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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hereth
작품등록일 :
2019.04.04 00:01
최근연재일 :
2019.06.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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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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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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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23,057

작성
19.05.1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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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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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3. 여러 개의 운명 (7)

DUMMY

예상치 못한 리저드의 접근에 화들짝 놀란 지훈을 대신해 직원이 씩 웃으며 대답해 줬다.


“각인 장비를 좀 보고 있었소. 이미 계산은 끝을 냈지.”


그의 말에 리저드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단탈리안 님, 각인 장비는 당장은 필요 없을 것 같은데요? 살 필요가 있었다면 제가 말했겠죠.”


힐책하는 듯한 말투에 지훈의 어깨가 축 처지자 리저드는 직원과 지훈을 번갈아 쳐다보다가 한숨과 함께 손을 내밀었다.


“샀으면 어쩔 수 없죠. 주세요. 그리고 단탈리안 님,”


“네.”


그녀의 부름에 지훈이 다소 주눅이 든 목소리로 답했다.


“필요한 게 있으면 이야기할게요. 다음부턴 사 달라는 것만 좀 부탁드려요.”


“네에.”


리저드가 다시 작업대로 돌아가 남은 신발의 작업에 들어가자 그 뒤를 쫄래쫄래 따라간 지훈은 멍하니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신발까지 각인을 마무리한 리저드가 지훈에게 로브와 장갑, 신발을 건넸다.


“다 되었어요. 다행히 다 잘 나왔네요. 한 번 확인 해 봐요.”


[ 여행자의 로브 – 일반, 마법 부여

방어력 9 (+6), 마법 방어력 10, 내구도 30

마법 부여 1 가능, 마석 소켓 1

초급 방어 증강 마법진 각인(+6)

마법을 사용하는 초보 여행자가 사용하기에 적합한 수준의 로브. 제작 재료로 인해 방어력에 비해 마법 방어력이 조금 더 높다. ]


로브의 방어력이 예전보다 6만큼 증가해 있었다. 장갑과 신발의 방어력 역시 각각 마법진이 올릴 수 있는 최대치인 6이 증가해 있었다.


“설마 모두 최대치로 올린 거예요?”


그의 말에 방에 있던 이들의 시선이 리저드에게 향했다.


“네. 장신구에 4 중첩 마법진을 그리던 실력이었다니까요.”


리저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피식 웃고 말았지만 다른 이들이 보았을 때는 그게 아니었는지 그들의 눈빛이 바뀌었다. 지훈 역시 그 시선 변화를 느끼고는 달라진 눈빛으로 리저드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단탈리안, 가요.”


일이 번거로워지는 걸 우려한 리저드는 바로 장비를 반납한 후 지훈을 이끌고 각인소를 나섰다.


“각인을 부탁하는 것도 가능하거든요. 괜히 다른 이들에게 부탁받으면 그렇잖아요.”


밖에 나오고서야 리저드가 배시시 웃으며 갑작스레 건물을 나선 것에 대해 해명했다.


“그렇긴 하겠네요.”


“그보다 이제 장비를 착용해 봐요.”


장비는 사용한다는 생각만으로도 바로 착용 되었다.


지훈은 자신의 손과 발, 그리고 몸에 착용 된 장비들을 쳐다보았다. 기본으로 제공되었던 초보자의 흰색 상, 하의가 적갈색의 로브 세트로 전환되어 있었다. 레바나를 돌아다니며 비슷한 옷을 입은 이들을 몇 번 마주쳤던 것도 같았다.


“기본 방어력보다 마법 부여로 올라가는 방어력이 더 높은 것 같은데요?”


“흐음, 그게 다 파트너를 잘 만난 덕이죠.”


“그런 것 같아요.”


자신의 말에 지훈이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자 리저드가 민망한 듯 시선을 돌렸다.


“바로 수긍하니 조금 민망하네요. 그나저나 검에 각인할 마법진도 있으면 좋겠지만 당장은 구할 방법이... 아, 있네요. 일단 장검도 착용해 보세요.”


지훈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말을 잇다 문득 무언가가 떠오른 듯 리저드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장검을 착용하고 검의 무게감을 확인하는 지훈에게 리저드가 말을 이었다.


“상점이나 경매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괜히 이리로 왔어요. 자꾸 단탈리안이 돈이 아~주 많다는 걸 잊어버리네요. 보통은 이 정도 장비만 해도 충분한데, 상점을 통하면 더 나은 장비도 구할 수는 있어요. 이를테면 마법 부여가 완료된 것들?”


그녀의 말에 지훈이 가벼운 웃음과 함께 고개를 저었다.


