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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킨 가챠로 EX급 각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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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드로우
작품등록일 :
2024.07.2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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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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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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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염술

DUMMY

[주의! ‘연옥의 신실자’는 지병 ‘구광절맥’을 앓고 있습니다!]

[‘연옥의 신실자’의 모든 능력치가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거기에 마치 몸의 기력이 모조리 빠져나가는 듯한 감각이 휘몰아쳤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기다렸다는 듯 검붉게 빛나는 엘드리안의 반지.

그러자 폭주하는 성력 가운데 검은 마기가 마치 분수처럼 솟구쳤다.

그와 동시에 눈앞에 떠오르는 시스템 메시지.


[알림! ‘구광절맥’으로 인한 과도한 상력이 ‘엘드리안의 마기를 베어 문 반지’의 마기로 억제되었습니다!]

[‘연옥의 신실자’의 모든 능력치가 다시 회복됩니다!]


점차 안정되어가는 기운에 강렬한 활력이 심장 깊은 곳에서부터 차오르는 것이 느껴진다.

그 모습에 나지막이 감탄하는 도살자.


<호오, 과연.>


선우를 중심으로 빛과 어둠이 길항하듯 빗발치는 그 광경에 그가 중얼거렸다.


<이래서 ‘연옥’의 신실자인가.>


콰콰콰콰콰!!


그걸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광경을 본 하수인이 안 그래도 흉측한 얼굴을 더욱 일그러뜨렸다.


[뭐냐···! 네 놈은, 대체 뭐 하는 놈이냐!!]


거기에 신실자가 가볍게 어깨를 풀어주며 웃었다.


<아아, 이 상쾌한 기분. 오랜만이지 말임다.>

‘좋냐?’

<아주 좋지 말임다.>


그 모습에 지옥의 하수인이 분노를 토해냈다.


[대답해라!! 각성자!!]


그가 파충류 같은 거대한 팔을 앞으로 내뻗자 그의 손아귀에 불길하기 짝이 없는 마검이 소환된다.

그와 동시에 기다렸다는 듯 검날을 타고 빗발치는 검은 불꽃.


‘야, 온다.’

<걱정하지 마십쇼. 마스터.>


신실자가 이곳까지 느껴지는 열기에도 물러서지 않으며 말했다.


<제가 영웅치곤 몸이 약한 데도 어떻게 마족들을 패고 다녔는지 아심까?>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그가 제 손에 끼워진 반지를 들어 보인다. 

그 순간, 힘차게 펼쳐지는 날개와 동시에 쇄도해오는 하수인의 거대한 신형.

마검에 휘감긴 불꽃이 폭발하는 그 순간.


[죽어라!!!]


중지의 엘드리안의 반지가 빛났다.


[장비 스킬 ‘마기 방출’] 

[마기를 방출해 일시적으로 강력한 추진력을 얻는다.]


콰아앙-! 소리와 함께 옆으로 폭발하는 마기가 선우의 몸을 왼쪽으로 순식간에 밀어낸다.


[···?!]


간발의 차이로 빗나간 불길이 삽시간에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고.

그 말이 안 되는 회피 속도에 두 눈을 부릅뜬 하수인이 이내 빠르게 고개를 쳐들었다.


[이게 무슨···!]

“휘유.”


마치 순간이동이라도 한 것만 같은 그 짜릿함에 선우가 작게 휘파람을 불었다.


‘마기 방출을 제어할 수 있는 거야? 살자가 이거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영웅 별로 없다고 했었는데.’

<하하핫, 생전 제 아이덴티티 중 하나였지 말임다.>

<과연, 이런 놈도 꼬레 영웅은 영웅이란 건가.>

<선배 왠지 저한테만 유독 엄격하지 않슴까···?>


[각성자 주제에 날 무시하지 마라!!]


자욱한 연기 너머로 재차 쇄도해오는 하수인의 마검에 신실자가 재빨리 반지의 마기를 방출했다.


파아아앙-!!


엄청난 파공음과 함께 또다시 코앞에서 사라진 선우의 모습.

거기에 지옥의 하수인은 세로로 찢어진 두 눈을 부릅뜰 수밖에 없었다.


[무슨 속도가···!]

“느리네. 느려.”

[?!]


갑자기 머리 위에서 느껴지는 기척에 놀란 하수인이 황급히 검을 되돌리려고 했지만 이미 늦었다.


[스킬 ‘천일권법 (M)’]

[성력이란 태양의 힘에서 비롯된다고 믿은 루드비아 정교의 권법]

[병장기에 깃든 마력을 불신한 루드비아의 성기사들은 가장 뛰어난 무기란 곧 일신에서 비롯된다고 믿었으니, 정교의 천 년 역사에 걸쳐 오로지 하나의 권법만을 단련했다 전해진다.]


