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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hereth
작품등록일 :
2019.04.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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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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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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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창조 >


태초에 빛이 있었다.


빛은 질서를 만들어 냈고, 그 질서가 적용되는 세상을 창조했다.


그 세상 속에서 생명이 태어났고 생명들은 세상에 순응하며 차츰 발전해 나갔다.


일부는 문명을 이룩할 만큼의 지성을 이룩했고, 빛의 신 ‘아인 소프 오르(무한의 빛)’는 창조와 질서의 신성을 내 보이며 자신의 첫 번째 아이들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은 자신들의 창조주에게 경배하며 그의 의지를 충실히 따랐고 빛의 신은 그들의 응대의 흡족해하며 그들에게 자신이 가진 신성의 일부를 나누어 주었다.


신의 힘, 신성을 일부나마 이어받은 첫 번째 아이들은 자신들을 위해 만들어진 대지에서 자신들 나름의 문화를 꽃피워 나간다. 비록 자신이 지닌 신성의 반작용을 우려해 그들과 함께하지는 못했으나 빛의 신은 그들의 발전을 멀리서 지켜보며 뿌듯함을 느낀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문명의 발전이 정체되기 시작했고 그들의 유대에도 균열이 생겨났다. 긴 세월 그들은 별 다른 외적 자극 없이 살아왔었고 세상은 신의 아이들에게 한없이 우호적이었지만 그것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했다.

그들은 서서히 나태해지거나, 오만해져 갔다.


오만해진 이들이 나태해진 이들에게 제안했다. 새로운 도전을 해 보지 않겠느냐고. 나태해진 이들은 그들의 제안에 솔깃했다.


하지만 신에 가까웠던 그들의 도전은 결국 신에 대한 도전. 그 도전의 방향이 결국 자신들의 신을 향했다. 첫 번째 딸, 지혜의 소피아를 위시한 몇몇 이들이 그들의 행보에 우려를 표했지만 돌이키기엔 이미 늦어버렸다.


내적인 문제로 긴 시간 외부로 눈을 돌리고 있던 신이 뒤늦게 그들이 한 행동을 알아차리고 진노했다.


신은 그들에게 소멸까지 언급했다. 다급해진 소피아는 간곡히 선처를 부탁했고 끝까지 자신을 따르던 그녀의 설득에 신은 결국 자신의 세상에서 그들을 추방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가장 신에 가까웠다던 그들에게 신은 그들이 살던 땅의 일부만을 허하며 그 땅덩이와 함께 자신의 질서가 미치지 않는 곳으로 추방했다.


한없이 어둡고 차가운 곳, 빛의 너머로.



< 무한의 아인 소프 >


첫 번째 아이들은 단 한 번의 실수로 자신들을 저버린 신에 대한 원망을 동력으로 어둠과 차가움 속에서 서로를 보듬으며 긴 시간을 버텨 나갔다.


그들의 유랑에 종지부를 찍어준 이는 그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또 다른 신성을 지닌 이, 허무와 혼돈의 신 '아인(무)'이었다.


아인은 자신이 다스리던 어둠 일부를 물리는 방식으로 질서의 첫 번째 아이들에게 안식의 공간을 제공했고 그들은 그곳에 정착했다.


그들은 새로이 나타난 신에게 감사를 표하며 자신들을 구제해 준 아인을 따르겠다 말했다.


긴 시간 홀로 존재해 온 아인은 그들의 접견을 허하며 기꺼운 마음으로 그들에게 자신의 신성을 일부 나누어 주었다.


질서의 첫번째 아이들은 새로운 신성을 받아들임으로써 질서와 혼돈, 상반되는 두 가지 힘을 소유, 조화의 성향을 가지게 되고 새로운 성향의 신족으로서 신에 더욱 가까운 존재가 되었다.


창조와 질서의 신이었던 '아인 소프 오르'의 신성과 허무와 혼돈의 신 '아인'의 신성 모두를 가지게 된 그들은 스스로를 질서의 한계를 넘어선 이들이라 자부하며 자신들을 ‘아인 소프(무한자)’라 칭했다.


아인 소프가 힘을 가지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땅덩이 다아트(Da`at)를 변화시켜 그곳에 자신들의 세상 클리포드Qliphoth를 건설한 것이었다.


빛의 신이 그 땅에 내린 불변의 명령은 혼돈의 힘이 가해지며 완전히 해제되었고 작디 작았던 땅덩이는 그들에게 내재된 창조의 신성으로 재조합되며 다시 그들이 원래 살던 땅과 유사한 모양을 가지게 되었다.


