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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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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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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왕자 - 제14장 코넬리우스 퍼지의 최악의 일주일

DUMMY

코넬리우스 퍼지는 마법부에 취업한 이후 인생 역사상 최악의 한 주를 보내고 있었다. 위즌가모트의 ‘심각한 부정 행위를 저지른 마법부 장관에 대한 탄핵 규정’이 15대 34의 압도적인 비율로 통과되자 사람들이 코넬리우스 퍼지에게 즉시 마법부 장관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해온 것이다.


하필 신규 규정이 통과될 즈음, 시기를 노린 건지 몰라도 혼혈 왕자의 아즈카반 점령 사건이 있었는데, 그 사건의 뒷 여파가 너무 커져 버렸다. 본래 신규 규정을 통해 혼혈 왕자와 조우시 생존을 최우선으로 하고 도주 및 신고를 하도록 규범이 내려가 있었다. 하지만, 모든 관리 인원이 너무 이상할 정도로 다치지 않은 점, 그리고 아즈카반의 지하가 아예 분리되어 디멘터들의 추가 투입이 어려워진 점 들 때문에 코넬리우스 퍼지는 근무자들의 기억을 읽는 것을 제안했다.


관리자들은 개인프라이버시를 들어 거부했으나, 관리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한 퍼지는 억지로 기억을 읽게 시행했다. 결국 기억을 읽힌 관리자들 중 몇몇 사람들이 혼혈왕자의 말을 듣고 그와 협조한 것이 드러났다. 이 때문에 분노한 코넬리우스 퍼지는 아즈카반의 관리자들 중 해당 시간에 근무였던 그룹을 업무태만이 아니라, 심각한 범죄자와의 동조를 근거로 즉시 해고했다.


그는 해고 한 다음날 밤 까지도 그들을 해고한 것에 대해 아무런 고민이나 걱정을 하지 않았다. 그의 신경은 미미 위즌가모트의 법률 공판날짜가 당장 이틀 앞으로 다가와 있어 한껏 그곳으로 모든 생각이 쏠려있을 때 였으므로 머리에 다른 생각이 끼어들 틈이 없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예언자 일보에 실린 기사를 본 퍼지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욕지기를 내뱉었다.


예언자 일보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곧바로 해고된 아즈카반 관리자들의 기사를 실었다. 해고된 관리자들은 교대도 안 되는 열악한 근무 환경문제부터, 급여문제, 인원부족, 마법부에서의 대우 같은 평소 불만들과 혼혈왕자가 왔을 당시 내려온 지시에 따랐을 뿐인데 부당하게 프라이버시를 침해당하고 해고당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관련 기사에는 이를 비판는 내용들과, 이렇게 규정과 다르게 진행되는 폭거는 근로자를 보호할 수 없다는 비난만이 가득할 뿐이었다.


퍼지는 머리가 터질 지경이 되었지만, 간신히 화를 삭이고 장관실로 출근했다. 그러나, 그의 참을성은 거기서 끝나고 말았다. 장관실에는 거의 백 마리에 가까운 부엉이와 올빼미들이 들이닥쳐 있었고, 이 상황을 보고 넋이 나가버린 코넬리우스 퍼지가 잠시 우두커니 서 있다가 비서를 찾았지만, 비서의 책상에는 사직서 한 장이 올라와 있을 뿐이었다.


그는 끓어오르는 화를 꾹꾹 누르며 지팡이로 모든 창문을 활짝 열어 부엉이들을 모두 내쫓고 첫 번째 편지를 열었다. 누르스름한 양피지 봉투에 별 긴장 없이 편지를 열어본 퍼지는 속 편지가 붉은 종이인 것을 보자마자 곧바로 벽난로로 던져 버렸지만, 약간 늦었다.


펑 소리와 함께 책상 끝 무렵에 터져버린 호울러는 불꽃을 내뿜으며 커다란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 당장 마법부 장관을 사퇴해!


퍼지는 순간적으로 놀라기도 했고, 불꽃이 튀어 손끝이 따끔따끔 거리며 화상까지 입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퍼지는 부하직원을 몇 명 불러 편지를 정리하게 한 뒤 그나마 호울러가 아닌 편지들을 읽었다. 그렇게 분리한 편지가 거의 300여 통에 달했다. 대부분의 내용은 빠르게 사퇴하라거나 입에도 담기 힘든 욕설이었으므로 책상 옆에 불이 지펴진 통을 만들고 첫 줄을 읽자마자 버렸다.


