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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inn 님의 서재입니다.

중원을 굴복시킨 영웅(반동북공정 시리즈 1- 중원무상)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Yourinn
작품등록일 :
2021.06.15 14:38
최근연재일 :
2022.03.0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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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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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글자수 :
326,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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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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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반간계(反間計): 이간질

DUMMY

정령의 군대가 훈족을 치기 위해 견곤의 군대와 합세하고 있었을 무렵.


이전보다 더 많은 대군이 밀려온다는 소식에

다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제장들이 우왕좌왕하고 있는데도 묵돌은 호방하게 웃음을 터뜨리고 있었다.


“정령왕이 자기 화를 못 다스리고 지금 큰 실수를 하고 있구나!”

이 위기 상황에 무슨 소린지 모두들 의아해 할 수밖에 없었다.

“태자.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곧 알게 될 것이다. 이번 전쟁에서 우리는 피를 보지 않고도 크게 승리할 것이니 두고 보아라.”


곧이어 묵돌은 장수직을 박탈당한 아우 기환을 불렀다.

“기환아.”

“예 형님.”

기환은 여간해서 화가 풀릴 것 같지 않던 태자 묵돌이 자신을 부르자

또 무슨 질책이라도 받을까 싶어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태자 묵돌이 자신을 부른 것은 뜻밖의 이유였다.

“네 너에게 저번 일을 만회할 기회를 주마.”

“예? 형님, 만회할 기회라니요?”

“네 이번 일만 잘 하면 다시 장수직을 복귀시켜주는 것은 물론이고

이번 전쟁에서 제일 큰 공을 세운 것으로 쳐주마.”


기환의 입장에서야 감지덕지했다.

“아이고 형님. 무슨 일인지 말씀만 하시오.

내 뭔들 못하겠소.”

“중요한 일이라 원래는 호거를 보내려 했는데,

호거가 너를 천거한 것이니 잘 해야 한다.”

“호거 형님, 정말 고맙소이다.”


곤경에 처한 기환을 구제하기 위하여 호거가 양보한 것도 있지만,

묵돌이 판단하기에도 기환이 뱃심도 있고 언변도 좋은 편이라 적합해 보였다.



“기환아. 내 너를 천거하긴 했다만 위험한 일이라 마음이 썩 내키지만은 않는구나.”

“그래. 많이 위험할지도 모를 일이니 신중해야 한다.”

형들의 걱정이 큰 것 같았으나,

기환의 입장에서야 지금 그런 것을 따질 형편이 못되었다.

“아, 형님들. 전장터에 나온 장수야 죽을 위험까지도 다 감수하는 것을 뭘 그리 걱정이시오.

내 잘 해볼 터이니 한번 믿고 맡겨 보시오.”




얼마 후 견곤 부족의 본진이 있는 곳에

먼 서역에서 교역을 하고 있는 상인이라고 하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당도해

진귀한 짐승가죽을 바치며 견곤 왕을 알현하고 싶다고 청했다.


그 자들의 행색을 보아 예사롭지 않게 여긴

견곤 왕이 그 수장인 듯한 자를 막사로 불러 들여 자신을 찾은 연유를 묻자,

그는 두만 선우의 아들이자 묵돌 태자의 아우인 기환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가.


지금 정령과 함께 적대 행위를 하려던 상대국에서 찾은 사람이라는 사실에

견곤왕은 적지 않게 당황했으나 그렇다고 일종의 사신격으로 보낸 왕의 아들을 함부로 내칠 수도 없는 문제였다.



“견곤왕께서는 왜 손바닥 뒤집듯이 쉬운 길을 두고

어찌 이렇게 어려운 길을 택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게 무슨 말씀이시오?”


이제 적국이 되려는 마당이라 그다지 탐탁지 않아하는 자신에게 기환이 대뜸 그렇게 말하자

퉁명스럽게 대꾸하면서도 견곤왕은 무슨 뜻인지 은근히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뭔가가 있기에 이 자가 위험을 무릅쓰고 이곳까지 온 것이 아니겠는가.


“견곤과 우리 부족은 아무런 원수진 일이 없지 않습니까.”

“그건 맞소이다.”

여전히 견곤왕은 우리야 아쉬울 것 없다는 태도로 퉁명스럽게 답했다.


“그리고 이번 전쟁에서 병사들을 잃고 우리 부족에게 승리한들

멀리 떨어져 있는 견곤에게 무슨 이익이 돌아옵니까?

기껏해야 전리품이나 챙기는 정도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듣고 보니 일리가 있었다.

그 전쟁의 주력은 어디까지나 정령이었고

훈족과 자신들은 멀리 떨어져 있어 승리한다 해도 훈족 땅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정령이 우리 부족까지 밑에 둔다면 엄청나게 힘이 커질 것이고 그 다음으로 무엇을 노리겠습니까?

