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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먼치킨을 막아내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2.28 07:14
최근연재일 :
2021.06.19 22:22
연재수 :
163 회
조회수 :
13,307
추천수 :
45
글자수 :
1,064,784

작성
21.06.03 23:44
조회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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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16쪽

제 149화 가브리엘의 강림.

DUMMY

사방에서 웃고 노래한다.

4세계 괴물들이 드림랜드에서 철수한 후.

각자의 삶을 되찾기 위해 사람들이 빠져나가자.

남은 것이라곤 괴물을 막기 위해 만들어둔 성벽만이 남은 한적한 시골에서,

그 어느 때보다 활기가 돌아 시내 곳곳이 북적거리고 있었다.

영웅의 귀환.

3년 전.

그들의 활약을 직접 지켜본 주민들이기에,

그들은 진심을 담아 거짓된 영웅들의 귀환을 반겨주었고.

이는 호재가 되어.

조용하기만 한 마을을 막 태동하기 시작한 심장처럼 뛰게 해주고 있었다.

돈이 풀려 거리로 퍼져나가면.

이에 따라 노점상들 또한 급조해서 생겨나.

멈추어진 경제를 꿈틀거리게 해주었다.

그러한 축제 속.

거짓된 영웅들은 각자의 인연들을 만나 3일 동안 즐긴 후,

조커가 기다리고 있을 가장 비싼 숙소를 향해 가고 있었다.


“앗!? 이제야 오셨군요!?”


그러자 숙소 입구에 꽃 파는 소녀가 여기로 올 줄 알았다는 듯이 그들을 반겨주었다.

여기는 분명...


“가장 비싼 숙소가 여기였나?”


거짓된 영웅들이 3년 전에 머물던 그 여관이었다.

주민들에게 물어보면서 찾아오면서,

그동안 새로운 건물들이 많이 생겼기에 눈치채지 못했다.

그들이 사용한 숙소가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거짓된 영웅들의 이름이 적힌 명패가 숙소 벽에 붙어 있었고,

그 아래로 소원을 비는 듯한 분수에 동전이 한가득 채워져 있었다.


“관광상품이 된 기분이네.”


“여러분들에게 고마워하는 이들이 많으니까요.”


그녀는 그 말과 함께 거짓된 영웅들에게 동경의 눈빛을 보냈다.


“여러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어서.

이곳에서 기다렸어요.

여러분들이라면...

분명. 사용하셨던 여관으로 올 테니까요.”


“우연이야. 우연.”


“그래도 왔으면 된 거잖아요. 오빠.

어때요? 저를 위해 잠시만 시간을 내주실 수 있나요?”


서로를 힐끔 본 거짓된 영웅들은 동의하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고,

그러자 소녀는 앞장서가며 물었다.


“돌아와 주셔서 감사해요.

이곳을 떠난 다른 사람들처럼...

여러분도 영영 이곳에 다시 안 올 줄 알았거든요.”


씁쓸한 소녀의 말에 거짓된 영웅들은 일제히 쓴웃음을 지었고,

곧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월검향을 보았다.

행상인 일을 하는 소녀와 가장 친한 이가 월검향이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월검향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소녀에게 말했다.


“우리가 이곳에 온 이유도 비슷해.”


“....네에?”


“우린 원래 있었던 세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이곳으로 온 거야.”


“.........”


소녀의 발걸음이 그대로 멈추더니,

그녀는 황금히 몸을 돌려 월검향을 보았다.


“돌아....

간다고요.....?”


“응. 더 이상 괴물과의 전쟁이 없으니,

소환된 우리는 각자 있었던 곳으로 돌아가야지.

고향엔...

소중한 이들이 있거든.”


“.......”


그 말에 소녀의 눈동자가 초점을 잃고 멈추더니,

곧 크게 흔들렸다.


“그렇군요....

전쟁은 끝났고.

프레이야 여신님에게 소환된 여러분은...

원래 있었던 곳으로 돌아가야죠...

죄송해요..

전 여러분들이 이곳에 살려고 돌아오신 줄...

착각해서 죄송해요......”


“아니야. 아니야. 괜찮아.”


“여러분과 함께 살 수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소녀는 그 말과 함께 눈가가 붉어지더니,

곧 고개를 흔들어 그것을 떨쳐냈다.