그들은 그곳, 클리포드에서 새로운 문명을 일구고 자신들만의 생명체를 창조하며 그 세를 불려 나갔다.



< 창조신의 또 다른 아이들 >


한편, 그들을 떠나보낸 신은 기회조차 주지 않은 자신의 처사에 뒤늦게 후회해 보지만 이미 그들은 자신의 영역을 벗어나 어둠 너머로 사라져 버린 뒤였다.


외로움과 자책을 달래기 위해 빛의 신은 또 다른 생명체들을 창조해 냈다.


유능하지만 신성을 지니지 못한 생명체들의, 두 번째 세상이 왔다.


하지만 신성이 문제는 아니었다. 첫 번째 아이들로 인해 높아진 빛의 신의 기준을 완전히 충족시키지 못한 종족들은 다른 세계(세피라)로 격리되었고 다른 규칙이 적용되는 또 다른 세상이 만들어졌다.


세상이 여러 번 뒤바뀌며 인간이 주역이 되는 일곱 번째 세상이 왔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만들어진 최하위 위계 '현계' 말쿠트에 살아가는 인간들, 이쉼ishim.


제6 세피라, '중간계' 티페레트에서 살아가는 종족, 멜라힘의 모습을 그대로 이어받은 이쉼은 다른 아이들이 그랬듯 자연이 지닌 힘을 그대로 이용하지도, 정신력으로 무언가를 조정하지도 못했다.


대신 그들은 약한 육체로 외부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 짧은 수명에 불평하기보다 그 시간을 아끼며 소중히 사용했다.


가장 약한 이들이 역설적으로 가장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모습에 신은 흥미를 느꼈다. 또한 수가 늘어나며 보여주는 다양한 모습들에서 신은 그들을 지켜보는 재미를 찾았다.


하지만 재화가 생겨나고 세력이 생겨나자 이번 세상 역시 조금씩 비틀어지기 시작했다. 소수의 지배층을 위해 다수의 피지배층이 희생해야 하는 상황은 세력이 커지며 점차 악화되었다.


신은 개입 여부를 고심하던 끝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직접적인 개입보다는 간접적인 개입을 택했다.

그들의 육신에 ‘혼’을 부여하고, 그들의 혼에 ‘윤회’의 개념을 두어 이전 육신에서 겪었던 불합리를 다음 육신에서 어느 정도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 선택으로 불합리가 어느 정도는 해결되는 듯했지만, 세상은 예상보다 더 복잡했고, 평등하게 될 줄 알았던 혼과 육신 간의 매칭이 결과적으로 틀어져 버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


윤회만으로 신이 원한 평등을 구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 운명 시스템의 도입 >


그 반복된 틀어짐을 계획의 실패라고 받아들인 신은 이쉼의 모든 것을 통제하는 방식으로라도 완벽한 평등을 이루고자 마음먹었다.


하지만 시스템을 구상하는 도중 운명이라는 것이 조금만 틀어져도 이후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신은 그 작업이 결코 쉽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개인의 운명을 구상할 때조차도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아 돌아가게 해야 하는 그 작업은 신인 자신에게도 부담이 될 만큼 작업량이 너무 방대했다.


그런 그의 눈에 각자의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전대의 아이들이 보였다.


신은 이쉼 이전에 세상을 지배했던 네차흐(제7 세피라)의 용족에게 운명의 기록을 맡겼다. 그들의 글에 신성을 부여하고 그 글이 말쿠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권능을 나누어 주었다. 또한 역사의 큰 흐름은 자신의 뜻에 따를 것을 지시했지만 역사에 등장하지 않는 인간 개개인의 운명은 용족의 자율에 맡겼다.


긴 수명 덕에 문화의 융성을 중시했던 용족은 새로운 형태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게 된 것에 기꺼워하며 그 권능을 이용해 세상의, 그리고 이쉼 개개의 운명을 기록해 나갔다.


그렇게 정해진 운명은 이쉼 하나하나의 유전자에 새겨졌고 그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그 운명 대로의 삶을 살아가기 시작했다.


신은 그와 동시에 자연의 힘을 이용하는 능력을 가졌던 게부라(제5 세피라)의 천족과 정신과 무의식을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헤세드(제4 세피라)의 마족으로 하여금 그 계획이 실행되는 것을 보조하도록 했다.


천족은 세상의 기록에 따라 다양한 천재지변을 일으켰고, 마족은 아쉼 개개인에게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그 무의식에 영향을 미쳐 유전자에 기록된 운명이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유도했다.