모든 편지를 버리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던 이유는 위즌가모트의 투표 결과가 다음날이었기 때문에 그를 돕기로 한 인원들과 마지막 연락을 주고받아야 했기 때문이었다. 수백통의 쓸모가 없는 편지를 버리고 나서야 무조건 퍼지의 편을 들어주기로 한 위즌가모트의 약속내용들과, 아직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중도파에서의 긍정적 대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수의 위즌가모트가 부정적인 대답을 내놓긴 했지만 편지의 내용대로면 약 거의 30명에 가까운 과반인원이 퍼지를 돕기로 동의했다.


그러나, 결과는 15대 34로 압도적인 차이로 통과되었다. 이 시점이 기폭제가 되어 장관실은 호울러들과 우편물로 날아오는 테러들로 업무를 볼 수가 없게 되자, 편지를 분리할 새로운 인원을 뽑아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더욱더 늘어난 시위대는 마법부 1층 광장의 공사를 방해하며 포지의 사퇴를 요구해왔고, 마법부가 쩌렁 쩌렁 울릴 정도로 소리를 쳐댔다.


마법부 직원들 중 약 15퍼센트에 해당하는 긴급한 자진 퇴사자들이 발생했고, 시위대의 규모가 늘어나면서 마법부의 업무는 거의 마비가 되었다. 코넬리우스 퍼지도 완전히 업무를 떠넘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스스로 업무와 편지를 처리하기 시작했지만 악성 편지들의 수는 매일 배로 불어났다.


도저히 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악성 편지들과 퇴사자 처리에 일을 손 놓을 지경이 될 무렵, 문득 퍼지는 이걸 처리 해봐야 아무 의미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영국의 대부분의 마법사들은 오로지 코넬리우스 퍼지를 물러나게 하기 위해서 단합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코넬리우스 퍼지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사퇴를 하는 것 외에는 없는 것처럼 보였으며, 사람들도 더 이상 퍼지가 가진 선택권이 없다고 믿었다.


하지만 그 마지막의 마지막에서 어떻게든 해보기 위해 자정이 가까운 시각, 퍼지는 마법부의 제일 꼭대기 층에 마련된 휴게 광장에 서서 담배를 뻐끔뻐끔 피우고 있었다. 휴게실은 마치 건물의 옥상처럼 마법이 걸린 천장에 완전히 어두워진 밤하늘과 별빛들이 새어 들어오고 있었다.


십분이나 지났을까, 평소에는 잘 피우지도 않던 담배를 여섯 개피 쯤 피웠을 때, 머리가 띵하고 울리며 어질어질 해질 무렵, 손목에 찬 시계에서 삑삑 소리와 함께 자정이 되었음을 알렸다. 절반쯤 피운 담배를 내려놓고 지팡이로 손목시계를 두 번 톡톡 쳐서 알람을 껐다.


“손목시계라-”


그 순간 뒤에서 매끄러운 목소리가 들렸다.


“마법부 장관답지 않게, 머글스러운 물건이군요.”

“요즘 새로 만들어진 물건일세. 머글들은 작게 만드는 건 우리보다 낫지 않나.”


퍼지가 절반 남은 담배를 화단에 비벼 끄며 말했다.


“그래, 세베루스. 방법이 있다고?”

“그렇습니다. 다만- 조금 번거롭기는 할 겁니다.”


스네이프가 한쪽에 쌓인 담배꽁초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말했다.


“이미 혼혈왕자가 짜놓은 판이 너무 단단합니다. 이 정도까지 일을 벌일 거라고 예상을 못한 것도 있지만, 그 속도나 타이밍이 너무 절묘했어요. 역시 포터의 몸에 자리 잡은 그 놈은 우리 예상보다 훨씬 영리한 녀석인 것 같습니다.”

“그것으론 부족하지. 내가 생각해도 그대와 루시우스가 예측한 향방은 합리적이고, 옳은 방향이었네.”


퍼지가 말했다.


“근데 우리가 아즈카반에서 탈옥을 시킬 거는 예상했지만, 아즈카반을 봉인하고 디멘터들을 없애고 다닐 줄을 어떻게 알았겠나. 아즈카반에 들어가야 하는 인원과 남은 디멘터들을 보호하려면 인원이 턱없이 모자라. 거기에 기사까지 나오고 그 빌어먹을 특별 규정까지 통과되니 너무 처리할 일이 많아서 일을 손대 수도 없는 지경까지 왔네.”

“요즘이 바쁘긴 하셨겠지요.”

“이걸 어찌 영리하다 한마디로 함축하겠나. 놈은 악마야.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까지 완벽한 시기에 완벽하게 일을 치겠는가.”

“꼭 그렇다곤 볼 수 없지요.”