“괜찮아요...

저와 이 마을 사람들은.

여러분들에게 몇 번이나 목숨을 구원받았으니까.

그것이 여러분들의 선택이라면 붙잡지 않을게요.

다만...

이 마을을 지켜주셔서 감사해요.”


“......”


그 말에 월검향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는 웃어 보였다.

마치 월검향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듯이...


“여러분들이 가신 후.

상당히 특이한 것을 발견해서 알려드리려고 했어요.”


“특이한 거?”


소녀가 평범한 벽으로 보이는 곳에 손을 갔다 대자.

그곳에 빛이 솟아올랐고,

그것을 본 월검향은 입을 열었다.


“워프 게이트? 그게 남아 있었어?”


마차 두 대가 같이 달려가도 이상하지 않을 넓이의 워프 게이트가 펼쳐졌다.

그곳에서 나오는 신성한 광채를 보며 소녀는 설명했다.


“네. 얼마 전에 우연히 발견된 거예요.

이곳에 들어가면 제국이라는 나라에 나타나요.

상당히 신기하죠?

이걸 통해.

시골 마을인 이곳에서 제국과 무역을 하려고 준비 중이에요.

그러면 소돔은 2년 전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요충지가 될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들을 놀라게 하려고 했는데..

저의 기우였네요. 하하.”


“확실히... 이걸 사용하면 보통의 이동수단보단 압도적으로 빠르겠네.

그런데...

이게 왜 여기에 있는 거지?”


“....도주로는 아닐까요?”


“도주로?”


소환사의 말에 그녀에게로 시선이 집중되었다.


“최악의 경우.

이곳으로 중요 물자와 그리고 프레이야 자신이 빠져나갈...

자신을 위한 도주로요.

아마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되는데요?”


“아...! 그러면 말이 맞네.

근데 그게 2년 동안 남아 있을 수가 있나?”


“그때는 666의 괴물이 침공하는 상황임.

괴물의 방해로 도주로가 망가지지 않도록.

상당히 보강해서 만든 것일 것임.

현재 상태로 보면.

이 상태로 수백 년간은 이용 가능할 것.”


대도서관의 분석에 소녀는 화색을 지었다.


“그럼 다행이네요!

이곳을 이용할지 말지.

마을에서도 고민 중이었거든요!

다른 주민들도 그 사실을 듣는다면 기뻐할 거예요!”


소녀는 그 말과 함께 거짓된 영웅들에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럼 저는 이 사실을 마을 사람들에게 알리러 갈게요.

소중한 시간을 빼앗아서 죄송합니다!”


“이쪽도 궁금증이 풀리던 참이니까.

괜찮아. 무사히 돌아가~!”


“네에!”


그렇게 소녀가 사라져가자.

힐 하는 마왕은 월검향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애써 표정을 숨기네...

저 아이...”


“너무 정을 주지 마라.

우리는 이곳을 떠나야 하는 존재들.

정을 주면 정을 줄수록.

저 아이만 힘들어질 거다.”


“저희도 원래 세상으로 돌아간다는 것에 많은 고뇌를 했잖아요.

저 아이는 강한 아이니까.

스스로 일어설 수 있을 거예요.”


거짓된 영웅들은 영웅왕과 소환사의 설득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 숙소를 향해 나아갔다.

자신들의 끝을 향해서...


“모두 오셨군요.

축제는 다들 즐기셨나요?”


“응. 한없이.”


“그렇다면 다행이군요.

마음의 준비는 되셨나요?

지금이라도 남겠다고 결정하는 분은.

그 의견을 존중하겠어요.”


모든 거짓된 영웅들의 고개를 젓는다.

그 모습에 기만의 조커는 역시라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요. 그럼 동굴로 가죠.

여러분들이 태어난 곳이자.

여러분들이 왜곡된 거짓으로 변한 곳으로...”


------------------------------------------------


5시간 후. 소돔의 옆 도시였던 고모라의 폐허.

그곳에서 사람들은 소금을 채굴하여 마차에 담는 일을 하고 있었다.

소금의 대천사 미카엘이 만든 참사로 인해 많은 이들이 죽었지만.