“괜찮아요. 덕분에 마법 부여가 어떤 것인지, 또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알게 되었잖아요. 그럼 상점부터 가나요?”


“네. 암시장은 열릴 시기가 아니고, 경매장에 올라오는 물품들은 다소 수준이 높으니 지금 저희 수준에서는 상점이 나을 거예요. 물약도 준비해야 하니 상점가 쪽으로 가 봐요.”


각인소가 있던 골목을 빠져 나오자마자 보이는 공터에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 보였다. 좌판을 펼치고 있는 이들도 있었고, 그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물건을 사고 파는 이들도 보였다. 초보 플레이어들이 많은 지역이어서 그런지 자신과 비슷한 옷을 입은 채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는 이들도 제법 눈에 띄었다.


“좌판에는 한 번에 다섯 개까지만 진열할 수 있는 데다, 좌판에 놓인 물건은 동전으로만 거래할 수 있어요. 그래도 판매 시 별도의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어서 여행자들은 선호하더라고요.”


리저드는 지훈과 함께 그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팔고 있는 물품들을 빠르게 확인했다.


“반면에 상점 쪽에 거래를 맡길 경우엔 결제액의 4%가 수수료로 붙어요. 판매자 측에서 부담하는 거라 구매자는 차이가 없고요. 자신의 물품을 파는 것은 수수료가 없는데, 거래 대행을 해주는 경우엔 수수료가 조금 있죠. 물론 그래도 경매장 수수료 7%보다는 낮지만요. 잠시만요.”


지훈이 가지고 있는 장검과 비슷하게 생긴 장검 하나를 들어 올려 확인하고는 다시 내려놓았다. 리저드는 주변을 돌며 두어 번 그렇게 확인하고는 고개를 저었다.


“그다지 마음에 드는 건 없네요. 저쪽 상점으로 가 볼까요?”


리저드는 입구 위에 흰 바탕에 검은색으로 검과 방패를 그려둔 문양이 있는 건물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리고 판매자에게 수수료가 부과된다면, 구매자에겐 모든 거래 시 세금 10%가 부과된답니다.”


“그러면 구매 가격에서 10%가 더 붙는 건가요?”


“아니에요. 구매 가격은 이미 세금 10%가 더해진 가격이라 보면 돼요.”


“그러면 그것도 판매자가 10%를 내는 거잖아요.”


“어찌 보면 그런데, 구매자가 세금을 내는 걸 알고 있다면 판매자는 세금을 내는 것까지 감안해서 가격을 책정하면 되는 거라서요.”


지훈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아리송해하자 리저드가 웃었다.


“그냥 물건값의 10%를 세금으로 납부한다고 보시면 될 거예요. 나중에 물건을 팔 일이 있을 테니 알고 계시는 게 좋을 것 같아 미리 이야기했어요. 자, 들어가요.”


문을 열고 들어가자 귀여운 인상의 케루빔 여성이 둘을 맞이했다.


“어서 오세요. 돈돈의 무기 상점입니다.”


마찬가지로 리저드가 한 발 앞으로 나서서 물었다.


“안녕하세요. 이제 시작하는 이가 쓸만한 마검사용 검을 좀 사려고 하는데, 혹시 마력 부여가 된 물건이 있나요?”


“잠시만 확인해 볼게요.”


그녀는 미소와 함께 양해를 구하고 허공에 무언가를 손짓했다. 상업지 관청에서 보았던 그 허우적거림이었다. 잠시 후 지훈의 앞에 세 개의 장비 목록이 떠올랐다.


[ 여행자의 마력의 장검 – 일반, 마법 부여

공격력 8 (+3), 마법력 증폭 x1.4, (+ x0.2)

방어 5, 내구 50

마법 부여 불가능, 마석 소켓 1

초급 공격 증가 마법진 각인(+3)

초급 마력 증폭 마법진 각인(x+0.2)

사용된 재료로 인해 마력을 증폭시키는 기능이 내장된 법사, 술사용의 장검. 마검사의 길을 걷고자 하는 초보 여행자들에게 어울리는 장검이다.

- 비용: 13 금 ]


[ 여행자의 마력의 장검 – 일반, 마법 부여

공격력 8 (+3, +4), 마법력 증폭 x1.4

방어 5, 내구 50

마법 부여 불가능, 마석 소켓 1

초급 공격 증가 마법진 각인(+3)

초급 공격 증가 마법진 각인(+4)

사용된 재료로 인해 마력을 증폭시키는 기능이 내장된 법사, 술사용의 장검. 마검사의 길을 걷고자 하는 초보 여행자들에게 어울리는 장검이다.

