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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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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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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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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혼혈왕자 - 제21장 스네이프의 비밀무기

DUMMY

“하, 이곳을 무너뜨릴 셈이냐.”


스네이프가 날아오는 주문을 쳐내며 말했다. 붉은색의 주문은 스네이프의 주문과 부딪쳐서 그대로 뒤로 날아가서 커다란 굉음을 내며 돌 벽을 산산조각 냈다. 원래 지하를 파서 만든 곳인 만큼 돌 벽 뒤에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돌 벽 너머의 지하의 기반이 되는 2미터가 넘는 두께의 기반암까지도 완전히 박살나서 틈새로 흙이 새어 들어 올 정도였다.


부서진 곳은 벽뿐만이 아니었다. 천장부터 바닥, 주변에 있던 기자재들까지 뭐 하나 멀쩡한 게 없었고, 천장은 아예 3분의 1쯤이 열려서 위층과 연결되어 있었다. 이렇게 죽음의 방이 파괴된 것은 거의 대부분 해리가 사용한 주문들 때문이었는데 딱총나무 지팡이를 집어든 스네이프가 해리의 공격을 방어만 해서 쳐낸 결과가 이것이었다.


“뭐 하는거지? 왜 막기만 하는거야.”


해리가 공격을 멈추고 물었다.


“뭘 노리는 거지?”

“대담은 끝났을텐데.”


스네이프가 차갑게 받아쳤다.


해리는 몇 발자국 물러난 상태로 주문을 준비했다. 스네이프가 공격을 할 의지가 없다고 하면, 움직일 수 없을 때에 공이 많이 들어가고 확실한 주문을 준비했다. 해리가 몇 가지 주문을 분리하고, 압축하고 연결하는 사이 스네이프가 딱총나무 지팡이를 해리의 주문에 겨누고 파란색 주문을 발사했다.


“칫-”


해리가 스네이프의 주문을 맞고 연결이 끊어져 흩어지는 자신의 주문을 보고 혀를 찼다.


“그렇게 대놓고 사용하면 기다려 줄 사람이 어디에 있나.”


스네이프가 해리에게 주문을 날렸다. 해리는 곧바로 주문을 쳐냈지만, 실린 힘이 거의 없는 것으로 봐서 그냥 형식적으로 공격하는 시늉만 낸 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해리는 스네이프가 자신을 가지고 놀고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대체 이게 뭐하는-”


해리가 계속되는 소강상태에 답답함을 느끼며 고민하는 사이, 갑작스러운 변화가 찾아왔다. 해리의 머리에 기억은 하고 있었지만 열리지 않았던 지식들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다. 약효가 끝나고 과학과 접목된 마법들에 대한 기억이 돌아온 것이다.


“돌아왔군.”


해리가 주문을 준비하자 스네이프가 먼저 알아챘다. 해리는 그 순간에도 스네이프가 웃음을 짓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걸 기다렸나.”


해리가 공간을 엿가락처럼 늘어뜨리며 말했다. 그러나 늘어지던 공간은 스네이프의 공격에 그대로 깨져서 마치 고무줄이 원래대로 돌아가듯 원래의 형태로 돌아가 버렸다.


곧이어 스네이프의 주문이 날아오기 시작했다. 스네이프는 해리처럼 자유롭게 과학을 접목시키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기존 주문들에 충분히 실용적으로 주문을 개량한 것이 분명했다.


섹튬셈프라로 생각되는 희미한 무형의 칼날 같은 것이 실제로 날아올 수 없는 궤도로 날아오는 것을 느끼며 해리가 주먹만한 구슬 형태의 프로테고 마법을 쏟아내어 막아냈다. 하지만, 섹튬셈프라는 해리의 방어 마법 구슬들을 모두 잘라내고 해리에게도 날아들었다.


당황한 해리가 다시 지팡이를 휘둘러서 진압마법으로 섹튬셈프라를 튕겨냈다. 튕겨나간 섹튬셈프라의 칼날들은 천장 이곳저곳에 박히며 깊은 칼자국을 내고 사라졌다.


‘두 배... 아니 세 배 이상....’


해리가 천장에 새겨진 칼날의 흔적을 보며 셈해 보았다. 이전에 스네이프의 주문을 본 적이 있으므로, 직접적인 섹튬셈프라의 비교는 불가능 하겠지만 간접적으로 미루어봤을 때 최소 세 배 정도로 마법의 출력이 올라가 있었다.


“이런-”


천장을 쳐다보는 사이에 날아오는 스네이프의 주문에 해리가 몸을 굴려 피했다. 해리는 지팡이를 짧게 만든 다음 바닥에 박아 넣고 몇 가지 주문을 사용했다.


