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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돈 님의 서재입니다.

던전의 도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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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돈
작품등록일 :
2021.04.05 15:34
최근연재일 :
2021.04.24 18:14
연재수 :
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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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8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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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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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2차 튜토리얼

DUMMY

<Level Up!>

[레벨이 18로 상승합니다.]


힘 31(+2)


민첩 31(+2)


체력 31(+2)


도력 175(+10)


체력이 10 상승하여 195가 됩니다.



[사용 가능 스킬]


<무기소환> <분신술> <풍술> <축지법> <둔갑술>


레벨업이다.


바로 1레벨 업


벌써 레벨 18이 되었다.


이제 곧 있으면 레벨 20


레벨 20부터는 B랭크이다.


하지만 튜토리얼에서 레벨이 올랐는데 새로운 스킬이 생기지는 않았다.


1차 튜토리얼에서는 레벨 업 마다 하나씩 스킬이 새롭게 생성되었는데 이번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아직은 튜토리얼이 끝나지 않았으니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소환수(소고)의 레벨이 상승합니다.]

레벨 4


힘 4(+1)


민첩 4(+1)


체력 4(+1)


도력 20(+5)


[사용 가능 스킬]


<비행술> <도력지원>


소고 역시 레벨이 올랐지만 특별한 스킬은 생성되지 않았다.


놈의 시신 자체는 공격을 맞고 사라졌지만, 놈의 갑옷은 사라지지 않았고 그곳에서 금빛 아이템이 반짝이고 있었다.


그리고 여느 던전의 다른 몬스터와 마찬가지로 아이템이 있었다.


역시나 금빛의 희귀 아이템이었다.


[사무라이의 원한이 담긴 부적]


사무라이가 적의 원한을 담아 만든 부적입니다.


소지 시 마력이 느리게 충전됩니다.


마력 +1 / 10초




마력의 충전이라고 하면 나에게 상당히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봤을 때 마력의 상승은 도력과 같은 취급을 받는데 항상 도력이 부족한 나에게 도력이 자동으로 충전된다면 전투 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놈의 갑옷 역시 같은 금색의 희귀 아이템이었다.


“소고야. 이 갑옷도 챙겨. 큰돈이 될 것 같다.”


“네. 형님.”


내가 주섬주섬 아이템들을 챙기고 있으니 나를 보고 있던 이지란 장군이 재촉하듯 말했다.


“상욱아 니 뭐하니? 날래 출발하자.”


아마 상당히 초조할 것이다.


여기 왜놈들이 매복한 장소에 유령형 몬스터가 있다면 분명히 본대에도 몬스터가 있을 것이다.


그 말은 정면 공격을 하는 이성계 장군과 병사들이 위험하다는 말이다.


“장군님 정면 공격은 언제 시작됩니까?”


“오늘 유시(17시~19시)에 시작하기로 했지비. 지금 해 넘어가는 거 보니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얼마나 멀리 있습니까?”


“여기서 10리는 더 가야 한다.”


산길을 걸어 10리면 나와 이지란 장군은 1시간 이면 도착하겠지만 지금 병사들까지 함께 간다고 생각하면 2시간 정도는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해가 넘어가는 것을 보면 2시간이면 너무 늦다.


“그럼 조금 속도를 내겠습니다.”


나는 다시 손안에 바람을 작게 모았다.


“풍술!”


그리고 작은 바람을 만들어 병사들의 등으로 바람을 작게 불어넣었다.


“지금의 바람이면 병사들이 조금은 더 수월하게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입니다. 장군님. 몸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방금 까지 몬스터의 정신공격에 당해 쓰러져 있던 병사들은 불어오는 가벼운 바람을 맞고 조금은 힘이 난 듯했다.


“니가 참으로 신통하다. 그럼 얼른 출발하자.”


“그 전에 전투를 대비해서 준비해 주셨으면 할 것이 있습니다.”


“그거시 무엇이니?”


나는 이지란 장군에게 앞으로 일어날 전투에 대비한 준비 사항을 이야기했다.


출발을 서두르던 이지란 장군도 나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병사들과 함께 앞으로 일어날 전투에 대비했다.


마침내 모든 준비가 끝난 후 나와 이지란 장군 그리고 정예 병사들은 서둘러 적의 주둔지로 향했다.


평소보다 2배는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지만 이지란 장군은 여전히 초조해 보였다.


그것도 그럴 것이 방금 까지 본인의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는 괴물 같은 상대를 만났으니 의형제인 이성계 장군이 걱정될 만도 했다.


희대의 명장이며 뛰어난 장수이지만 몬스터까지 상대할 수는 없을 테니까.


한참을 산길을 걸었을 때 멀리서 병사들의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병장기들이 부딪히는 소리도 들려왔다.


생각보다 빨리 전투가 벌어진 것이었다.


“상욱아 우리가 늦은 거 같다. 조금 더 속도를 내야겠다.”