물론 이 모든 과정은 이쉼들이 다른 종족이 개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게 한 채 진행되었다.


어느 정도 원활하게 돌아가던 운명 시스템은 이쉼의 의지가 더해지며 다시 변화를 맞이했다. 그들 중에도 스스로의 힘으로 운명의 틀을 벗어나는 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그들이 다른 이들의 운명에 다시 개입하면서 운명 전체가 틀어지는 일이 점차 빈번해졌다.


신은 자력으로 운명을 벗어나는 그들을 기특하게 여겼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개입을 반길 수는 없었다. 결국 운명 시스템의 ‘수호자’들을 두어 초월자가 될 기미가 보이는 이들이나 초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들을 원래대로 되돌리거나 제거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원숙한 초월자들에게 별도의 세계를 허용하고 그곳으로의 이주를 권하는 일 역시 병행되었다.


주인을 맞이하지 않고 있었던 제8 세피라 ‘초월계’, 호드가 그들을 위한 세계로 주어졌다.


그렇게 말쿠트에 이룩된 운명 시스템 아래의 세계는 원활하게 돌아갔다.


말쿠트에 균열이 발생하기 전까지.



< 혼돈의 침식 >


공간을 찢고 나타난 균열, 그 너머에서 뛰쳐나온 것은 혼돈의 힘을 지닌 마수들이었다.


아쉼에게 힘을 가질 수 있는 운명을 부여해 그들에게 대항하도록 유도했던 신은 곧 그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


약한 수준의 질서의 힘으로는 혼돈의 힘에 대항할 수 없었다.


세상은 금세 혼돈에 잠식되기 시작했다.


결국 상위 위계의 존재들이 말쿠트에 모습을 드러내고 인류가 연합하여 그들에게 대항하기 시작했다. 강대한 힘을 타고난 그들의 참전에 승기가 질서 측으로 넘어왔다.


하지만 말쿠트로 넘어온 혼돈의 힘이 강력해짐에 따라 균열 역시 더욱 벌어져 있었으며 그 곳으로 또 다른 이들이 넘어오기 시작하며 혼란이 더욱 가중되었다.


상급 마수, 그리고 그들을 지휘하는 빛의 첫 번째 아이들, 아인 소프가 말쿠트에 현신했다.


빛의 신에 대한 적개심을 한껏 드러내는 아인 소프.


그들은 혼돈과 질서의 신성을 모두 가지고 있었고, 그 사실은 간신히 혼돈에 대항하는 방법을 찾아냈던 빛의 진영에 큰 혼란을 불러왔다. 혼돈과 질서의 신성을 담은 공격들이 무작위로 자신들에게 날아들자 질서의 진영은 점점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들에 대항하기 위해 각 세피라의 지배자들이 연합해서 나섰지만 그들과 동수를 이루는 게 다였다.



연일 전투가 이어졌다.


아름답게 가꾸어졌던 세상은 피와 시체로 가득했고 인간들이 이룩한 과학과 문명은 그 빛을 완전히 잃었다.


말쿠트의 세상을 이루고 있던 질서는 혼돈에 오염되어 점차 그 힘을 잃어갔다.



모든 것을 걸고 이루어진 마지막 전투를 끝으로 말쿠트는 그 형태를 유지하게 해 주는 질서를 잃고 산산이 부서졌다.



< 신의 결계 >


자신의 세상이 침범당하고 있었지만 빛의 신은 직접적으로 전장에 개입할 수 없었다.


자신이 추방한 첫 번째 아이들이 아인 소프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자신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낼 때도,

심지어 말쿠트가 부서지는 그 순간까지도.


저들의 뒤에 있는 이, 자신과 상극인 어둠과 혼돈의 신성을 지닌 신의 존재를 느끼고 그를 견제하는데 온 신경을 써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말쿠트의 파괴는 그에게 상당한 압박으로 다가왔다.


이대로라면 승산은 없어 보였고, 자칫 다른 세피로트(‘세피라’의 복수형)까지 침범을 허용하게 되면 그때는 정말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았다.


결단이 필요했다.


생각은 빨랐고 계획은 바로 실행되었다.


빛의 신은 혹시 모를 혼돈의 신의 개입을 대비하기 위해 아껴두었던 힘까지 모두 자신의 안으로 끌어모았다.


거대한 빛의 구가 되어버린 그의 주변으로 빠르게 결계의 술식이 짜여지고 그 위로 그가 가진 신의 힘이 덧씌워졌다.