그녀가 만들어낸 순도 높은 소금은 상당히 비싼 값에 팔렸고,

그렇기에 그들은 인간 형상의 소금이든 상관하지 않고 채굴하고 있었다.

그러한 고모라의 페허...

그곳에 갑자기 빛이 모여들더니, 곧 원의 형상을 이루었다.


“뭐...지...?”


채굴하던 사람들마저 경외감이 들 정도의 아름다운 빛에 그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그것을 보았고,

그러자 빛 속에서 누군가가 모습을 드러냈다.

아름다운 백색의 날개와 청색의 머리카락이 보는 이의 마음을 녹이는 미녀였다.


“.....천사님이야.”


“이곳이군.”


가브리엘이 워프 게이트를 통해 신성제국에서 고모라로 통하는 문을 연 것이었다.


“소돔과는 거리가 떨어지는데...

왜 좌표가 이곳으로 고정되지?”


가브리엘은 몰랐던 사실이지만.

광기의 삼서가 워프 게이트를 과학기술로 만드는 기적을 선보인 뒤로,

겁 먹은 프레이야는 도시 내부에서 괴물들이 나오지 않기 위해 각 도시에 결계를 쳤고.

소돔에는 아직 그 결계가 남아 있는 관계로.

옆에 있는 도시이자. 폐허인 고모라로 강제 이동된 것이었다.

이걸 모르는 가브리엘은 어리둥절했지만.

곧 거리가 얼마 안 되는 것을 깨닫고는 손을 들었다.


“상관없겠지. 전원! 이곳으로 넘어와라!”


척! 척! 척!


그녀의 허락에 워프 게이트를 통해 중갑옷을 입은 병사들이 수십 명씩 나오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보며 가브리엘은 눈을 좁혔다.


“이번에는 너희들 뜻대로 안 될 거다!

거짓된 영웅들!

너희들에게 죗값을 반드시 치르게 하겠다!

빛의 주신 켈렌트님의 이름을 걸고!

자비의 천사 가브리엘이 처벌하겠다!”


가브리엘의 분노에 찬 외침은 도시 폐허 곳곳으로 메아리쳐 크게 울렸고,

그 말을 들은 사람들 중 일부는 그녀가 눈치채지 않게,

소금을 쌓는 일을 조용히 중지하고 소돔으로 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거짓된 영웅들에게 이 위기를 알리기 위해....


------------------------------------------------


그 시각. 거짓된 영웅들이 처음 눈을 뜬 그 장소에.

거짓된 영웅들은 조커와 프레이야의 검을 중심으로 모여 있었다.


“처음에는 이 바보들과 왜 같이 싸워야 하는지 몰랐지만...”


소환사는 한숨을 내쉬었고.


“결국, 이렇게 끝이 왔네.”


힐 하는 마왕은 시원한 미소를 지었으며.


“...잠시의 유흥으로선 즐거웠다.”


영웅왕은 눈을 감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좋은 지식 많이 배워가는 기회였음.”


대도서관은 그 와중에 무언가를 적고 있었고.


“여러분들과 싸울 수 있어서 영광이었어!”


검귀는 마지막 인사를 모두에게 전했다.


“돌아가서도 다들 행복해야 해요! 알겠죠?”


마법소녀는 아쉬워하면서도 다른 이의 안녕을 기원하였고.


“너희들과 싸울 수 있었던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거야.”


월검향은 살인귀로서가 아닌.

본인의 진심을 그들에게 전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 말을 끝으로 모두의 시선이 기만의 조커에게 향했다.


“?”


“.....?”


“아! 말 안 했나요?

이거 술식 완성하는 데에 3시간 정도 걸리니.

그 시간 동안은 노셔도 상관없어요.”


“...........”


그 한마디에 이별을 준비했던 거짓된 영웅들에게로 차가운 바람이 스쳐 지나갔다.

그렇다면 부끄러움을 참으면서 한 지금 대사들은...


“....미리 말하지 그랬어.”


지나치게 빨리 말한 대사들이었다.

이로 인해. 3시간 동안 서로 뻘줌 하게 봐야 하는 상황에 힐 하는 마왕은 중얼거렸고,

그러자 기만의 조커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물어봤다면. 친절하게 답변해드렸을 텐데 말이죠.

아무리 저라도 한 번에 뿅! 할 수 있을 것 같나요?

