.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그것이 아니지.”


네메시스의 일그러진 미소를 지었다.


“그것이 설사 정당한 것이라 하들.

우리들이 곱게 죽어줄 이유는 안 되지.

안 그런가?”


“그렇다면...

666의 괴물들은...”


정면 승부로는 답이 안 나온다.

666의 괴물에 속한 괴물의 정보를 숨겨야 한다.

두 개의 말을 조합하면 한 가지 길밖에 나오지 않았다.


“머리를 노릴 생각이군!

우두머리들의 머리를...!!!”


“정답. 그걸 위해서 우리 ‘666의 괴물’들이 만들어진 거야.

앞길을 막는 플레이어들을 모조리 치워버리면서.

7명의 목을 베야 하니까 말이지.”


그렇기에 야누스는 666의 괴물들을 만들도록 네메시스에게 조언했다.

지독할 정도의 강함을 가진 플레이어들을 뚫고,

종말자들의 머리를 잘라.

세상을 지키기 위해서...


“정면 힘 싸움이나 장기전으로는 답이 없어.

그랬다간 반드시 패배하겠지.

그렇다면 ‘군대’가 아닌 ‘특공대’가 필요하지.

장기전을 위한 보급이나 군대의 개설이 아닌.

단기적으로 몰아붙여 머리들의 목숨을 빼앗을.

최강의 존재들.

그게 우리 666의 괴물들의 창설 목적이었다.

그렇기에 전력을 최대한 끌어 모와야 해.

전력을 숨길 수 있는 한 숨기고,

거짓 정보를 뿌려둬야 하지.”


“그걸 왜 나에게 말하지?”


살인귀의 순수한 의문.

상당한 정보를 들은 것은 기쁘지만.

자신은 이곳에서 죽을 것이다.

그런데 왜...

자신에게 이런 정보를 말해주는가?


“이걸 위해서지.”


푸욱!


살인귀의 가슴에 네메시스의 손톱이 박혔다.

그러자 그것을 종점으로 HP가 영구적으로 사라져가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커억!”


“참아. 좀 아플 거야...

다음 이야기는 이따 하도록 하지.”


“그게 무슨....?”


[시스템 메시지 : HP가 0에 도달했습니다.(원인 : HP 영구삭제)]

[시스템 메시지 : 악성 바이러스 확인.

죽음 실패. 오류... 오류....오류....]

[시스템 메시지 : 오류... 오류... 오류....]


“오늘 이 자리에서.

마지막 남은 거짓된 영웅 살인귀는 죽는다.”


네메시스는 손톱을 더 깊숙이 박아넣으며 뒷말을 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끝이 아닐 거다.

오히려....”


네메시스가 손을 떼자.

구멍 뚫린 살인귀의 가슴을 중심으로 검은 악성이 종양처럼 퍼져나갔다.


“너의 시작이 될 거다. 살인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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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제 162화 조커가 준비한 것(완결) 21.06.19 14 0 23쪽
162 제 161화 기적 혹은 사고. 21.06.17 12 1 14쪽
161 제 160화 영웅의 타락 21.06.14 13 0 14쪽
» 제 159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2 21.06.13 15 0 16쪽
159 제 158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1 21.06.12 15 0 14쪽
158 제 157화 악몽에 도전하는 살인귀. 21.06.11 16 0 12쪽
157 제 156화 눈이 내리는 달밤 속에서. 21.06.10 20 0 14쪽
156 제 155화 살인귀의 안식을 위하여. 21.06.09 19 0 15쪽
155 제 154화 각자의 길. 21.06.08 19 0 19쪽
154 제 153화 소돔의 공성전. 21.06.07 20 0 17쪽
153 제 152화 진월검향 무쌍. 21.06.06 21 0 13쪽
152 제 151화 1vs30000. 21.06.05 21 0 13쪽
151 제 150화 마지막에 남은 영웅. 21.06.04 21 0 15쪽
150 제 149화 가브리엘의 강림. 21.06.03 20 0 16쪽
149 제 148화 마지막 행복. 21.06.02 23 0 15쪽
148 제 147화 거짓된 영웅들의 결정. 21.06.01 22 0 14쪽
147 제 146화 이별준비. 21.05.31 21 0 16쪽
146 제 145화 다가오는 이별. 21.05.30 24 0 12쪽
145 제 144화 영웅들의 휴가. 그러나... 21.05.29 27 0 17쪽
144 제 143화 일상 속의 불안감. 21.05.28 24 1 12쪽
143 제 142화 네메시스에 대한 단서 21.05.27 25 1 14쪽
142 제 141화 세상을 지켜내다. 21.05.26 25 1 14쪽
141 제 140화 하나가 된 괴물과 영웅들의힘2 21.05.25 22 0 15쪽
140 제 139화 하나가 된 괴물과 영웅들의 힘1 21.05.24 24 0 13쪽
139 제 138화 법칙 붕괴 21.05.23 28 0 16쪽
138 제 137화 현자의 덫 21.05.22 28 0 14쪽
137 제 136화 거짓된 영웅들의 패배. 그러나... 21.05.21 26 0 16쪽
136 제 135화 종말 vs 괴물 21.05.20 24 0 12쪽
135 제 134화 침공해오는 종말. 21.05.19 25 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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