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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극장 님의 서재입니다.

사이비 때려 잡는 형사 나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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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낭만극장
작품등록일 :
2022.05.11 13:51
최근연재일 :
2022.10.18 14:47
연재수 :
123 회
조회수 :
17,073
추천수 :
529
글자수 :
499,380

작성
22.10.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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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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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9쪽

제 116 화

DUMMY

잠시 후, 권광우가 탄 승용차가 도착하고, 이어서 일팀장이 탄 승합차가 도착한다.


금진희 가게로 향해 걸어가는 임보윤까지 확인하는 권광우는 다자통화로 일팀장과 수팀장에게 지시한다.


“그래. 다 됐다. 전부 준비해.”


동산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환영 파티를 준비한 김도완, 안치황, 채미진이 폭죽을 터뜨린다.


“수고했어요!!”

“고생했어요!!”


폭죽 소리에 놀라는 금진희와 이정선. 반가워하는 고성숙, 하동명.


“아이고~ 너무 고생했어~.”

“우리 재현이 봐주신다고 고생하셨어요~.”

“아니야~ 재현이가 우리한테 준 게 더 많았어..”

“근데 아무것도 준비한 게 없는데, 이렇게 모여서 어떡해. 조금만 기다려봐.”

“아니야. 아무것도 할 필요 없어. 우리가 다 준비했어요.”


김도완이 돌아서면서 양팔을 펼치는데 근사하게 차려놓은 음식들이 보인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임보윤, 금진희에게 다가가며


“고생하셨어요. 어머니.”

“아이고~ 우리 보윤이~ 그래. 그래. 고마워.”


이정선의 손을 잡는 임보윤.


“너무 고생하셨어요. 언니~.”

“아니에요. 우리 소장님 덕분에 잘 나왔어요.”

“자~ 자~ 음식 식기 전에 먹어요. 다들 앉으세요~.”


자리에 앉는 사람들.


나철기 옆에 앉은 임보윤.


“밖에 익선단 놈들 있어.”

“그래. 그럼, 시작해볼까?”


고개를 끄덕이는 나철기, 김도완을 보며


“형. 손님이 왔는데, 우리만 먹는 건 예의가 아니지?”

“그러지. 그러지.”

“왜? 또 올 사람 있어?”

“네. 벌써 도착해 있어요.”

“어디에 있어?”

“..이렇게 준비한 음식도 많은데.. 우리 손님들한테도 맛 좀 보여줘야지.”

“그래. 음식이란 게 원래 나눠 먹어야 맛이거든.”


동네 사람들을 쳐다보는 나철기.


“다들 뒤에 음식 들고 따라와요.”


동산 치킨에서 음식을 들고 가게 밖으로 나오는 동네 사람들. 나철기가 앞장서서 저 멀리 보이는 승합차로 걸어간다.


승합차 안에 있는 일팀장의 눈이 커진다.


“뭐? 뭐야?”


동네 사람들과 함께 다가오는 나철기. 승합차 문을 두드린다.


“어이! 다들 고생이 많아! 이것 좀 먹고 해!”


일팀장 승합차를 지나서 걸어가는 김도완과 동네 사람들은 더 멀리 떨어진 수팀장이 탄 승합차로 걸어간다. 당황하는 수팀장의 휴대폰이 울린다.


수팀장 승합차 뒤로 멀리 떨어져 있는 승용차. 뒷좌석에 앉은 권광우, 이를 갈면서 휴대폰을 들고 지시한다.


“그대로 대기해!”


음식을 주려고 승합차 문을 두드리는 나철기와 동네 사람들. 휴대폰을 들고 촬영하는 임보윤.


“먹고 하라고! 이 사이비 놈들아!!”

“야! 야! 웃어!”


소리치는 임보윤은 계속 촬영한다.


수팀장 승합차 문을 두드리는 김도완과 동네 사람들을 촬영하는 채미진.


