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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rk 님의 서재입니다.

해리포터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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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rk
작품등록일 :
2020.10.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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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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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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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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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성물 - 제1장 캘리포니아 서부 마법지부

DUMMY

어슴프레하게 어두운 저녁 하늘 아래 투둑투둑 하는 소리와 함께 빗방울이 한 방울 한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조금씩 더해지는 빗물에 마법사들은 뿅 소리를 내며 길거리에서 사라져 버렸다. 하나 둘 씩 사라지던 사람들이 모두 사라지고 나자 어두운 골목길에서 한 사람이 주변을 살피며 걸어 나왔다.


곧이어 빗방울이 굵어지고 서서히 장대비가 되어 갈 무렵, 펑 소리와 함께 한 사람이 나타났다. 그 사람은 새까만 로브를 길게 늘어뜨려 입고 있었으며, 비가 오는 건 아랑곳 하지도 않고 뾰족한 모자를 눌러 쓴 채로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


그가 나타나자 골목길에서 주변을 살피던 마법사가 앞으로 나섰다. 그는 키가 훌쩍 컸으며, 순간이동으로 나타난 남자와 마찬가지로 새까만 로브를 걸치고 있었지만 곧 모자를 벗고 꾸벅 인사를 건넸다.


“포터씨, 늦지 않게 와 주셨군요.”

“플럼리씨, 죄송합니다.”


해리가 모자를 벗으며 답례했다.


“가능하면 연관되지 않게 하고 싶었는데....”

“아니, 그럴 필요 없어요.”


플럼리씨가 씩 웃으며 말했다.


“가라고 했는데도 내가 원해서 남은 것이니.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거기다가 추방으로 끝났고, 돈까지 벌었으니 이게 어디요.”


그는 품에서 돈주머니를 꺼내 흔들며 말했다.


“고마웠어요, 플럼리씨. 그러면 이제 가 볼까요?”


해리가 플럼리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


“좋소! 배를 타는 것 보다야 훨씬 낫지. 마법사들용 객실은 맨 아래에 있어서 햇빛도 보기 힘들어서 말이지.”


해리가 투덜거리리를 잘 붙잡은 채로 정신을 집중해서 플럼리를 만났던 미국 동부를 떠올렸다. 흐릿하게 떠오르던 이미지가 선명해지자 해리는 몸을 빙글 돌리며 공중에 몸을 맡겼다. 곧 세상이 빙글 돌아가기 시작하더니 해리와 플럼리씨 두 사람이 좁은 고무튜브 같이 느껴지는 긴 공간을 지나기 시작했다.


상당히 긴 시간을 지나간 두 사람은 마침내 새파란 하늘에 해가 쨍쨍 떠 있는 넓은 황야에 나타났다. 한창 초록색으로 마른 땅을 비집고 피어나는 잡초들과 굴러다니는 건초들, 그리고 여기저기 널려있는 깡통 쓰레기들이 무언가 미국에 와 있다는 느낌을 받게 했다.


두 사람은 뒤쪽 멀리 들리는 자동차 소리를 들으며 기묘한 모양으로 자란 선인장들 무리 사이로 들어갔다. 플럼리씨가 앞장서서 가장 커다란 선인장 앞으로 다가갔다. 그는 지팡이를 꺼내 익숙한 표정으로 선인장의 가시 몇군데를 순서대로 건드렸다. 그러자 선인장이 기묘한 모습으로 일그러지더니 커다란 초록색 문으로 변했다.


“들어가시죠.”


플럼리의 안내에 따라 선인장 문으로 들어가자 마법사들의 도시가 눈 안에 들어왔다. 영국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의 미국의 마법사들의 도시에는 기다란 로브를 찢은 건지 허리춤에 묶어서 늘어뜨린 채 바지는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거기에 작업을 위함인지는 몰라도 단단해 보이는 워커를 신고 마법사 모자에 목 끈을 달아 머리 뒤로 넘기고 있었다.


미국의 마법사들은 해리와 플럼리가 모자도 똑바로 쓰고, 로브를 내려 입은 채로 들어오자 모두 두 사람을 힐끗힐끗 쳐다보기 시작했다.


“정식으로 들어오면 이곳으로 들어오는군요.”

“저번에는 정식으로 들어오지 않으셨죠?”


플럼리가 웃으며 말했다.