아마 견곤을 신하로 삼으려 들 것입니다.”

“어험, 여기가 어딘 줄 알고 그러시는게요. 거 말씀이 너무 지나치시구려.”


그러나 정령이 자신을 신하로 삼을 것이라는 말이 귀에 거슬리면서도

기환의 말은 갈수록 설득력을 더해 갔다.


더구나 이제 어느 정도 말귀가 통하게 된 것을 눈치 챈 기환이 그 다음으로 던진 언사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공연히 들러리나 서서 남 좋은 일 시키기 보다는

견곤왕께서 이 초원의 패자가 되시는 길이 바로 눈앞에 있는데 어찌 그것을 마다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패자라니,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려고 그러시는게요.”

난데없이 자신이 패자가 될 수 있다는 말에

눈의 휘둥그래진 견곤왕이 드디어 관심을 드러내고 있었다.


기환의 답은 간명했다.

“지금 정령의 본진이 비어 있지 않습니까.”

견곤왕은 잠시 동안 할 말을 잃고 있었고,

그 틈을 노리고 기환은 더욱 고삐를 당겼다.


“먼 곳까지 가서 아무 원수진 일 없는 상대와 싸워 기껏 전리품이나 얻는 것보다는

바로 눈 앞에 놓여 있는 떡을 집어 삼키기만 하면

초원의 최고 강자가 되는 것이 불을 보듯 뻔한데 무엇을 택하시겠습니까?”

견곤왕은 계속 말을 잇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될 수만 있다면

초원 주변 부족에 불과했던 그들의 처지에서

그야말로 북쪽에서 가장 큰 세력을 이룰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허, 이 자가 이웃한 부족들끼리 이간질을 시키려 하는 구만 그래.”

그렇게 나무랐지만, 벌써 견곤왕의 마음은 흔들리고 있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 동안 정령과 지금처럼 사이가 그리 좋은 것만도 아니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앞으로 그러리라는 보장이라도 있으신 겁니까?”

사실 먼 곳에 있어 관계없는 사람들보다는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과 친할 수도 있지만 또 싸울 일도 많은 법이다.


특히 생존을 위해 한정된 초지를 두고 각축을 벌여야 하는 유목민족들에게 있어서는

바로 부근에 있는 부족들과 원수진 일이 많기 마련이다.


“견곤왕께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지금 남에게 이용이나 당해

공연히 관계없는 사람들과 원수나 지고 들러리나 서고 있는 줄 누가 알겠습니까?”


“어험. 더 이상 못 듣겠구만. 그만 물러가도록 하시오.”

그렇게 기환을 내치면서도 견곤왕은 기환의 일행에게 묵을 수 있는 막사를 내어주었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기환은 알고 있었다.


견곤왕은 곧 측근들과 어떻게 할 것인지를 따져 보았다.

그러나 막상 기환의 제의를 받고 보니 따지고 뭐고 할 것도 없었다.

사실 그 동안 미운 일이 많았던 쪽은 훈족이 아니라 정령이었고,

앞으로 위협이 되는 쪽도 그들이었기 때문이다.


정령왕이 많은 가축들을 내어 놓으며 선심을 쓰고 훈족을 같이 친 후 전리품을 나누고자 해서 덥석 물긴 했지만,

가만히 따지고 보니 훈족을 쳐서 얻는 득 또한 자신들에게는 그다지 큰 것은 아니었고,

기환의 말대로 정령이 훈족을 복속시켜 강성해진다면 필시 자신들도 그와 같은 신세로 전락할 수 있는 문제였다.



물고기를 낚기 위해서는 떡밥이 필요하다.

동시에 두 떡밥이 드리워졌을 때,

훨씬 더 맛있어 보이는 떡밥을 물고기가 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견곤측 입장에서는 정령이 던진 떡밥보다는

훈측이 던진 떡밥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군침이 도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생각지도 못하게 항상 초원의 변두리 부족 신세에 불과한 자신들이 패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견곤왕과 그 측근들을 사로잡았다.


기환의 말대로 들러리나 서느니 차라리 훈족과 손을 잡고 지금 비어있는 정령을 도모하기만 하면

자신들의 부족도 큰 세력이 될 수 있음이 바로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견곤왕은 기환을 다시 불러들였다.

내심 기환의 던진 떡밥에 군침이 돌긴 했으나

견곤왕은 여전히 자신들은 어떻게 되든 상관 없다는 척을 하며 시침을 떼고 있었다.