승용차 안에 있는 권광우의 눈에서 불똥이 튀고, 휴대폰을 들고 소리친다.


“야! 야! 철수해!”


일팀장이 탄 승합차가 움직인다.


“야! 이거 먹고 가라고!!!”


수팀장이 탄 승합차도 움직인다.


“야! 어디가! 이거 먹어야지!!”


떠나가는 2대의 승합차를 보며 환호하는 동네 사람들.


승용차 안에서 환호하는 동네 사람들을 지켜보는 권광우.


“근처에서 모두 내려. 승합차 빠지고 승용차 4대 불러!”


동산 치킨 가게 안으로 들어오는 동네 사람들과 함께 들어오는 김도완이 깜짝 발표를 한다.


“자! 자! 우리 이모들. 누나. 삼촌. 그동안 고생하셨는데. 특히 우리 진희 이모~ 기왕에 가게 문 닫은 거 3일 더 닫고 온천 여행 갔다 와요.”

“무슨 소리야?”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며, 의아해하는 금진희를 보며 웃는 김도완.


“내가 다 준비했어. 저녁에 관광차 불렀으니깐, 아무것도 준비할 필요 없어. 정말 칫솔하고 갈아입을 옷만 준비하면 돼.”

“아니 그래도..이렇게 장사를 안 하면 곤란하지. 안돼.”

“철기야. 우리 금여사님 좀 해결 해라.”

“알았어.”


금진희를 잡고 가게 안쪽으로 끌고 가는 나철기와 임보윤.


“정선이 누나. 성숙 이모. 동명 삼촌. 말은 안 하지만.. 너무 힘들잖아..가서 같이 힐링 좀 하고 와. 위로 아니고~ 그냥 힐링이야. 힐링.”

“그래요. 어머니. 같이 가셔서 푹 쉬시다 오세요. 그동안 일이 너무 많았잖아요.”

“...그래..”


남편을 잃은 이정선, 아들을 잃은 고성숙과 하동명을 쳐다보는 금진희.


“그래...내가 거기까지 생각 못 했다.”


임보윤을 보며


“네가 나보다 낫다. 아이고~ 아휴~ 너 어떻게 된 애가 이렇게 속도 깊은 거니~ 아휴~ 예뻐라~.”

“그게 아니라. 어머니. 이건 철기가 생각한 거예요.”

“그래. 그래. 네가 철기를 사람 만든 거야. 네가.”


임보윤 손을 잡고 자리에 같이 앉는 금진희, 엄마처럼 마음을 쓴다. 씩 웃는 나철기.


1. 동산 마을 / 저녁


편의점 근처에 있는 권광우가 탄 승용차. 근처에 순찰차가 정차한다. 태상고와 권순경이 내려서 권광우 승용차를 향해 다가온다. 승용차에서 내리는 권광우, 통화 지시를 내리고 있다.


“응. 일단 전부 근처에 대기하고 있어.”


권광우를 지나쳐 가는 태상고와 권순경은 편의점으로 들어간다.


“그래. 오늘 밤 나철기 확보하기 힘들면 가족이나 지인을 인질로 잡는다.”


그때, 권광우 곁을 지나쳐 가는 관광 버스.


동산 치킨 앞에 서는 관광 버스에 타는 동네 사람들.


“진짜 우리, 이렇게 막 가도 되는 거야?”


뭔가 찝찝해하는 심미해에게 다가가는 김도완.


“좋잖아요. 이모. 딱 가서 온천욕에, 딱 한잔 꺽고. 푹 자고. 좋을 거 먹고, 좋은 데 다니고. 딱, 딱 이잖아.”


머뭇거리는 고성숙과 하동명에게 다가가는 심미해.


“우리 놀러가는 거 아니고, 내 사람들 보호하러 가는 거야. 우리 재현이도 지키고.”


이정선 손을 잡고 다가오는 문재현이 달려와 고성숙 품에 안긴다.