“쥐새끼같은-”


스네이프가 계속해서 주문을 날렸다. 해리는 번번이 주문을 튕겨 냈지만 힘에 부친다는 게 느껴졌다. 해리의 지팡이도 두 개의 지팡이를 합쳐서 일반적인 지팡이에 비해 월등하게 강했지만, 딱총나무 지팡이 보다는 부족했다.


해리의 생각을 읽은 건지 해리의 지팡이가 기묘하게 떨리기 시작했다. 해리는 지팡이가 투덜거린다고 생각하고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몸을 굴려 날아오는 주문을 피한 뒤, 뒤 따라 오는 후속 주문들은 공간을 휘어서 피해냈다.


몸을 일으킨 해리는 다시 땅에 지팡이를 박고 주문을 외운 뒤 다시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번에는 스네이프가 커다란 불꽃을 모아서 뭉치기 시작했다. 인센디오 주문으로 시작한 불꽃은 한 점에 모이고 모여서 점점 엉겨 붙기 시작했다.


그 사이 해리는 부지런히 움직여 두 군데의 바닥에 주문을 설치했고, 그 사이 완전히 응축된 불꽃은 계속해서 뜨거워지다 못해 밝은 백색 빛을 내는 유동형의 젤 같은 형태가 되어 버렸다.


“플라즈마?”


해리가 재빨리 공간을 일그러뜨렸다. 거의 동시에 광선처럼 플라즈마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다행이 공간이 일그러진 그대로 방향이 바뀌어 날아갔지만 스쳐 지나가는 열기만으로도 화상을 입을 지경이었다. 플라즈마에 적중당한 돌 벽과 천장이 너무 뜨거운 온도에 녹아내리기 시작했고, 잠시 포격이 멈춘 사이 해리는 옆으로 펄쩍 뛰어서 자리를 이동했다.


곧바로 플라즈마 세례가 쏟아졌지만, 방비하고 있던 해리가 작은 전기 구체를 띄워서 플라즈마 이온체를 유도했다. 유도체는 이온화된 플라즈마를 자력으로 끌어 당겨서 유도했고, 훨씬 손쉽게 플라즈마를 처리할 수 있었다. 대신 너무 자성이 강해서 주변에 있는 기자재들이 빨려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신경 쓸 틈이 없었다.


해리의 대응에 스네이프도 곧바로 하던 주문을 멈추고 새로운 주문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 시점에서, 해리는 스네이프가 자신을 죽일 만큼 강력한 주문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는 걸 확신했다. 초반에 방어만 해온 것도 그렇고, 딱총나무 지팡이를 집은 뒤로도 사용한 주문들은 해리에게 큰 부상을 입힐 수 있을지언정 즉사시킬만한 주문은 아니었다.


스네이프는 목적이 해리를 죽이는 것이 아닌 육체에게서 분리하고 원래 해리의 기억을 집어넣는 것이었으므로 해리의 육체를 죽여서는 안 되었던 것이다. 다른 주문을 준비하는 스네이프를 두고 해리가 좀 떨어진 곳에 다시 한 번 지팡이를 바닥으로 향한 뒤 몇 가지 주문을 걸었다.


스네이프가 주문 몇 개를 날려 왔지만 해리가 마지막으로 바닥에 주문을 사용하자 날아오던 주문이 땅으로 휘어지더니 엉뚱한 바닥에 박혀 버렸다. 곧 해리가 바닥에 대고 주문을 걸었던 여섯 군데에서 작고 흰 점이 공중으로 떠오르며 주변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빨아들이는 속도가 맹렬하게 빨라지고 곧, 흰 빛마저도 빠져나오지 못하게 되자 아예 검은 하나의 구멍이 되었다.


“...블랙홀!”

“뭘 노린지는 모르겠지만-”


해리가 주변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기 시작한 블랙홀들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거리를 두고 자신의 위치를 고정했다. 해리가 한 번 더 지팡이를 휘두르자, 여섯 개의 블랙홀들은 제법 빠른 속도로 스네이프에게 가까워지며 빙글빙글 회전하기 시작했다.


“이제 끝났어.”


해리의 말대로 점점 빠르게 서로를 끌어당기는 블랙홀들은 주변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며 스네이프에게 가까워 지고 있었다. 앞으로 약간만 남은 지점, 스네이프가 움직였다.