스네이프가 매끄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언뜻 듣기에는 그는 이 일에 전혀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몇 가지 방법을 통해서 저는 그 자의 세상을 어느 정도 바라 볼 수 있게 되었지요. 그리고 혼혈왕자의 세상에서는 그다지 특출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분명 머리가 비상하고 수법이 정확하지만 그쪽의 머글들은 그런 일을 시도 때도 없이 벌이더군요.”

“시도 때도 없이라...”

“아마 우리 세계의 머글들도 곧 그렇게 악랄해 지겠지요. 아니, 우리가 모를 뿐 이미 그럴 겁니다.”

“씁쓸한 이야기로군. 어쨌든, 방법은 있나?”


퍼지가 물었다.


“있기야 하지요. 하지만 말했듯이 까다로울 겁니다. 모든 게 끝나고 나서야 자리를 되찾을 수도 있을 테니.”

“그 ‘모든 것’ 이라는 걸 절대 이야기 하지 않아서 답답하지만, 그렇다고 치지. 그래서 뭘 어찌해야 하겠나.”

“우선은 장관 자리에서 물러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말 같지도 않은! 그러면 그 뒤에 누가 나를 다시 뽑을 것 같은가?”

“뽑게 만들면 되지요.”


스네이프가 말했다.


“일을 마쳤을 때에 퍼지 장관 당신이 가장 적절한 인물이면 됩니다. 어차피 경쟁자들이 다 사라지면 되는 거 아닙니까.”

“....그래. 좋네. 그 정도로 자신이 있는 거겠지?”

“물론입니다. 물론- 완전한건 아니지만.”

“완전하지 않다는건?”

“장관, 장관이 보실 때 내가 혼혈왕자와 싸워 이길 확률이 얼마나 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스네이프의 질문에 퍼지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입을 열었다.


“어려울 거 같군. 놈의 마법 이해도는 이미 덤블도어를 넘어섰네. 자네가 덤블도어와 싸운다고 해도 열 번에 한번 이길까 말까 할 게 아닌가.”

“뭐, 그렇습니다. 지금까지대로라면 말이죠.”

“자신이 있나보군?”

“그렇습니다. 혼혈왕자는 우리보다 훨씬 강하지만, 이는 정보에서 오는 차이지요. 그러니, 우리의 정보를 모르는 한 우리도 맞설 수 있는 일말의 가능성이 남아 있는 셈이요.”

“그렇군.”


퍼지가 스네이프를 유심히 바라보며 말했다. 스네이프의 외모는 언제나 한결같이 기름 낀 머리에, 누렇게 뜬 얼굴 그리고 몹시 피곤해 보이는 인상이었지만 노을은 거기에 더해 늘 새까맣고 차갑던 두 눈 중 오른쪽 눈이 약간 더 공허해 보이는 것 같았다.


“그래서 한쪽 눈도 준건가.”

“목숨이라도.”


스네이프가 말했다.


“그 놈만 쫓아 낼 수 있다면 말이죠.”

“이야기가... 조금 돌았군. 그래서, 내가 무엇을 하면 되겠는가.”

“우선은 이 흐름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조금 전에 말했듯 우선은 자리에서 내려와야 하겠죠, 장관. 여기서는 변수가 좀 있을텐데, 만약 장관이 자리에서 내려오면 차기 장관은 누가 될거라고 생각하시는지?”

“아마...”


퍼지가 잠시 생각에 잠겼다.


“가장 유력한건 루퍼스 스크림저겠군. 현재 그보다 영향력이 큰 마법부 인사는 없으니. 다만, 내 재판 이 최악의 경우 법률의 변경에 의한 무죄까지 닿을 경우 킹슬리 샤클볼트도 가능성이 있소. 젊고 유능한편인 데다가 대외적으로도 일을 잘하고 큰 사건을 몇 개 해결했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인지도도 쌓여있고.”

“아... 샤클볼트라...”


스네이프가 잠시 고민에 잠겼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군.... 그것만은 막는게 좋겠군요. 차라리 어떻게든 스크림저가 되는게 낫겠어요.”

“어차피 스크림저도 내 사람은 아니오.”

“그렇다 하더라도 저쪽 사람도 아니지요. 샤클볼트가 되는것보다는 백번 낫죠. 하지만... 장관, 당신의 말도 틀린건 아닙니다. 이득을 보기는 힘들테니...”


스내이프가 잠시 뜸을 들였다가 말을 꺼냈다.


“혹시 만약 킹슬리 샤클볼트가 장관 후보가 된다면 이후 장관 선정까지 어느정도나 걸리겠습니까?”