“그렇죠. 입구를 찾지 못해서요. 투명망토로 몸을 숨기고 있다가 모래언덕 아래쪽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따라 들어갔었죠.”

“거기가 뒤쪽 루트죠. 보통 저도 그쪽으로 출입했습니다만...”


플럼리가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오늘은 공식적으로 마법부에 들러야 하니 저쪽을 쓸 순 없죠.”


말을 마친 플럼리가 해리를 마법부로 안내했다. 이곳의 건물들은 리키 콜드런처럼 모두 지상에 세워져 있었기 때문에 마법부도 당연히 눈에 띄게 지어져 있었는데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커다란 빌딩이 그것이었다.


거의 30층에 육박해 보이는 거대한 빌딩은 구불구불하게 휘어지며 지어져 있었고, 해리는 그 건물이 100퍼센트 마법의 힘으로 지탱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생각보다 꽤 오랜 시간을 걸어 도착한 건물의 입구에는 커다랗고 멋들어진 글씨로 현판이 걸려 있었다.


- 캘리포니아 서부 마법지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황금색으로 빛나는 멋진 글씨와 대비되게 현판 아래에는 작고 어두운 남색의 글씨로,


- 노마지와 엮일 일 없는 멋진 세계


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두 사람이 입구로 들어서자 청록색의 머리를 틀어 올린 채로 손톱을 다듬고 있던 마녀가 데스크에 앉은 채로 두 사람에게 아는 체를 했다.


“아, 플럼리 벤터 씨와 해리 포터씨가 맞나요?”

“그렇소. 오늘 10시에 방문하기로 예약이 되어 있소.”

“엘리베이터에서 11층으로 가세요. 내리자마자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거예요.”


데스크의 마녀가 얼굴도 들지 않은 채로 말했다. 그 모습에 플럼리가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며 해리를 엘리베이터로 안내했다. 그 이후로는 해리가 현실에 살 때 겪었던 관공서와 미팅했던 절차가 그대로 진행되었다.


기다리고 있던 캘리포니아 마법부 직원의 안내에 따라 플럼리 벤터씨의 인수절차를 진행했으며, 불법 입국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플럼리가 범죄행위를 저지른 것에 대해서는 영국의 국제 재판을 통한 것으로 해결 되었지만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어떻게 받아야 하며, 일정을 언제로 잡고 하는 문제가 이어졌다.


설명이 어찌나 길었는지 해리와 플럼리씨는 구내식당에서 잠시 점심식사를 한 뒤 다시 관련 내용을 논의해야 했다. 모든 설명이 끝난 뒤에는 다시 몇 가지 서류를 작성해야 했고, 서류 작성이 끝난 뒤에는 몇 명과 면담까지 함께 참석해야 했다.


마지막으로 마법부 지부의 지부장까지 면담이 끝나고 난 뒤 이 절차가 절대 일반적이지 않으며, 해리 포터라는 유명 인사를 만나기 위함이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결국 모든 절차가 끝난 후 지칠 대로 지친 해리와 플럼리는 원래 그가 머물던 집으로 향했다. 번화한 도시를 지나서 계속해서 황야의 끝으로 지나 도시 외곽의 슬럼가 근처에 위치한 그의 맨션은, 한번 방문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낡을 대로 낡아 있었지만 그럭저럭 잠시 쉬는 데에 지장은 없었다.


“그러면, 나중에 도움이 필요하면 꼭 연락하세요.”

“네. 그럴게요. 괜한 일에 끌어들여서 미안합니다. 플럼리씨.”


제발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호들갑을 떠는 플럼리씨를 뒤로 한 채 해리는 영국으로 돌아왔다. 오후 네 시가 조금 넘어서 순간이동을 한 해리가 영국에 도착하자 영국은 이미 새벽 두시를 넘은 시각이었다.


곧바로 그리몰드광장 12번지로 돌아간 해리는 늦은 새벽에도 후다닥 달려 나오는 크리처의 도움을 받아서 편히 잠이 들었다.


다음날 자정이 다 되어서야 눈을 뜬 해리는 점심식사가 끝나자마자 마법부로 향했다. 마법부의 광장에는 여전히 시위중인 마법사와 마녀들무리가 있었는데 최근의 재판과 기자회견 이후로 그 내용이 많이 변해 있었다. 일주일 전 만 해도 코넬리우스 퍼지의 사임을 촉구하던 시위 피켓은 이제 서로 제각각의 내용으로 대립하고 있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내는 의견은 시리우스 블랙의 형 경감이었다. 기자회견과 재판 이후 시리우스에 대한 동정론이 생겨나면서, 시리우스가 저지를 일에 비해 너무 큰 형벌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그들의 목적은 시리우스의 형량을 줄이고 가능하다면 시리우스가 당장 풀려나도록 협의 하는 게 목적이었다.