“그런데 말이요. 부족들 간에 큰 선물까지 주고 받으며 약조를 한 것이 있는데,

우리가 그런 신의를 저버리면서까지 그대들을 돕자니 참으로 입장이 곤란하오.”

정령에게도 받은 것이 있으니 너희들도 우리 힘을 빌리려면 뭔가 내어 놓으라는 심산이었다.


상대가 그러한 저울질까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속내는 그보다 더할 것이다.

“견곤왕께서는 저희가 왜 저렇게 좋은 말들을 많이 몰고 왔다고 보십니까?”


잠시 잊고 있었지만,

저들이 상인으로 가장하고 수백 필의 말을 갖고 온 이유가 무엇이었겠는가.


“어험. 그러지 않아도 내 참으로 탐나는 준마라는 생각은 들었소이다만은··· 뭐 그런 것쯤이야···”


유목민족에게 있어서 말이야 말로 가장 귀한 재산이었으나

견곤왕은 곤경에 처한 것은 너희들이니 보다 많은 것을 내어놓으라는 듯이 뜸을 들이고 있었고,

기환 역시 이미 준비한 것이 있었다.


“지금 정령과 전쟁 와중이라 그럴 수 없으나

이번 일만 잘 되면 앞으로도 저희 부족은

왕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해마다 가축들을 바치겠습니다.”

“어험.. 뭐 그러면 참 좋긴 하겠는데··· 나중의 일을 어찌 믿을 수 있겠소.”

말로 하는 약속이야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것이다.

자신 또한 지금 그러고 있지 않은가.


“지금 저희 부족은 진나라에게 원래 살던 곳에서 쫓겨나 힘든 상황입니다.

또한 월지와 동호가 저희를 노리고 있사온데,

어차피 견곤왕께서 패자가 되시면

저희는 견곤왕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는 형편이 아닙니까.”


실로 훈족의 사정은 남으로는 진시황에게 요지를 빼앗기고 동서로는 동호와 월지에게 압박을 받고 있었다.

만약 자신들이 북쪽의 강자로 군림한다면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저들에게 이번 일을 기화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앞뒤가 어김없이 맞아 떨어지자 결국 견곤왕은 호탕하게 웃음을 터뜨렸다.

“좋소이다! 내 그대들과 적대하지 않겠소.”

기환은 그때서야 겨우 한숨을 놓을 수 있었다.


“여기 술과 고기를 대령해라.”

견곤왕은 이후 기환을 잘 예우해 주며 더 이상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내 묵돌 태자의 무용이 출중하다는 말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으나

이렇게 명석하신 아우를 두고 계신 줄은 몰랐소이다.”

견곤왕은 적진 한가운데에서 전혀 흐트러짐 없이 자신을 설득했던 기환에게 술을 한 잔 따라 주었다.


“과찬이십니다.”

방금 전과는 달리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감돌았지만, 아직 협상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었기에

기환은 형들이 미리 일러준 대로 여전히 긴장의 끈을 풀지 않고 자세를 낮추고 있었다.


“그런데 한가지 걸리는 일이 있소이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지금 많은 우리 쪽 병사들이 정령군과 함께 있소이다.

정령측이 혹 내가 생각을 달리 할 것이란 사실을 눈치 채면 곤란한 지경이 되지 않겠소.”


정령도 바보가 아닌 이상 뒷문을 완전히 열어 두고 나서지는 않았다.

되도록 많은 견곤의 병사들을 합류시키려 했던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고,

또한 본진을 수비하며 원정에 나선 주력과 내응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병력은 필시 남겨 두었을 것이다.

잘못하면 정령쪽에 있는 자신들의 병력에 위험에 빠질 수 있었다.


“왕께서는 아무 걱정마십시오.

묵돌 태자께서 정령군을 유인해 험한 지형에 진채를 치고 시간을 끌 것이니,

그 때를 봐서 조금씩 드러나지 않게 군사를 빼돌리십시오.

그리 되면 저들도 눈치채지 못할 것입니다.”


견곤왕도 고개를 끄덕였고, 기환의 계책은 계속 이어졌다.

“귀환하는 군대를 수습하시면서 적당한 때를 보아 왕께서 비어 있는 정령의 본진을 차지하시기만 하면,

우리 군사들에게 발목이 잡힌 정령군은 중간에 놓여 갈 곳이 없게 될 것입니다.”


그 이후 고립된 정령군이 훈족과 견곤에게 앞뒤로 협공을 받게 되어 궤멸되는 것이야

이어지는 기환의 말을 듣지 않고도 불을 보듯 뻔했다.


빈틈없는 협상에 크게 흡족해 하는 견곤왕에게 후한 대접까지 받은 후 기환 일행은 귀환길에 올랐다.

“견곤왕께서 패자가 되실 날을 기다리겠나이다.”