사건의 지평선과 스네이프가 맞닿을법한 아슬아슬한 지점이 되었을 때 스네이프가 공중으로 날아오르더니 지팡이를 휘둘렀다. 공간을 엿가락처럼 늘어뜨려서 스네이프 본인이 그 공간을 타고 외각으로 빠져나오는 동안 블랙홀들은 서로 부딪치며 서로를 끌어당겨 삼키기 시작했다.


정확히 같은 질량인 여섯 개의 블랙홀은 결국 한 점에 모이며 어마어마한 중력파를 발산하고 그대로 소멸해 버렸다. 애초에 블랙홀이 될 수 없는 극도로 미세한 질량을 마법으로 비틀어서 만들어 낸 만큼 더 큰 블랙홀이 되지 않고 지금껏 삼켰던 원소들을 한 번 더 사방에 뱉어낸 뒤 완전히 소멸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온갖 방사선과 충격파가 함께 터져 나왔으므로 해리는 방사선을 감광 시킬 수 있는 차단막을 만들어서 막아야 했다.


모든 충격파가 지나간 죽음의 방은 처참한 모습이 되었다. 방사선에 의해 불이 붙거나 분자구조가 붕괴되어 무너져 내린 집기들이나 바닥재들도 있었고, 강력한 충격파와 중력파 때문에 중심이 되었던 스네이프가 서 있던 자리를 중심으로 파형대로 잔해의 조각들이 동심원을 그리고 사방으로 흩어져 있었다.


가장 처참하게 망가진 건 물론, 스네이프였다.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 안쪽까지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블랙홀이 소멸하며 발생한 방사선과 충격파를 모두 뒤집어 쓴 스네이프는 왼쪽 반신이 약한 화상을 입을 정도로 불타버렸고, 드러난 누런 피부에서 피부 세포가 일부 괴사해서 점점히 핏물이 맺히고 있었다. 완전한 방사능 피폭증상으로 스네이프가 머글들의 기술에 대해 공부했다고 하더라도 피폭까지는 고려하지 못한 것이 분명했다. 어마어마한 충격에 스네이프가 몸을 눈에 보일정도로 부들부들 떨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심하게 비틀거리는 스네이프는 자신의 반신을 보며 경악하는 눈빛으로 주변을 살폈다.


“무슨... 무슨 짓을 한 거냐.”


스네이프가 피를 한 웅큼 토해내고 말했다. 해리는 전혀 신경쓰지 않은 채로 지팡이를 휘둘렀다. 해리는 죽음의 방을 이대로 방사능에 피폭당한 채로 두고 싶지도 않았고, 이대 로면 해리 자신도 간접 피폭당할 수 있었으므로 분자구조가 망가졌거나, 혹은 변환이 일어나서 원소 구조가 변환된 부분들을 수정했다. 의외로 수정은 쉬웠는데, 커다란 외력에 의해 변화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외력만 제거 해주면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게끔 길만 열어주면 되었다.


피폭당한 부분에서 뽑아낸 힘은 하나로 뭉쳐서 죽음의 문으로 밀어 넣어졌고, 그대로 소멸해 버렸다. 해리가 하는 행동에서 눈치를 챈 건지 스네이프도 주문을 걸어 자신의 몸을 복구했다. 어느 정도 서로 복구가 끝나자 스네이프에게서 주문이 날아왔다.


맹렬히 회전하며 날아온 주문은 해리에게 적중했으나, 아무런 효과를 내지 못하고 해리의 방어 마법에 막혀서 사라져 버렸다. 해리는 주문의 상태를 봤을 때 이정도로 가볍게 막힐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스네이프에게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직감했다.


해리가 곧바로 가벼운 주문을 세 번 날려 보았다. 스네이프는 곧바로 지팡이로 방어했지만, 제대로 막히지 않았다. 해리의 주문 세 개 중 하나가 왼쪽 어깨에 적중하자 스네이프가 그대로 기절해 버렸다. 해리가 이때다 싶어서 바로 추가 공격을 했지만, 곧 스네이프가 정신을 차리고 해리의 주문을 막아냈다.


해리는 역시 스네이프도 자신을 기다리며 몇 가지 마법약을 먹은 상태라는 걸 확인했다. 그렇게 가정한다면 스네이프의 주문이 급격히 약해진 것도 이해가 갔다. 반대로 오히려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은 그렇다면 스네이프가 왜 시간을 끌었는가 였다.


해리가 잠시 고민하는 사이 스네이프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혼란스러울 테지, 시간을 끄는 것 같은데 끌 이유가 없어 보이니 말이야.”

“포기한 건가?”

“포기라-”


스네이프가 날아오는 해리의 주문을 힘겹게 받아치며 말했다.