물론, 그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시리우스의 형벌이 지나치게 가혹해 보일 수 있었으나 그것이 사법 거래로 이루어진 형량이라는 걸 알지 못했으므로 전혀 실효성은 없는 이야기였다.


한편, 다른 무리들 중에는 반대로 해리 포터와 그 일행들에게 죄를 제대로 묻지 않은 것에 대한 반대의견을 내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배심 참여 재판을 통해서 제대로 된 재판을 요구했다. 물론,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모든 사실을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한 것이라 마법부는 해명했지만 그들은 그것과 별개로 주동자라고 지목된 시리우스 블랙이 너무 혼자서 형을 받은 사실에 뒷문제가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한 무리는 다른 두 무리에게 가장 배척받는 무리로, 그들은 스네이프를 도왔던 퍼시 위즐리와 케드릭 디고리를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의 의견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는데, 첫 번째는 시리우스 블랙이 주모자로서 모든 벌을 받은 것처럼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모든 결과를 뒤집어 쓴 채로 죽었으니, 두 사람에게 큰 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첫 번째였다.


두 번째로는 퍼시 위즐리와 케드릭 디고리가 과연 이정도의 벌을 받아야 할 만큼 큰 죄를 지었는가라는 의견이 있었다. 물론 큰 죄인 건 맞지만 그럼에도 두 사람이 받은 형이 너무 강하다는 의견이었다. 그들은 두 사람의 형이 각각 30년과 20년정도로 받아야 맞다는 의견을 피력했지만, 마법사 사회에서도 미성년자 대상의 범죄는 심각한 범죄였으므로 동조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마법사들 법 상 피켓을 들고 행하는 시위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었기 때문에 시위를 멈추게 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인원을 교대 해 가며 매일같이 시위를 해 대다가 서로의 의견이 달라서 곧잘 다투곤 했으므로, 마법부는 이들을 진정시키는 데에도 전용 인력을 투입해야 할 지경이었다.


해리는 시위대의 따가운 눈총을 뒤로 하고 엘리베이터를 눌러서 마법부 장관실로 향했다. 현 마법부 장관인 루퍼스 스크림저는 혹시나 뒤에 마법부에 돌아올 계획을 하고 있던 코넬리우스 퍼지를 완전히 정계에서 떠나보내는 것과 동시에 굵직한 사건들이 대부분 마무리 되며 스크림저 본인을 검증하거나 비판하는 기사하나 나지 않은 채로 장관으로서 취임이 잘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해리의 편의를 최대한 봐 주려고 하고 있었다.


해리가 마법부 장관실 앞의 비서실에 들어서자 비서로 채용된 마녀가 해리를 알아보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 포터 씨, 장관을 만나러 오신 건가요?”

“네. 자리에 있으신가요?”


해리의 대답에 그녀가 약간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으음- 자리에는 계세요. 하지만, 먼저 온 손님이 있어서...”

“아, 제가 좀 기다리죠. 약속을 잡고 온 것도 아니고 그 정도는 감수해야죠.”


해리가 싱긋 웃으며 말했지만 그녀는 어색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아무래도 해리가 안에 있는 사람과 만나지 않기를 원하는 눈치였다. 해리는 눈치를 채지 못한 척 응접실 소파에 앉아서 묘한 표정으로 그녀가 내주는 홍차를 홀짝이며 시간을 기다렸다.


10분쯤 시간이 흐르고 곧 마법부 장관실의 문이 벌컥 열리더니 낯이 익은 마녀가 딱딱한 얼굴을 하고 응접실로 나왔다. 해리는 그녀가 방문했을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깜짝 놀라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맥고나걸 교수님.”


해리가 고개를 꾸벅 숙이며 인사를 건네자 맥고나걸 교수가 놀란 눈으로 해리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그녀는 평소 학교에서 보던 것과 똑같이 머리를 위로 틀어 말아 올린 채 검은색 로브와 검은 고깔모자를 단정하게 쓰고 있었다. 해리는 그녀가 다른 옷을 입은 것을 거의 본 적이 없었으므로, 그것이 당연하면서도 기묘하게 느껴졌다.