분출된 마기를 발판 삼아 되감아진 반신 위로 빛나는 건 다름아닌 태양의 성력.


<뒤져 이 마족 새끼야.>


쏘아진 허리의 뒤심이 빛을 발하는 그 순간, 폭렬하듯 날아간 일격이 하수인의 면상 위로 내려꽂힌다.


푹, 콰아아아앙-!!


순간 어마어마한 충격파가 거대한 공동을 마구잡이로 뒤흔들고. 

그 진동은 도망치던 류연서는 물론, 바깥의 각성자들에게까지 이어졌다.


“이 무슨···!”

“대체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거기에 류연서가 이를 악물었다.


‘설마 아직도···!’


“마, 마굴이 무너질 거 같아!”

“어서 서둘러요!”

“빨리!”


안경을 쓴 각성자가 그들이 지나온 길을 돌아보았다.


‘아직도 맞서고 있는 건가···!’


그 말도 안 되는 괴물을 상대로 목숨을 걸고 아직도···!


거기에 류연서는 마지막까지 물러서지 않던 그 뒷모습이 자꾸만 떠올랐다.

그녀가 저도 모르게 이를 악물었다.


 [■■■■■■■■···!!]


이윽고 콰아아앙-! 소리와 함께 하수인의 거대한 체구가 둥지의 바닥 위로 처박힌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성력의 천적은 마기였지만, 그와 동시에 마기의 천적 또한 성력.

태양의 속성을 지닌 성력은 그 특유의 정화 능력으로 보다 집요하게 하수인의 몸을 갉아 먹기 시작했다.


[키이이이이아가아악!!]


평생 겪어보지 못한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는 지옥의 하수인.


[어째서!!!]


그의 목소리가 공동을 따라 메아리처럼 울려 퍼졌다.


[베갈리안님께서 주신 이 힘은 무적일 텐데 어째서!!]


거기에 시끄럽다는 듯 귀를 막은 선우가 조용히 반박했다.


“아무리 그래도 무적은 아니지.”

<발 닦게 주제에 어깨가 너무 올랐지 말임다.>

<저 하수인은 아무래도 자기 객관화가 좀 더 필요할 것 같다.>


[아아아아아악! 몸에서 성력이! 성력이!!]


점점 심해지는 발광에 미간을 찌푸린 선우가 말했다.


“실자야. 슬슬 보내주자. 층간소음이 너무 심하다.”


하여간 저 놈은 목청도 참 좋았다.

그러자 신실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슴다.>


그가 재차 넘치는 성력을 양손에 휘감는다.


<이걸로 끝내겠슴다.>


그 순간 선우의 팔꿈치 뒤로 떠오르는 새하얀 십자가.

신실자가 조용히 기도문을 읊조렸다.


<태양의 여신 루드비아시여, 바라건대 저 타락한 영혼을 불쌍히 여기소서.>


그 진지한 목소리를 들은 선우랑 도살자가 작게 감탄했다.


‘오, 처음 보는 성직자 모먼트.’

<과연, 꼬레 성직자는 성직자라는 건가.>

<거, 집중 좀 하겠슴다!!>


[아직, 아직이다!!]


발광하던 하수인이 그 휘황찬란한 빛을 향해 재차 두 손을 뻗었다.

그러자 그 손아귀를 중심으로 거세게 휘몰아치는 마기의 폭풍.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전개된 흑마법이 선우를 향해 쏘아지려는 그때였다.


“아니.”


순간 발동된 ‘마기 분출’.


[?!]


어느새 옆으로 돌아버린 선우가 장전된 성력을 쏘아내며 말했다.


“여기서 끝이란다.”

[안···!!]


이윽고 쇄도한 천일권법의 초식이 하수인의 전신을 십자가 모양으로 쪼개버렸다.


콰아아앙-!!


 *


오래전, 1세대의 각성자들을 동경하며 자랐던 때가 있었다.


-저희가 힘을 얻게 된 이유는,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믿습니다.


처음 게이트가 이 지구상에 나타나고, 온 세상이 혼란 가운데에서 갈팡질팡할 때 그들은 마치 등불처럼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귀환석도, 그 어떤 안전장치도, 무엇도 없을 시절.


1세대들은 제 목숨을 걸고 게이트와 괴수들에게 맞서 싸웠다.