- 비용: 20 금 ]


[ 에들렌의 마력 장검 – 일반, 마법 부여

공격력 5, 마법력 증폭 x1.7 (+ x0.15, + x0.25)

방어 3, 내구 30

마법 부여 불가능, 마석 소켓 2

초급 마력 증폭 마법진 각인(+ x0.15)

초급 마력 증폭 마법진 각인(+ x0.25)

검 제작자 에들렌이 갓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 고안한 장검. 직접 타격보다 마력의 원활한 흐름에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료를 배합했다.

- 비용: 17 금 ]


공격과 마법의 비율에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 것들이었다. 정보 공유로 각각을 살펴보던 리저드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생각보다 조금 비싸네요.”


“아무래도 초급 마법 각인지의 재료 수급에 조금 문제가 있어 가격이 오르다 보니 마법 부여된 장비들의 가격 역시 덩달아 올랐어요.”


신규 유입이 줄며 초보 지역에서의 채집물 수가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는 채집 길드에 들렀을 때 들은 적이 있었다. 결국 초보용 물품의 수급에 영향을 받는 것은 그곳뿐만 아니라 레바나 전역이 해당되는 모양이었다.


“채집 길드에서도 그러더니, 전체적인 문제인가 보군요.”


“그러게요.”


머릿속에 맴돌던 생각을 리저드가 입 밖으로 꺼내자 지훈은 고개를 끄덕였다.


“앗, 여행자님, 혹시 채집 길드에 속해 있으신가요?”


반면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던 케루빔 여성은 다른 반응을 보였다.


“예.”


리저드를 흘깃 곁눈질하며 보며 지훈이 답했다. 리저드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있는 것이 그녀가 일부러 말을 꺼냄으로써 이런 반응을 유도한 것 같았다.


“그렇다면 나갔다 오시는 길에 초급 마법 각인지의 재료를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 임무: 어린 케른 나무의 껍질 채집

- 유형: 다회성 임무 (1일 5회 한)

- 보상: 80동, 공적치 5

- 초급 마법 부여에 필요한 마법 각인지의 재료 중 꼭 필요한 것이 마력이 통하지 않는 케른 나무의 속껍질이다. 다 자란 케른 나무의 껍질은 채집도 어려운 데다, 속껍질을 분리하는 과정 역시 난해해 반드시 어린 케른 나무의 껍질을 채집해야 한다.

레바나 인근의 들판이나 숲에서 어린 케른 나무의 껍질 10개를 채집해 상업지구의 ‘돈돈의 무기상점’ 혹은 연금술 길드에 ‘돈돈의 무기 상점’의 의뢰라며 가져다 주자.

추가로 채집한 껍질에 대해서는 개당 10동의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리저드는 지훈이 자신을 힐끗 보자 고개를 끄덕였다. 새로운 임무가 목록에 추가되었다.


“다행히 채집 작업이라, 채집 도감 완성 임무와 병행이 될 거예요.”


“아!”


지훈의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그보다 검은 어떻게 할까요?”


예상치 못하게 추가 임무를 받았지만, 정작 상점에 방문한 목적은 달성하지 못했다.


“혹시 초급 마법 각인지가 얼마 정도 하나요?”


리저드는 직접 각인하는 걸 염두에 두고 직원에게 물었다.


“각인되지 않은 백지가 금화 하나보다 조금 더 비싼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어요.”


잠시 계산에 잠긴 리저드가 고개를 끄덕이며 지훈을 쳐다보았다.


“그 정도라면 가격이 이해가 가네요. 단탈리안 님, 공격력이 높은 것, 혹은 마법 증폭이 강한 것, 둘 중 하나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 생각엔 단탈리안 님은 마법사의 길을 더 원하시니 마법 증폭이 강한 것이 나을 것 같네요. 좀 비싸긴 해도 괜찮죠?”


“네. 보여주신 에들렌의 마력 장검으로 할게요.”


보관함에 장검이 들어오고 대금으로 장비 구매 시 함께 받았던 금화 300개 중 17개가 빠져나갔다.


장착을 떠올리자 지훈의 오른손에 장검이 생겨났고, 검사의 운명을 지닌 지훈의 손은 자연스레 장검을 편하게 감아쥐었다. 에들렌의 장검은 십자형의 크로스가드를 가진, 폭이 살짝 넓은 양날의 한 손 검 형태였다. 초보용이라 그런지 단조로운 외형을 지녔지만 대신 마법사에게는 적당한 가벼움이 있었다.


“아, 그리고 채집 도구 세트도 사야 해요. 아까 길드에서 구하는 걸 깜빡했네요.”


“최하급으로 드리면 될까요?”