“그래. 포기라고 하지. 이제 인정해야겠군. 너와 주문으로 겨루는 건 도저히 당해낼 수가 없겠어.”

“....뭘 노리는 거지?”

“아까 네가 대답했지, 이름만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리가 정신이 번쩍 드는 기분이 들었다. 곧바로 스네이프에게 침묵마법을 날렸으나 스네이프의 입이 더 빨랐다.


“최성휘. 발음이 맞는지 모르겠군. 네 이름이다.”


그 순간 시간이 정지했다.


아니, 어쩌면 해리의 사고가 가속하고 있는 중 일지도 몰랐다. 모든 시간이 멈춘 가운데 해리에게 이전의 기억이 흘러들어오기 시작했다. 신경 쓰고 싶지 않았고, 무의식적으로 멀리하던 이전의 기억들이 해리의 머리로, 아니 성휘의 머리로 밀려들어 오기 시작했다.


삐-


그리고 그가 보가트를 만났을 때처럼, 세상이 세로로 찢어져 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뒤에는 현대의 세계가 존재하지 않았다. 오로지 검은 암흑만이 기다리고 있었다.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오고 속이 울렁거렸다. 그리고 눈앞의 암흑에 아무렇게나 새긴 것 같은 죽음의 방이 나타났다. 그러나 그것은 현실의 모습이 아니었다. 조잡하게 생긴 해리의 기억의 잔상은 점점 회색빛으로 다시 총 천연 색으로, 그리고 프랙탈처럼 작아지는 시야가 점점 회전하며, 분열하며, 복사되었다. 귀에서는 계속해서 이명이 들렸다.


삐- 삐- 삐-


이명은 점점 짧게 점멸했다. 그리고 시야가, 감각이 순간적으로 한번 꺼지더니 다시 켜졌다.


성휘는 눈이 부시다고 생각했다. 귓가에는 짧게 울리는 소리에 눈을 떴다.


한참동안이나 듣지 못했던 것 같은 소리에 눈을 뜬 성휘가 멍하니 주변을 둘러보았다.


커다란 창문 너머로 들어오는 햇빛은 이미 정오를 지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휘가 고개를 돌리며 상황을 파악했다. 꽤 오랫동안 떠나 있던 것처럼 그리운 냄새와 풍경.


그곳은 성휘의 원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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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죽음의 성물 - 제2장 마법부와 호그와트 24.04.14 18 0 18쪽
155 죽음의 성물 - 제1장 캘리포니아 서부 마법지부 24.04.09 24 1 13쪽
154 혼혈왕자 - 제27장 죄와 벌 +2 24.04.05 35 1 31쪽
153 혼혈왕자 - 제26장 구속 +2 24.03.23 42 1 12쪽
152 혼혈왕자 - 제25장 화해 24.03.19 37 0 12쪽
151 혼혈왕자 - 제24장 죽음 +1 24.03.17 39 2 15쪽
150 혼혈왕자 - 제23장 귀환 +1 24.03.13 35 3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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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혈왕자 - 제21장 스네이프의 비밀무기 +1 24.03.03 42 1 13쪽
147 혼혈왕자 - 제20장 대담 +1 24.03.02 45 2 13쪽
146 혼혈왕자 - 제19장 해독약 +1 24.02.28 37 3 16쪽
145 혼혈왕자 - 제18장 응접실에서 +1 24.02.25 43 2 17쪽
144 혼혈왕자 - 제17장 해리 포터의 계획 +3 24.02.19 49 3 23쪽
143 혼혈왕자 - 제16장 특수 오러 부대 +3 24.02.16 45 1 15쪽
142 혼혈왕자 - 제15장 개전 +1 24.02.16 39 1 14쪽
141 혼혈왕자 - 제14장 코넬리우스 퍼지의 최악의 일주일 +3 24.02.11 46 2 15쪽
140 혼혈왕자 - 제13장 에크리즈디드의 부탁 +4 24.02.04 46 2 19쪽
139 혼혈왕자 - 제12장 아즈카반 +3 24.01.28 60 3 23쪽
138 혼혈왕자 - 제11장 세 가지 예언 +2 24.01.22 59 2 19쪽
137 혼혈왕자 - 제10장 상처입은 켄타우로스 +2 24.01.18 57 2 21쪽
136 혼혈왕자 - 제9장 소망의 거울 +2 24.01.06 62 3 21쪽
135 혼혈왕자 - 제8장 마법부 습격 +3 23.12.25 73 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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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혼혈왕자 - 제6장 플럼리 벤터 +2 23.12.08 68 2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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