위치퀸 정도면 모를까.

이건 제 전문분야가 아니라서.

시간이 걸리는 것은 별수 없어요.

그동안 여러분들의 발밑에 있는 원에서 빠져나가지 마세요.”


기만의 조커는 가면 속에서 붉은 눈동자를 빛내면서.

거짓된 영웅들의 발밑에 있는 동그란 원들을 보았다.


“그곳에서 벗어나는 순간.

여러분들은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지 못해요. 알겠죠?”


조커의 주위로 프레이야와 같은 신성한 빛이 감돌기 시작했다.


“술식 분석 완료했어요.

이제 돌아가기 위한 술식을 시작했어요.

이제는 되돌릴 수가 없어요.

이 술식을 멈추기라도 하다간.

저랑 여러분들은 이곳에서 공중 분해되고 말 거예요.

아니면 알 수 없는 차원으로 던져지든지.

전 여러분들에게 분명 경고했어요?”


“알겠어.”


힐 하는 마왕은 대답과 함께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리에 앉았다.


“가기 직전에 알려주겠어?

마지막 인사는 나누고 싶어.”


“그 정도야 물론이지요.

아참! 대도서관께서 여러분들에게 선물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선물?”


거짓된 영웅들 앞으로 어둠이 모여들더니,

곧 자그만한 로켓(무언가 넣는 작은 갑)을 토해냈다.

그러한 로켓에 거짓된 영웅들은 어리둥절했지만.

대도서관이 무언가를 적는 일을 잠시 멈추고는 거짓된 영웅들에게 설명했다.


“나의 선물임.

원래 세상으로 돌아간다면.

로켓은 알아서 열릴 것.

...만드느라 고생했음.”


마치 칭찬을 바라는 듯한 뒤의 말에 월검향은 웃으며 입을 열었다.


“고마워. 대도서관.

소중하게 간직할게.”


“....”


대도서관이 얼굴을 붉히며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그 모습에 거짓된 영웅들의 폭소는 덤이었다.

그러한 그들을 바라보며 월검향은 생각했다.


‘정말...

좋은 동료들이야...’


처음에는 웬 멍청이들을 데리고 666의 괴물들을 막아야 한다는 사실이 갑갑했다.

하지만 같이 싸우면서 정들고, 서로에 대해서 이해하면서.

월검향은 이들과 헤어진다는 것이 거짓인 것을 이해하면서도.

아쉬운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거짓된 영웅들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은 모두 원래 세상으로 돌아갔기에,

이곳은 연극에 불과한 곳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너희들은 내가 본 존재들 중.

최고의 동료들이었어.”


이곳에서 느낀 감정만은 진실.

그러한 월검향의 칭찬에 거짓된 영웅들은 각자의 자리에 앉으며 입을 열었다.


“마침 시간도 3시간 남았겠다.

다 같이 야자 타임은 어때!?

서로의 감정은 모두 털어내 보자고.”


“그거 좋네.”


타다다다닥!!!!


무언가 달려오는 소리.

그 기척에 거짓된 영웅들은 갑자기 말을 멈추고 일제히 바깥을 보았다.

그러자 그곳에 꽃을 파는 소녀가 급히 들어오고 있었다.


“?”


“위....위기에요!!!

자비의 대천사라는 가브리엘이란 존재가!

고모라에 워프 게이트를 통해 넘어와.

여러분들을 잡겠다고 한데요!

그곳을 본 주민들에 의하면.

병사들이 워프 게이트를 통해 계속 나오고 있다고...!!!

최소 수천 명이 모여 있대요!!!”


그 말에 거짓된 영웅들은 놀랐지만.

힐 하는 마왕이 머리를 빠르게 굴려 대답했다.


“자...잠깐만! 우린 곧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

놈들이 온다고 해도.

그쯤이면 우린 이 세상에 없을 거야!

그러니 괜찬....”


“아니. 괜찮지 않을 거다.”


영웅왕의 금안이 불안으로 깜박였다.


“가브리엘은 어린 천사.

정신연령 매우 낮음.

독선적이고 광신적임.

만약 우리를 못 찾을 경우.

아니. 설사 우리 위치를 안다고 해도...”


“소돔에 있는 모두를 죽일 거야...”