지훈을 향한 리저드의 말에 직원이 바로 대답했다.


“잠시만요. 단탈리안, 기왕이면 하급이 나을 것 같아요. 레바나 인근에서 채집 가능한 건 최하급과 하급이 섞여 있거든요. 성공 확률 차이도 있고요.”


“네. 그러면 하급으로 하나 하면 될까요?”


“네. 하급 채집 도구 세트는 은화 다섯 개입니다.”


지훈은 그곳에서 채집 도구 세트와 최하급 체력 회복 물약 10개까지 구매한 후 상점을 빠져나왔다. 이속 증가 마법을 시전하며 물약의 정보를 확인한 지훈이 의아한 듯 물었다.


[ 체력 회복 물약 (최하급)

사용 시 즉시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물약이다.

- 쿨타임: 5 s

- 회복량: 200

- 비용: 2 은 ]


“어라? 체력 회복 물약에도 쿨타임이 있네요?”


“네. 그래도 체력 회복 물약은 쿨타임이 짧아서 괜찮아요. 게다가 그 안에 다시 복용을 할 수도 있어요. 단지 효과가 절반밖에 안 나타나겠지만요. 그리고 마력 물약은 쿨타임 안에 복용할 수 없어요.”


“아, 네.”


지훈이 무언가를 물으려 하자 그 내용을 예상한 리저드가 선수를 쳤다. 지훈이 고개를 끄덕이며 리저드에게도 이속 증가를 걸어 주었다.


“자. 이제 마을 밖으로 나가 볼까요?”


“예.”


“아, 그 전에 저도 장비가 있어야 하는데, 혹시 아까 구매한 여행자의 마력의 장검은 제가 사용해도 될까요?”


그제야 리저드가 아무런 장비도 갖추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지훈이 다급히 장검을 넘겼다. 다시 상점을 힐끔거리는 지훈에게 리저드가 괜찮다며 웃었다.


“전 이거면 돼요. 여기서 제가 맞을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아꼈다가 나중에 필요할 때 사 주세요.”


둘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다른 사람들의 흐름에 섞여 레바나의 밖으로 향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88 최강하진
    작성일
    19.05.17 11:13
    No. 1

    재밌네요 아직 초보자란게 좀 아쉽지만 진행이 느린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Tipheret..
    작성일
    19.05.18 09:59
    No. 2

    감사합니다. 느리단 걸 인지는 하고 있는데 제가 TMI라 도무지 진도가 안나가네요. ㅠㅠ 최대한 빨리 성장시키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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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6. 펜릴의 부활지 (5) 19.06.18 51 0 13쪽
52 6. 펜릴의 부활지 (4) 19.06.17 61 0 13쪽
51 6. 펜릴의 부활지 (3) 19.06.14 72 0 11쪽
50 6. 펜릴의 부활지 (2) 19.06.13 99 0 13쪽
49 6. 펜릴의 부활지 (1) 19.06.12 75 0 15쪽
48 Interlude 4. 혼돈의 발호 19.06.11 71 0 12쪽
47 5. 오래된 마수의 무덤 (8) 19.06.10 63 0 14쪽
46 5. 오래된 마수의 무덤 (7) 19.06.06 53 0 15쪽
45 5. 오래된 마수의 무덤 (6) 19.06.05 58 0 14쪽
44 5. 오래된 마수의 무덤 (5) 19.06.04 65 0 14쪽
43 5. 오래된 마수의 무덤 (4) 19.06.03 70 0 13쪽
42 5. 오래된 마수의 무덤 (3) 19.05.31 52 0 14쪽
41 5. 오래된 마수의 무덤 (2) 19.05.30 58 0 13쪽
40 5. 오래된 마수의 무덤 (1) 19.05.29 127 0 16쪽
39 4. 새벽달의 평원 (7) 19.05.28 51 0 14쪽
38 4. 새벽달의 평원 (6) +2 19.05.27 59 1 13쪽
37 4. 새벽달의 평원 (5) +1 19.05.24 41 1 14쪽
36 4. 새벽달의 평원 (4) +2 19.05.23 81 1 14쪽
35 4. 새벽달의 평원 (3) +2 19.05.22 47 1 13쪽
34 4. 새벽달의 평원 (2) +1 19.05.21 52 1 12쪽
33 4. 새벽달의 평원 (1) +2 19.05.20 68 1 13쪽
» 3. 여러 개의 운명 (7) +2 19.05.17 73 1 14쪽
31 3. 여러 개의 운명 (6) 19.05.16 65 0 11쪽
30 3. 여러 개의 운명 (5) 19.05.09 87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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