그런 동화 같은 이야기가 어린 시절의 내겐 너무도 멋져 보였다.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가진 힘에 자만하지 않으며, 더 좋은 시대를 위해 기꺼이 그 힘을 사용하는 자들. 


‘성마 길드는 국민 여러분을 지키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굳이 고난도 레이드에 도전하신 이유가 뭔가요?’


TV 속의 각성자가 웃으며 말했다.


‘당연히 조금이라도 실패율을 억제해, 이 나라와 국민 여러분이 조금이라도 불안을 덜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도전했습니다.’

‘와, 너무 감동적인 답변인데요?’


아니었다.


‘병신아, 진짜 그런 이유로 도전했겠냐.’

‘와, 얘 정말 순진하다.’

‘좀 귀엽네. 우리 신입?’


아니었다. 


‘도, 도망쳐! 게이트가 폭주한다!!’

‘선배!! 이대로 도망치면 서구의 민간인들이···!’

‘씨발, 야! 여기서 단체로 뒈질 일 있어?! 영웅 놀이할 거면 너 혼자 처해, 이 새끼야!’


불타는 지옥 가운데 사람들의 곡소리가 쉴새 없이 울려 퍼졌다.

퀘스트 실패로 쏟아져 나온 괴수들이 죄 없는 사람들을 학살하고 유린하던 그날.


[······.]


그 재해를 막을 힘을 가진 자들은, 그러라고 부와 명예를 손에 쥐었던 그자들은 아무도 그곳에 있지 않았다.


[아, 무도···. 어느, 누구도···!]


거기에 보다 못한 신실자가 대충 끊어서 정리했다.


<그러니까 아까 대참사니 뭐니 한 것도 그렇고 인천 대참사 때 여차여차 해서 악마와 계약했다 그 소리 같지 말임다.>


새까맣게 그을린 채 사람 크기로 돌아온 하수인을 바라보던 선우가 이내 툭, 한 마디 내뱉었다.


“저런.”


근데 그거 내가 한 거 아닌데.

그래서인가 딱히 미안하진 않았다.


“그런데 사연이 어떻든 간에 악마랑 계약한 건 잘못 아닌가?”

<솔직히 여기 각성자들이 그때 그 각성자들도 아니고 괜한 데 화풀이한 셈이지 말임다.>

“그지? 그냥 얘가 개새끼 맞는 거지?”

<음. 더 볼 거 없이 성불시키면 될 거 같다.>

<알겠슴다.>


[······.]


그 극단적인 T들의 대화에 하수인의 입이 벌어졌다.


[이 피도 눈물도 없는···.]


콰직!

이어진 막타에 모래가 되어 사라져가는 지옥의 하수인.


[역시··· 각성자야말로··· 악마아아아아···.]


선우가 어이가 없다는 듯 말했다.


“악마는 네 주인이고.”

<난 그런 소리 많이 들어서 익숙하다.>

<원래 성기사는 마족들에겐 악마나 마찬가지이지 말임다.>


그것도 맞는 말이었다.


“그럼 이제 ‘열쇠’를 챙겨서 돌아가 볼까.”


류연서와 다른 각성자들은 모르겠지만, 이 퀘스트를 클리어하려면 탈출 열쇠가 따로 필요했다.


열쇠 없이 도망쳐봤자 성문 앞에서는 이런 메시지가 뜰 예정이었다.


[‘지옥의 하수인’의 둥지에 숨겨진 열쇠가 필요합니다.]


한 마디로 어떻게든 절망에 빠뜨리기 위해 만들어진 악질적인 퀘스트가 바로 이 퀘스트였던 것.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는 퀘스트 정보에 적어놔야 하는 거 아냐?”

<전에도 말했지만, 퀘스트 정보는 알려주되 다 알려주지는 않는다.>

“정말 악취미가 따로 없네.”


그렇게 신실자의 안내를 따라 성녀의 주검 앞으로 다가간 선우는 관 아래에서 숨겨진 열쇠를 찾을 수 있었다.

그걸 인벤에 넣은 그가 투명한 관을 내려다보며 물었다.


“얘는 건들면 안 되는 거지?”

<절대 안 됨다.>


관 안에는 백발의 창백한 피부를 가진 아름다운 처녀가 잠들어 있었다.

그 두 손에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순도의 붉은 마석을 쥔 채.


<저 마석이 미끼임다. 저기에 눈에 멀어서 손을 대는 순간 타락한 성녀의 저주를 받게 되지 말임다. 그건 어떻게 막을 수도 없슴다.>

“아니 이 퀘스트는 대체 함정이 몇 개야···.”


딱 봐도 억 단위로 받고 팔 수 있어 보였지만 깔끔하게 미련을 접은 선우였다.