“자~ 어서 탑시다~.”


나철기 손을 꼬옥 잡는 금진희.


“걱정하지 마.”

“걱정 안 해. 우리 아들내미 상대하는 놈들이 걱정될 뿐이지.”

“우리 금여사. 그동안 고생했잖아. 가서 푹 쉬다 와.”

“알았어. 몸조심해. 알았지?”


금진희가 승차한다. 떠나는 관광 버스를 향해 손을 흔드는 아지트 멤버들.


야심한 밤. 익선단 대응팀원들이 신중하게 동네를 살핀다. 이러저리 살펴보던 대응팀원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다급하게 달려오는 일팀장, 승용차 밖에 서 있는 권광우에게 보고한다.


“동네 사람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뭐?”


권광우는 조금 전, 자신의 곁을 지나쳐 가는 관광 버스가 생각이 난다. 으아악!! 소리를 지르는 권광우.


다음 날 오전. 복싱 체육관에서 급하게 나오는 나철기는 놀란 눈으로 휴대폰에 대고 소리를 지른다.


나철기 그게 무슨 소리야!!!


승용차 안에서 복싱 체육관 건물 입구를 지켜보던 박경업의 눈이 커진다. 건물 입구로 나오는 나철기가 힐끗 쳐다보자 바로 고개를 숙이는 박경업. 지나치는 나철기는 자신의 승용차에 탄다. 승용차를 운전하는 나철기를 재확인하는 박경업. 운전석에 있는 고충재 어깨를 치며


“야! 야! 여기 김주희 거주지라고 하지 않았냐?”

“맞습니다.”

“근데 나철기가 여기서 왜 나와?”

“제가 가서 확인해보겠습니다.”

“확실하게 알아보고 와.”

“네.”

“그래. 저 놈만 잡으면 모든 걸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다.”


우남 경찰서 강력 3팀 사무실 안, 무거운 표정으로 앉아 있는 서종탁과 장호진이 바라보는 사람. 책상 너머에 앉은 안치황이다.


“난 경비원을 죽이지 않았고. 거기 들어가서 물건만 훔쳤을 뿐이에요. 진짜예요. 여기 바디캠으로 찍은 거 있어요.”


뭔가 석연치 않은 서종탁.


“그래. 다 좋은데. 근데 내가 궁금한 건. 왜 절도하는 현장을, 왜 스스로 찍었냐는 거지. 다 증거로 남는 거잖아?”

“돈이 되니깐요.”

“뭐?”

“이런 거 개인 방송으로 올리면 조회 수가 엄청 오르거든요.”

“그래서 개인 방송 때문에 이런 짓을 벌인 거다?”

“네.”

“다른 이유가 있는 게 아니고?”

“아니에요.”


씩 웃는 안치황을 보며 고개를 절레 흔드는 장호진.


우남 경찰서 유치장으로 들어가는 나철기가 소리친다.


“너 미쳤어!!!”


어깨를 으슥하면서도, 진지한 표정을 짓는 안치황.


“아니. 나 안 미쳤는데..”

“들어가도 내가 들어가! 임마!”

“뭘 들어와 임마!! 네가 들어오면!! 영근이형!! 남규!! 어떡할 건데!!!”

“...”

“진희 이모! 미해 이모! 성숙 이모! 동명 삼촌! 정선이 누나! 우리 재현이! 어떡할 거냐고오!!”

“...”

“그리고 이거, 내가 그동안 지은 죄에 비하면 소꿉장난이야.. 죗값 달게 받고 나와서 미진이랑 결혼할 거야. 됐냐!”


티격태격 싸우는 나철기와 안치황을 쳐다보는 장호진 곁에 서 있는 서종탁.


“그래도 친구긴 친구인 모양이다.”

“그러게요.”


커피를 마시는 장호진 너머로 모습을 드러내는 채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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