“아마... 빠르게 진행된다면 다음 달 즈음에 후보를 마감 할 테고, 장관자리가 공석이 되는 만큼 급하게 진행된다고 하면 한달 정도 안에 선거가 끝날 거요.”

“두 달.. 정도라고 보면 5월 말 즈음까지 시간이 있다는 소리군요.”

“그렇다고 할 수 있겠네. 고작 두 달이지만.”


퍼지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 정도로 시간이 있다면 오히려 샤클볼트가 혐의를 벗게끔 뒤에서 돕는 게 좋겠군요.”

“그게 무슨 소리요!”


퍼지가 화를 내며말했다.


“마치 샤클볼트를 마법부 장관으로 만들겠다고 하는 것처럼 들리는데?”

“그런게 아닙니다.”

“그러면.”

“우선 샤클볼트가 마치 마법부 장관이 될 수 있을 것처럼 그를 은밀히 돕는게 좋겠다는 소리입니다. 그렇게 스크림저가 위협을 느낄 즈음, 스크림저를 돕는 조건으로 몇 가지 약속을 받아내도록 하지요.”

“약속?”

“네. 차차 자세히 생각해 볼 문제긴한데, 우선적으로 두가지 약속을 받아내는게 좋겠습니다.”


스네이프가 말했다.


“한가지는 우선적으로 저와 위즐리, 그리고 디고리의 미스터리 부서 출입권한을 유지 하는 것. 그리고 두 번째는 스크림저의 임기 내에 퍼지 장관 당신의 혐의를 무효화 시키거나 최대한 가볍게 만들어 임기 후에 재선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정도일 겁니다.”

“그렇게 되면 다음에는 샤클볼트가 나올 텐데?”

“그 전에 제거하면 되잖습니까.”

“아- 그렇게 하지.”


퍼지가 못내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답했다.


“그나저나, 작전은 좋지만 쉽게 눈치 챌 만한데?”

“눈치 채도 됩니다.”


스네이프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눈치 채도 저들 입장에서는 샤클볼트가 마법부 장관이 된다면 우리 모두를 제한할 수 있는 기회라서 딱히 방해 할 생각을 하지 않을 겁니다. 그저 타이밍만 맞춰서 적절하게 이슈를 만들어 갈아타면 됩니다.”

“좋소. 그렇게 하지.”

“마지막으로... 아마 혼혈왕자가 스스로 레질리먼시를 익힌 것 같지는 않지만... 이 대화를 들키지 않도록 조심하는게 좋겠죠.”

“흥, 레질리먼시를 익히지는 못했을 걸세.”


퍼지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전에 전투 후 남아있던 흔적을 보면 꽤 많은 주문들과 마법약을 중첩해서 억지로 해낸게 분석 됐거든.”

“바로 그겁니다.”


스네이프가 말했다.


“조건만 갖춰지면, 레질리먼시를 해낼 수 있다는 게 문제지요. 레질리먼시가 심리적인 그리고 성격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언제 더 간단한 조치로 레질리먼시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지 알 수가 없잖습니까. 주의해서 나쁠 게 없으니 말입니다.”

“잔소리가 심하시군. 알겠소.”


퍼지가 툴툴댔다.


“그나저나 결국 세베루스 당신의 목적은 해리- 아니 혼혈 왕자를 없애는 것이잖소. 가능 하겠소?”

“가능... 합니다.”


세베루스가 짤막하게 말했다.


“지금 당장은 안 되지만 말이죠. 장관.”

“지금 당장은 안 된다?”

“약-간의 준비물이 필요 합니다. 하지만 실마리는 찾았습니다.”

“그 준비는 언제 되는 거요. 저번에도 비슷한 소리는 들었던 것 같은데.”


퍼지의 말에 스네이프가 잠시 고민하다 입을 열었다.


“앞으로 3개월., 6월 말까지는 준비가 될 것 같군요.”

“3달 뒤가.. 혼혈왕자의 종말인가. 이제야 마음을 놓겠군.”


퍼지 장관이 오늘 처음으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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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혼혈왕자 - 제18장 응접실에서 +1 24.02.25 44 2 17쪽
144 혼혈왕자 - 제17장 해리 포터의 계획 +3 24.02.19 50 3 23쪽
143 혼혈왕자 - 제16장 특수 오러 부대 +3 24.02.16 46 1 15쪽
142 혼혈왕자 - 제15장 개전 +1 24.02.16 40 1 14쪽
» 혼혈왕자 - 제14장 코넬리우스 퍼지의 최악의 일주일 +3 24.02.11 47 2 15쪽
140 혼혈왕자 - 제13장 에크리즈디드의 부탁 +4 24.02.04 46 2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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