“병사들은 뒤에 두고 우리끼리 조금 더 빨리 가도 되겠습니까?”


“상황이 급박하니 그리라도 해야 하는데 무슨 방법이 있는 거니?”


“축지법을 쓰겠습니다. 제 어깨에 손을 올리시죠.”


이지란 장군은 내가 말한 대로 나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소고도 내 손을 잡아라.”


“장군님 제가 걸을 때 저와 함께 보폭을 맞춰서 걸으시면 됩니다.”


그렇게 나는 축지법을 사용해서 단숨에 이동했고 나와 보폭을 맞춘 이지란 장군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다.


병사들의 고함과 비명 그리고 쇠와 쇠가 부딪히는 소리가 점점 커져 왔고 그 말은 전투가 일어나는 곳이 멀지 않다는 뜻이다.


드디어 산길을 넘어 전투가 벌어지는 곳에 도착했을 때 그곳은 이미 백병전이 한창이었다.


고려의 병사들이 목숨을 걸고 악착같이 싸우고는 있었으나 대충 살펴보아도 왜구의 수는 고려의 병력에 5배는 넘어 보였다.


전투가 벌어진 곳은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곳으로 왜구가 버티고 있고 이성계 장군이 그곳을 공격하는 모양새였기 때문에 수가 많고 기세가 오른 왜구가 더 유리해 보였다.


게다가 잦은 노략질에 단련된 왜구의 백병전 실력은 고려군보다 우위였고 이성계 장군의 지휘 아래 잘 버티고는 있었으나 그 기세가 점차 꺾이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나와 이지란 장군이 왜구의 측면에 있는 산길에 도착한 것이다.


“측면을 공격해야 하는데 병력이 도착하지 않으이 퍽 난감하구나.”


서둘러 도착한 우리는 소고까지 합한다 해도 겨우 3명


아무리 측면 방어가 소홀하다고는 해도 그 병력의 수가 어마어마했다.


“장군님의 정예병력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좀 벌어야겠습니다.”


“어찌 계획이 있니?”


“생각대로만 된다면 시간은 충분히 벌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 일이니 계획대로 될 수 있을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둔갑술!”


나는 적을 현혹하기 위해 둔갑술을 사용하여 남루한 나의 옷부터 화려한 갑옷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무기소한을 사용 거대한 언월도를 다시 소환했다.


“상욱이 니 큰 장군 같다.”


실제로 화려한 갑옷에 거대한 언월도를 든 나의 모습은 위엄 있는 장수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바로 소환술을 최대로 사용했다.


소환수로 소환한 나의 병력은 총 15명.


그 모두가 화려한 갑옷에 거대한 월도를 들고 있어 그 위압감이 대단했다.


나와 이지란 장군까지 포함해도 총 17의 병력이다.


“그러면은 한번 돌격해보자. 적의 진형만 무너뜨려도 충분하겠지비.”


이지란 장군이 허리춤에 찬 칼을 들고 말했다.


“아직 부족합니다.”


여기서 적에게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


모험을 해보자.


“각자 분신술을 사용한다.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최대의 분신으로!”


“OK!”


한 번도 분신이 분신술을 사용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분신들에 조금의 도력이라도 존재한다면 그들도 분신술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 한다.


“제발”


“분신술!”


그렇게 나의 분신들이 일제히 분신을 소환했다.


15명의 분신이 한 번에 분신술을 쓰자 그 모습은 장관이었다.


각 분신에게서 일어난 흰 연기가 숲 속을 가득 채워 그야말로 땅 위에 구름이 일어난 듯했다.


그리고 연기가 걷히자 분신들로 이루어진 부대가 드러났다.


분신마다 5명 총 75명의 분신이었다.


게다가 모두 화려한 갑옷에 거대한 언월도를 든 위엄 있는 모습이었다.


“됐다!”


나조차 긴가민가했던 도박이 성공했다.


“상욱이. 니···”


이지란 장군은 말을 잊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더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소고야. 분신들의 능력치는 내 1/3 수준인가?”


“네. 형님. 모든 능력치가 1/3로 고정된 것은 아니지만, 대략적인 수치는 그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분신의 분신은 1/9의 능력치이고?”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분신의 분신은 전투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


병력의 수를 키우는 기만책으로 사용해야 한다.


“나와 첫 번째 분신이 1열에 선다. 두 번째 분신은 뒤에서 왜구를 자극하데 최대한 전면전투는 피할 수 있도록!”


“알았어!”


90명이나 되는 모든 분신이 일제히 대답했다.


“장군님 전방에서 공격 가능하시겠습니까?”


“당연하지비. 이 정도면 충분히 진영을 무너트릴 수 있을 거다.”


“그럼 돌격하겠습니다.”


나와 이지란 장군 그리고 15명의 분신이 1열에 나란히 섰다.