“오래간만이구나, 포터.”

“잘 지내셨나요, 교수님?”

“그래. 덕분에 나쁘지 않았단다. 널 돕지 못한 건 유감스럽구나.”

“아뇨, 괜찮아요-”


해리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맥고나걸 교수의 뒤에서 누군가가 끼어들었다.


“이런, 포터군. 이야기를 나누려 왔으면 어서 안으로 들어가지.”

“어- 네. 하지만 맥고나걸 교수님과 조금 이야기를 나누는 것 정도는...”

“아니, 그게...”


루퍼스 스크림저는 난처한 표정으로 두 사람 사이에 섰다. 그는 마치 맥고나걸 교수가 해선 안 되는 말을 언제 내뱉을까 전전긍긍 하고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


“아, 내가 말해주마. 사실 나는 호그와트 교사직을 찾기 위해서 마법부와 협의하러 왔단다. 그런데, 내가 제출한 추천인사에 마법부 장관께서 부적합 하다는 이야기만 계속해서 하니, 마땅한 근거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던 중이였단다.”

“맥고나걸 교수!”

“이 사람이 대상인데 말하는 게 뭐가 문제인가요, 장관.”

“...네?”


해리가 놀라서 되물었다. 그러자 맥고나걸 교수가 입술을 삐뚫게 틀어 올리며 다시 말했다.


“그래, 내가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후보로 너를 추천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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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죽음의 성물 - 제3장 아즈카반 지하 +1 24.04.21 25 1 19쪽
156 죽음의 성물 - 제2장 마법부와 호그와트 24.04.14 20 0 18쪽
» 죽음의 성물 - 제1장 캘리포니아 서부 마법지부 24.04.09 26 1 13쪽
154 혼혈왕자 - 제27장 죄와 벌 +2 24.04.05 36 1 31쪽
153 혼혈왕자 - 제26장 구속 +2 24.03.23 44 1 12쪽
152 혼혈왕자 - 제25장 화해 24.03.19 39 0 12쪽
151 혼혈왕자 - 제24장 죽음 +1 24.03.17 42 2 15쪽
150 혼혈왕자 - 제23장 귀환 +1 24.03.13 37 3 17쪽
149 혼혈왕자 - 제22장 현실 세계 +2 24.03.10 38 1 16쪽
148 혼혈왕자 - 제21장 스네이프의 비밀무기 +1 24.03.03 44 1 13쪽
147 혼혈왕자 - 제20장 대담 +1 24.03.02 46 2 13쪽
146 혼혈왕자 - 제19장 해독약 +1 24.02.28 40 3 16쪽
145 혼혈왕자 - 제18장 응접실에서 +1 24.02.25 46 2 17쪽
144 혼혈왕자 - 제17장 해리 포터의 계획 +3 24.02.19 52 3 23쪽
143 혼혈왕자 - 제16장 특수 오러 부대 +3 24.02.16 48 1 15쪽
142 혼혈왕자 - 제15장 개전 +1 24.02.16 42 1 14쪽
141 혼혈왕자 - 제14장 코넬리우스 퍼지의 최악의 일주일 +3 24.02.11 49 2 15쪽
140 혼혈왕자 - 제13장 에크리즈디드의 부탁 +4 24.02.04 47 2 19쪽
139 혼혈왕자 - 제12장 아즈카반 +3 24.01.28 63 3 23쪽
138 혼혈왕자 - 제11장 세 가지 예언 +2 24.01.22 61 2 19쪽
137 혼혈왕자 - 제10장 상처입은 켄타우로스 +2 24.01.18 60 2 21쪽
136 혼혈왕자 - 제9장 소망의 거울 +2 24.01.06 65 3 21쪽
135 혼혈왕자 - 제8장 마법부 습격 +3 23.12.25 76 4 21쪽
134 혼혈왕자 - 제7장 리타 스키터와 해리 포터 +4 23.12.17 72 3 15쪽
133 혼혈왕자 - 제6장 플럼리 벤터 +2 23.12.08 70 2 18쪽
132 혼혈왕자 - 제5장 새 학기 +1 23.11.30 70 1 23쪽
131 혼혈왕자 - 제4장 노스 엄버사우스로드 교전 +1 23.11.25 69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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