공손하게 고개를 숙이며 마지막까지 귀를 즐겁게 하자

자신들의 힘을 빌리기 위한 아부라는 속내를 알면서도 견곤왕은 크게 웃음을 터뜨렸고,

기환이 무사히 귀환하도록 길잡이까지 붙여 주었다.



기환이 사신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시 묵돌이 이끄는 훈군 진채로 돌아올 즈음에는

견곤왕이 보낸 전령의 밀지를 받은 견곤군은 이미 상당히 많은 수가 이탈하고 있었다.


그 때까지 정령측에서는 합세한 견곤의 병사들이 언제부터인가 눈에 띄지 않게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고,

결국 텅 비어 있는 견곤의 막사를 보고 황당해 하는 그들의 앞에

묵돌이 모습을 드러냈을 때야 비로소 무슨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지 알게 되었던 것이다.


정령왕은 단단히 뒤통수를 얻어 맞은 꼴이 되어 버렸다.



“형님들! 형님들과 상의한 대로 하니 견곤왕이 그대로 넘어 옵디다 그려!”

정령왕이 뒤도 돌아보지 않고 군사를 돌이킨 지 얼마되지 않아 귀환한 기환이 신이 나서 떠들었다.


“그래! 정말 수고가 많았다. 기환아.”

“그래. 정말 잘 해 주었다.”

두 형들은 멀고 위험한 적진에서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기환을 금의환향했다.


“이제 저 놈들 뒤쫓아 가서 아주 끝장을 내 줍시다.”


그러나 이제 상대의 뒤를 치기만 하면 대승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절대 놓칠 리 없는 묵돌이 빙긋이 미소만 짓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니, 형님 왜 그러고 계시는 거요?”


평소와는 다른 묵돌의 모습이 기환을 비롯한 제장들은 이해가 잘 가지 않았다.

묵돌이 알아듣게 설명해 주란 듯이 호거에게 눈짓을 보냈다.


“기환아, 네가 견곤왕을 설득했을 때

우리는 더 이상 싸움을 할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아니, 그게 무슨 말씀이시오?”

아직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듯한 기환의 앞에서 묵돌과 호거가 호탕하게 웃음을 터뜨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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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한왕의 투항과 반기 21.08.17 100 1 13쪽
33 7부 제국의 대결 - 고립된 마읍성 21.08.14 99 1 12쪽
32 미인과 배신자 21.08.12 113 1 11쪽
31 패현 마피아들의 기적 21.08.10 101 1 12쪽
30 항우, 오만한 자의 최후 21.08.06 119 1 12쪽
29 6부 패공 유방 - 기원전 200년 장안성의 한 사나이 21.08.05 119 1 11쪽
28 또 하나의 제국 21.08.04 136 1 13쪽
27 북벌 21.08.03 125 1 11쪽
26 셀렝카의 대전 +2 21.08.02 137 2 11쪽
25 5부 초원 대륙의 통일 - 대역사의 개막 +1 21.07.30 143 2 7쪽
24 장안 공략 +1 21.07.29 141 2 13쪽
23 만리장성을 딛고 +1 21.07.27 143 2 12쪽
22 묵돌, 진나라로 진격하다 +3 21.07.26 155 2 14쪽
21 동벌서협(東伐西協 동을 정벌하고 서와 협정하다) +1 21.07.23 151 2 13쪽
20 그리고 몰락 +1 21.07.22 148 2 10쪽
19 4부 타오르는 정복전쟁 – 동호의 도발 +2 21.07.21 162 2 12쪽
18 떠오르는 태풍의 눈 +2 21.07.20 159 2 11쪽
17 간신배들의 최후 21.07.19 152 2 12쪽
16 역쿠데타 21.07.16 161 2 12쪽
15 좌현왕부의 친위대 +1 21.07.14 150 2 11쪽
14 3부 초원의 정변 – 돌이킬 수 없는 불신 +1 21.07.13 159 2 9쪽
13 살아남은 자들, 그리고 피의 서막 +1 21.07.12 165 2 12쪽
12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1 21.07.09 180 2 13쪽
11 태자 묵돌의 귀환 +1 21.07.08 175 2 10쪽
10 기묘한 전쟁 +1 21.07.07 165 2 11쪽
9 간신배의 농간 +1 21.07.06 172 3 8쪽
8 월지왕의 밀서 +1 21.07.05 191 3 7쪽
7 2부 다가오는 파국 - 영웅과 미녀 +1 21.07.02 228 4 13쪽
6 무전대승(無戰大勝): 전투 없는 승리 +1 21.06.29 244 4 12쪽
» 반간계(反間計): 이간질 +1 21.06.28 257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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