“최대한 적의 주위를 끌어야 한다. 큰 소리와 큰 몸짓으로 움직이자.”


모든 분신은 준비가 되었다.


나도 언월도를 힘껏 쥐었다.


“돌격!”


“우와!!!!”


90명이나 되는 병력이 일제히 돌격했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거대한 병력에 전혀 준비되지 않았던 왜구는 크게 당황했다.


게다가 대부분 병력이 장궁을든 궁병이었다.


거대한 창을 든 나의 분신들이 근접에서 공격하자 왜구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지란 장군이 귀신 같은 모습으로 적에게 달려들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거대한 규모의 적에게 공격을 당하자 왜구의 진영이 순식간에 무너졌다.


“この子たち何だ”


“どこから現れたの?”


진영이 무너진 왜구를 공격하는 것은 쉬운 일이었다.


나와 이지란 장군 그리고 1열의 분신들은 도망가는 적의 뒤를 베면 되었다.


그렇게 측면의 궁수들이 일방적으로 살육하여 정면에서 이성계 장군과 백병전을 벌이고 있던 창병과 검병들의 시선을 끌었다.


왜구의 장군들은 예상치 못한 공격에 당황하여 측면에서 정면을 공격하던 일부 병력에게 측면을 공격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공격명령으로 정면과 측면의 병력이 엃키고 설키게 되니 그들이 애써 만든 진영은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


그리고 이성계 장군은 그런 기회를 놓칠 사람이 아니었다.


“정면으로 돌격하라!”


그리고 이성계 장군의 진영에서 기병들이 적에게 돌격했다.


그야말로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진영이 무너진 왜구들은 정면의 기병에게 짓밟히고 측면의 분신들에 살육당했다.


고려군의 5배가 넘는 병력이 순식간에 무너진 것이다.


적에게 돌격을 지시한 이성계 장군은 나와 이지란 장군을 발견하고 말을 달려 우리에게 다가왔다.


“지란이 이 병력은 어떻게 된 것이냐?”


이성계 장군의 입장에서 당연히 의아한 것이 이지란 장군에게 기습병력으로 준 것은 가벼운 차림의 채 30명이 안 되는 소수의 병력이었다.


그런데 지금 측면을 공격하는 이 병력은 화려한 갑옷에 거대한 언월도를 든 대규모 부대였다.


“여기 도상욱이가 한 것이우다.”


“하지만 어찌?”


“내 전투가 끝나면 자세히 말해 주겠슴둥. 이놈이 보통 놈이 아님메.”


이지란 장군이 눈앞에 적을 베며 말했다.


“성니메 그런데 아직 조심하시우다.”


“적의 기세가 꺾였다. 이제 잔병을 소탕하면 되는 일이야.”


이성계 장군의 말이 맞아 보였다.


적은 이미 사기를 잃고 우왕좌왕하고 있었고 고려의 병력은 일방적으로 놈들을 살육하고 있었다.


“내가 산에서 이상한 놈을 발견했지비.”


“이상한 놈?”


“성니메. 왜놈 장수들을 조심하오. 놈들은 유령 같은 놈들이우다.”


이지란 장군이 진지한 얼굴로 이야기하자 이성계 장군은 그것이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놈들의 대장 중에 아지발도라는 명장이 있다고 들었다. 그를 말하는가?”


아지발도?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놈들은 왜놈 갑옷을 입고 얼굴을 가린 채 말을 타고 있지비. 놈이 그렇소?”


“흰말은 탄 왜장을 하나 보기는 했는데.”


그때 적에게 돌격하던 고려군의 비명이 들려왔다.


그것은 익숙한 비명이었다.


“ゴミみたいな奴ら! 死ね! ハハハハハ!!!”


유령형 몬스터의 정신 공격이었다.


소리가 난 곳을 바라보자 거대한 흰말을 타고 푸른 불꽃을 일렁이고 있는 왜장이 있었다.


놈은 아까의 몬스터처럼 전신에 화려한 갑옷을 입었고 역시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투구로 가리고 있었다.


하지만 놈은 아까 몬스터 보다 1.5배는 더 거대했고 불꽃의 크기 또한 훨씬 컸다.


놈은 정신공격으로 고려군을 무너트리고 거대한 왜창을 휘두르며 고려군을 학살하고 있었다.


그렇게 고려군의 진영 역시 무너지고 있었다.


“성니메 이것이 내가 말한 유령 같은 놈이우다!”


이지란 장군이 놈을 가르키며 말했다.


“놈이 그 유명한 아지발도이다.”


아지발도!


생각났다.


놈은 이성계 장군이 황산전투에서 물리친 유명한 왜장이었다.


그런데 그 놈이 왜 몬스터?


“장군님 놈은 보통 방식으로 처치할 수 없습니다.”


“그럼 어찌해야 하는가?”


이성계 장군이 얼굴을 찌푸리며 나에게 물었다.


“저에게 방법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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