“우리와 함께 있었다는 이유로 말이지...”


모두가 그 사실을 즉각 이해할 수가 있었다.

그들은 괴물과 맞서면서.

광기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그들이 만난 가브리엘은 그러고도 남을 광신과 독선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그런 존재들이 저질러둔 일들을 지긋지긋하게 봐온 거짓된 영웅들이기에,

그들은 자신들이 원래 세상으로 돌아간 후.

가브리엘이 벌일 일들에 대해 추측 가능했다.

거짓된 영웅들을 도와줬다는. 혹은 숨겨줬다는 명분에.

가브리엘은 소돔의 모든 이들을 고문하고 죽일 것이다.

이 세상에 없을 거짓된 영웅들을 찾아내기 위해서...


“이단 심문관...”


힐 하는 마왕도 과거 역사로서 그것을 알고 있기에,

보고 싶지 않은 진실을 보았다.


“...당장 가브리엘을 막아야 해.”


힐 하는 마왕이 원 바깥으로 나가려고 했지만.

무형의 힘이 그를 막았다.


“당장 멈춰요!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거길 나가면!

그 기회가 완전히 사라진다고요!!!”


“.......”


하지만 거짓된 영웅들은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려는 참이었다.

이 기회를 놓친다면.

그들에게 다음은 없었다.

그 사실에....

거짓된 영웅들은 너무 빨리 돌아갈 준비를 했다고 후회했다.

하다못해. 가브리엘이 속해 있는 빛의 주신과 담판을 짓고 돌아갔다면...

하지만 지금 후회하긴 늦었다.

그렇다면 해결할 방법이... 방법이 필요했다....

거짓된 영웅들이 고뇌하는 모습을 월검향은 조용히 지켜보았다.


작가의말

대부분 독자분들은 이 뒤가 어떻게 되는지 예상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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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제 162화 조커가 준비한 것(완결) 21.06.19 122 0 23쪽
162 제 161화 기적 혹은 사고. 21.06.17 87 1 14쪽
161 제 160화 영웅의 타락 21.06.14 89 0 14쪽
160 제 159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2 21.06.13 88 0 16쪽
159 제 158화 666의 괴물들의 잔해1 21.06.12 84 0 14쪽
158 제 157화 악몽에 도전하는 살인귀. 21.06.11 96 0 12쪽
157 제 156화 눈이 내리는 달밤 속에서. 21.06.10 94 0 14쪽
156 제 155화 살인귀의 안식을 위하여. 21.06.09 90 0 15쪽
155 제 154화 각자의 길. 21.06.08 91 0 19쪽
154 제 153화 소돔의 공성전. 21.06.07 91 0 17쪽
153 제 152화 진월검향 무쌍. 21.06.06 100 0 13쪽
152 제 151화 1vs30000. 21.06.05 95 0 13쪽
151 제 150화 마지막에 남은 영웅. 21.06.04 90 0 15쪽
» 제 149화 가브리엘의 강림. 21.06.03 92 0 16쪽
149 제 148화 마지막 행복. 21.06.02 98 0 15쪽
148 제 147화 거짓된 영웅들의 결정. 21.06.01 101 0 14쪽
147 제 146화 이별준비. 21.05.31 99 0 16쪽
146 제 145화 다가오는 이별. 21.05.30 99 0 12쪽
145 제 144화 영웅들의 휴가. 그러나... 21.05.29 108 0 17쪽
144 제 143화 일상 속의 불안감. 21.05.28 101 1 12쪽
143 제 142화 네메시스에 대한 단서 21.05.27 105 1 14쪽
142 제 141화 세상을 지켜내다. 21.05.26 107 1 14쪽
141 제 140화 하나가 된 괴물과 영웅들의힘2 21.05.25 92 0 15쪽
140 제 139화 하나가 된 괴물과 영웅들의 힘1 21.05.24 92 0 13쪽
139 제 138화 법칙 붕괴 21.05.23 98 0 16쪽
138 제 137화 현자의 덫 21.05.22 101 0 14쪽
137 제 136화 거짓된 영웅들의 패배. 그러나... 21.05.21 105 0 16쪽
136 제 135화 종말 vs 괴물 21.05.20 99 0 12쪽
135 제 134화 침공해오는 종말. 21.05.19 104 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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