남은 9개의 세피로트(‘세피라’의 복수형)와 통로들이 평면에서 입체적으로 재배치되었고 그 중심에 결계의 핵이 된 티페레트가 자리했다. 티페레트를 제외한 세피라들은 거대한 결계를 구성하는 삼각뿔의 꼭지점이, 통로는 결계 안을 흐르는 신성력의 통로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세상의 주변을 떠돌던 말쿠트의 잔재들이 결계 외곽으로 배치되어 거대한 원을 이루었다. 그 내부와 외부엔 빛의 신의 힘이 담긴 기호들이 빽빽하게 쓰여졌다.

수많은 글씨와 기호들이 명멸하며 화려함을 더했다.


결계가 형성되는 그 길지 않은 시간을 벌기 위해 많은 이들이 희생했다.


각 세피라의 지배자들은 가지고 있던 신성의 대부분을 소진하여 아인 소프를 결계의 영역 밖으로 몰아냈고 자신의 영역을 잃은 말쿠트의 지배자 아도나이 멜렉은 존재의 소멸을 감수해야 했다.


그렇게, 그들 모두의 희생을 바탕으로 결계는 온전히 가동되었다.


빛과 질서의 온전한 신성이 담긴 결계는 9개의 세상에 다시 평화를 가져다 주었다.


언제 어떻게 깨어질지 모르는 우려를 간직한 채로.



그렇게 얻어진 평화는 천년을 넘겼고, 결계로 인해 통행이 완전히 차단된 9개의 세피라에는 나름의 변화가 싹트기 시작했다.


결계의 핵인 여섯 번째 세피라, 미의 티페레트에도.





- 2편에 기술된 티페레트 온라인의 타이틀 변화 부분은 본 서사의 후반부, 결계의 형성을 영상화 시킨 것입니다.


- 본 편에 서술되는 세피로트(세피라) 및 신, 종족 등의 명칭은 카발라에서 차용 했지만, 카발라의 비전이나 각 세피라의 원래 성향과는 제대로 매칭시키지 못했습니다. 그저 명칭만 차용한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 운명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이전에 집필했던 소설의 설정(죄송스럽게도 연중해야 했던 ㅠㅠ)에서 가져왔습니다. 실제로는 조금 더 복잡하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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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6. 펜릴의 부활지 (6) 19.06.19 108 0 12쪽
53 6. 펜릴의 부활지 (5) 19.06.18 51 0 13쪽
52 6. 펜릴의 부활지 (4) 19.06.17 61 0 13쪽
51 6. 펜릴의 부활지 (3) 19.06.14 72 0 11쪽
50 6. 펜릴의 부활지 (2) 19.06.13 98 0 13쪽
49 6. 펜릴의 부활지 (1) 19.06.12 75 0 15쪽
48 Interlude 4. 혼돈의 발호 19.06.11 71 0 12쪽
47 5. 오래된 마수의 무덤 (8) 19.06.10 63 0 14쪽
46 5. 오래된 마수의 무덤 (7) 19.06.06 53 0 15쪽
45 5. 오래된 마수의 무덤 (6) 19.06.05 58 0 14쪽
44 5. 오래된 마수의 무덤 (5) 19.06.04 65 0 14쪽
43 5. 오래된 마수의 무덤 (4) 19.06.03 70 0 13쪽
42 5. 오래된 마수의 무덤 (3) 19.05.31 52 0 14쪽
41 5. 오래된 마수의 무덤 (2) 19.05.30 58 0 13쪽
40 5. 오래된 마수의 무덤 (1) 19.05.29 127 0 16쪽
39 4. 새벽달의 평원 (7) 19.05.28 51 0 14쪽
38 4. 새벽달의 평원 (6) +2 19.05.27 58 1 13쪽
37 4. 새벽달의 평원 (5) +1 19.05.24 41 1 14쪽
36 4. 새벽달의 평원 (4) +2 19.05.23 81 1 14쪽
35 4. 새벽달의 평원 (3) +2 19.05.22 47 1 13쪽
34 4. 새벽달의 평원 (2) +1 19.05.21 51 1 12쪽
33 4. 새벽달의 평원 (1) +2 19.05.20 68 1 13쪽
32 3. 여러 개의 운명 (7) +2 19.05.17 72 1 14쪽
31 3. 여러 개의 운명 (6) 19.05.16 65 0 11쪽
30 3. 여러 개의 운명 (5) 19.05.09 87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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