아무리 그래도 돈 때문에 인생을 말아먹을 수는 없으니.


그렇게 선우가 죽은 듯 쓰러져 있는 박동하를 챙기고 둥지를 나가려고 한 그때였다.


파지직! 


짙은 노이즈와 함께 시스템 공지가 그의 앞으로 출력되었다.


[자신이 아끼는 하수인의 죽음에 대악마 ‘베갈리안’의 심기가 극도로 불편해졌습니다!]


[퀘스트를 수주한 각성자들에게 알립니다.]

[대악마 ‘베갈리안’의 일부가 특별 퀘스트 ‘악마 베갈리안의 선택지’에 현현하는 예외 상황이 발생··· 치지지직!]


그 순간, 기이한 소리와 함께 핏빛의 거대한 손톱이 허공의 공간을 찢으며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오류! 오류! 퀘스트 난이도에 지대한 괴리감을 일으키는 존재는···!]


- 시끄럽다.


그 한마디에 언제 그랬냐는 듯 꺼져버리는 시스템 창.

그걸 본 선우가 저도 모르게 미간을 좁히며 말했다.


“저건 또 뭐야?”


그러자 신실자가 그것도 모르냐는 듯 대답했다.


<그야 딱 봐도 악마이지 말임다.>

“그건 나도 알아. 이 자식아.”


그와 동시에 기다렸다는 듯 전신을 내려찍는 어마어마한 살기.


“!?”


그들 앞으로 재차 시스템 알림이 떠올랐다.


[대악마 ‘베갈리안’이 각성자 ‘무명’에게 저주를 부여하고자 합니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울림이 드넓은 공동을 따라 울려 퍼지고.


- 필멸자여.


그 공간의 틈새로부터 공포스러운 붉은 눈알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 이 몸은 너의 절망이 맛보고 싶구나.


그런 놈의 손가락 끝에서 형성되는 검붉은 마기.


- 어디 한 번 이 베갈리안의 저주도 받아보겠느냐?


그렇게 대악마 베갈리안의 저주가 선우에게로 쏘아지려는 그 순간이었다.

화르르륵! 하고 성염의 불꽃이 선우의 전신을 타고 피어올랐다.


- ···?


거기에 베갈리안이 거대한 눈알을 끔뻑일 수밖에 없었다.


[루드비아의 성염술 (M)]

[성염의 빛은 마족들의 스킬을 봉인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마기로 오염된 땅을 정화할 수 있다.]


“······.”

- ······.


그러자 언제 웅장하게 응집했냐는 듯, 허무하게 흩어져 버리는 마기. 

이를 본 대악마와 선우 사이로 어색한 침묵이 흐르던 그때.

눈치 없는 시스템 메시지가 그 둘 앞으로 떠올랐다.


[성염술의 효과로 대악마 ‘베갈리안’의 저주 스킬이 일시적으로 봉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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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페널티 +23 24.09.13 4,838 149 17쪽
35 식은땀 +13 24.09.12 4,901 141 16쪽
34 나도 모르겠다 +7 24.09.11 4,994 112 13쪽
33 위?기 +4 24.09.10 5,140 119 17쪽
32 역지사지 +6 24.09.09 5,272 121 12쪽
31 나의 이름은 +13 24.09.08 5,611 129 19쪽
30 철성의 정상화 +6 24.09.07 5,765 129 17쪽
29 히든 스킬 +6 24.09.06 5,964 134 17쪽
28 좀만 서두를까? +6 24.09.05 6,109 136 19쪽
27 잠시만 얼굴 좀 봅시다 +6 24.09.04 6,431 139 17쪽
26 내겐 공략본이 있어요 +6 24.09.03 6,594 140 16쪽
25 때아닌 선물 +8 24.09.02 6,763 139 18쪽
24 꾼이 되었다 +5 24.09.01 6,857 140 17쪽
23 맛있게 빨아 먹자 +9 24.08.31 7,010 153 18쪽
22 청부업자 +18 24.08.30 7,131 151 16쪽
21 약 주고 병 주고 +8 24.08.29 7,166 159 17쪽
20 너의 이름은 +9 24.08.28 7,198 156 18쪽
» 성염술 +12 24.08.27 7,295 160 13쪽
18 충분하고도 남는다 +5 24.08.26 7,263 149 12쪽
17 정답이지? +8 24.08.25 7,384 156 15쪽
16 자랑이다 +5 24.08.24 7,436 145 13쪽
15 이제 가볼까 +6 24.08.23 7,557 150 17쪽
14 루미네의 마굴 +3 24.08.22 7,666 14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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